한국수출입은행이 엔화 채권시장에 복귀해 65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안정적인 금리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이다. 수은은 투자자 수요를 고려해 만기를 3년, 5년, 7년으로 다양화했다. 만기별 금액은 3년물 250억엔, 5년물 334억엔, 7년물 66억엔 규모다. 이 가운데 5년물은 그린본드로 발행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해당 그린본드의 발행대금은 탈탄소 및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이후 수은의 엔화채권시장 첫 복귀가 된 이번 발행은 새로운 한국물 벤치마크를 제시함으로써 한일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수은 관계자는 "일본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기관이 투자에 참여, 대외신인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냄으로써 예상보다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했다"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21 18:25:27CJ그룹이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CJ 경영지원 대표로 임명해 '지주사 2인 대표 체제'로 복귀했다. 또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정됐다. 특히 CJ그룹 최초로 1990년대생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하는 등 '안정 속 쇄신'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CJ그룹은 18일 이런 내용의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룹 사업 전반의 속도감 있는 밸류업 실행을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CJ는 지주사의 기존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허민회 CJ CGV 대표가 CJ 경영지원대표를 맡아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한다. 기존에 경영대표와 경영지원대표를 겸직했던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 '재무통'인 허 대표는 그룹과 계열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1986년 제일제당 신입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아 코로나 상황에서 극장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CJ 관계자는 "허 대표는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륜을 바탕으로 대외 업무 총괄과 그룹 중기전략 실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커머스부문 대표를 겸임했던 윤상현 대표를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겸하도록 했다. 윤 대표는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CJ측은 설명했다.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 총괄이 내부 승진한다. 이 대표는 2000년 CJ오쇼핑에 신입으로 입사해 CJ ENM 커머스부문 브랜드사업부장, MD본부장 등을 거쳤다. CJ CGV 신임 대표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내정됐다. 2012년 CJ CGV에 합류해 마케팅담당, 국내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터키법인을 총괄하며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사업 건전성을 회복 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그룹 최초로 1990년대생 CEO가 발탁됐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 신임 대표에 19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가 내정됐다. CJ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극장 사업의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하기 위해 젊은 인재의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 대표는 2018년 CJ 4DPLEX에 합류해 콘텐츠사업팀장, 콘텐츠사업혁신TF장 등을 거쳤다. 아울러 신임 경영리더에는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임 경영리더의 평균 연령은 44.9세다. 이중 1980년대생이 12명이다. CJ 관계자는 "'안정 속 쇄신'을 기조로 신상필책이 이뤄진 인사"라며 "그룹은 최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원칙 아래 능력과 성과 중심의 연중 수시 인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18 18:15:15[파이낸셜뉴스] CJ그룹이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CJ 경영지원 대표로 임명해 '지주사 2인 대표 체제'로 복귀했다. 또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정됐다. 특히 CJ그룹 최초로 1990년대생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하는 등 '안정 속 쇄신'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CJ그룹은 18일 이런 내용의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룹 사업 전반의 속도감 있는 밸류업 실행을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CJ는 지주사의 기존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허민회 CJ CGV 대표가 CJ 경영지원대표를 맡아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한다. 기존에 경영대표와 경영지원대표를 겸직했던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 '재무통'인 허 대표는 그룹과 계열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1986년 제일제당 신입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아 코로나 상황에서 극장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CJ 관계자는 "허 대표는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륜을 바탕으로 대외 업무 총괄과 그룹 중기전략 실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커머스부문 대표를 겸임했던 윤상현 대표를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겸하도록 했다. 윤 대표는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CJ측은 설명했다.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 총괄이 내부 승진한다. 이 대표는 2000년 CJ오쇼핑에 신입으로 입사해 CJ ENM 커머스부문 브랜드사업부장, MD본부장 등을 거쳤다. CJ CGV 신임 대표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내정됐다. 2012년 CJ CGV에 합류해 마케팅담당, 국내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터키법인을 총괄하며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사업 건전성을 회복 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그룹 최초로 1990년대생 CEO가 발탁됐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 신임 대표에 19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가 내정됐다. CJ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극장 사업의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하기 위해 젊은 인재의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 대표는 2018년 CJ 4DPLEX에 합류해 콘텐츠사업팀장, 콘텐츠사업혁신TF장 등을 거쳤다. 아울러 신임 경영리더에는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임 경영리더의 평균 연령은 44.9세다. 이중 1980년대생이 12명이다. CJ 관계자는 "'안정 속 쇄신'을 기조로 신상필책이 이뤄진 인사"라며 "그룹은 최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원칙 아래 능력과 성과 중심의 연중 수시 인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18 16:03:31[파이낸셜뉴스] '세기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과 유튜버 출신 프로 복서 제이크 폴(27)의 복싱 경기에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폴 대 타이슨'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며 "이 메가 이벤트는 소셜미디어를 장악하고 기록을 깼으며, 우리의 버퍼링 시스템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공지했다. 이 같은 넷플릭스의 시청률 발표에 시청자들은 불만들을 쏟아냈다. 넷플릭스의 해당 게시물에는 화면이 버퍼링이 심해 경기를 볼 수 없었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의 댓글이 달렸다. 한 이용자는 "6000만 가구가 복싱보다 버퍼링을 더 많이 봤다. 넷플릭스는 자랑이 아니고 사과를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6000만 가구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버퍼링 문제로 채널을 껐는지 궁금하다. 넷플릭스는 현재의 플랫폼 용량으로 이런 스포츠 중계를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인기 프로그램 'RAW'의 독점 중계 계약을 맺으며 스포츠 경기 생중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타이슨의 복귀전은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벤트였다. CNBC는 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다운디렉터를 인용, 이 경기 당일 밤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9만5000여건의 접속 불량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경기의 홍보를 맡은 제이크 폴의 회사 모스트밸류어블프로모션(MVP)은 이날 경기 입장권 수입이 1800만달러(약 251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1-18 08:05:02[파이낸셜뉴스] 의대 증원을 포함하는 정부의 '의료 개혁' 추진에 대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내년에도 투쟁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 올해 1학기부터 휴학 중인 학생들의 내년 복귀 역시 더욱 가능성이 낮아졌다. 의대협은 15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확대전학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40개 의대에서 300여 명의 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시국 문제 규정의 안과 향후 협회 행보의 안, 회원 권익 보호의 안, 시국 문제 종결 방식의 안 등을 논의했다. 의정갈등 이후 열린 첫 의대생 총회로 사실상 내년 의대생들 행보의 가늠자로 여겨진다. 총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마라톤 회의를 이어갔다. 의대협은 결국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협회가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위한 투쟁을 2025학년도에 진행한다'는 내용을 재적 280명, 의결권자 269명 중 267명 찬성, 반대 2명으로 가결했다. 사실상 대부분이 내년 투쟁에 동의한 셈이다. 의대생들은 △필수의료 패키지·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 △의료정책 졸속 추진에 대한 조사 및 사과 △의료행위 특수성을 고려한 의료사고 관련 제도 도입 △휴학계에 대한 공권력 남용 철회 등의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 중이다. 기존과 동일하게 '증원 백지화'를 포함한 요구안 관철을 위해 투쟁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투쟁 종결 여부는 총 회원 의사가 반영되는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시국 문제에 대한 협회의 투쟁 종결 선언은 총 회원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도록 한다'는 안건은 263명이 찬성(반대 1명·기권 2명)해 가결했다. 투쟁 연장과 마찬가지로 의대생 여론 대다수가 동의를 표한 이후에야 투쟁 종결 입장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대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일괄승인 한 이후 정부는 권한을 각 대학에 일임했다. 교육부는 "내년 복귀를 여전히 믿고 있다"며 "동맹휴학을 승인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대학 일선에서는 사실상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 속속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미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가톨릭대와 인제대, 부산대, 제주대 등이 휴학 승인 절차를 마쳤다. 재정상 이유로 '눈치싸움'을 벌이던 지방권 의대 역시 승인 물결에 동참 중이다. 지난 12일 부산·제주대에 이어 총회가 열린 15일에는 전남대도 의대생 휴학을 승인했다. 조선대 역시 휴학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5 16:01:24[파이낸셜뉴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15일 총회를 열고 내년 3월 학교 복귀 여부를 논의한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협은 지난 2월 의정갈등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서울 강남구에 있는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점 지하1층 리젠시홀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고 의정갈등 사태를 어떻게 끝낼 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되는 총회에는 전국 40개 의대 학년별 대표 등 280여명이 참여한다. 의대협은 △시국 문제 규정 △향후 협회 행보 △회원 권익 보호 △시국 문제 종결 방식 등 4개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목을 받는 안건은 '시국문제 종결 방식의 안'이다. 이를 통해 학교 복귀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날 치러지면서 의대생들이 지속 요구했던 2025학년도 증원 철회가 어려워진 만큼 복귀 약속 등의 전향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계에서는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이 그간 소외된 전공의·의대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한 만큼, 의대협이 전공의 단체와 함께 의협 비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의대협은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의대생 휴학 승인 여부를 대학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을 때도 “여태껏 휴학계를 막고 있던 것은 교육부였음을 학생들은 잊지 않을 것이고, 그 외 변한 것은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적법한 휴학계를 승인하는 것은 당연지사라는 것이다. 의대협은 이날 총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15 15:24:07[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47대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 백악관 “복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권인수에 나선 트럼프 당선자에게 바이든은 ‘순조로운 인수’를 약속했다. 대통령 부인과 당선자 부인 간에도 교감이 있었다. 질 바이든 여사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게 손 편지를 보냈다. 정권 인수 작업 순조로울 것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찾은 트럼프 당선자에게 내년 1월 20일 취임 때까지 정권 인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이든은 트럼프가 백악관 집무실에 마련된 자신의 옆자리에 앉자 “대통령 당선자님, 전 대통령님 도널드(트럼프)”라고 부르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트럼프에게 “복귀를 환영한다”면서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는 “정치는 험난하다”면서 “내 경험 상 많은 경우 정치 세계는 순탄한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그러나 오늘은 순탄한 세계”라면서 “매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손 편지 질 바이든 여사는 트럼프 당선자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게 손 편지를 보냈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이날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트럼프 당선자를 만나 환영 인사를 건넸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질 바이든은 이번 트럼프의 백악관 방문에 멜라니아 트럼프도 동행해 전통적인 전현 영부인 만남을 갖자고 멜라니아 트럼프에게 초대 의사를 전달했지만 멜라니아 트럼프가 이를 사양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질 바이든이 대신 트럼프에게 손 편지를 전달했다면서 멜라니아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대통령 부인 부속실에서도 인수작업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트럼프 “선거 참모들, 백악관 고위 참모에” 트럼프 당선자는 이날 자신의 대선 유세를 도운 주요 참모 4명이 백악관에서도 주요 보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으로 지명된 스티븐 밀러를 포함해 댄 스캐비노, 제임스 블레어, 그리고 테일러 버도위치가 백악관에 입성하게 됐다. 밀러는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이자 국토안보 보좌관 역할을 맡는다. 트럼프 대선 캠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정치 부문 책임자인 블레이는 대통령 보좌관 겸 입법·정치·민정 부비서실장으로 내정됐다. 스카비노는 대통령 보좌관 겸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버도위치는 대통령 보좌관이자 대통령의 일상을 돕는 부속실을 책임지는 부비서실장으로 지명됐다. 한편 이날 바이든과 트럼프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동한 가운데 백악관 비서실에서도 차기 비서실 참모들과 현 참모들이 만나 인수작업을 진행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14 02:31:35【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공동 창업했던 그레그 브록먼(사진)이 오픈AI에 전격 복귀했다. 지난 8월 돌연 휴직에 들어간지 약 4개월 만이다. 브록먼이 휴직을 시작한 후 오픈AI 주요 인력들이 퇴사하거나 재배치되는 등의 변화가 있는데 그의 복귀로 현재 오픈AI가 추진중인 영리법인 전환 등의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현지시간) 오픈AI 공동창업자 브록먼은 "가장 긴 휴가가 끝났다"며 오픈AI 복귀를 알렸다. 오픈AI 역시 브록먼의 복귀를 확인했다. 브록먼의 복귀는 오픈AI가 1570억 달러(약 22조7734억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66억달러의 펀딩을 받은 뒤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그가 없는 동안 오픈AI 영리 법인 전환과 일부 안전팀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이날 브록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오픈AI를 다시 성장시키기 위해 돌아왔다"며 의지를 다졌다. 그가 오픈AI의 현안에 깊숙이 관여해 이를 해결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브록먼은 특히 오픈AI 구성원들의 반발을 샀던 오픈AI 영리법인 전환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은 올트먼 CEO가 추진중이다. 그는 오픈AI가 책임감 있고 효과적으로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영리법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오픈AI는 비영리 법인은 존치하되, 더 이상 비영리 법인 이사회가 영리 법인을 통제하지 않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오픈AI는 최근 영리 법인 전환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논의를 진행중이다. 오픈AI는 확정되면 구조조정 계획의 세부 사항을 제출할 예정이다. 브록먼은 영리법인 전환 작업 뿐 아니라 오픈AI 내부 직원 단속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브록먼이 휴직했던 기간에 오픈AI의 경영진 등 핵심 관계자들의 이탈도 컸기 때문이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11-13 18:05:51【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공동 창업했던 그레그 브록먼이 오픈AI에 전격 복귀했다. 지난 8월 돌연 휴직에 들어간지 약 4개월 만이다. 브록먼이 휴직을 시작한 후 오픈AI 주요 인력들이 퇴사하거나 재배치되는 등의 변화가 있는데 그의 복귀로 현재 오픈AI가 추진중인 영리법인 전환 등의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현지시간) 오픈AI 공동창업자 브록먼은 "가장 긴 휴가가 끝났다"며 오픈AI 복귀를 알렸다. 오픈AI 역시 브록먼의 복귀를 확인했다. 브록먼의 복귀는 오픈AI가 1570억 달러(약 22조 7734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66억 달러의 펀딩을 받은 뒤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그가 없는 동안 오픈AI 영리 법인 전환과 일부 안전팀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이날 브록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오픈AI를 다시 성장시키기 위해 돌아왔다"며 의지를 다졌다. 그가 오픈AI의 현안에 깊숙이 관여해 이를 해결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브록먼은 특히 오픈AI 구성원들의 반발을 샀던 오픈AI 영리법인 전환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은 올트먼 CEO가 추진중이다. 그는 오픈AI가 책임감 있고 효과적으로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영리법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오픈AI는 비영리 법인은 존치하되, 더 이상 비영리 법인 이사회가 영리 법인을 통제하지 않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오픈AI는 최근 영리 법인 전환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논의를 진행중이다. 오픈AI는 확정되면 구조조정 계획의 세부 사항을 제출할 예정이다. 브록먼은 영리법인 전환 작업 뿐 아니라 오픈AI 내부 직원 단속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브록먼이 휴직했던 기간에 오픈AI의 경영진 등 핵심 관계자들의 이탈도 컸기 때문이다. 당장 지난주에는 오픈AI의 연구 및 안전 담당 부사장인 릴리안 웡이 회사를 떠난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말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가 6년 반 만에 회사를 떠났다. 같은 날 리서치 책임자인 밥 맥그로우와 리서치 부사장인 바렛 조프도 퇴사했다. 이에 앞서 오픈AI의 또 다른 공동 창업자인 일리아 수츠케버와 전 안전 부문 리더였던 얀 라이크는 5월에 오픈AI에서 나갔다. 라이크와 또 다른 공동 창업자 존 슐만은 모두 오픈AI 경쟁사인 앤스로픽에 합류했다. 수츠케버와 무라티의 경우 현재 각자의 AI 스타트업을 창업, 활동중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13 11:40:18[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3일 LG유플러스가 2025년 영업이익 1조480억원으로 다시 1조원대가 될 것으로 봤다.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2022년 1조810억원였으나 2023년 9980억원, 2024년은 9650억원으로 추정됐다. 김회재 연구원은 "2025년에 영업이익 1조원대 복귀 후 2028년까지 연평균 7%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5G를 도입한 2019년 이후 무선 성장률이 연평균 3.2%로 총매출 1.7%를 상회했다. B2B는 연평균 4% 성장, 23년 7.4% 성장하여 SKT 6.2%, KT 2%를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024~2026년 별도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할 것"이라며 "밸류업 공시를 통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자사주 취득·소각도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서 2025년 총주주환원 수익률은 7% 수준에 이를 것"으로 봤다. 이어 "KT의 외국인 한도는 소진됐고, SK텔레콤도 42% 수준이다. 외국인 수급에 있어서는 가장 유리한 위치"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3 07: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