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_od MANAGEMENT 배우 이민기가 본격적으로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주인공으로 나선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방영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고, 영화 ‘조선명탐정3’도 크랭크인하면서 그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조선명탐정3’(가제)는 의문의 흡혈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뭉친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채 이들과 함께 하는 여인(김지원 분)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으로 시리즈 전편을 이끌어온 김석윤 메가폰을 잡았다. 조선수사활극을 성공적으로 이끈 능청스러운 콤비, 김명민과 오달수의 만남부터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김지원의 합류에 ‘조선명탐정3’는 일찍이 기대를 모았던 바. 이에 자숙을 이어가던 이민기의 합류 소식이 전해져 대중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극중 이민기는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흑도포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2014년 군입대 이후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군 생활을 이어가던 이민기는 지난해 2월 부산의 한 클럽에서 성 스캔들에 연루되었다. 즉석만남으로 만난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하지만 이후 상대 여성이 다른 사람과 이민기를 착각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건은 무혐의로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외면한 대중의 마음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이민기는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출연 제안을 거절하며 자숙을 가졌고 마침내 복귀의 신호탄을 쐈다. 이민기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나기 전에 브라운관 공략에 먼저 나설 예정이다. 10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남자 주인공 윤지호로 분해 정소민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그간 영화 ‘연애의 온도’ ‘해운대’ 등에서 재기발랄한 면모부터 로맨틱한 모습까지 두루 갖춰 선보였던 이민기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하지만 이민기의 열정이 통해야 할 상대는 팬이 아닌, 대중이다. 여전히 따가운 눈초리가 존재하는 가운데, 그의 스타성 및 연기를 평가하는 잣대는 더욱 높아졌을 것이다. 스스로 논란을 타파해야 할 문턱에 놓인 이민기, 현재로서는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명확한 길이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8-18 13:51:43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와 관련해 집단 손해배상 소송의 선봉에 섰다. 검사 출신의 원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원희룡과 함께 하는 젊은 변호사들이 모였다"며 "카드사 개인정보유출사건 손해배상소송의 1차 소장을 2월4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내고, 소송참가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 전 의원은 이를 위해 각 카드사별로 100명 가량 선발소송단을 모집했으며 앞으로 대대적인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그는 "아직 금융정보유출 위자료지급 승소판례가 없는데 이번 사건에서 승소판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새누리당으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온 '원조 소장파' 출신 원 전 의원은 정치권 복귀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파이낸셜뉴스와의 전화에서 "아래에서부터 시작해서 문제 의식을 갖고 여러 실체적인 활동을 만들어나가고 연장선상에서 정치의 목표를 구체화하겠다"며 "이제 하나 둘 씩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 내 일각에서 요구 중인 6·4 지방선거 제주지사 차출론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고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원 전 의원은 이번주 책 발간을 앞두고 있으며 책에는 정치를 하면서 느꼈던 소회와 대통령 권력과 공천권, 국회의원의 양당 대결 정치와 같은 비판적인 내용이 담겼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2014-02-03 17:42:47휘성 히든싱어2 (사진=DB) 휘성이 ‘히든싱어2’에 출연한다. 25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스타엔과의 통화에서 “휘성이 ‘히든싱어2’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제대하고 바로 ‘히든싱어2’ 제작진에게 연락이 왔다. ‘히든싱어’도 ‘불후의 명곡’과 마찬가지로 눈여겨보던 프로그램이라 선뜻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결정 이유를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녹화 날짜가 11월20일로 확정된 건 아니다. 변동 가능성도 있다”며 “휘성 목소리가 워낙 독특해서 제작진도 우리도 녹화를 기대하고 있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휘성은 오는 26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임재범 2편 출연을 알린바 있다. 이에 ‘불후의 명곡’에 이어 JTBC ‘히든싱어’까지 가창력을 기반으로 한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의 시동을 걸고 있는 휘성에게 가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9일 제대한 후 휘성은 현재 새 앨범 녹음과 연말에 있을 휘성 거미 듀엣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25 16:44:22주종혁이 김현주, 이본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18일 에스박스미디어는 군 복무를 마친 파란의 리더 주종혁(라이언)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종혁이 새로 둥지를 튼 에스박스미디어는 배우 김현주, 이본, 전세현 등이 소속된 곳이다. 이로써 본격적인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05년 5인조 남성 그룹 파란으로 데뷔한 주종혁은 지난 2011년 미니앨범 ‘ROZ PROJECT’를 마지막으로 공군 군악대에 입대해 잠깐의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지난 달 25일 조용한 전역식을 치르며 한 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주종혁은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설 생각을 하니 설레고 떨린 마음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신인배우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으니 지켜봐 달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종혁은 현재 연기 수업을 받으며 작품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18 17:59:01【 내포(충남)=김원준 기자】충남도가 중국에 진출했다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과 첫 투자협약(MOU)을 맺고 유턴 기업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충남도는 9일 열린 코트라 주최,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리쇼어링 투 코리아(Reshoring TO KOREA)'(해외생산기지 국내복귀이전)행사에서 다른 5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중국에 진출했다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10개 기업과 합동 투자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자체별 MOU업체 수는 △충남도 1개사(금속파이프) △부산시 4개사(신발 3, 섬유 1) △대구시 1개사(자동차부품) △경기도 3개사(기계1, 전자부품1, 인쇄1) △경북도 1개사(전자부품)등이다. 충남으로 복귀를 결정한 치박동방환보과기유한공사(대표 현승진)는 중국 산동성에 2001년 진출했던 기업으로 논산지역 1만3616㎡의 터에 총 35억원을 투자해 금속파이프가공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자체별 투자환경발표와 투자상담으로 진행됐으며 투자상담결과 2~3개사가 충남으로 유턴 의향을 밝혀 후발 유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진출기업의 유턴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노동비 상승, 인력수급 악화, 위안화 절상 등으로 현지 경영사정이 악화한데다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표에 따라 중국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국내에서 수출하는 것이 무관세로 더 유리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유턴기업지원센터에 충남으로 U턴울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국 진출기업의 복귀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기업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턴기업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과 함께 해외사업장을 완전히 청산하고 국내로 돌아올 경우 법인·소득세를 5년간 100%, 그 이후에는 2년간 50%를 감면해준다. 완전 철수는 아니어도 국내 생산시설이 없던 업체가 사업장을 신설하면 3년간 100%, 2년간 50%를 감면해주며 이외에 관세, 외국인력 지원, 수출금융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kwj5797@fnnews.com
2013-04-09 08:57:55#OBJECT0#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지난해 금리인상기에 더해 경영진 사법 리스크 등으로 내리 하락세를 걷던 주가가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카카오는 5만4300원에서 5만9200원으로 9.02%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4.27%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시장수익률을 훨씬 앞서는 수치다. 특히 이날은 장중 6만원까지 올랐다. 카카오 주가가 6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18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기간을 넓혀보면 우상향 흐름을 더욱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최근 한 달 간 17.23%, 3개월 동안은 40.78% 뛰었다.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연저점(3만7300원)에 비해서는 60.00% 올랐다. 대표 정보기술(IT) 성장주로 함께 꼽히는 네이버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네이버는 3.13% 오르는 데 그쳤고 최근 한 달 상승률은 8.71%에 불과하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힘이다. 최근 한 달 외국인은 1571억원, 기관은 213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내내 내리막길을 걸었던 카카오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이유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인터넷과 게임 등 성장주는 미래 수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때문에 금리 하락기는 우호적인 환경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유리한 조건과 함께 실적 반등세가 기대되는 점도 투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15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36%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1·4분기는 영업이익 1326억원을 기록, 86.4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부문의 매출 회복이 기대되는 데다 사업구조 개편과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이익률 상승도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경기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고, 금리인하가 기대되는 우호적인 환경도 긍정적이지만 이 같은 외부변수를 뻬고도 자체의 이익 반등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다"며 "광고 업황까지 회복된다면 이익 성장 탄력도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했던 광고 실적이 올해부터는 오픈채팅 등 새 인벤토리 추가와 광고 단가 상승 등으로 회복이 예상된다"며 "엔터테인먼트와 엔터프라이즈 희망퇴직으로 인건비를 축소하면서 수익성 개선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증권사들도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달 들어 한국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카카오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8개 증권사가 연일 목표가를 내렸을 때와는 크게 달라진 분위기다. 특히 현대차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가장 높은 8만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33% 높은 수준이다. 다만, 주가 상승의 지속성은 카카오의 '경영 쇄신'에 달려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해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며 창사 최대의 위기를 겪은 만큼 쇄신 강도에 주가 앞날이 달라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더욱 강도 높은 경영 쇄신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기존의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3월 주주총회 이후 발표될 새로운 성장 전략의 방향성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사법 리스크가 남아 있고,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만큼 단기적으로 높은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1-10 15:35:51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4대 그룹 복귀 없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4대 그룹이 재가입을 놓고 장고를 계속하는 가운데 전경련 간판을 바꾸는 8월 22일 임시총회 전까지 복귀 관련 입장을 결정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삼성을 제외한 그룹들은 이사회 의결 없이도 전경련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결국 삼성의 행보가 전경련 복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대 그룹, 전경련 복귀 '묵묵부답'7월 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전경련 측의 재가입 요청 공문을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앞서 4대 그룹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전경련 회원사에서 일제히 탈퇴했다. 전경련 재가입을 두고 가장 명확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삼성이다. 삼성은 계열사별 이사회 의결과 삼성준법감시위원회 논의 과정을 거쳐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삼성전자·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등 5개 계열사가 전경련과 통합을 앞둔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회원사로 남아 있다. 삼성전자는 7월 27일 2·4분기 실적발표 전 이사회를 열었지만 전경련 재가입 안건을 다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삼성을 제외하고 SK, 현대차, LG그룹은 전경련 재가입을 위한 이사회 의결이 필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4대 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정관 등을 확인해 본 결과 전경련 재가입 여부 자체는 이사회 의결 사안이 아니다"라며 "다만 한경협에 가입하면 수억원의 회비를 납부해야 하는데, 이는 이사회 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4대 그룹 관계자도 "전경련 재가입 요청을 받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딱히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전경련의) 혁신 여부를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8월 재가입 사실상 난망이런 가운데 삼성의 외부 감시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 정례회의가 전경련 총회일인 8월 22일 열리는 점도 4대 그룹의 8월 복귀 불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도 이를 의식한 듯 7월 28일 "(4대 그룹 복귀) 데드라인을 정해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임시총회가 열리는 22일까지는 회원자격을 유지할지, 탈회할지 1차로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면서도 "재가입 데드라인이 없는 만큼 탈회 뒤에도 가입하면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4대 그룹의 복귀는 시간문제라고 보면서도 전경련의 혁신 강도와 여론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적정 시기를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경련도 4대 그룹의 재가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관명 변경과 신임 회장 선출, 한경연 흡수통합 등의 고강도 혁신안을 이번 총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의 정관 변경 승인을 거치면 전경련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한경협으로 새 출발을 한다. 한편 전경련의 차기 회장으로는 류진 풍산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 등도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7-31 18:28:41[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전직원 근무 복귀와 함께 하늘길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에는 각 분야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영화 ‘비상선언’ 단체 관람을 실시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일 개봉하는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 제작 과정에서 운항, 객실, 통제 등 여러 자문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객실승무원, 정비사, 일반직 등 대규모 신규채용 공고를 내는 등 변화하는 항공업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기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그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라며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높이 비상하는 티웨이항공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8-02 09:49:47[파이낸셜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출범 이후 한동안 잠행을 이어온 일부 거물급 중진들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황교안 전 대표는 최근 현역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 일이, 김무성 전 대표는 자신의 입장과 무관하게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후보에 이름이 오르면서 몸풀기를 앞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7일 국민의힘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 전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 인근에서 김승수·김희곤·박성민·박수영·정동만·엄태영 의원 등 현역 의원 6명과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은 황 대표 쪽에서 먼저했고 만찬에선 최근 정국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연락이 와서 만났고 그냥 식사 한 번 한 것"이라고 했지만 또 다른 참석자는 복귀 의지가 강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황 대표는 이 모임 뒤 닷새 만인 지난 21일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했다.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재판 참석 차원이었다. 황 대표는 남부지법 앞에서 기자들에게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면 당 대표였던 나를 처벌해달라"고 했다. 황 대표는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던 인물이다. 현재까지는 총선 책임론이 거세지만 대선이 1년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조만간 정치 재기를 위한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한때 대선 주자로도 불렸던 김무성 전 대표도 내년 4월 재보궐선거 역할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 야권 후보들이 줄잡이 10여명이 자천 타천으로 이름이 오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당에선 마땅한 인물군이 없는 점에서 인물난 이야기가 나온다. 김 전 대표는 부산을 지역구로 잔뼈가 굵은 6선 출신으로 만약 시장으로 출마하면 유력 후보군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다만 김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칠순을 겸해 가진 '마포포럼' 만찬 자리를 가졌고 거기엔 전·현직 의원 30여명이 참석한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종인 위원장이 실제 당에서 마땅한 세력이 없는 데다 김무성 전 대표는 친박과는 거리를 두고 중도 정치를 표방하는 점에서 내년 재보궐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두 사람의 공감대가 커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9-27 21:18:51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노사정대표자회의 등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를 담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발해 노사정 대화 불참 중단을 선언한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핵심 문제를 풀어갈 사회적 대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최한 15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노사정대표자회의 복귀를 포함하는 하반기 계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국회의 최저임금 산입범위 제도 개편을 제도 개악으로 규정하고 지난 5월22일 노사정대표자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아울러 최저임금위원회도 참여하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올 하반기 투쟁과 교섭을 병행하기로 전략을 전환하기로 했다. 노동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핵심 현안들에 대해 노동계의 한축인 민주노총이 목소리를 내는 것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노총은 올 하반기 Δ적폐청산 Δ비정규직 철폐 Δ노동기본권 보장 Δ국민연금 등 사회임금 확대 Δ안전사회 쟁취 Δ최저임금 원상회복 등 핵심요구를 받아내기로 했다. 민주노총의 사회적 대화에 복귀할 경우 노사정의 새로운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내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 재편을 논의하던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대표자들은 사회적대화 기구 개편의 일환으로 △경제의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미래 위원회 △안전한 일터를 위한 산업안전 위원회 △사회안전망 개선 위원회 △노사관계발전을 위한 법·제도·관행 개선 위원회를 두기로 합의했다. 의제별 위원회는 지난 5월 발족할 예정이었지만 최저임금법 개정안 여파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를 이어갔다. 지난 7월 민주노총을 제외하고 노사정은 의제별 위원회 논의를 시작했다. 4개 의제별 위원회를 두고 우리 사회의 핵심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공청회를 한 국민연금 제도 개편 문제의 경우 사회적 안전망 개선 위원회 의제에 속한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이를 위한 노동법 개정 등도 사회적 대화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 민주노총은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가 여부도 앞으로 중앙집행위원회 논의를 거쳐 대의원대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의 사회적 대화 참여 여부는 오는 22일 민주노총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8-17 16: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