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커다란 파란색 숫자 ‘1’을 일기예보 그래픽으로 썼다가 논란이 된 MBC가 이번에는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을 결방했다. 조국혁신당의 기호 9번이 연상된다는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지난 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4월 7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복면가왕’은 제작 일정으로 인해 결방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복면가왕 9주년을 맞아 ‘은하철도 999’ 등 9를 강조한 선곡과 연출로 꾸며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의 예고편을 보면 ‘출9(구) 없는 매력의 대결!’ 등 9를 강조한 그래픽이 많이 쓰였다. 방송이 연기된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내부에서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걸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지금이라도 ‘야당과 짜고 친다’는 정치권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당장 복면가왕을 방영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시관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지난 7일 “국민의미래는 복면가왕 9주년과 조국혁신당 9번이 아무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결방 결정 이후) 기다렸다는 듯 조국혁신당 측이 ‘9틀막’이라는 정치적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MBC 제3노조는 ‘방송국 자체 판단임을 밝혔음에도, 조국혁신당이 마치 정치적 의도와 배경이 있는 것처럼 상황을 몰고 가고 있다’며 ‘MBC와 조국혁신당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고 했다. MBC 노동조합(3노조)도 성명을 통해 “복면가왕 9주년이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 조용히 어떤 이유도 대지 않고 방송을 순연하면 된다”며 “그런데 이런 내용이 한 매체 단독 기사로 투표 사흘 전 나와 조국혁신당을 홍보해주는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8 07:22:58[파이낸셜뉴스] 조국혁신당이 7일 MBC의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 결방 결정에 대해 "이게 뭐 하는 짓이냐"며 "복면가왕 9주년의 9자가 조국혁신당을 상징해서 그만둬야 한다면 KBS 9시 뉴스도 결방해야 한다"고 했다. 조국 대표는 서울 성동구 유세 현장에서 "KBS 9시 뉴스 초기화면 색깔은 조국혁신당의 푸른색과 같다. 그렇다면 KBS 9시 뉴스도 결방시켜야 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MBC는 이날 방송 예정이던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을 조국혁신당을 연상케 할 수 있다는 이유로 결방을 결정했다. 조 대표는 "이런 식으로 언론·방송에서 9자가 들어간 건 다 중단시켜야 하냐"며 "대한민국의 초등학생도 복면가왕 9주년이 조국혁신당의 9번이어서 결방시켜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이지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불과 2년 전까지 눈 떠보니 선진국이었는데, 어느덧 검열과 제재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입틀막, 귀틀막, 파틀막에 이어 이른바 9틀막 정권이라 부를 만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구구단을 외우는 초등학생들을 언제까지 두고 볼 거냐"며 "이번 기회에 구글도 퇴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한편,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경기 하남갑 지원 유세에서 "참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었다"며 "2주년 이런 것도 하면 안 된다. 아니 2주년 없는 것도 만들어서 하겠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07 20:14:08'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의 메인보컬 서다현이 '복면가왕'을 물들였다. 트리플에스 서다현은 지난 21일 방송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피자엔 콜라라는 이름으로 출연, 박봄의 'You And I'를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다현은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서정성, 그리고 깊은 감성을 전달하며 관객들은 물론 판정단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판정단으로 출연한 박산다라는 "박봄의 'You And I'가 가을이나 겨울이라면, 피자앤콜라에게선 발랄한 봄과 여름의 느낌을 받았다. 밝고 상큼하면서 'You And I'에 잘 맞는 무대를 보여주셨다"고 호평을 전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이분이 2NE1을 보며 꿈을 키워온 4세대 아이돌이지 않을까 한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박산다라의 말처럼, 피자앤콜라의 주인공은 서다현이었다. 서다현은 "사실 팬 사인회 도중 '복면가왕' 출연 소식을 전달 받게 됐다. 갑자기 눈물이 났다"면서 "정말 떨렸지만 가면이 있으니 생각보다는 덜 떨렸다. 이 자리에서 노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도 2라운드에서 도전을 마무리하게 된 서다현. 그는 끝으로 트리플에스의 '2023 MAMA AWARDS'에서 여자 신인상 수상과 관련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러웠다. 'MAMA' 신인상을 받은 선배님들의 노래 메들리를 첫 라운드 개인기로 해봤다"면서 "올해에는 본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서다현이 소속된 새로운 발라드 디멘션(DIMENSION) 아리아(Aria)가 데뷔 싱글 'Structure of Sadness'를 발매하며 팬들을 만났다. 특히 헤이즈가 타이틀곡 'Door'의 작사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새로운 'S'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디멘션 트리플에스 NXT 역시 탄생해 'Just Do It'을 선보이는 등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디멘션(DIMENSION) : 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하는 일종의 트리플에스 유닛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2024-01-22 09:04:03가수 방예담이 치명적인 보이스로 안방극장을 홀렸다. 방예담은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겨울 특집에 '맛있게 맵다'로 출연,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방예담은 2라운드 준결승전 첫 번째 무대에 출격, 라이즈의 'Get A Guitar'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방예담은 트렌디한 음색과 그루브로 자유로운 에너지를 전달하며 판정단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또한 방예담은 마이클 잭슨의 'Billy Jean', 'Man In The Mirror'와 저스틴 비버의 'Baby' 등 팝송 메들리를 열창하며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방예담의 노래를 들은 판정단은 "MZ 세대를 대표하는 목소리", "소울 있는 창법", "팝 가수 같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장난감 병정'에게 아쉽게 승자의 자리를 내준 방예담은 그룹에서 솔로로 전향한 계기에 대해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더 키우고 싶었고,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꿈을 더 키워나가 보자는 뜻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방예담은 "어릴 때부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팝의 왕' 저스틴 비버를 동경했다. 저도 다양한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방예담은 지난 11월 첫 번째 미니앨범 'ONLY ONE'을 발매하고 솔로 뮤지션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해당 앨범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 2개 지역 1위, 12개 지역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애플 뮤직 앨범 차트 11개 지역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곡 '하나만 해'는 아이튠즈 송 차트 2개 지역 1위를 비롯해 6개 지역에서 최상위권과 멜론 HOT100에 진입했으며 컬러링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방예담은 최근 RCY 청소년적십자 홍보대사로 발탁,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올해 솔로 데뷔 활동을 통해 싱어송라이터 역량을 선보인 방예담은 2024년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등을 통해 음악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2023-12-25 10:21:57‘복면가왕’을 빛낸 ‘계란 후라이’의 정체는 최근 트로트 가수 춘길로 성공적 변신을 이룬 모세였다. 모세(춘길)는 지난 18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 202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팔색조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김홍표와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색깔을 보여줬던 모세(춘길). 그는 2라운드에서 정인의 ‘미워요’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하며 판정단을 혼란스럽게 했다. 3라운드에서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선곡, 팔색조를 위협하며 19년 차 가수의 내공을 드러냈다. 이러한 모세(춘길)에게 판정단으로 나선 유영석은 “모세의 노래는 형용사와 같다”며 스토리텔링이 충만한 가창력에 찬사를 보내기도. 오랜 시간 가요계를 떠나있었던 모세(춘길)는 “다시 돌아온 이유는 오로지 팬들의 응원에 대한 보답이라며 오래도록 가까이에서 노래하겠다”는 말로 팬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한편 오랜 공백을 깨고 트로트 오디션을 통해 놀라운 재등장을 선보였던 모세(춘길)는 지난 4일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오는 22일 첫 번째 트로트 싱글 ‘인연’ 발매를 앞두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2023-06-19 11:04:27가수 허찬미가 ‘성장형 아티스트’의 진가를 발휘했다. 허찬미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판정단 선배님들~ 예쁘게 봐주세요! 신입생’으로 출연해 정체를 공개했다. 허찬미는 지난달 27일 방송에서 ‘복면가왕 나왔으면 가왕까지 해주는 센스! 복학생’(래퍼 래원)과 첸과 펀치의 ‘Everytime‘으로 1라운드 대결을 펼쳤고, 첫 소절부터 청아한 음색과 감미로운 보이스, 독특한 끝음 처리로 단숨에 귀를 사로잡았다. 허찬미는 시원한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래원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무대를 마친 후 김혜연은 “귀에 꽂히는 목소리다”라고, 윤상은 “신입생 답지 않게 과장님 포스로 기선 제압했다. 이 기세라면 ‘신입생’이 가왕전에 가지 않을까 예측한다”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추리를 도와줄 개인기 타임에서 허찬미는 제시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래원의 비트박스에 맞춰 제시의 ‘눈누난나’를 열창,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컬래버로 폭소를 자아냈다. 20대 1로 래원을 꺾고 ‘BGM으로 설정하고 싶은 감성 보이스! 도토리’(강준우)를 상대로 2라운드 무대에 선 허찬미는 이은하의 ‘겨울 장미’를 선곡해 애절한 음색과 섬세한 완급조절로 1라운드와는 180도 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허찬미는 곡에 어울리는 쓸쓸한 제스처와 한층 짙어진 감성으로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두 번째 개인기 무대에서 허찬미는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에 맞춰 독보적인 댄스 실력을 과시, 노련미가 빛나는 반전 매력으로 일요일 밤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아쉽게도 허찬미는 2라운드에서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허찬미는 “이 중에서 딱 한 분 만이라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목소리를 숨기지 않았다. 트로트 가수로 활동한지 얼마 안 돼서 많이 부족한데 대선배님이신 김혜연 선배님에게 표를 꼭 받고 싶었다. 투표해 주셔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벅찬 진심을 전했다. 이에 김혜연은 “노래 잘하고 인정받을만한 후배라고 생각한다. ‘보물을 넘겨받았구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쭉 뻗어 나갈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극찬해 의미를 더했다. 끝으로 허찬미는 “꿈의 무대 중 하나였다. ‘복면가왕’을 통해 더 알려지면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허찬미는 아이돌 그룹 활동 이후 TV조선 ‘미스트롯2’를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복면가왕’에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팔색조 매력을 여실히 보여준 허찬미가 앞으로 어떤 다채로운 음악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허찬미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2022-03-07 17:23:49'복면가왕'에 출연한 윤형빈·정경미 부부가 개그계 로열 패밀리의 사랑꾼 매력을 자랑했다. 윤형빈·정경미 부부는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로열 패밀리'로 등장해 '형제의 난'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형제의 난'과 함께 신효범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열창했다. 노래가 끝난 뒤 원곡자 신효범은 "'로열패밀리'의 노래는 깔끔하고 순박하다"라며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노래를 듣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형제의 난'에게 패배한 두 사람은 신중현의 '빗 속의 여인'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정체를 밝힌 뒤 윤형빈은 판정단으로 출연한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에게 "'부뚜냥' 가왕 당시의 복장을 입고, '부뚜냥' 첫 출연 당시 부른 노래를 선곡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형빈은 "당시에 '부뚜막 고양이'를 보며 정말 멋있었다고 생각했다"라며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되면 '부뚜냥'의 옷을 입고 꼭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부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MC 김성주는 원곡 도입부의 '99년 1월 31일'이 아닌 '2006년 9월 21일'이라고 개사해 불렀다고 말했다. 정경미는 "첫 연애를 시작한 날이다. 의미 있는 날이라 바꿔 불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형빈은 "'복면가왕' 연습하면서 아내가 육아 고생을 한 것을 느꼈다. 미안하고 고마웠다"라며 "이번 출연을 계기로 육아도 같이 하고 알콩달콩 더 예쁘게 살고 싶다. 사랑하고 고맙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끝으로 판정단 이윤석은 "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착한 개그맨을 묻는다면 윤형빈을 말한다. 또 가장 현명한 개그우먼으로는 정경미를 말한다"라며 "두 사람이 만났으니 얼마나 행복하겠느냐. 국민 부부 포에버"를 외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윤형빈은 다양한 방송 출연과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 등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2021-09-27 09:31:20[파이낸셜뉴스] 오는 18일 일요일 저녁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복면가왕’ 사상 최초, 듀엣 팀 대결로 이루어진다. 이번 주, ‘복면가왕’에서는 추석특집을 맞아 6년 역사상 최초로 듀엣 팀 대결이 이뤄진다. 가족, 절친 등 특별한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이 복면가수 팀을 결성, 총 3라운드에 걸쳐 여덟 팀이 듀엣으로 대결을 펼친다. ‘용감한 형제’, ‘청담동 의형제’, ‘오케이 흥자매’, ‘환상의 짝꿍’, ‘붕어빵 친구’, ‘명창가문 25대손’, ‘로열 패밀리’, ‘형제의 난’ 총 8개의 가면이 등장, 복면가수의 정체에 대한 결정적 힌트가 될 예정이다. 한편, 판정단 석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바로 ‘8연승 가왕’, ‘복면가왕 랭킹 2위’, ‘아이돌 가왕 랭킹 1위’ 등의 대기록을 보유한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이 그 주인공. 20일,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발표를 앞둔 그는 가왕에 등극한 지 1년 만에 판정단으로 ‘복면가왕’을 찾아와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양요섭은 “요즘 ‘길고양이’처럼 지내고 있었는데, ‘여기가 내 집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내 최애 채널"이다!”라며 ‘복면가왕’과 MBC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추석특집을 맞아 21인의 스페셜 판정단 역시 가요계 공식 짝꿍들로 꾸며지는데, ‘8연승 가왕’ 양요섭과 ‘부뚜냥 바라기’ 빅톤 허찬, ‘가요계 잉꼬부부’ 루이-유성은, 성민-김사은, ‘트롯 쌍둥이’ 윙크 강주희&강승희, 레전드 가수 신효범, ‘원조 가요계 황태자’ 이지훈, ‘3연승 가왕’ 이주혁, ‘육중완 밴드’의 육중완, 코미디언 안일권이 합류, 그 어느 때보다도 날카로운 추리력과 입담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추석을 맞이해 ‘듀엣 대전’으로 꾸며지는 복면가수 8팀의 무대는 일요일 저녁 6시 5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9-17 18:07:49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송영상 콘텐츠마켓 2021'(BCWW 2021)이 6일 개막해 10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BCWW 2021'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마켓 형태로 열린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아시아대표마켓으로 성장 한국 드라마 중심의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해온 'BCWW 2021'이 K-콘텐츠의 성장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만든 BCWW는 한국의 IT기술을 바탕으로 발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환, 국내외 참가 기업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콘진원의 김정옥 방송유통팀장은 "온라인 마켓으로 전환함에 따라 물리적 한계로 참석이 어려웠던 미국·유럽 바이어를 초청할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처음 개최한 'BCWW 온라인 쇼케이스'의 경우, 행사 후 해외마켓이 벤치마킹했을 정도"라고 돌이켰다. 무엇보다 "K-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 거듭나면서 BCWW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장기적으로 프랑스 칸의 밉컴(MIPCOM), 싱가포르의 에이티에프(ATF) 등과 같은 글로벌방송영상마켓으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부연했다. 올해는 국내외 15개국 137개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이 온라인 전시관과 화상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BCWW 온라인마켓' 참여한다. 워너미디어, NBC유니버설 등의 글로벌 바이어를 포함한 31개국 367명의 방송영상업계 관계자들이 사전 등록을 마쳐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방송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논하는 'BCWW 콘퍼런스' 강연자의 면면도 눈에 띈다. 7일 미국판 '복면가왕'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의 방영을 통해 한국 뮤직쇼의 붐을 선도한 폭스 계열 제작사인 FAE의 롭 웨이드 대표, 미국판 '복면가왕'의 심사위원이자 '너목보'의 진행자인 배우 켄 정이 '글로벌 방송 시장이 바라보는 K-콘텐츠의 매력'(7일 오후 2시40분)을 현지에서 생중계로 들려준다. 8일에는 글로벌 OTT HBO맥스의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워너미디어의 한국·동남아시아·인도 총괄 책임자 클레멘트 슈베빅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콘텐츠산업의 미래와 전략'(8일 오후 1시)을 말한다. 김정옥 팀장은 "롭 웨이드 대표는 올해 가장 먼저 기조강연이 확정된 연사로 몇 년 전부터 섭외했으나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미국 내 K-포맷, K-콘텐츠 인기 덕분에 미국판 '복면가왕' 주요 제작진 모두를 한자리에 모실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바이어 전용 온라인 피칭과 쇼케이스 행사는 올해 더욱 확대됐다. K-콘텐츠를 포함한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등 총 6개국이 BCWW 포맷 피칭과 쇼케이스에 참가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유럽 콘텐츠까지 아우르게 됐다. 김정옥 팀장은 "지난해 K-포맷 쇼케이스를 통해 '로또싱어'와 '배틀인더박스'가 폭스스튜디오와 포맷(방송형식)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는 한국 포맷 쇼케이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일본 후지TV 쇼케이스도 개최해 글로벌 포맷 동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로또싱어'와 '배틀인더박스'의 포맷 계약은 지난해 BCWW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그동안 방송사 중심으로 이뤄진 포맷 해외 진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된 사례다. ■미국판 '복면가왕' 제작진이 말하는 K-콘텐츠의 매력은? K-포맷 산업은 2016년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콘진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02개 K-포맷이 65개국에 204건 해외 진출했다. 2010~2015년엔 총 6개국 36건을 기록했지만, 2016~2020년엔 이전의 약 4.7배에 달하는 168건의 수출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지역 비중이 34%까지 증가했다. 2019년 미국의 지상파 채널 폭스를 시작으로 53개국에서 리메이크된 MBC '복면가왕'은 CJ ENM의 '너목보'와 함께 K-포맷 전성시대를 연 '슈퍼 IP'로 꼽힌다. 미국판 '복면가왕'인 '더 마스크드 싱어' 시즌5가 인기리에 방영중인 가운데 지난 3일 일본판이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되며 한국 예능 포맷이 글로벌 OTT 오리지널로 수출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스핀오프 제작도 활발한데 지난해 12월 폭스에선 '더 마스크드 댄서'가 송출됐고, MBC는 프랑스 제작사와 공동 제작한 '더 마스크드 탤런트'를 추석 무렵 공개할 예정이다. 영미권에서 '더 마스크드 싱어'나 '너목보'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롭 웨이드 대표는 "포맷이 간단하면서도 독창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웨이드는 "두 쇼 다 아주 독창적이고, 기쁨과 유머가 있다"고 평가했다. "'복면 뒤에 누가 있지?' 이를 추측하는 게임은 아주 쉽고 흥미롭다. '너목보'는 목소리만으로 팝스타가 될 수 있을지가 핵심인데 그동안 본 적이 없는 포맷이었다"고 부연했다. 켄 정은 "어머니가 한국판 '복면가왕'과 '너목보'의 팬이었다"며 "'더 마스크드 싱어'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꼭 하라'면서 '판을 바꿀 쇼'라고 했다"고 전했다. IP(지적재산권)에 대한 한국 회사들의 유연한 태도도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영국판 '더 마스크드 싱어' 제작사 관계자는 최근 BBC에 "'더 마스크드 싱어'는 ITV에서, '너목보'는 BBC에서 각각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밤에 방송된다"며 "한국 원작 회사들이 유럽 제작사들의 포맷 변형을 긍정적으로 수용한 것이 두 프로그램의 세계적 인기 비결"이라고 평했다. 미국에서 시즌2 제작이 확정된 '너목보'는 한국 쇼와 게임 방식이 다르다. 웨이드 대표는 "'너목보'는 정말 많은 포맷을 실험해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며 "한국 쇼의 DNA가 있으면서도 미국에서 먹히는 1시간 포맷으로 만들었고 게임 방식 또한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BCWW에서는 일반인 대상 다양한 B2C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9일 오전 10시에는 한국 리메이크가 확정된 대만 청춘 드라마 ‘상견니’의 대만 오리지널팀과 국내 리메이크 제작진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웹드라마 ‘좋좋소’의 배우와 감독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8일 오후 1시30분에 BCWW 홈페이지와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9-06 18:43:35[파이낸셜뉴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미국판 복면가왕인 '더 마스크드 싱어' 시즌 5의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더 마스크드 싱어는 미국 폭스 엔터테인먼트가 음악 경연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판권을 수입해 동일한 포맷으로 현지판을 제작, 매회 1000만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시즌 5의 첫 회가 폭스 채널을 통해 방영됐다. 더 마스크드 싱어 신규 시즌의 스폰서십을 체결한 HMA는 미국시장 프라임타임 시간대에 전략적인 브랜드 노출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HMA는 더 마스크드 싱어 출연자 퇴장 인터뷰 코너인 '리어뷰 미러'의 공식 파트너로 소개된다. 매회 복면가수 정체 공개에 앞서 마지막 광고 브레이크 도중 15초 분량의 프로모션 영상에 HMA 브랜드가 노출된다. 또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더 마스크드 싱어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독점적으로 공개되는 출연자의 경험담, 비하인드 스토리, 심층 인터뷰 콘텐츠에도 HMA 브랜딩이 적용되고 있다 HMA의 더 마스크드 싱어 스폰서십 체결을 진행한 이노션 미국법인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토대로 한 현지 인기 프로그램과 한국대표 브랜드인 현대차와의 만남은 특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TV는 물론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아우르는 브랜드 노출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가 발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HMA는 더 마스크드 싱어시즌 5 후원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방영된 '더 마스크드 댄서'의 첫 시즌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더 마스크드 댄서는 첫 회 방영 후 7일간 각종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66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일요일 방송 콘텐츠로 떠올랐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3-24 08: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