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일본 후쿠시마에서 수확된 복숭아가 영국 고급 백화점인 해러즈(Harrods) 백화점에 진출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해러즈는 후쿠시마 원전 운영자인 도쿄 전력(TEPCO)의 평판 구축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지난 7일 복숭아 판매를 시작했다. 해러즈는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별명이 붙은 고급 백화점으로, 복숭아의 가격은 3개 들이 한 상자가 80파운드(약 15만원)다. 도쿄전력은 이전에도 미국, 태국 및 기타 주요 경제권에서 후쿠시마산 쌀, 농산물 및 해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 적이 있다. 도쿄전력 대변인은 AFP에 "이러한 활동의 주요 목적은 해외 시장에서 후쿠시마 농산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AFP는 "일본 북동부 현인 후쿠시마의 모든 농장 생산품과 어류는 매장으로 보내기 전에 엄격한 방사능 검사를 거친다"라고 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1 14:44:07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에서 운영 중인 상설전시실에는 바다와 그 위를 나는 학, 복숭아인 반도를 중심으로 그려진 해학반도도(사진)가 전시돼 있다. 파도가 치며 넘실거리는 바다 위로 학이 날고 있다. 푸른 괴석 위의 커다란 나무 두 그루에는 복숭아가 매달려 있다. 중국 신화에 나오는 서왕모의 요지에서 불로장생의 복숭아가 열린 장면을 환상적으로 묘사한 6폭의 병풍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실이나 상류층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면서 처소를 장식하기 위해 제작했으며, 각종 행사를 기념하는 병풍으로도 많이 만들어졌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5 18:46:20[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LE CREUSET)는 오는 9월 1일 복숭아빛의 ‘페슈(Pêche) 컬러’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시그니처 원형냄비와 고메밥솥 등 무쇠주물 제품 2종과 스톤웨어 U머그 제품 1종으로, 프랑스어로 복숭아를 뜻하는 '페슈(Pêche')에서 착안했다. 특히 페슈 컬러는 미국의 색채연구소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선정하기도 한 피치 퍼즈 색상 계열로 2024년을 주도하는 트렌디한 컬러다. 페슈 컬러는 포용과 조화의 의미를 담고 있는 파스텔톤의 색상으로 어떤 요리를 담아도 음식을 돋보이게 해주어 가을을 준비하는 쿡웨어에 안성맞춤이다. 시그니처 원형냄비와 고메밥솥 페슈 컬러 신제품은 은은한 복숭아빛이 그라데이션으로 자리하고 있어 고급스러운 무드의 샴페인 골드 놉(뚜껑 손잡이)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스튜, 리조또와 같은 양식 및 찌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시그니처 원형냄비는 지름 18cm 와 22cm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고메밥솥은 2.0ℓ와 2.8ℓ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고메밥솥은 일반 냄비보다 바닥이 깊고 열 순환 효율이 높아 가을 제철 재료를 활용한 솥밥을 요리하기 좋으며, 논스틱 표면처리로 흠집이나 긁힘에 강하고 세척과 관리가 용이하다. 함께 출시되는 스톤웨어 U머그의 둥글고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는 마치 복숭아 마시멜로 같은 느낌을 주며 무쇠주물 신제품과 함께 테이블 스타일링을 한다면 화사하고 산뜻한 가을 식탁을 완성할 수 있다. 르크루제 시그니처 원형냄비와 고메밥솥 페슈 컬러 신제품은 전국 백화점 르크루제 매장 20곳 한정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U머그는 르크루제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한다. 르크루제 관계자는 “풍요의 계절 가을의 기운과 사랑스러운 감성이 넘치는 페슈 컬러는 식탁에 화사함과 따스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키친템”이라며 “어떤 색감의 요리와도 잘 어우러지는 활용도가 높은 컬러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르크루제는 1925년 무쇠주물 전문가와 에나멜 전문가가 만나 시작된 100여 년 역사의 유서 깊은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9 08:12:11[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신유빈(20·대한항공) 선수가 경기장에서 먹은 간식들이 화제인 가운데, 이번에는 납작 복숭아가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유빈 선수가 지난달 30일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 직전 먹었던 납작 복숭아는 국내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예약 판매 이틀 만에 완판됐다. 신유빈 선수가 납작 복숭아를 간식으로 먹는 모습은 당시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100만회 이상 조회됐다. 납작복숭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형마트에선 물량을 더 늘리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슈퍼는 ‘복케팅’ 대표상품으로 납작 복숭아와 이노센스 복숭아를 오는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납작복숭아(4~6입/팩)는 1만9990원, 이노센스 복숭아(1.2㎏/팩)는 8990원으로 선보였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11일까지 롯데백화점 수도권 7점(본점, 잠실점, 강남점, 노원점, 동탄점, 평촌점, 인천점)에서 경북 의성 납작 복숭아를 판매한다. 앞서 신유빈 선수가 경기 도중 먹은 에너지젤도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됐었다. 에너지젤 회사 대표는 “TV를 보다가 우연히 신유빈 선수가 우리 회사 제품을 먹고 있는 걸 봤다. 이후 주변에서 연락이 쇄도하더라. 이후 판매량이 폭증했으며 현재 일시 품절 상태”라며 “협찬이나 광고를 통한 노출이 아니었으며 신유빈 선수가 우리 회사 제품을 이용하는 줄 몰랐는데, 지금 긴급하게 제품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7 07:26:17[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슈퍼가 '복케팅(복숭아 티켓팅)' 대표상품으로 유명한 '납작 복숭아'와 '이노센스 복숭아'를 오는 8일부터 판매한다. 사진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과일매장에서 관계자가 납작 복숭아와 이노센스 복숭아를 소개하는 모습.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06 15:24:02【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휴가철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서울-양양고속도로 상·하행선 홍천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 홍천산 대홍복숭아를 판매한다. 1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판매행사는 화촌 농협과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복숭아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수확철 시기에 장마와 폭염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복숭아 농가의 어려움과 출하 부담감이 있었으나 고당도 복숭아 생산에 더욱 집중해 평균 12브릭스의 고품질 복숭아를 선보인다. 대홍복숭아는 피서철이 제철인 홍천의 지역 특산물로 새콤달콤한 식미를 자랑하며 과육이 단단하고 속은 붉은 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홍천 대홍복숭아는 가락동 도매시장 서울청과에서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시장 테스트를 받은 결과 과형과 맛, 저장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문명선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판매 행사가 홍천복숭아 품질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도 선별을 통해 홍천명품 대홍복숭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01 13:16:49대형마트 과일 상품이 인공지능(AI)을 만나 스마트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 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한 아삭한 복숭아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AI 선별시스템은 기존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알고리즘' 기반의 AI를 접목해 선별의 정확성을 한층 높인 농산물 품질 판별 시스템이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복숭아를 2개의 카메라로 초당 3~4회 고속 촬영해 결점과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AI가 정상과와 결점과의 차이를 반복 학습해 신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색상, 크기, 당도, 흠집뿐 아니라 아삭한 복숭아 품종에서 특히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핵할(씨 갈라짐 현상)까지도 선별할 수 있다고 롯데마트는 소개했다. 이정화 기자
2024-07-17 18:23:58[파이낸셜뉴스] 대형마트 과일 상품이 인공지능(AI)을 만나 스마트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 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한 아삭한 복숭아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AI 선별시스템은 기존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알고리즘' 기반의 AI를 접목해 선별의 정확성을 한층 높인 농산물 품질 판별 시스템이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복숭아를 2개의 카메라로 초당 3~4회 고속 촬영해 결점과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AI가 정상과와 결점과의 차이를 반복 학습해 신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색상, 크기, 당도, 흠집뿐 아니라 아삭한 복숭아 품종에서 특히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핵할(씨 갈라짐 현상)까지도 선별할 수 있다고 롯데마트는 소개했다. 롯데마트는 품종별 딥러닝을 통해 선별 모델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해 7월 AI 선별시스템으로 품질과 중량, 색깔까지 가려낸 천도복숭아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아삭한 복숭아 품종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앞으로는 부드러운 복숭아 품종에도 AI 선별시스템을 적용해 신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마트·슈퍼는 또 오는 24일부터 당일 새벽에 수확해 그날 오후 매장에서 판매하는 '새벽 복숭아' 물량을 확대한다. 충북 음성, 충주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4시께부터 수확을 시작해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당일 오후 3시 이후 매장에서 판매하는 초신선 상품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17 08:54:16【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은 화순지역 특산품이자 여름 대표 과일인 복숭아를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복숭아는 육즙이 많고 과육이 달콤하며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가 풍부해 소화가 잘되고 면역력을 높이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화순은 복숭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인 황토에서 풍부한 일조량으로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맛과 향에서 풍미가 좋은 복숭아로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다. 이번 온라인 판매는 그동안의 오프라인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회원망이 탄탄한 온라인몰을 통해 화순의 우수한 복숭아를 널리 알리고 복숭아 농가의 판매망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화순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화순팜'뿐만 아니라 전남도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7월 15~28일), 우체국쇼핑(7월 22~28일), 카카오쇼핑(7월 25~28일) 등에서 복숭아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화순군은 이번 행사 진행을 위해 전남지방우정청(화순우체국), 화순복숭아연합회 관계자들과 세 차례 회의를 한 결과 복숭아연합회 40개 농가가 이번 화순복숭아 판매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구현진 화순군 농촌활력과장은 "복숭아가 전국적으로 대량 출하되는 시기에 도매시장만 의존하면 제값을 받기 어렵다. 온라인 판매를 통해 농가는 제값을 보장받고, 소비자는 화순의 신선한 복숭아를 바로 배달 받아 맛볼 수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화순복숭아를 널리 알려서 농가 소득 보전과 함께 여름철이면 전 국민이 찾는 화순복숭아가 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2 16:52:40[파이낸셜뉴스] 과일가게 앞에 배달하려던 복숭아를 잠깐 내놓았다가 모두 도둑맞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뭐 이런 절도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4일 가게 마감 전 수박과 황도 배달을 주문받았다. 퇴근길에 배달하기 위해 매장을 정리했고, 이때 쓰레기와 수박 두 통, 황도 한 박스를 가게 앞에 내놨다. 일은 A씨가 차를 가지러 간 사이에 발생했다. 그가 돌아왔을 때 황도는 모두 사라지고 없었던 것. 박스에는 포장지만 남아 있었다. 이에 A씨는 “이게 무슨 일이냐. 황도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며 “수박은 무거워서 못 가져간 것 같다. 일단 배달 예약이 있던 물건이라 할 수 없이 다른 상품을 급히 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바로 보이는 자리라 범인이 누구인지 금방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법이 가벼우니 아무렇지 않게 절도하는 분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쓰레기랑 같이 뒀기 때문에 버리는 건 줄 알고 가져갔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지만, 아무리 그래도 요즘에 음식물 쓰레기를 저렇게 버릴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과일도 모두 싱싱한 상태였다”며 “믿고 장사하는 동네에서 이런 일이 생기니 슬프다. 머리가 어지럽고 속까지 울렁거린다”고 토로했다. 한편 형법 제329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6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8 10: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