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Ⅲ에서 '2024 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를 오는 24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방산기업 8개사와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케이피항공산업 등 방산 관련 중소기업 14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방산 전문인력 양성사업 참여 학생 등 방산 분야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 교류와 직접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했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가 방위산업 일자리 매칭 플랫폼으로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채용관, 취업지원관, 잡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선 채용 게시대를 통해 기업의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업별 개별 부스에서 인사담당자와 1대 1로 상담이 이뤄지며, 현장에서 면접까지 진행된다. 취업지원관에선 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과 방산 분야 취업을 위한 맞춤형 진로 상담과 참여기업 투어 가이드가 제공된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정장 대여) 및 이미지 메이킹(퍼스널 컬러 진단) 부스, 입사지원서 출력이 가능한 문서지원대도 운영된다. 아울러 방산분야 맞춤형 면접 특강 및 매력적인 입사지원서 작성법 등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취업전략특강이 실시된다. 대한항공, 대양전기공업 등 방산기업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총 6개사는 채용절차, 주요직무, 인재상, 후생복지 등에 대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행사내용과 다양한 이벤트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산 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9 10:38:57[파이낸셜뉴스] 기아 노사가 4년 연속 무분규로 도출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투표 결과 임급협상은 가결되고 단체협약은 부결됐다. 이에 따라 기아는 임단협 재협상에 나서는 상황에 내몰렸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이날 화성, 소하, 광주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임협의 경우 찬성률 53.7%로 가결됐다. 하지만 단협은 찬성률이 48.3%에 그쳐 부결됐다. 가결 조건은 투표 인원의 과반 이상 찬성이다. 앞서 기아 노사가 도출한 임협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월 11만2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경영 성과금300%+1000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무분규로 합의를 이끈 노사 공동노력에 대해 무상주 57주를 지급하는 것도 포함됐다. 사내 복지를 다루는 단협 잠정합의안에는 경조휴가 확대, 경조금 확대, 장학제도 확대, 직원차량 할인 세부규정 변경, 성여금 지급율, 병원비 지원 확대, 특별채용 대상 확대, 근무일 조정, 모성보호 및 일 가정 양립 지원, 장기근속자 우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퇴직자 차량 평생 할인' 제도와 관련한 복지 혜택은 1~3년차 직원들의 할인율을 높이긴 했지만 큰 틀에서는 변경되지 않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기아는 2022년 단체 협약을 개정 과정에서 장기근속 퇴직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25%로 5%p 낮추고, 재구매 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구매 가능 연령은 평생에서 75세로 낮췄다. 한편, 현대차 등 다른 완성차 업체는 입협과 단협안을 함께 투표하는 데 반해 기아는 별도 투표를 해왔다. 만약 임협과 단협안 중 하나라도 부결될 경우 재협상을 하게 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12 16:51:48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조롱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추석 명절 기간 비상 응급의료체계를 도입해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젊은 의사 중심의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응급실 뺑뺑이' 등의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조롱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의대생은 최근 "조선인이 응급실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음"이라며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뿐임"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의대생은 "(개돼지들이) 죽음에 대한 공포로 온몸이 마비되고, 의사에게 진료받지 못해서 생을 마감할 뻔한 경험들이 여럿 쌓이고 쌓여야 생명을 다루는 의사에 대한 감사함과 존경심을 갖게 된다"며 "그러면 치료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일단 진료받을 수 있다는 점에 안도와 감사를 느낄 것"이라고 했다. 이런 글들이 게재된 사실이 확인되자 보건복지부는 관련 증거를 확보한 후 글 게시자들을 대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메디스태프에서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벌어진 후 사직하지 않거나 복귀를 시도하는 전공의들을 향한 '신상털기'와 '조리돌림'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을 '참의사'라고 비꼬며 개인정보를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꾸준히 나돌자 경찰은 이를 수사 중이다. 정부는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막기 위해 월 37억원가량의 인건비를 직접 지원한다. 정부는 중증응급환자를 많이 수용하는 응급의료센터나 인력 이탈 때문에 진료에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관 중 인건비 지원이 시급하게 필요한 기관을 먼저 지원한다. 우선 의사 160명, 간호사 240명 등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여기에는 한 달에 37억원의 재정 투입이 예상된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9-11 21:19:58[파이낸셜뉴스] 부산 중구는 오는 24일 중구 유라리광장에서 '2024 중구 Saligo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신중년, 시니어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50여 개의 구인업체가 참가해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의 면접, 채용상담과 함께 각종 구인·구직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중구 협동조합 홍보와 제품 판매 부스, 중구 청년센터 정책 홍보부스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건강 헬스코 너 ,정신건강 복지센터와 이력서 작성 컨설팅, 직업상담, 면접 프로필 사진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인업체는 중구청 일자리 지원센터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구직 희망자는 행사 당일 신분증, 이력서를 지참하여 직접 방문하면 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1 17:35:36[파이낸셜뉴스]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조롱 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비상 응급의료체계를 도입해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젊은 의사 중심의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응급실 뺑뺑이' 등의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조롱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의대생은 최근 "조선인이 응급실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음"이라며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뿐임"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의대생은 "(개돼지들이) 죽음에 대한 공포로 온몸이 마비되고, 의사에게 진료받지 못해서 생을 마감할 뻔한 경험들이 여럿 쌓이고 쌓여야 생명을 다루는 의사에 대한 감사함과 존경심을 갖게 된다"며 "그러면 치료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일단 진료받을 수 있다는 점에 안도와 감사를 느낄 것"이라고 했다. 이런 글들이 게재된 사실이 확인되자 보건복지부는 관련 증거를 확보한 후 글 게시자들을 대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메디스태프에서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벌어진 후 사직하지 않거나 복귀를 시도하는 전공의들을 향한 '신상털기'와 '조리돌림'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을 '참의사'라고 비꼬며 개인정보를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꾸준히 나돌자 경찰은 이를 수사 중이다. 정부는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막기 위해 월 37억원가량의 인건비를 직접 지원한다. 정부는 중증응급환자를 많이 수용하는 응급의료센터나 인력 이탈 때문에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관 중 인건비 지원이 시급하게 필요한 기관을 먼저 지원한다. 우선 의사 160명, 간호사 240명 등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여기에는 한 달에 37억원의 재정 투입이 예상된다. 인건비는 각종 건강보험 수가(의료서비스 대가) 지원에 더해 응급실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다. 이에 더해 정부는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도 지정할 계획이다. 총 136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역량이 있는 기관 약 15곳을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심정지나 뇌출혈 등 중증·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의 수요를 조사해 지정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중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된다. 지자체에서도 비상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올해 설 대비 1.5배 규모인 1800여개로 대폭 확대한다. 25개 보건소는 추석 당일 정상진료하고, 7개 시립병원은 응급진료반을 구성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풀가동하기로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9-11 16:49:2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응급실 인력 확보를 위해 월 37억원의 인건비를 직접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우선 의사 160명, 간호사 240명 등 400명 가량 신규채용할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시급한 인건비 수요가 있다면 재정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응급실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의 수요를 조사해 지정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중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된다. 정부는 응급의료 현장에 파견되는 의료 인력이 의료사고 위험 없이 진료에 나설 수 있도록 파견 군의관 대상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한다. 보상 한도는 청구 건당 2억원 수준이고, 자기 부담 부분도 파견 인력이 아닌 의료기관이 부담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올해 2월 의료사고 사건에 대한 수사와 처리 절차를 법무부가 개선한 데 따라 의료 사고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응급의료행위나 응급조치 과정에서 중과실 없이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형 감면 규정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불필요한 대면 조사가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고소·고발장 자체만 살펴봐도 범죄가 아님이 명백할 때는 조기에 사건을 종결 처리하도록 했다. 정 실장은 "파견 인력은 더 진료에 집중할 수 있고, 의료기관도 의료사고의 배상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0 16:37:38[파이낸셜뉴스] 기아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는 9일 경기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임단협 9차 본교섭에서 노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기아 노사는 오는 2025년까지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하는데 합의했다. 이를 통해 국내 고용 인력이 감소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앙측은 또 국내 오토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인 미래차 핵심부품 내재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생산거점 관련해서는 생산물량 및 라인업 최적화 등을 통한 고용안정을 확보했다. 노사 공동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비롯한 기후 변화 극복 노력 및 부품사 상생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기아 노사는 조립 라인 등 직접 공정 수당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업무 난이도와 기여도에 따른 공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구성원들에게 동기 부여와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회적으로 지속되는 저출산 현상 해소를 위해 복지 혜택을 강화하고 근속 및 임직원 평균 연령 증가에 맞춰 건강검진 제도를 비롯한 기본 복리후생 제도도 개편했다. 시대 변화와 사회 현실에 맞는 경조사 지원, 여가 선용 확대 등의 복지제도를 강화하는 내용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임금성 합의에는 △기본급 월 11만2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경영 성과금300%+1000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무분규로 합의를 이끈 노사 공동노력에 대해 무상주 57주를 지급하는 것도 포함됐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미래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욱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2일 진행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09 23:25:01스토어링크가 대규모 경력직 공개 채용을 통해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획·개발, 세일즈, 마케팅, 브랜드 운영, 플랫폼 운영 등 전 직군을 대상으로 한다. 두 자릿수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으로, 유관 산업 경험 및 관련 업무 경력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스토어링크는 이번 채용으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해 플랫폼 경쟁력, 세일즈 역량 및 운영 조직 등을 한층 강화해 신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역량이 뛰어난 우수 인재들과 함께 고객의 니즈를 분석적으로 파악하며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보다 긴밀한 대응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토어링크는 지속적인 광고주군 확대와 글로벌 사업 호조에 힘입어 연평균 성장률 373%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은 8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20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복지 제도 및 사내 문화도 주목할 만하다. 스토어링크는 임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독려하고자 △온보딩 프로그램 △리더와의 1:1 미팅 등 피플케어 제도와 더불어 △도서·교육비 지원 △자격증 응시료 지원 △세미나·컨퍼런스 참가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활발한 양방향 소통 문화를 위해 외부 팀원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밍글데이’를 운영 중이며 이 외에도 직원들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매년 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스토어링크 정용은 대표는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맞춤 마케팅 운영 전략 수립과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매해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스토어링크와 함께 이커머스 리더로 도약하고자 하는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9 10:16:03[파이낸셜뉴스] 기아 사측이 노조에 오는 2025년 말까지 엔지니어직군(생산직) 신입사원을 500명 충원하는 안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주식은 57주 주는 방안도 포함했다. 교착 상태에 빠진 기아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합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사측은 이날 종료한 노조와의 9차 본교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내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25년 말까지 생산직 신입사원 500명 충원이다. 사측은 본교섭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변화에 따른 중장기 인력운영을 고려해 결정했다"는 식의 설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이밖에도 '특별채용자 근속 산정 기준을 기아 입사시 기동의한 협력업체 근속기간(업체근속)과 당사 근속을 합산한 기간으로 산정할 것', '베테랑 2년차에 임금인상액을 반영할 것' 등을 포함했다. 베테랑은 기아가 운영하는 제도로 정년 퇴직자를 최대 1년간 계약직으로 재고용하는 제도다. 기아 노사는 지난해 정년 연장 대신 이 제도를 1년 더 연장, 정년 퇴직자가 최대 2년까지 일할 수 있게 합의했다. 정년 연장 관련해서는 교섭 이후 노사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2025년 상반기까지 개선방향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진행하는 베테랑 제도도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자고 했다. 다만 해당 내용으로 합의를 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기아 노사는 ‘평생사원증’ 관련 축소된 장기근속 퇴직자 복지 혜택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2022년 단체 협약을 개정 과정에서 장기근속 퇴직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25%로 5%p 낮추고, 재구매 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구매 가능 연령은 평생에서 75세로 낮췄다. 기아 노조 관계자는 "아직 양측 의견이 불일치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의 경우 기아 노사는 10월 18일 16차 본교섭에서 합의를 마쳤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기본급 11만 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2022년 경영 성과금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무상주 34주 △주간2교대 포인트 50만 포인트 인상 등이다. 기아 노사는 오는 9일 오전 10시 10차 본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올해 기아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성과금 400% 및 1280만원, 재래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포함한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거절했다. 해당 제시안은 현대차 노사 협의안과 유사하다. 현대차 노사는 7월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500%+1800만원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도출했다. 현재 기아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로 사실상 내주 안에 합의안이 도출돼야 추석 전 타결이 가능하다. 협상이 길어질 경우 기아가 파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아 노조의 마지막 파업은 지난 2020년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최종근 기자
2024-09-06 18:19:07[파이낸셜뉴스] 이지앤웰니스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지앤웰니스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민간기업을 선정해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이지앤웰니스는 지속적인 청년 고용 확대와 공정한 채용 절차,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지제도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지앤웰니스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을 받는 동시에 강민재 대표가 청년일자리사회공헌 부문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지앤웰니스는 근로자 건강관리와 웰니스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9% 고용증가율을 기록,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기준 전체 인원 72%가 청년근로자다. 또한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문화를 통해 청년들에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2023년 공정채용우수사례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신규입사자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시차 출퇴근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조기 퇴근하는 해피프라이데이 △가족기념일을 위한 조기퇴근제 △장기근속 리프레시 휴가 △사내동호회 지원 등을 운영한다. 강민재 대표는 "일자리 으뜸기업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유공 산업포장까지 받아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채용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어가고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이 지켜질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6 11: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