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정왕동 '맑은물상상누리' 제 2단계 사업 대상구간 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임시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해당사업은 2013년부터 정왕동의 하수처리시설 내 유휴시설을 '맑은물상상누리'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하기 위해 마련됐다. 1단계 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유휴 오염물질 재처리 시설 일부(소화조, 가스통, 농축조 등)를 재생하고 사무실, 체험학습관, 회의실 등을 결합한 다용도시설 1개동을 신축, 운영해 왔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슬러지 압축시설인 농축조 5개동과 이들을 연결하던 분배조 1개동을 재생했다. 2022년 건축공모를 통해 선정된 설계를 바탕으로 작년 8월 착공, 지난 5월 완공했다. 정식 개관은 오는 하반기 예정이며 현재는 임시개관으로 방문객들과 만나고 있다. '비, 포어(Be, Fore)'라는 설계명을 가진 이 공간은 '전부터 있었던 것과 새로운 것의 공존'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건축적 연출로는 농축조와 분배조의 매립형 구조를 지하에서 그대로 연결한 선큰(sunken)식 구성과 빛, 물 같은 자연요소를 적극 수용하는 개방적 구성을 섬세하게 결합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을 향해 부단히 정진하고 있는 맑은물상상누리는 새롭게 조성한 시설을 통해 각종 전시회, 공연, 행사 등을 선보여 창작자들의 아지트, 시민들의 문화순환소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8 11:30:30움츠렸던 상업시설 분양시장이 최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024년 1월 전국 상업 및 업무용 빌딩의 거래량은 총 1,452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147건과 비교해 26.6% 늘어난 것이며, 2022년 7월 이래 월간 거래량 중 최대치에 해당한다. 문가들은 현재 시장 상황이 완전히 반전된 것이 아니라 점차 나아질 가능성을 염두하고 다양한 미래 가치를 동반하는 요소가 있는 곳을 찾는 것을 중요한 포인트로 전하고 있다. 이를테면 같은 개발호재라 할지라도 개발이 확정 및 진행돼 변동의 여지가 적거나 이미 준공을 앞둬 즉각적인 수혜를 누리기 좋은 곳이 대표적이다. 대표적으로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을 꼽을 수 있다. 도보 2~3분 거리에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아라역이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검단신도시 사이 6.9km를 잇는 노선으로, 총 3개 역이 신설된다. 해당 상업시설의 지하 2층은 아라역과 직접 연결(일부 호실)돼 초역세권 상업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도보 약 5분 거리에는 인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검찰청이 오는 2025년 개원 및 개청 예정이다. 법조타운으로 형성, 주변으로 관련 업무시설들이 들어서며 잠재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단지 준공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확실하고 풍부한 배후 수요도 갖췄다. 넥스티엘 내 아파트 327세대, 오피스텔 682실, 생활형숙박시설 328실 등 총 1,337세대를 고정 수요로 품고 있다. 여기에 ‘금호어울림 센트럴’(1,452세대), ‘우미린 더 시그니처’(1,268세대), ‘예미지 트리플에듀’(1,249세대) 등 반경 2.5km 내 4만여 세대가 자리한다. 또한 이들 단지는 대부분 입주를 마쳤기 때문에(1단계 기준 100%), 준공 후 빠른 활성화가 기대된다. 상업시설 인근 계양천을 중심으로는 수변길과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환경은 물론이고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까지 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은 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101역세권을 중심으로 문화, 쇼핑, 여가, 주거 등 다양한 용도의 복합개발을 위해 검단신도시 최중심지에 계획한 랜드마크 개발사업이다. 이를 시행하기 위해 사업자 공모를 통한 롯데건설,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등이 참여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검단신도시 단일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4면 개방형 사거리 스트리트 상가로 지어지며, 블록별 핵심 위치에 키테넌트를 유치해 준공 후 마스터리스(일부 호실)를 통해 임대 수익을 보장하고 주변 호실까지 활성화시킨단 계획이다. 또한 임대케어 서비스를 통한 수분양자의 임대차 업무를 지원하고 지역 내 유망 업종을 적극 유치해 MD구축과 활성화를 유도한다. 여기에 이 상업시설은 검단신도시 단일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로 문화센터, 멀티 플렉스, 서점, 키즈 테마파크, 스포츠 테마파크, 컨벤션, 헬스케어 7개 시설이 개발 필수시설로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검단신도시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아라역(2025년 개통예정)이 예정돼 있고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계획)과 GTX-D(발표) 등 추가 노선 개발이 구체화됨에 따라 그 수혜가 예상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3개 블록(RC1, C1, C9-1BL)에 전용면적 84·97·99·119㎡, 총 682실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롯데건설 분양단지 중 최초로 총 6개의 서비스로 구성된 ‘엘리스 서비스’가 적용돼 고객 생활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계양천 수변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아라센트럴파크, 두물머리공원 등 다수의 녹지공간이 인접해 여가 및 산책, 휴식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은 인천과 서울에서 각각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인천 홍보관은 인천 서구 원당대로에 위치하며, 서울 홍보관인 ‘넥스티엘 라운지 인 서울’은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에 있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인근)에 위치한다.
2024-04-16 09:48:11[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 앞 성산로 부지에 청년창업과 문화·의료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서울 서대문구는 성산로 일대에 대한 입체복합개발이 최근 서울시 서북권의 신성장 거점 신속추진 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신성장 거점 사업’은 서울 서북·동북권의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최근 서울시 균형발전위원회가 11개 자치구에서 제안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속추진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앞서 서대문구는 연세대 앞 성산로 일대 지상·지하공간의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청년창업, 청년업무, 문화, 의료 복합시설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사업’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해당지역은 연세대학교와 세브란스병원, 대학 및 청년 문화 등을 바탕으로 풍부한 인적자원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금까지는 성산로 및 경의선 지상철도로 인한 공간 단절과 개발 가용공간 절대 부족으로 신촌지역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는 설명이다. 서대문구는 ‘신성장 거점 신속추진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역동적이고 젊음이 넘치는 신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성산로 일대 지하와 지상 공간을 입체복합개발하는 형태로 도시공간을 재구조화한다는 목표다. 또 신설될 서부선 역사와 지하공간을 연결해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세브란스병원 주변 등은 연구·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복합산업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 신촌지역 역점사업인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이 서울시 신성장 거점사업으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기를 맞게 됐다”며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신촌지역 일대를 서북권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04 16:28:5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강서구에 조성하는 복지·문화 복합시설 '어울림플라자(가칭)'에 대한 명칭 공모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어울림플라자는 2025년 상반기 준공 승인을 받은 뒤 본격적인 운영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복지·문화 복합시설이다. 장애인 교육·연수시설과 장애인치과 등이 들어서고, 도서관과 공연장, 수영장, 다목적홀 등의 시설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시는 어울림플라자를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새로운 복지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어울림플라자 명칭 공모는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과정 이후 자체심사를 거쳐 10건 내외의 후보를 선정한 뒤 시민 선호도 조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초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어울림플라자의 조성목적과 운영방향을 반영한 좋은 이름을 지어주시길 기대한다”며 “내후년 개관을 앞두고 열리는 명칭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2-14 10:01:42고정·배후 수요를 품은 입지에 상품성까지 보장되는 ‘알짜 상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상가의 활성화가 배후 수요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빠른 상권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단지 내 상가다. 단지 내 상가는 단독 상업시설과는 달리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데다, 탄탄한 배후 수요를 기반으로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매출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생활 반경이 줄어들어 동선을 최소로 하는 컴팩트 라이프가 자리잡고 가까운 거리에서 인프라를 누리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선호하는 분위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처럼 상가도 ‘똘똘한 한 실’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어느 하나 만족하는 상가보다 입지와 상품성 등을 모두 만족한 상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특히 배후 수요가 풍부하고 많은 유동 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검단신도시 복합문화상업시설’이 분양 소식을 알려 이목이 집중된다. 롯데건설은 검단신도시 일원에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홍보관의 문을 연 이 상업시설은 검단신도시 단일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로 문화센터, 멀티 플렉스, 서점, 키즈 테마파크, 스포츠 테마파크, 컨벤션, 헬스케어 7개 시설이 개발 필수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은 입지가 훌륭하다. 먼저 ‘인근에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101 정거장)이 오는 2025년 개통한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검단신도시 사이 6.9km를 잇는 노선으로, 총 3개 역(101·102·103 정거장)이 신설된다. 해당 상업시설의 지하 2층은 신설역(101 정거장)과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상업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기에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이 위치한 검단신도시 1단계는 상업지 비율이 낮아 상업지의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율이 낮은 만큼, 시설간 경쟁이 적어 인근 배후수요를 보다 확실하게 품을 수 있다. 풍부한 배후 수요도 강점이다.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은 ‘금호어울림 센트럴’(1,452세대), ‘우미린 더 시그니처’(1,268세대), ‘예미지 트리플에듀’(1,249세대) 등 반경 2.5km 내 약 4만여 세대가 자리한다. 또한 이들 단지는 대부분 입주를 마쳤기 때문에(1단계 기준 100%), 준공 후 빠른 활성화가 기대된다. 도보 약 5분 거리에는 인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검찰청이 오는 2026년 개원 및 개청 예정으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며, 상업시설 인근 계양천을 중심으로 수변길과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환경도 강점으로 뽑을 수 있다.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의 홍보관은 인천 서구 원당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2023-09-19 08:13: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8공구 주민들이 바라는 복합문화시설 건립과 관련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141억원의 건립비를 연수구청에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던 복합문화시설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은 물론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하반기 연수구에서 열악한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경제청 주도의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요청해 왔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이 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예산에 우선적으로 15억원을 반영한 뒤 오는 2027년까지 연차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은 당초 인천경제청에서 추진한 8공구 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설치와 관련해 주민들과 합의된 것으로 인천시에서 연수구에 토지를 무상 대여하고 연수구에서 전액 구비로 건립키로 결정하고 추진된 사업이었다. 복합문화시설은 송도동 310의 5 송도 8공구 자동집하시설 옆에 부지면적 1402㎡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어린이 미술관, 음악도서관, 북카페, 강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결정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가 충족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25 15:35: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상상플랫폼이 45년 만에 폐곡물 창고에서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인천시는 상상플랫폼을 이달 중 인천관광공사에 현물 출자형태로 이관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전시.체험 등 복합문화관광시설을 유치한다고 5일 밝혔다.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인천역 뒤 내항 1·8부두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길이 270m, 폭 45m)의 폐곡물 창고를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시킨 인천시의 대표적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당초 시가 상상플랫폼 공간 30%를 조성하고 나머지 70%는 민간사업자가 2022년 3월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민간사업자의 자금난으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시는 2022년 12월 민간사업자와의 사업협약을 해제.해지하고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상상플랫폼 정상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사업 무산 위기를 해결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달 중 상상플랫폼 내부 콘텐츠 유치 공모를 진행해 올해 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관광공사 사옥도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한다. 또 상상플랫폼을 활용해 오는 9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10월 시민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상상플랫폼 운영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약 1306억원, 고용유발효과 80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상상플랫폼이 중·동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5 13:33:05한화 건설부문이 수처리사업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 한화 건설부문은 9일 수처리사업의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써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민하고 있는 수처리시설의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처리사업의 개량, 증설, 이전 등 현대화와 자금조달과 운영 등에 대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을 주도하는 친환경 디벨로퍼로 한단계 더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민들이 혐오·기피시설로만 생각했던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열린 공원과 함께 체육, 문화, 지원시설 등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대규모 환경융복합 개발사업을 통해 수처리시설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1조원이 넘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로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7214억원(실시협약 기준)의 역대 최대 규모 환경분야 민자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기술 적용과 수처리시설 지하화로 악취를 차단하고, 지상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한화 건설부문은 이 사업의 최초제안자이다. 대전광역시가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도심 내 노후화된 하수처리장 및 분뇨처리장 이전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후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검토 및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한화를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가 사업자로 선정돼 공사가 완료되면 30년간 운영까지 책임지게 된다. 지난 2019년 수주한 총 사업비 2122억원 규모의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총 사업비 2112억원 규모의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한화 수처리사업 경쟁력의 원천은 독보적인 특허기술들에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처리,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연지안 기자
2023-03-09 18:17:44라온건설이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선보인 상업시설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2층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됐다. ‘종로서적 라온센텀점’과 신규 카페 ‘Aa. coffee mill’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지역주민의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종로서적’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서점이다. 특히 이번에 오픈하는 ‘라온센텀점’은 대구 달서구에서 가장 큰 서점으로 약 400평 규모에 직선거리만 100m다. 이곳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키즈존’과 다과를 즐길 수 있는 ‘Aa. coffee mill’, 다수의 독서테이블 배치 등으로 차별화를 더했다고 라온건설은 설명했다. ‘Aa. coffee mill’은 자연친화적 이념을 실천하는 신규 카페로 다양한 디자인과 실내 조경을 갖춰 여유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종로서적 라온센텀점’과 함께하는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한다는 의미로,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도서전시존도 구축했다. ‘종로서적 라온센텀점’과 ‘Aa. coffee mill’이 입점하는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은 라온건설이 대구 달서구 진천동 일원에 분양 중인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진천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월배로, 유천IC 등이 인접해 차량 접근도 수월하다. 월배역과 1분 거리 초역세권이며 주변에 다수의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
2022-12-14 11:14:39【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용해지구에 건립된 복합문화시설 '목포어울림도서관'이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목포시는 '목포어울림도서관'의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시범 운영한 뒤 오는 31일 오후 4시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찾아가는 마술체험'이 펼쳐진다. '목포어울림도서관'은 목포시 용해지구로 31에 위치한 연면적 4424㎡ 규모로, 1층은 북카페·문화교실·다목적실, 2층은 어린이자료실·장난감도서관·동아리실·시청각실, 3층은 일반자료실·멀티미디어실로 각각 구성됐다. 특히 1만 7000여 권의 장서와 DVD 등 다양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 충족을 위해 영화상영, 원데이클래스, 정기배움, 가족 프로그램, 도서관 견학, 인형극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인데 오는 28일에는 문종훈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목포어울림도서관'은 장난감도서관도 갖춰 신체, 조작탐구, 역할놀이, 음악/악기, 스포츠, 언어/숫자, 사운드북 등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될 7개 분야 1300여 점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다.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세척실이 설치돼 있으며, 유모차 보관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장난감도서관은 개관 후 2주간 회원을 모집한 후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 최초의 장난감도서관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인 '목포어울림도서관'이 아파트 밀집 지역인 용해지구는 물론 목포의 전반적인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25 11: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