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REDY 펀드'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REDY 펀드'는 신경병증성 통증의 한 종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으로 인해 육체적, 심리적,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재활 및 심리치료를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READY)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CRPS은 연부조직이나 골조직의 외상, 신경 손상 혹은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과 같은 병적 상태 이후에 부적합한 통증이 발생하는 증후군이다. 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CRPS은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통증이 만성화되고 악화되는 등 난치성 통증으로 이행된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물리치료, 약물치료, 심리치료, 신경블록술 등과 같은 중재적 치료가 환자의 통증경감과 기능 회복에 중요하다. 특히, 다른 만성통증 환자와 같이 CRPS 환자에서도 불안장애, 우울증, 불면증 등이 동반되는데 이는 통증과 부종을 증가시키고 결국 병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통계에 따르면 환자의 약 75%는 사회 활동에 있어 중등도 이상의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 CRPS 환자 2명 중 1명(48%)은 적절한 치료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이번 REDY 펀드 조성을 통해 CRPS 환자들에게 필요한 심리/정신과 및 물리치료 등 다과학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프로그램으로 환자들이 통증으로 고통받은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의료진이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약 2분 분량의 캠페인 영상 시청 후 퀴즈를 풀면 일정 금액이 'REDY 펀드'에 적립되는 형식이다. 모금 현황과 참여한 의료진의 숫자는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환자들에게 응원의 마음과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목표 금액 도달 후에도 참여 인원수는 계속해서 카운트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한국의료지원재단으로 전달되며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자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 거주 내국인 중 CRPS으로 치료받고 있는 초진 및 재진 환자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인 환자다. 지원 범위에는 약물 치료를 제외한 심리/정신과, 물리치료, 진료비, 시술 및 수술 치료비가 포함된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이혜영 대표는 "통증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REDY 펀드를 기획했다"며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 관리 및 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서서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3-23 09:54:45▲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사진=SBS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을 말한다. 통증은 손상의 정도에서 기대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발생하며 해당 손상이 해결되거나 사라졌음에도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주로 팔과 다리에 잘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다른 신체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해당 부위가 주로 화끈거리거나 아리는 듯한 양상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이러한 통증은 미세한 자극에 의해서도 유발되는 경향이 있고 흔히 해당 부위 조직의 부종이나 피부 색깔의 변성을 동반하게 된다. 해당 부위는 다른 부위와 체온이 다르다거나 비정상적으로 땀이 나서 감각이 예민해지는 등의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주로 동반된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대부분의 경우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지만, 발목 염좌와 같은 크지 않은 손상으로도 발생될 수 있다. 이러한 손상을 입은 경우 중 어떠한 경우에 이 증후군이 발생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12 09:19:05▲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사진=SBS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무엇일까.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을 말한다. 통증은 손상의 정도에서 기대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발생하며 해당 손상이 해결되거나 사라졌음에도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주로 팔과 다리에 잘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다른 신체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해당 부위가 주로 화끈거리거나 아리는 듯한 양상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이러한 통증은 미세한 자극에 의해서도 유발되는 경향이 있고 흔히 해당 부위 조직의 부종이나 피부 색깔의 변성을 동반하게 된다. 해당 부위는 다른 부위와 체온이 다르다거나 비정상적으로 땀이 나서 감각이 예민해지는 등의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주로 동반된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대부분의 경우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지만, 발목 염좌와 같은 크지 않은 손상으로도 발생될 수 있다. 이러한 손상을 입은 경우 중 어떠한 경우에 이 증후군이 발생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11 10:17:19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병성 통증과 이와 동반된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피부 변화, 기능성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해당 부위가 주로 화끈거리거나 아리는 듯한 양상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이러한 통증은 미세한 자극에 의해서도 유발되는 경향이 있고 흔히 해당 부위 조직의 부종이나 피부 색깔의 변성을 동반하게 된다. 해당 부위는 다른 부위와 체온이 다르다거나 비정상적으로 땀이 나서 감각이 예민해지는 등의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주로 동반된다. 명백한 신경손상의 증거가 없는 경우를 1형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과거 분류상 반사성 교감신경 위축증에 해당되며, 증명할 수 있는 신경손상이 있는 경우를 2형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과거 분류상 작열통에 해당된다.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은 대부분의 경우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지만, 발목 염좌와 같은 크지 않은 손상으로도 발생될 수 있다. 복합부위 통증증후군 치료법에는 약물 치료, 중재적 통증 치료법, 심리 치료법 등이 있다.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1-28 17:14:10[투데이 키워드]마일리 사이러스 속옷 셀카, 이수근 광고 배상,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홍릉숲 복수초 개화,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크랜베리 효능, 독감 감기 구분법, 아이폰5S, 프로타주 기법이란, 도슨트의 뜻, 현종 어보 3월 환수 예정, 육군 여단장 성폭행,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리비아 호텔 테러 ■ 육군 여단장 성폭행 육군 여단장 육군 현역 여단장이 여군 부사관을 성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며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1월 2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육군은 이날 "육군의 한 부대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부대의 A여단장(A대령·47)도 부하 여군 B하사(21)를 상대로 성폭행을 했다는 진술이 나와 이날 3시 대령인 여단장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A대령은 현재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A대령은 자신이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B하사와는 다르게 "합의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같은 부대의 C 소령도 부하 여군 D 하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이달 중순 체포돼 같은 부대에서 연이어 군기문란 행위가 발생했다. D 하사는 지난 15일 C 소령을 성추행 혐의로 신고했고, 조사 과정에서 A 대령이 동료인 B 하사를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육군 관계자는 "성 관련 사고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 여단장 성폭행 육군 여단장 성폭행 육군 여단장 성폭행 ■ 이수근 광고 배상 개그맨 이수근과 소속사 SM C&C가 광고주에 7억 원을 배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달 주식회사 불스원이 이수근과 소속사를 상대로 난 손해배상 소송에서 불스원 측에 7억 원을 배상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인 불스원은 2013년 이씨와 2억5천만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연료첨가제와 자동차 방향제 등에 대한 광고를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내보냈다. 그런데 이씨는 그해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이에 불스원 측은 불법 도박 탓에 회사 이미지가 급락했고, 이씨가 모델로 등장한 광고도 쓸 수 없게 됐다며 20억원 손해배상 청구했다. 이수근 광고 배상 이수근 광고 배상 이수근 광고 배상 마일리 사이러스 속옷 셀카(출처 : 마일리 사이러스 인스타 그램) ■ 마일리 사이러스 속옷 셀카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가 노출로 자신의 몸매 드러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제 햇으며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 중인 모습이 담겼다. 또한 속옷만 입고 상체를 드러낸 셀카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마일리 사이러스는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아들 패트릭 슈왈제네거와 열애 중이다. 마일리 사이러스 속옷 셀카 마일리 사이러스 속옷 셀카 마일리 사이러스 속옷 셀카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이 화제다. 최근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체중감량을 위해 운동 했을 때 가장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간은 '밥을 먹지 않은 아침'이다. 위장이 완전히 빈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지방이 연소된다. 게다가 잠재적으로 체중이 불어나는 것도 방지 할 수 있다. 2010년 벨기에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6주 동안 평소보다 30% 더 많은 열량과 50%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하게 했다. 참가자들을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눠. 1그룹은 과식하는 기간 동안 주로 앉아서 생활하고 2그룹은 아침을 먹은 후 오전에 격렬한 운동을 하고 3그룹은 아침밥을 먹지 않은 상황에서 2그룹과 같은 운동을 했다. 6주 뒤 1그룹은 당연히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졌다. 평균 6파운드(2.7㎏) 정도 체중이 늘었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졌다. 근육에는 지방이 붙었다. 2그룹은 평균 3파운드(1.4㎏) 정도 체중이 늘었고 인슐린 문제도 나타났다. 하지만 아침식사 전에 운동을 한 3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고 정상적인 인슐린 수치를 보였다.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 관광 주간 확대 관광 주간이 확대 소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1일~14일과 10월19일~11월1일로 관광 주간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광 주간이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의 활성화와 내수 시장 확대, 여름철에 집중된 휴가 분산 등을 위해 봄과 가을에 일정한 시기를 정해 관광을 장려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관광 주간 동안은 정부의 지원 아래 지자체, 관광업계가 협력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숙박·편의시설, 입장료 등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광 주간 확대 관광 주간 확대 관광 주간 확대 아이폰7 ■ 아이폰7 네덜란드 디자이너가 제작한 아이폰7의 예상 이미지(콘셉트 디자인)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는 아이폰7의 콘셉트 다자인을 공개했다. 미국 IT 매체 컬트오브맥 등에 따르면 이번 콘셉트 디자인은 아이폰7을 두께 6.1mm로 구현, 현재 최신 모델인 아이폰6(6.9mm)보다 0.8mm 얇게 만들어냈다. 이미지상 베젤의 폭은 더욱 좁게 고안됐다. 야세르 파라히는 "내가 제안하는 아이폰7의 디자인은 안테나 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7 아이폰7 아이폰7 ■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드물게 발생하는 교감신경계의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누어지며 제1형인 반사성교감신경이영양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약 2∼3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 증상은 서서히 발병할 수 있고 종종 영향부위의 점진적 경직감, 불쾌감, 데이는 듯한 느낌, 연약함을 동반하며 때로는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심각한 통증, 경직감, 극심한 민감도를 보인다. 주로 사지에서 발생하며, 크게는 골절상, 자상에서 작게는 타박상 등의 외상이나 뇌졸중과 같은 혈관 질환, 혹은 수술 이후에 주로 생기지만 35% 정도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 표준화된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예방과 증상에 대한 조기 치료가 권장되고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일찍 시작될수록 더 좋은 경과를 보인다.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크랜베리 효능 ■ 크랜베리 효능 크렌베리 효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크렌베리는 상큼한 맛의 붉은 빛깔 과일 크랜베리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에 꼭 등장하는 과일 중 하나로 포도, 블루베리와 함께 북미에서는 인기 있는 3대 과일로 꼽힌다. 크랜베리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작용을 해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른 과일보다는 칼로리가 다소 높기 때문에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신맛이 매우 강한 크린베리는 달콤한 과일인 골드키위와 같이 먹으면 신맛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크랜베리 효능' '크랜베리 효능' '크랜베리 효능' 독감 감기 구분법 ■ 독감 감기 구분법 독감 감기 구분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감기의 증상이 심해지면 독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등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으로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으며 대개는 1주일 이내에 회복된다. 감기는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1~3일 정도 이며 바이러스가 코와 목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지 환자의 연령, 면역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증상의 경우 성인에게는 거의 없거나 열이 나더라도 미열로 그친다. 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A, B, C 세가지 형태가 있다. 그 중 A형이 변이를 자주 일으켜 2009년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90%를 차지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독감은 그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독감은 1∼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이 생기는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콧물이 나고 목구멍이 따갑고 기도가 막히며 가래도 나온다. 특히 팔 다리 허리 등의 근육통과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고 후유증으로 경련, 혼수상태, 급성기관지염, 폐렴을 일으켜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겨울에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18~20℃로 설정해 약간 서늘한 느낌의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또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환자가 있다면 습도가 50%를 넘지 않아야 하며, 감기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습도를 조금 더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미리 독감예방 주사를 맞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독감 감기 구분법 독감 감기 구분법 독감 감기 구분법 ■ 아이폰5S 아이폰5S에 대한 이동통신사 보조금 경쟁이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KT는 28일부로 아이폰5S의 공시보조금을 기존 22만6000원에서 81만4000원(순완전무한77요금제 기준)으로 대폭 상향했다. 아이폰5S는 이달 25일부로 출시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 보조금 상한선 규정에서 벗어나는 스마트폰이다. 이에 따라 출고가가 81만4000원인 아이폰5S 16GB는 '공짜폰'이 됐고 32GB와 64GB는 할부 원가가 각각 13만2000원, 26만4000원으로 떨어졌다. 유통점에서 제공하는 개별 보조금(공시보조금의 15%·12만2100원)이 얹히면 단말기 구입 부담이 크게 준다. KT의 이같은 보조금 인하조치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아이폰5S에 대한 지원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연말에 벌어졌던 주력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경쟁이 재현될 조짐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0월 단통법 시행 이후 석 달 연속 가입자가 감소하는 등 입지가 좁아진 KT가 아이폰5S를 발판으로 반격을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아이폰5S 아이폰5S 아이폰5S 홍릉숲 복수초 개화 ■ 홍릉숲 복수초 개화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서울 청량리 홍릉숲의 복수초가 평균 개화일(2월 13일±6일)보다 20일 정도 빠른 지난 26일에 노란색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28일 밝혔다. 1월말 복수초가 개화한 것은 최근 5년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1월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평균 1.7℃ 높았고, 1월 20일 이후에는 낮 기온이 8℃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5.4℃나 높은 평균기온(영상 2.7℃)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입춘(2월 4일)에는 낙엽 아래 숨어있던 꽃눈들까지 피어나 풍성한 복수초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수초는 이름에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을 담고 있으며,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친다. 오후 3시가 지나면 꽃잎을 다시 오므린다.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시께부터가 가장 좋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 산림생태연구과 박사는 "복수초는 씨앗이 새싹을 틔우고 6년 정도 지나야 꽃을 피울 수 있다"면서 "최근 발생하는 이상기온에 따라 복수초의 개화시기가 급변하거나 꽃이 피지 않는 등 다양한 상황을 모니터링 할 계획"라고 말했다. 육군 여단장 성폭행 ■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모친 살해 후 집에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탈영병 강모(21) 일병이 2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군 헌병대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일병은 1월 28일 0시5분쯤 군에서 지급 받은 월급통장 체크카드를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사용하다 육군 헌병대에 덜미를 잡혔다. 강 일병은 현재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강 일병은 지난 1월 22일 오후 7시쯤 서울 방학동 반지하 주택에서 어머니 이 모(54)씨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급 관심 사병으로 알려진 강 일병은 사건이 발생한 이달 22일이 휴가 복귀일 이었으나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하며 탈영했다.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투데이 키워드]마일리 사이러스 속옷 셀카,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이란, 도핑 파문 박태환, 치아 건강 망치는 음식, 문화가 있는 날, 독감 감기 구분법, 한국인 화병 급증, 프로타주 기법이란, 도슨트의 뜻, 현종 어보 3월 환수 예정, 육군 여단장 성폭행,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리비아 호텔 테러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1-27 16:04:53근로복지공단은 산재 보험 요양 상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진단 기준과 평가 방법을 IASP(세계통증학회) 기준에 따라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사지의 외상 후 또는 드물게는 중추신경손상(뇌졸중, 척수신경손상)으로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으로 현재까지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희귀난치성 질병이다. 그동안 공단은 AMA(미국의사협회) 제5판 기준에 따라 CRPS를 진단해 왔다. 하지만 의학계는 세계통증학회 기준으로 하고, 미국의사협회는 IASP와 유사한 AMA 제6판으로 개정함에 따라 공단의 기준과는 차이가 있었다. 공단은 AMA 제6판의 경우 임상적 진단이 부족하고, IASP 기준은 진단 방법과 객관적 평가 방법이 미흡해 기준으로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외 의학계가 IASP 진단 기준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지침을 마련함에 따라 공단은 지난 1일부터 IASP 진단 기준을 적용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산재요양 상병 판정 기준을 새롭게 개선했다. 이 개선안은 감각이상, 혈관운동이상, 발한이상 등 4개 범주 중 3개 범주에서 1개 이상 증상과 2개 범주에서 1개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인정토록 했다. 기준에 따라 불승인된 산재근로자가 재신청을 하면 개선된 진단 기준으로 재판정한다. 공단은 제도 개선으로 산재 승인율이 기존 30%에서 72.6%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규 승인자 수도 연간 약 37명에서 약 131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재활계획부(052-704-7570) 또는 대표전화(1588-0075)로 문의하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4-09-04 12:00:01근로복지공단은 산재 보험 요양 상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진단 기준과 평가 방법을 IASP(세계통증학회) 기준에 따라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사지의 외상 후 또는 드물게는 중추신경손상(뇌졸중, 척수신경손상)으로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으로 현재까지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희귀난치성 질병이다. 그동안 공단은 AMA(미국의사협회) 제5판 기준에 따라 CRPS를 진단해 왔다. 하지만 의학계는 세계통증학회 기준으로 하고, 미국의사협회는 IASP와 유사한 AMA 제6판으로 개정함에 따라 공단의 기준과는 차이가 있었다. 공단은 AMA 제6판의 경우 임상적 진단이 부족하고, IASP 기준은 진단 방법과 객관적 평가 방법이 미흡해 기준으로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의학계에서 IASP 진단 기준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지침을 마련함에 따라 공단은 지난 1일부터 IASP 진단 기준을 적용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산재요양 상병 판정 기준을 새롭게 개선했다. 이 개선안은 감각이사, 혈관운동이상, 발한이상 등 4개 범주 중 3개 범주에서 1개 이상 증상과 2개 범주에서 1개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인정토록 했다. 기준에 따라 불승인된 산재근로자가 재신청을 하면 개선된 진단 기준으로 재판정한다. 공단은 제도 개선으로 산재 승인율이 기존 30%에서 72.6%로 상승 될 것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규 승인자 수도 연간 약 37명에서 약 131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재활계획부(052-704-7570) 또는 대표전화(1588-0075)로 문의하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4-09-04 12:00:01[파이낸셜뉴스] 버스에서 혼자 넘어진 승객이 장애가 생겼다며 버스공제조합 측에 2억원 넘는 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4년 만에 나온 1심 판결은 버스조합 측의 손을 들어줬다. 30일 유튜브 ‘한문철 TV’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 경남 창원시를 오가는 버스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 내부를 비추던 블랙박스 영상에서 승객 A씨는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은 후 버스에 기대어 섰다. 한 손에는 버스카드, 다른 손에는 휴대전화를 든 상태였다. 이후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기 위해 감속하던 중 A씨는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들고 있던 휴대전화는 멀리 날아갔고, A씨는 머리를 부딪힌 듯 손으로 감쌌다. A씨 측은 “시내버스 운전자가 정류장에 정차하기 위해 급감속 및 급차선 변경하다가 넘어져 상해를 입게 됐다”며 “이 사고로 인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진단을 받게 되어 맥브라이드 장해평가법 기준 15.5%에 해당하는 영구 장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희귀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외상이나 수술로 인해 손상을 입은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A씨 측은 버스조합 측을 상대로 입원기간 수입 상실액 235만원, 65세까지 얻을 수 있던 수입의 상실액 약 8500만원, 향후 치료비 1억9500만원, 위자료 등을 더한 값의 80%인 총 2억5000만원가량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A씨의 과실을 20%로 산정한 결과였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7월 1심 버스조합 측이 물어줄 돈은 없으며 오히려 A씨가 받았던 치료비 1100여만원을 조합 측에 돌려주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버스 내 감속으로 다른 승객들의 별다른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는 상황에서 A씨가 양손 모두 손잡이를 잡지 않고 있다가 넘어져 상해를 입은 경우까지 버스 운전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했다. 또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A씨가 넘어진 이유가 버스 기사의 급차선 변경이나 급감속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A씨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30 20:16:30"마약류를 한 번이라도 투약한 사람에게 완벽한 단약은 불가능합니다." 지난달 29일 경기 고양시에서 만난 양성관 의정부백병원 가정의학과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이야기다. 양 과장은 마약류 중독증을 연구하는 의사로 세간에 알려져 있다. 여러 저술활동을 통해 마약류 중독증과 관련해서는 전문가임을 입증했다. 또 국무조정실이 주도해 수립하고 있는 '마약류 기본계획'에 정책 자문도 하고 있다. 전문가 입장에서 양 과장이 제시한 마약류 중독증 해법은 결국 처음부터 마약류에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마약류 중독증 치료를 받는 이들이 10년 안에 다시 마약류를 투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마약류의 유혹에 다시금 빠지지 않도록 평생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마약류 중독 연구 이유는 자기성찰양 과장이 마약류 중독증에 대해 연구하는 이유에 대해 자기성찰이라고 답했다. 양 과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말기 암 환자나 요양병원에 입원한 치매환자를 진료하면서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며 "삶의 마지막을 인간답게 살게 하는 것이기에 부득이하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약류 오남용 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하는 데 있어서 실수하는 것은 없는지 뒤돌아보게 됐고 마약류 중독증에 대한 연구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경험 때문에 치료를 목적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과 불법적 경로로 마약류를 구매해 투약하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는 게 양 과장의 생각이다. 양 과장은 "의료용 마약류와 불법 마약류를 모두 마약류로 뭉뚱그려서 부르다 보니 약과 불법약물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 같다"며 "의료용 마약류도 의약품 중 하나다. 필요한 환자가 있다면 의료용으로 마약류를 처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에는 병으로 인해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할 수준의 통증과 평생 싸우며 살아가는 환자들이 있다"며 "대표적인 예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다"라고 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외상 후 특정부위에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통증을 의미한다. 골절, 화상 등 큰 외상은 물론 발목염좌처럼 작은 부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양 과장은 현행 마약류 분류체계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의료용 마약류와 비의료용 마약류를 분리해서 다른 용어를 붙이자는 것. 현행 마약류 분류체계는 마약과 대마, 향정신성의약품(향정)으로 나뉜다. 여기서 향정이 '의약품'으로 불려 사람들이 불법 마약류도 '의약품'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식약처에 의해 지정된 향정은 300여개에 이르지만, 의료용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은 49개로 한정돼 있다. 의료용과 비의료용이 구분되지 않다 보니 구조적으로 오남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사례로 언급된 것이 필로폰이다. 태평양전쟁 등이 있었던 시기에는 마약류인 필로폰이 군인이나 노동자의 피로해소제 또는 각성제로 사용됐다. 당시를 기준으로 필로폰은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약품으로 여겨졌다. 반면 현재는 필로폰의 심각한 부작용이 널리 알려진 상황이다. 더 이상 필로폰을 의약품으로 여기지 않고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도 않지만 향정으로 분류돼 있다. 양 과장은 "의료용 마약류를 마약류에 포함시켜 부르는 분류체계는 1930~1940년대 정해졌다. 약 100년 전의 분류체계"라고 했다. ■마약류 중독증, 치료·재활이 '중요' 의료용 마약류는 현실적 필요성이 존재하지만 사용에 있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양 과장은 주장했다. 현실적으로 오남용으로 마약류 중독에 빠질 경우 완벽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서다. 양 과장은 "마약류 중독증 치료는 어디까지나 몸 안의 마약류 성분 농도를 낮추는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단약을 하더라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시련이 찾아오면 마약류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마약류 중독증 치료는 평생에 걸쳐 끝없는 인내가 있어야 하는 '프로젝트'와 같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마약류 중독이 사회적 질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약류 중독 관련 치료·재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과장은 "마약류는 천사의 탈을 쓴 악마와도 같다"며 "마약류 중독자들이 중독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을 우리 사회가 구제해 마약류 중독의 일차적 원인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초기 마약류 중독자의 경우 정상인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한다. 그때문에 주변인들이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쉽사리 마약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마약류 중독 중기에 이르면 육체적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사람이 무너져 빈곤의 늪에 빠지게 된다. 돈을 구하기 위해서도 자신이 가진 마약류를 되팔다 보니 마약류가 전염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양 과장은 국내 마약류 사범에 대한 치료·재활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마약류 투약사범은 8489명인데, 이 중 치료보호와 치료감호, 치료조건 기소유예 등 사법 당국에 의해 마약류 중독증 치료에 적극적으로 유도된 사람은 전체의 5.3%인 453명에 불과하다. 양 과장은 이에 대해 마약류 사범을 바라보는 사법 당국의 시선이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확대돼야 한다고 봤다. 그는 "마약류 사범에 있어 치료의 적기는 검거되는 시점"이라며 "검거되고 재판으로 형이 확정될 때까지 약 1년 반에서 2년이 소요된다. 이 기간에 마약류 사범들은 마약류 중독증을 치료받지 못한 채 허송세월하게 되는 격"이라고 봤다. 양 과장은 "마약류를 투약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그에 합당한 죄를 받는 것이 맞다"면서도 "다만 이들 역시 사회구성원 중 한 명이고 언젠가 사회로 복귀해야 하는 만큼 '숨통'은 터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04 18:24:09[파이낸셜뉴스] 여름휴가 이후 일상으로 복귀해 몸 이곳저곳이 아파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휴가 중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자동차·비행기를 타고, 평소보다 활동량이 갑작스럽게 늘어난 게 원인일 수 있다. 연세본병원 척추클리닉 김재호 원장은 “여름휴가를 다녀온 7~8월에 척추피로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며 “특히 휴가 중 오랫동안 차를 타고 이동했거나, 긴 시간 비행을 한 경우 척추피로증후군을 많이 호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시간 불편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발생하는 근골격계 통증을 ‘척추피로증후군’이라 한다. 차나 비행기를 오래 타지 않았더라도 허리를 굽힌 채로 오래 앉아 있었거나, 다리를 오래 꼬았거나, 평소와는 다르게 편치 못한 자세로 잠을 잤거나, 좁은 공간에서 자세가 틀어진 채로 오래 있는 것 등이 영향을 미친다. 휴가가 끝난 후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으면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척추 주변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면서 뻐근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척추피로증후군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휴가를 다녀온 후 누적된 피로와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충분한 휴식이 최우선이다. 김 원장은 “다만 푹 쉰다고 해서 온종일 자거나 누워 지내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집에서 아픈 부위에 온찜질을 하고, 산책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휴가 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안 되는 허리 통증도 있다. 엉덩이부터 허벅지나 종아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인 하지방사통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허리 통증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나 지속적인 잘못된 자세, 외상 및 운동 부족 등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며 “단순한 요통일 경우 일시적으로 생겼다 사라지지만,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다른 특별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한 번쯤 전문의의 진료를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척추피로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장거리 운전 시에는 엉덩이를 운전석 뒤로 밀착해 허리와 목을 곧게 펴야 척추가 받는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적어도 한 시간 간격으로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차를 세우고 스트레칭하는 게 좋다.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등과 엉덩이를 등받이에 잘 기대고, 필요에 따라 푹신한 쿠션을 허리에 받치거나 목베개를 사용해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여행 중 하루의 일과 끝에 섭씨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허리 통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4 14:3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