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 하는 신개념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내년 3월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인 11일 오후 시장 접견실에서 ㈜바즈인터내셔날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상일 시장, 박세리 감독, 이치훈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바즈인터내셔널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 (구)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건축물을 위탁받아 스포츠, 문화,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공간 개관일로부터 5년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이곳에는 북카페, 전시 및 스포츠 체험실, 세미나실 등이 조성되는데 특히 박세리 감독의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 골프 캠프, 북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축제, 바리스타 교육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바즈인터내셔널은 11월 중순부터 시설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SERI PAK with 용인'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박세리 감독, 바즈인터내셔널과 맺는 오늘 계약을 통해 옛 종합운동장 터가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문화로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텐데, 내년에 전개될 각종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그동안 시와 바즈인터내셔널이 소통을 통해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왔고, 그 결과 'SERI PAK with 용인'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 말했다. 이어 "SERI PAK with 용인에서 골프 선수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꿈을 키우고, 시민들은 여러 가지 스포츠·문화 프로그램들을 향유하게 될텐데 이런 복합스포츠문화 공간은 아마 전국에서 유일하지 않나 싶다"며 "박 감독님과 바즈인터내셔널이 잘 운영할 것으로 믿는다"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박세리 감독은 "이상일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난 1년 몇 개월 간의 노력이 이렇게 결실을 맺게돼 매우 기쁘다"며 "용인시가 한국 스포츠와 문화, 예술의 미래가 될 수 있는 그런 도시로 발돋움하고, SERI PAK with 용인에서 우수한 골프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박세리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 왔으며, 2023년 3월 13일에는 ㈜바즈인터내셔널과 '용인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2 10:28:07[파이낸셜뉴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을 시작한다. 경기장 내부는 스포츠 기능을 강화하고, 외부는 도시공원 콘셉트의 도심형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이자 일상적 시민공간으로 조성한다. 리모델링은 2026년 12월까지 진행한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2026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88서울올림픽 개최지로서의 역사성 유지를 위해 외관 원형은 최대한 보존하고, 시설 재배치 및 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문화공간 으로 조성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올림픽 재개최를 대비, 경기장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잠실 주경기장 상부 관람석 3만여개와 육상트랙을 전면 교체하고, 장애인 관람석 358석을 추가 설치한다. 북측에는 전광판을 추가 설치하고, VIP실 인테리어를 개선해 내부 관람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외부는 리브·캐노피 등 구조체 원형을 보존해 역사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주경기장 외부에 설치된 기존 콘크리트 데크는 철거하고, 탄천과 한강을 잇는 폭 30m의 보행광장(울림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제공한다. 동측 체육시설동(증축동)에는 전문체육인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트라이애슬론, 태권도, 펜싱, 탁구, 육상, 복싱, 체조 시설 및 합숙소를 배치한다. 잠실학생체육관은 이전해 신축한다. 다이빙장이 포함된 수영장을 학생체육관 내부에 설치한다. 수영장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공인 1급 수영장으로 설계했다. 서울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주경기장에 한강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냉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경우 온실가스를 연간 약 1450t 감축(소나무 21만9000그루 식재효과)하고 매년 2억20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88올림픽 개최의 성지인 잠실 주경기장이 역사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스포츠와 일상이 어우러진 스포츠 문화복합공간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8-29 11:30:48국내 대표 전시컨벤션 킨텍스(KINTEX)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공모입찰사업에 참가신청을 완료하고, 세계 최상위권 국제 전시주최자 및 MICE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본격적인 국제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11월 29일, 킨텍스는 한화건설 컨소시엄(가칭 '서울스마트 마이스 파크')에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출자자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번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전시컨벤션 주최기관 및 MICE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맺고 국제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파트너는 MICE 분야의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호주의 게이닝 엣지(Gaining Edge), MICE를 통한 서울시의 글로벌 투자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 등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다수의 국제 창업·투자분야 전문 컨퍼런스 개최 및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씽크토미(Think-Tomi)의 CEO이자 여러 국가 정부의 자문을 역임한 마노즈(Manoj) 대표는 "서울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도시로서, 씽크토미는 앞으로도 서울의 유수 대학 및 기관들과 협력하여 국제적인 투자·기업가정신 등 다수의 국제적인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최할 것이다"라며 "오랜 글로벌 파트너사인 킨텍스와 협력하여 서울의 잠실지역에서 향후 다양한 분야의 국제 전시컨퍼런스 등 행사를 공동개최하고 다양한 공동 투자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전 Messe Dusseldorf 서남아 대표이자 현재 글로벌 마이스 컨설턴트를 운영하고 있는 Udo씨(독일인)는 "우리는 서울시의 잠실마이스 공모사업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에 킨텍스가 참여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한국, 미주,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는 킨텍스와 더불어 잠실을 포함한 여러 진출 국가내에서 다양한 국제 무역전시회를 대규모로 협력할 세부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잠실 센터가 오픈하면 글로벌 마이스 기금 등과 더불어 한국 투자를 검토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홍콩, 서울 등에서 자금을 운용하는 다국적 투자기업 위더스파트너스의 제이슨 전무(미국)는 "서울은 매력적인 글로벌 도시로서, 우리는 MICE 분야 대규모 국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 및 킨텍스-한화건설 컨소시엄과 협력하여 잠실 및 킨텍스가 관여하는 모든 베뉴들과 다양한 MICE분야 투자사업을 검토중이며 괸련 펀드도 운용예정이다. 또한 향후 서울시와 킨텍스가 운영하는 대형 국제 무역전시회에 참여하는 유망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크로스보더 M&A 및 투자육성 등 사업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실리콘 밸리의 Venture Nest Partners 대표는 "실리콘 밸리는 서울시의 자매도시로서 우리는 한국 서울이 실리콘밸리 이상의 글로벌 투자와 창업의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 글로벌 파트너사인 킨텍스 및 한화건설 컨소시엄과 협력하여 우리는 다양한 국제 투자 컨퍼런스 및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들을 개최하여, 한국의 글로벌 강소기업 및 서울유망 기업들을 육성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로 연결하는 활동을 추진할 계획"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킨텍스 김용우 기획조정실장은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은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프랑스 파리의 Viparis 운영사례와 같이 지역내 타 센터들과 유기적으로 연계 협력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기해야 한다"며 "국제적으로는 킨텍스의 축적된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킨텍스가 운영중인 서남아 최대 전시장(인도 IICC) 등 해외 센터들과 연계하여, 국내 중소상공인들의 해외진출을 담보하는 공공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1-12-06 15:17:2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1983년 오산 최초의 실내체육관이었던 시민회관이 오산 시민들의 각종 체육활동과 문화예술 활동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오산문화스포츠센터로 오는 20일 새롭게 운영된다고 17일 밝혔다. 오산문화스포츠센터는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오산천의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입지 조건을 자랑하며, 총 410억원의 사업비로 부지면적 1만3369㎡, 연면적 1만3094㎡, 지상4층 규모로 2021년 7월말 준공됐다. 1층은 200여대의 주차공간, 2층은 대체육관, 문화강의실, 다목적실, 3층은 소체육관과 헬스장, GX룸, 4층은 운영사무실로 조성됐다. 또 다양한 종목의 실내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 및 컨벤션 기능을 겸할 수 있는 첨단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오산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산시는 오산천을 따라 문화, 예술, 체육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스포츠문화벨트를 형성함으로써 시민이 언제든지 문화와 예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오산문화스포츠센터 개관식은 11월 20일 토요일 개최되며, 제33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과 2021 오산 통기타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어 개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1-17 12:00:48코오롱스포츠가 29일 서울 논현동에 등산, 캠핑, 자전거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컬처 스테이션’을 열었다. 직영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매장은 연면적 899㎡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됐다. 기존 아웃도어 패션 매장에 사진, 자전거, 등산 등의 강좌를 개설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문화를 선도한다는 포부다. 지하 1층에는 자전거 전문 매장이 들어섰다. 코오롱스포츠는 그동안 산에 집중돼 있던 아웃도어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자전거 전문 업체인 오디바이크(O.D Bike)와 손잡고 바이크 존을 개설했다. 내년에는 코오롱스포츠에서 직접 제작한 자전거전문 의류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오롱스포츠는 국내에서 자전거, 캠핑 등 라이프 스타일 상품 라인을 강화하고 ‘컬처 스테이션’과 같은 신개념 유통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스포츠 김영수 전무는 “‘컬처 스테이션’이외에도 현재 서울 우이동에 ‘KOP’이라는 새로운 매장을 준비 중”이라며 “12월 경 오픈할 예정인데 그곳은 정통 아웃도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또다른 신개념 매장”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중국에 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코오롱스포츠는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김 전무는 “올해 1월과 7월 미국에서 열린 OR쇼(아웃도어 리테일러 마켓)에 참가했다”며 “중국과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20년까지 글로벌 ‘톱3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의 올해 예상매출은 3200억원으로 2013년까지 190개 매장에서 5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2009-10-29 15:39:52신세계푸드가 연간 300만명이 찾는 서울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 코엑스에서 무인시스템 버거매장, 스포츠펍, 클럽형 주류매장 등 이색 식음시설 운영에 돌입했다.신세계푸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외식매장 데블스도어, 쓰리트윈즈, 버거플랜트 등 3곳을 동시 오픈했다. 11일 방문한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엔 세 매장이 나란히 위치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데블스도어와 버거플랜트엔 식사를 하려는 직장인들과 고객들로 매장이 북적였다. 400석 규모의 데블스도어 매장엔 클럽 스타일의 음악과 조명이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주류와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곳은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스포츠펍 콘셉트로 구성했다.식사 메뉴를 주로 판매하는 데블스다이너를 포함해 전국 5개 매장과 가장 차별화된 점이다. 뿐만 아니라 매장 곳곳에 셔플 보드, 비어 퐁, 다트 등을 설치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장 한 켠에 있는 DJ부스는 음악과 조명 등을 좀 더 정교하게 운영하기 위해 설치됐다.팝업스토어 형태로 오픈한 버거 전문점 버거플랜트에서는 4000원~6000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버거 세트와 샐러드를 판매한다. 100% 호주산 청정우 패티, 국내산 치킨 패티,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스펀지 도우 버터 번 등 최상급 식재료를 신세계그룹 자체 유통망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납품하기 위해 노력했다.버거플랜트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무인화 시스템'이다. 매장 한 켠엔 최근 패스트푸드 매장에 도입되고 있는 키오스크 주문기가 설치돼 있다. 신세계푸드는 앞으로 주문뿐 아니라 햄버거를 만드는 작업까지 무인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빵과 패티를 굽는 단계에서부터 야채를 쌓는 것까지 기계가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 아직 초기 단계라 패티를 자동으로 구울 수 있는 기계만 들여놓았다.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통해 시행착오를 거쳐 2~3명의 최소한의 인력만 사용하는 단계로 가는 게 최종 목표다.버거플랜트는 가맹사업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자니로켓', 생우유 아이스크림 브랜드 '오슬로'를 현재 가맹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정세원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팀장은 "올해 안에 직영 형태로 3개 이상, 3년 내 가맹점 100개 이상 출점이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프랜차이즈 플랫폼 비즈니스 만드는게 목표"라고 말했다.미국에서 직수입한 유기농 아이스크림 전문점 쓰리트윈즈는 고급 디저트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32석 규모의 프리미엄 아이스 디저트 카페로 변신했다.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신세계푸드가 자체 생산한 베이커리, 음료 등을 접목해 팬케이크, 빙수, 쉐이크, 조각케이크 등 1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플래그십스토어 형태로 운영되는 쓰리트윈즈는 고객들의 반응을 통해 베이커리 등을 확장할 계획이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18-06-11 16:58:37청라국제도시가 국제업무단지 중심의 복합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K-국제도시'로의 대도약을 준비 중이다.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로 삶의 모든 기능이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되는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춰가는 양상이다. ■국제업무단지 스타트15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청라 3.0 시대'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발 분야도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으로 무궁무진하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이 주목된다.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한 6개 주요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완공 시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완공 예정)가 눈길을 끈다. 쇼핑·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시설로 국내 두 번째 돔구장(2만1000석 규모)을 비롯해 지상 6층 연면적 약 50만㎡ 규모의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작년 8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 '코스트코 청라점'도 있다. '의료복합타운'도 들어선다. 약 9만7459㎡의 부지에 800병상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과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로봇랜드와 영상문화복합단지도 대표적인 개발 호재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인근에는 초고층 랜드마크 시설 '청라시티타워' 개발이 계획돼 있다. 청라호수공원 중심에 들어설 이 복합타워는 지상 100층에 해당하는 높이(448m)를 자랑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내달 공급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도 주목된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자리해 향후 이 노선이 개통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77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된다.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도 계획돼 있으며 GTX-D·E노선도 추진 중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제3연륙교' 건설도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는 총 길이 4.68km, 왕복 6차로의 해상 교량으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이 교량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가구)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고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5 18:17:15[파이낸셜뉴스] 청라국제도시가 세계가 주목하는 'K-국제도시'로 대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국제업무단지를 중심으로 복합개발이 본격화되며 '청라 3.0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양상이다. ■체계적 개발...5년간 가구수 11% 증가 15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크게 청라1동, 청라2동, 청라3동으로 나뉘어 특색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먼저 도시의 초석을 다진 청라1동은 '커낼웨이(문화공원)'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수변 공간이 주거 및 상업시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자족도시의 기초를 확립했다. 이어 청라2동은 주변 자연 환경을 적극 활용해 도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청라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명소와 문화 공간이 조성되면서 도시의 심미성과 여가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청라3동은 청라국제도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 지역으로, 글로벌 금융·업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또 대형 복합시설과 오피스, 연구단지 등이 집약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신개념 비즈니스 타운을 목표로 조성됐다. 초기 계획 인구는 약 10만명 규모였으나, 주거 환경과 교통망,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면서 청라 3.0이 개발 전임에도 이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인천 서구 청라동의 인구는 11만577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와 함께 가구수도 지난 5년 동안 약 11%가 늘었다. ■청라의 핵심이 될 국제업무단지 '청라 3.0'은 산업과 경제, 문화, 의료, 교통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형 도시로 진화하는 단계를 상징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청라 3.0 시대'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발 분야도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으로 무궁무진하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이 주목된다.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한 6개 주요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완공 시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완공 예정)가 눈길을 끈다. 쇼핑·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시설로 국내 두 번째 돔구장(2만1000석 규모)을 비롯해 지상 6층 연면적 약 50만㎡ 규모의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작년 8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 '코스트코 청라점'이 위치해 멀티 몰세권을 갖췄다. '의료복합타운'도 있다. 약 9만7459㎡의 부지에 800병상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과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로봇랜드와 영상문화복합단지도 대표적인 개발 호재다. 인천 로봇랜드는 약 76만9281㎡ 규모의 부지에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연구, 산업, 상업, 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 클러스터다. 축구장 11배 규모로 조성되는 영상문화복합단지는 2026년 착공을 거쳐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실내외 대형 촬영 스튜디오, 유럽·브로드웨이 콘셉트의 오픈 세트, 미디어센터, 오피스텔 등이 조성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인근에는 초고층 랜드마크 시설 '청라시티타워' 개발도 계획돼 있다. 청라호수공원 중심에 들어설 이 복합타워는 지상 100층에 해당하는 높이(448m)를 자랑한다. ■국제업무단지 중심으로 교통환경 새판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도 주목된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자리해 향후 이 노선이 개통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77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된다. 여기에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도 계획돼 있으며 GTX-D·E노선도 추진 중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제3연륙교' 건설도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는 총 길이 4.68km, 왕복 6차로의 해상 교량으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이 교량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전체의 교통 체증 해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최초 발코니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 이런 가운데 올 여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천 최초로 실내형 발코니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최근 오피스텔에 발코니 설치가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더욱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실내형 발코니는 홈카페, 공부방, 놀이방, 펫룸, 실내형 사우나 등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주거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청라스마트시티가 공식 론칭한 복합브랜드 '피크원(PEAKONE)’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 입주와 동시에 완성형 국제업무단지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세대)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과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청라수변공원과 연결돼 자리해 쾌적함을 한층 더했다. 이밖에 차량 10분 내외에 국내 최대규모 코스트코 청라점과 돔구장이 함께 들어오는 국내 최대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를 비롯해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이 자리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며,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4 23:53:0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부산 소식을 전하는 어린이신문 '빅(Big)아이도란도란' 창간을 앞두고 14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1기 부산 어린이기자단 '꼬마부산기자단' 발대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 기자들은 지역을 직접 취재하고 기록하는 정식 기자단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부산시는 어린이들이 직접 쓴 기사로 이달 말 어린이신문인 '빅(Big)아이도란도란'을 창간한다. 이 신문은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구성되며, 오는 6월 말 첫 호를 창간하고 올해 9월과 12월 총 3회 발행된다. 시는 총 11만 부를 제작해 7월 중 시역내 초등학교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어린이신문에는 인터뷰, 지역 탐방기, 문화 체험기, 교육청과 협업한 신문활용교육(NIE) 콘텐츠, 부산 청년 작가의 창작 만화 등이 실린다. 이번에 출범한 제1기 어린이기자단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을 포함한 204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월별 주제에 따른 탐방 취재, 문화행사 및 스포츠 관람 등 체험 취재, 주요 시정 참여 후 기사 작성 등 다양한 형태의 취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어린이신문 전용 누리집을 운영한다. 이 곳에선 어린이기자단이 작성한 기사와 함께 말 퍼즐, 부기 캐릭터 꾸미기, 네 컷 만화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신문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돼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시설을 취재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어린이의 시각으로 지역 소식을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3 09:19:2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오는 14~15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2025 KIC-컵(CUP) 투어링카 레이스' 개막전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지원하고, 국제자동차경주장 관리 운영을 맡은 ㈜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이 주최한다. 특히 올해 개막전은 문화행사 브랜드 'MOTO JOY'를 처음 도입해 모터스포츠의 역동성과 감성을 동시에 체험할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경주장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람을 넘어 참여로 확장되는 열린 스포츠 문화 형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는 코리아모빌리티그룹이 주최하는 대표 입문형 대회로, 매년 5회 열린다. 참가자는 1600cc 튜닝 차량으로 진행되는 'KIC-스프린트'와, 개인 최고 주행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타임트라이얼(Time Trial)' 종목에서 경쟁에 나선다. 모터스포츠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그 매력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된다. 올해 시즌 개막전에는 총 6개 종목, 110대 차량이 참가할 예정이다. 모터사이클(400cc/1000cc), 드리프트, 슈퍼UTV 타임어택 등 박진감 넘치는 주행 종목이 함께 펼쳐진다. 한편 코리아모빌리티그룹은 경주장 민간 위탁 전환 첫해를 맞아 단순한 속도와 경쟁의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생활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재정립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MOTO JOY' 브랜드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모터스포츠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관람객의 접근성과 흥미를 높이는 전략적 전환을 꾀하고 있다. 행사 기간 운영되는 미니목장 'Kid Zoo'에서는 양, 미니 말, 돼지, 염소, 기니피그, 앵무새 등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는 교감형 체험이 가능하다. 어린이 관람객은 보더콜리와 함께하는 원반던지기, 안전요원과 함께하는 2인승 카트 체험, 페이스페인팅, 키다리 아저씨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통해 경주장이라는 공간을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볼파이톤 뱀, 뉴기니아 앵무새, 셔틀랜드 쉽독 등 특별한 동물과의 인증숏 체험은 SNS 공유를 통해 행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확산 효과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전문 드리프트 선수와 함께하는 택시 동승 체험, 오프로드에서의 버기카 동승 체험 등 속도와 스릴을 온몸으로 느끼는 프로그램은 모터스포츠의 진정한 매력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체험 콘텐츠는 무료이며, 일부 체험은 현장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MOTO JOY'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장을 모터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 "경주장을 스포츠·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1 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