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경의선 서강대역 복합역사개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조감도)이 수정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서강대역 복합역사개발 지구단위계획은 마포구 노고산동 112-5번지 일대 경의선 서강대역 상부 1만7356㎡에 대해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복합역사를 개발하는 사항이다. 도시계획시설(서강정거장)과 일치를 위한 구역계 변경, 경의선 숲길공원 연계를 위한 건축물 배치·규모·높이 등을 조정한 수정사항을 반영해 상정됐다. 서강대역 상부는 경의선 지하화 및 경의선 숲길공원 조성 후에도 단순 보도블럭 마감으로 장기간 유지돼 경의선 숲길공원의 단절을 초래하고 있었다. 서강대역 복합역사에는 업무시설(오피스텔) 2개동과 1·2층에는 주변지역에 부족한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외부 공간에는 경의선 숲길공원과 연계한 공원조성과 대형 설비실 외벽에 대한 환경미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의선 서강대역 내 공공기여를 위해 청년교육센터와 도서관이 업무시설 내 1개 층으로 조성된다. 대상지 남동측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조성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7-12-14 09:49:12인천역 일대 개발 구상안 인천역이 관광.업무.판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복합역사로 다시 태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역 일대를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결정해 오는 29일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지규제최소구역은 도시정비를 촉진하고 지역거점을 육성할 수 있도록 일률적인 도시.건축규제를 완화한 지역이다. 이번에 지정된 구역은 인천역 일대 2만4693㎡ 규모로 인천역(부지 1만842㎡)은 복합역사로 개발, 복합역사 후면부에는 광장이 신설된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인 인천역 부지는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을 통해 건폐율과 용적률이 60%.250%에서 80%.600%로 완화된다. 경관계획 등을 고려, 높이는 80m 이하로 제한된다. 복합건축물 중 숙박.판매 시설에 한정해 법정 주차대수의 60%만 주차장을 설치하도록 부담을 줄였다. 다만 복합역사 후면부 광장 부지 확보.조성 비용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 한국철도공사 진행하는 민간사업자 공모는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가 규제완화 사항과 연계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준공은 2019년 말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역이 복합 개발될 경우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의 성장과 활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열린 공간이자 지역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영준 기자
2016-07-28 17:03:43【인천=한갑수 기자】경인전철 종점인 인천역 일대가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돼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인천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9일 인천역 일대를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인천역 복합역사개발사업은 중구 북성동 1가 인천역 일대 2만4693㎡를 복합역사와 내항 방향 추가 광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인천역 복합역사 건립과 민간 자본 유치를 위해 사업시행자가 건축용도 제한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해 맞춤형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부터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을 추진했다. 이번에 지정되는 구역은 복합역사(1만842㎡), 신설광장(3281㎡), 기존광장(1600㎡), 기존도로(8970㎡) 등 전체 사업 면적인 총 2만4693㎡의 규모다. 국토부는 기존 주거 기능 위주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따른 입지제한을 완화해 관광, 업무・판매, 사회문화 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국토부는 역사 부지 여건 등을 고려해 복합개발 형태의 창의적인 계획을 유도할 수 있도록 건폐율(60%→80%)과 용적률(250%→600%)을 상향하고 숙박시설 허용, 주차장 설치 완화, 업무·판매시설의 규모제한을 미적용키로 했다. 다만 주변 지역의 경관을 고려해 높이를 80m까지로 제한했다. 신설 광장은 차이나타운~인천역 복합역사~내항을 연결, 복합역사 이용객과 관광객 등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토록 해 휴게공간 및 오픈스페이스 기능을 강화했다.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 주체인 코레일은 건설업체 등에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을 홍보해 업체들이 역사개발사업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면 개발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키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관심을 보이는 민간사업자가 없기 때문에 당장은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업체들에 널리 알려 사업자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7-28 10:56:15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 했다. 사진 왼쪽부터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도와 말레이시아 총리를 잇따라 면담하는 등 해외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신 회장과 모디 총리의 만남은 지난 5월 모디 총리의 국빈 방한 이후 3개월만이다. 특히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지역 등의 복합역사개발 사업을 제안하며, 롯데가 국내에서 철도 기관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역사개발을 진행한 사례도 소개했다. 롯데는 국내에서의 복합역사개발 노하우를 인도 등 해외에 적극적으로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신 회장은 모디 총리와의 면담에 앞서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 등과 함께 뉴델리역과 니자무딘역 일대를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신 회장은 동남아를 비롯해 롯데가 진출한 각국의 정상들을 차례로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해 왔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제과의 현지 공장 준공식 참석차 말레이시아와 인도를 방문 중인 신 회장은 지난 25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신 회장은 말레이시아와 인도의 두 정상을 만나는 자리에서 한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도 소개했다. 신 회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와 민간 기업이 힘을 합쳐 효과적인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지난 달, 온두라스의 에르난데스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도 직접 부산에서 창조경제센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모디 총리의 경기부흥 정책에 힘입어 인도는 해마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며 "유통업과 호텔, 대형복합단지 건설 등 롯데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최근 해외 복합단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 첫 해외 복합단지인 '롯데센터하노이'를 오픈했으며, 올해 5월에는 호치민시와 투티엠 지구 '에코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중국 청두에는 연면적 57만㎡ 규모의 복합상업단지 '롯데월드 청두'를 개발 중이다. 롯데그룹 측은 2019년 청두 프로젝트가 최종 완공되면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5-08-28 17:33:36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 했다. 사진 왼쪽부터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도와 말레이시아 총리를 잇따라 면담하는 등 해외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과 모디 총리의 만남은 지난 5월 모디 총리의 국빈 방한 이후 3개월만이다. 특히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지역 등의 복합역사개발 사업을 제안하며, 롯데가 국내에서 철도 기관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역사개발을 진행한 사례도 소개했다. 롯데는 국내에서의 복합역사개발 노하우를 인도 등 해외에 적극적으로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신 회장은 모디 총리와의 면담에 앞서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 등과 함께 뉴델리역과 니자무딘역 일대를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신 회장은 동남아를 비롯해 롯데가 진출한 각국의 정상들을 차례로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해 왔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제과의 현지 공장 준공식 참석차 말레이시아와 인도를 방문 중인 신 회장은 지난 25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신 회장은 말레이시아와 인도의 두 정상을 만나는 자리에서 한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도 소개했다. 신 회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와 민간 기업이 힘을 합쳐 효과적인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지난 달, 온두라스의 에르난데스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도 직접 부산에서 창조경제센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모디 총리의 경기부흥 정책에 힘입어 인도는 해마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며 "유통업과 호텔, 대형복합단지 건설 등 롯데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최근 해외 복합단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 첫 해외 복합단지인 '롯데센터하노이'를 오픈했으며, 올해 5월에는 호치민시와 투티엠 지구 '에코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중국 청두에는 연면적 57만㎡ 규모의 복합상업단지 '롯데월드 청두'를 개발 중이다. 롯데그룹 측은 2019년 청두 프로젝트가 최종 완공되면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5-08-28 09:47:37【 수원=박정규 기자】수도권 전철 성균관대역을 각종 상업 및 환승시설 등을 갖춘 첨단 복합역사(조감도)로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 수원시는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성균관대역사를 복합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복합역사 개발사업은 코레일이 직접 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 수원시는 도시계획 용도변경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및 역무시설 내 편의시설 설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역무시설과 환승시설 건설비는 수원시와 코레일이 50대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지하 2층~지상 4층에 연면적 2만851㎡(건축면적 5971㎡)로 건설되며 250여대의 환승주차장이 부대시설로 들어선다. 코레일 측은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 발주 및 시공자 선정을 마치고 오는 2013년 착공해 2015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한편 1978년에 지어진 현재의 성균관대역은 하루 3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이용객이 크게 늘었지만 역사가 비좁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wts140@fnnews.com
2012-03-01 17:21:48코레일(옛 한국철도공사)과 서울 노원구는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서울 성북역세권(성북역 주변 14만9000여㎡)을 주거와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역사로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경호 코레일 사장(오른쪽)과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사인한 양해각서를 들고 악수하고 있다.
2008-10-29 21:41:32코레일(옛 한국철도공사)과 서울 노원구는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서울 성북역세권(성북역 주변 14만9000여㎡)을 주거와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역사로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경호 코레일 사장(오른쪽)과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사인한 양해각서를 들고 악수하고 있다.
2008-10-29 17:56:4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오래도록 방치되며 전북 전주시 낙후의 표본이 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이 속도를 낸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사업비 1조원이 투입되는 '전주 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시는 사업 파트너인 롯데쇼핑과 함께 2028년까지 9000억원을 들여 종합경기장 부지의 27%인 3만3000㎡에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백화점을 짓는다. 이 중 8000억원은 롯데쇼핑이 투자하며, 대신 전주시로부터 백화점 등 사업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남은 경기장 부지는 전주시가 1300억원의 국비, 도비, 시비를 들여 시립미술관, 한국문화원형콘텐츠체험·전시관,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 등을 만들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열망해온 숙원사업이자, 전주 경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핵심사업”이라며 “미래 비전을 확실하게 다시 세우고, 신뢰감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 설계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면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의 핵심인 전시컨벤션센터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오는 11월에는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종합경기장 철거가 본격화되는 등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2만㎡ 전시 면적과 2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20실 이상 중·소 회의실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 공모안을 접수한 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착수한다. 전주시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운영·관리 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시컨벤션센터 청사진이 마련되면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110억원을 투입해 종합경기장 주경기장(3만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연면적 3만6751㎡ 건물을 철거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착수한다. 본격적인 철거에 앞서 다음달 한 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2024’를 통해 시민들과 전주종합경기장에 담긴 시민들과 추억을 나누며 작별의 시간을 갖는다. 종합경기장에 담긴 역사와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현재 1963년 건립돼 시민과 함께해온 종합경기장 탄생부터 철거 과정을 기록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리적으로 도시의 심장부이자 역사적으로 전주시민의 삶과 함께해온 전주종합경기장이 MICE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전주 경제의 원동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쉽지 않은 길이지만 벌써 이만큼 왔으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우직하게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9 10:40:31서울역과 서대문 일대가 지상 38층 규모 업무시설로 복합개발되면서 호암아트홀은 문화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남대문 일대 노후 건축물은 지상 28층 규모 업무시설이 조성되면서 최상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변경안과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2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로 지상38층, 지하8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을 복합개발하는 계획이다. 사업지구는 서소문역사공원과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사이에 입지한 호암아트홀 부지다. 호암아트홀은 대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개편되며, 대규모 녹지공간과 함께 품격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중구 남대문로5가 63-1번지 일대로 서울역 광장을 전면으로 바라보는 곳이다. 4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96%나 되는 곳으로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지상 28층 규모의 새로운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서는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지상 3~4층에는 공공청사 기부채납을 통해 시민이 편리하게 공공업무를 볼수 있게 할 계획이다. 최상층에는 전망대를 설치하고 공공에 개방한다. 연지안 기자
2024-09-18 18: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