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흥행세가 매섭다. 영화는 죽으면 다시 프린트돼 위험하고 힘든 일을 도맡는, 파격적이지만 단조로운 '복제인간 미키'의 일상을 다룬다. 이때 죽지 못한 '미키17(호)라는 변수'가 생겨나면서 그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런 미키의 모습은 다이어트하는 우리의 모습과도 닮았다. 다이어트를 하면 일정 체중, 체지방을 유지하려는 '몸 항상성'을 깨면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식사와 운동을 해야 하는 고된 일상이 이어진다. 결국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좌절하는 모습은 하루의 끝, 죽음을 맞는 미키와 겹친다. 장기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선, 반복되는 일상 속 신선함을 주는 미키17과 같은 변수가 필요하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의 도움으로 다이어트 지속성을 높이는 변수에 대해 8일 들어봤다. 매일매일 똑같은 식단?...건강과 맛 모두 챙긴 식사로 교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단을 지향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닭가슴살, 현미밥, 고구마, 토마토 등으로 간단하면서도 반복적인 식단을 꾸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몇 가지 음식을 추가해 맛과 다양성을 모두 챙겨보면 어떨까. 매일매일 다른 식단은 다이어트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 △아보카도 △소 목심 △메밀면 △병아리콩 △호두 등을 식단에 추가해 볼 수 있다. 위 재료로 어떤 식사를 만들 수 있을까. 다음은 365mc에서 만든 식단 코칭앱 '인식단그램'에서 영양사들이 꼽은 다이어트 식단이다. 먼저 '닭가슴살 호두 비빔밥'이다. 이는 현미와 보리를 섞은 밥에 삶은 닭가슴살과 야채, 호두, 저염 고추장을 얹었다. 현미와 호두로 식이섬유를 채우면서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더했다. 다음은 '소 목심 메밀국수'이다. 저염 간장으로 간을 한 메밀면에 구운 소 목심을 더한 식사다. 메밀면은 100g에 100kcal로 낮고 혈당지수도 밀가루에 비해 낮아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소 목심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기 적합하다. 끝으로 '아보카도 병아리콩 샐러드'가 있다. 병아리콩은 100g 360kcal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단백질 함량이 높다. 또 LDL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보카도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특히 내장 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채 대표원장은 "식단으로 스트레스 받는다면 건강한 식재료를 추가해 가짓수를 늘리거나 끼니 수를 세끼에서 다섯 끼로 나눠 먹는 것도 방법"이라며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기보단 퀴노아, 고구마 등 복합 탄수화물을 먹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치팅데이는 주기는 며칠?..."폭식은 하지 말아야" 치팅데이는 몸을 속인다의 'Cheating'과 day가 합쳐진 말로, 다이어트 기간 중 기존 식단을 먹지 않고 평소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날이다. 채 대표원장은 치팅데이의 적절한 주기로 주 1회를 권장했다. 그는 "치팅데이를 잘 활용하면 몸의 대사량을 높일 수 있고 다이어트를 잘 이어갈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폭식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평소 먹고 싶었던 음식을 배부를 정도로 맛있게 먹는다는 것에 중점을 두면 된다"고 말했다. 치팅데이에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는 △구운 치킨(100g/190kcal) △연어초밥(1개/50kcal) △쌀국수(100g/109kcal) △월남쌈(200g/700kcal) △닭가슴살 패티 햄버거(1개/550kcal) 등이 있다. 아무리 다이어트해도 그대로라면?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음에도 체질, 생활 습관 등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특히 복부, 팔뚝 등 부분 비만은 해당 부위에 자극을 주는 운동만으로 극적인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채 대표원장은 "복부, 팔뚝, 허벅지 등 부분 비만이 고민이라면 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 같은 체형 교정 시술이 도움 될 수 있다"며 "체중 조절 등 비만 상담부터 약물치료, 생활 습관 및 행동 수정 요법, 다이어트 식단 조언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선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채 대표원장은 '조급함'을 버리라고 조언한다. 그는 "다이어트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선 하루아침에 몸을 바꿔버리겠다는 조급함만 버려도 반은 성공한 것"이라며 "하루 30~40분 걷기, 술자리 줄이기, 야식 끊기 등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며 자신감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5-03-07 09:26:58[파이낸셜뉴스] 한 20대 여성이 웃거나 울었을 때 얼굴에 화상을 입은 듯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5일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켄트주 타넷에 사는 베스 창가리데스(21)는 명확히 진단되지 않은 병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그는 6년째 울거나 웃는 등 감정 표현을 최대한 억누르며 살고 있다. 울거나 웃으면 극심한 고통.. 감정표현 억누르며 산 여성 베스는 “15살 때 온몸에 작은 반점이 퍼졌는데, 지금은 얼굴까지 덮였다”며 “갑작스럽게 이런 염증 반응이 나타나면 참기 힘든 고통을 겪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전조 증상이나, 예방법도 없다"라며 "행복해서 색칠하기 같은 걸 하다가도 갑자기 고통스러워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험이 너무 많아서 데이트를 하거나 가족과 식사도 할 수 없다"라며 “특정 향신료나 허브 등 냄새가 강한 물질에 노출되면, 호흡이 멈추고 얼굴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매우 제한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처음 베스의 증상을 본 의료진은 바르는 크림을 처방했다. 하지만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고, 입원 치료를 받던 2020년 어지러움, 의식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 혈액 응고를 유발하는 '자세 빈맥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자세 빈맥 증후군은 일어날 때 심박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일종의 자율신경계 기능장애 질환으로, 피부 반응과는 관련이 없었다. 이에 의료진들은 “의학적 미스테리”라면서 “이런 증상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베스 피부에 나타난 의문의 증상은 면역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고, 베스는 면역관련 치료에 희망을 걸고 있다. 서 있을 때 심박수의 과도한 증가하는 '자세 빈맥 증후군' 베스가 진단받았던 '자세 빈맥 증후군'(POTS)은 자율 신경계, 특히 심박수와 혈압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일어설 때 심박수가 급격히 상승하고 현기증, 피로감,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바이러스 감염, 임신, 수술, 외상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혈액량 감소, 혈관 조절 장애 등도 원인이 된다. POTS의 주요 증상은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심박수의 과도하게 증가하는 반응이다. 빈맥이라고도 하며, 심박수가 30회/분 이상 증가하거나 심박수가 120회/분을 초과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러한 빠른 심박수는 어지러움,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빈맥 외에도 저혈압, 발한 및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사람을 허약하게 만들고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까지 이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을 바꾸고 일부 약물을 복용하면 관리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세 빈맥 증후군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일어나지 않고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일어서기 전에 물 한두잔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좋다. 명상이나 요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세 빈맥 증후군 환자들에게는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양질의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 프로바이오틱 식품이 권장된다. 당분이 높은 음식이나 정제 탄수화물, 카페인, 알코올 섭취는 피해야 한다. POTS 증상이 생활 방식의 변화로 호전되지 않으면 의사는 베타 차단제, 플루드로코르티손 및 미도드린과 같은 약물을 처방할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05 11:31:52[파이낸셜뉴스] 콩을 많이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암, 골다공증, 여성 갱년기 증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며 세계적으로 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나치게 먹으면 방귀로 고생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며 잦은 방귀로 고생할 수 있다. 하지만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은 물론 각종 영양소가 매우 풍부해 결코 무시해선 안 될 '슈퍼푸드'다. 한편, 머리카락이 빠져 고민인 사람들에게 '검은콩'을 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검은콩이 몸에 좋긴 하지만 탈모 예방 효과는 없다. ‘검은콩이 탈모 완화에 좋다’는 말은 ‘검은콩이 모발 건강에 도움된다’는 말이 과장된 것이다. 검은콩에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파이토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 있다. 검은콩 속 파이토에스트로겐은 남성형 탈모증 원인인 5-알파-환원효소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고, 두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폴리페놀·라이신 등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성분도 들었다. 그러나 아직 탈모가 시작되지 않은 사람의 모발 유지에 도움이 되는 정도다. 이미 탈모가 시작된 사람이 검은콩을 먹는다고 머리카락이 덜 빠지거나 숱이 많아지지는 않는다. 단백질 섭취 등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은 좋아 2018년 국제파이토뉴트리언트 심포지엄에서 일본 고베대 히토시 아사다 교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검은콩에는 각종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하다. 노란콩에는 거의 없는 폴리페놀이 검은콩 껍질 1g당 약 90mg 들었다. 폴리페놀은 인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한다. 검은콩은 폴리페놀 중에서도 심혈관계를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진 프로시아니딘 함량이 특히 높다. 단백질 섭취 목적으로 먹어도 좋다. 검은콩(흑태)은 100g당 단백질 40.99g이 들었다. 70세 이상 성인 20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에 따르면, 평소 단백질을 많이 먹은 사람일수록 근육량이 많이, 오래 유지된다. 지나치게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몸무게 1kg당 단백질 1.0~1.2g을 매일 먹는 정도면 충분하다. 단, 콩을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잦아질 수 있다. 콩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올리고당 때문이다. 또한 콩단백질도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영국 등에서 군식량으로 많이 사용된 흰 강낭콩으로 만든 '베이크드 빈즈'는 공군이 꺼렸던 요리라고 한다. 베이크드 빈즈의 주 원료인 흰 강낭콩은 올리고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식후에 장에 도달하면서 가스를 많이 발생시킨다. 특히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압이 낮기 때문에 장내 가스가 많이 팽창하면서 많은 양의 방귀를 방출하게 되고 심할 경우 가스 팽창으로 대변이 가스와 함께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어 항공에서 맘 편히 화장실을 가기가 어려운 공군 병사들이 베이크드 빈즈 먹는 것을 꺼리게 됐다는 것. 검은콩도 지나치게 먹었다간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콩은 섬유질이 많아 위에서 다 소화되지 않은 채로 대장에 도착한다. 이후 장내미생물에 분해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다량 발생한다. 냄새가 특히 고약한 것도 문제다. 건강에 좋아도 지나치게 먹는 것은 '과유불급' 단백질에는 황(黃)이라는 원소가 많아, 고단백 식품이 장에서 분해되면 황화수소 등 황이 포함된 가스가 만들어진다. 황은 썩은 달걀 냄새가 나서 단백질이 많은 검은콩을 먹을수록 방귀 냄새가 심해진다. 콩(대두)이나 두유 등 콩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고나서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차며 설사가 생기는 증상이 콩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인지 특정 물질에 의한 반응인지 증상만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는 영유아에서 잘 보이는 증상이지만 성인에서도 생길 수 있다. 위장관 증상이 주로 나타나지만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 두통, 어지럼증, 가슴두근거림, 가슴답답함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음식 때문에 생긴 증상이라고 확인하기 힘들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증상이 심하면 콩(대두)이나 두유 등 콩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의대 모펠롤라 아데예모 박사(임상영양학)는 "마른 콩을 하룻밤 물에 불리면 몸 안에서 가스를 생성하는 화합물을 상당분 빼낼 수 있다"며 "소화에 좋은 허브를 식단에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26 19:52:4670여년 위장소화제 개발해 온 일양약품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중된 제품이 탄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위제로 알파정(사진)'을 선보였다. '위제로 알파정'은 방향성 건위 생약성분이 함유된 고단위 복합 위장 소화제다. 위제로 알파정은 소장 내에서 직접적인 작용으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데 필요한 프로자임, 리파아제, 디아스타제, 프로테아제, 셀룰라제1000 등의 소화효소제가 함유돼 있으며, 담즙 분비와 배출을 촉진시키는 UDCA도 복합 함유돼 소화기 질환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 제산성분인 탄산수소나트륨, 침강탄산칼슘,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이 포함돼 위액분비 억제, 위산 중화, 및 위궤양면 보호에 도움을 주어 소화촉진과 동시에 제산제로써 동시에 효과 볼 수 있다. 또 위제로 알파정은 소화기계에 진경작용을 주는 건위생약으로 계피유와 회향유 그리고 레몬유가 첨유된 점이 특징이다. 계피유는 녹나무과 계수나무 껍질로 위장운동 및 위액분비를 촉진해 위장 경련성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회향유는 미나리과 식물로서 소장의 운동 촉진 및 경련 억제에 도움을 주며, 구연산 성분으로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활발하게 해주고 소화를 촉진시켜 주는 '레몬유'까지 함유돼 복용 시 청량감까지 제공해 상한 속을 시원하고 편하게 지켜줄 수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위제로 알파정은 복합 위장 소화제로써 잦은 소화불량 및 위장 질환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만8세 이상부터 복용이 가능해 가정상비약으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중모 기자
2024-12-09 18:34:48[파이낸셜뉴스] 70여년 위장소화제 개발해 온 일약품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중된 제품이 탄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위제로 알파정'을 선보였다. '위제로 알파정'은 방향성 건위 생약성분이 함유된 고단위 복합 위장 소화제다. 위제로 알파정은 소장 내에서 직접적인 작용으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데 필요한 프로자임, 리파아제, 디아스타제, 프로테아제, 셀룰라제1000 등의 소화효소제가 함유돼 있으며, 담즙 분비와 배출을 촉진시키는 UDCA도 복합 함유돼 소화기 질환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 제산성분인 탄산수소나트륨, 침강탄산칼슘,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이 포함돼 위액분비 억제, 위산 중화, 및 위궤양면 보호에 도움을 주어 소화촉진과 동시에 제산제로써 동시에 효과 볼 수 있다. 또 위제로 알파정은 소화기계에 진경작용을 주는 건위생약으로 계피유와 회향유 그리고 레몬유가 첨유된 점이 특징이다. 계피유는 녹나무과 계수나무 껍질로 위장운동 및 위액분비를 촉진해 위장 경련성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소화액 분비 증진 및 장내 노폐물을 배출해 소화 흡수 능력 향상할 수 있다. 회향유는 미나리과 식물로서 소장의 운동 촉진 및 경련 억제에 도움을 주며, 구연산 성분으로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활발하게 해주고 소화를 촉진시켜 주는 ‘레몬유’까지 함유돼 입안의 상쾌함 뿐만 아니라 복용 시 청량감까지 제공해 상한 속을 시원하고 편하게 지켜줄 수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위제로 알파정은 복합 위장 소화제로써 잦은 소화불량 및 위장 질환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만8세 이상부터 복용이 가능해 가정상비약으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2-09 11:24:01[파이낸셜뉴스] 국내 제약사들이 가정용 상비약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들은 가정용 상비약으로 쓰기 좋은 소화제와 변비약, 기미치료제를 출시중이다. 일양약품은 8가지 복합성분 기능성 소화제 ‘멀티속정’을 내놨다. 멀티속정에는 침강탄산칼슘, 탄산수소나트륨,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세가지 성분이 들어갔다. 위산을 중화해 위점막의 자극을 줄이고 점막보호 및 속쓰림에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 소화를 촉진하는 ‘디아스타제’와 단백질 소화를 촉진하는 ‘프로테아제’, 채소, 과일에 있는 섬유질을 분해하는 효소 ‘셀룰라제’가 함유, 원활한 소화를 돕는다. 또 불균형한 위장관 운동 조절에 도움이 되는 ‘트레미부틴말레산염’과 위점막수복제로 사용되는 ‘감초 가루’등이 함유돼 위장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멀티속정은 180정 병포장으로 1회 2정, 1일 3회 매 식간 복용한다. 일양약품은 이 의약품이 일반적인 소화불량증상의 증상을 개선하기 때문에 가정 상비약으로 좋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양약품이 출시한 ‘장제로큐 장용정’은 도큐세이트나트륨, 센나엽가루, 비사코딜로 이루어진 복합 변비약이다. 대장 내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하는 도큐세이트와 자극성 하제인 비사코딜, 센나엽기루는 장의 연동을 촉진해 변비에 효과적이다. 장제로큐 장용정은 1회 1~2정을 1일 1회 취침시(공복시) 복용해 다음 날부터 약효가 발휘되는 형태고 변의 모양과 상태에 따라 조금씩 증량 또는 감량하여 변비증상을 완화 한다. 동아제약은 기미치료제 멜라노사크림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멜라노사크림은 동아제약의 브랜드인 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의 패밀리룩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다. 멜라노사크림은 멜라토닝크림 대비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이 2배 함유해 착색이 심한 기미나 검은 반점 등에 사용하면 착색 완화에 도움을 준다. 주성분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가벼운 백색 크림 제형인 이 제품은 1일 1~2회 환부에 국소적으로 톡톡 찍어 도포한다. 낮 시간 외부에서 사용 시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간격으로 도포해야 하기에 취침 전 사용을 권장한다. 리뉴얼된 멜라노사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22 14:40:07[파이낸셜뉴스] 최근 당뇨병, 고혈당쇼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당뇨환자 및 고혈당쇼크 위험 인구가 늘어난데다 유명인의 사망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더욱 경각심이 높아진 분위기다. 고혈당 쇼크는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신체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증상을 말한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고혈당쇼크는 조기에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30대에도 찾아올 수 있는 고혈당쇼크최근 국내에서는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 수는 533만명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제는 고혈당 쇼크가 꼭 당뇨병 기저질환자, 고령자의 일만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에서 당뇨 예방, 혈당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고혈당쇼크와 당뇨병은 전조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많아 본인이 당뇨환자인지 알지 못한 채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며 혈당이 갑자기 치솟아 급성으로 찾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상에서 체크할 수 있는 당뇨 의심증상당뇨병에 걸릴 경우 고혈당이 체내 수분을 급격하게 소모시켜 탈수를 초래하게 되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갈증, 입 마름을 겪어 다음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탈수가 심해지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전해질 불균형, 부정맥 등 심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다식, 다뇨 등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경우에도 당뇨병을 의심해야 한다. 당뇨 증상을 방치하면 특히 심장, 뇌, 신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혈당장애, 혼수상태, 다발성 장기부전에 따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당뇨병과 고혈당쇼크 예방의 첫걸음은 식습관 개선건강한 식이요법을 지키는 것은 당뇨병과 고혈당쇼크 예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영양이 골고루 균형잡힌 식단을 하는 것이 좋지만 더 간단한 방법을 찾는다면 매일 먹는 밥만 바꿔도 간편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현대인들이 주로 먹는 밥은 백미 등의 정제 탄수화물로 식후 혈당 상승폭이 크다. 고혈당 환자들은 식습관 개선이 필수이기에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정제 탄수화물이 아닌 복합 탄수화물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저항성전분이 풍부한 곡물이 혈당 급상승을 막아소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 도달하는 탄수화물의 한 종류인 ‘저항성전분’은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는다. 일반적으로 전분은 소장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돼 포도당으로 변하고,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만 저항성 전분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혈당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GLP-1 호르몬 수치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GLP-1 호르몬은 혈당조절 및 체중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당뇨병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군이 비교군에 비해 GLP-1 농도가 증가했으며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처럼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음식은 혈당뿐만 아니라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되어 당뇨병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저항성전분이 풍부한 고대곡물 파로저항성전분이 풍부한 곡물은 대표적으로 ‘파로’를 꼽을 수 있다. 이미 저당곡물로 유명해진 고대곡물 파로는 유전자 변형이 이루어지지 않아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파로는 생명력이 강인해 고도가 높고 추우며 건조한 지역이 최적의 재배 조건인데.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산 파로의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파로에는 저항성전분이 매우 풍부해 고혈당쇼크, 당뇨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파로로 밥을 지어 먹으면 일상생활에서 고혈당 쇼크, 당뇨병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올바른 생활습관이 병행된다면 시너지효과 기대할 수 있어먼저,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실시함으로써 혈액순환과 식후 혈당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30분 이상의 걷기나 수영, 줄넘기 등 신체를 골고루 움직일 수 있는 운동이 좋다. 이밖에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당뇨 예방의 첫걸음이다. 금연, 금주, 스트레스를 줄이는 삶을 실천하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고 과식이나 충동적 식사, 군것질 등을 피할 수 있다. 고혈당쇼크는 전조증상이 없고 심각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당장 일상생활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큰 변화가 아닌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건강한 생활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4-11-08 12:39:42[파이낸셜뉴스] 뇌전증은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발작, 경련을 반복하는 것으로, 소아기에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소아뇌전증'이라고 부른다. 염색체 또는 유전자 이상, 선천적 뇌 구조 이상, 뇌종양, 뇌혈관 이상, 중추신경계 감염 등으로 발병할 수 있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뇌전증이 30% 이상 차지한다. 고려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영규 교수는 "많은 보호자가 발열로 인한 열성경련을 뇌전증으로 걱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열성경련은 뇌전증이 아니다"라며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 소아가 38도 이상 발열로 인해 주로 전신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전체 소아의 2~5%에서 발생하지만 만 5세 이후엔 거의 소실된다"고 14일 설명했다. 심 교수는 "다만, 국소 부분의 발작이나 15분 이상 지속 또는 24시간 이내 2회 이상의 발작 등으로 정의되는 복합열성경련의 경우 뇌전증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드물게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뇌전증 발작은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흔히 잘 알려진 대발작의 경우 의식없이 몸에 힘이 들어가 전신이 뻣뻣해지면서 규칙적으로 온몸을 떠는 증상을 보인다. 소발작의 경우에는 멍하게 의식없이 서 있기도 하고, 일부 발작은 갑자기 몸에 힘이 풀리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아이가 대발작 증상을 보일 경우 우선 평평한 곳에 눕히고 가래나 침, 토와 같은 분비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준다. 혀가 말렸다거나 숨을 못 쉰다고 생각해서 입안으로 손가락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소아라고 할지라도 턱 힘이 강하기 때문에 자칫 손가락을 크게 다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대부분 1~2분 이내 발작을 멈추지만, 5분 이상 지속되면 응급실 내원을 고려한다. 팔다리를 주무르거나 바늘로 손발을 따는 등의 요법은 증상 완화에 효과가 없다. 일부 잘 알려진 특정한 소아뇌전증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있어 발작 증상이 빈번하지 않다면 경과를 관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일부 제한된 경우로 치료의 결정은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의가 필요하다.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항경련제 복용을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대체로 70~80% 이상은 1~2가지의 약제 사용으로 경련이 조절되고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3가지 이상 약제로 2년 이상 치료해도 잘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은 경련과 발작 등의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고려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미주신경자극술, 뇌전증 수술 등 수술적 요법도 사용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14 13:58:1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최근 2030세대에서 발생하는 '젊은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19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신성재 교수는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흔히 40~50대에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최근 2030세대에서 발생하는 '젊은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당뇨병 환자는 12만1568명으로 4년 전보다 25.5% 늘었다. 또 같은 기간 20대 유병률은 약 47% 늘어 심각한 증가세를 보였다. 20~30대의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 진단되면, 높은 혈당에 노출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만성 혈관 합병증에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20대 당뇨병 환자 중 80%와 30대 당뇨병 중 60%가 본인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젊은 당뇨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비만이 주된 요인이라고 여겨지고, 그 이면에는 액상과당 섭취의 증가가 숨어있다. 액상과당 섭취량과 함께 증가한 젊은 당뇨병액상과당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드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 (High Fructose Corn Syrup)으로 우리 몸에서 혈당을 올리는 주범인 당류 중 가장 간단한 형태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탕보다 값은 싸면서 단맛은 75% 더 강력하기 때문에 설탕의 대체품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탄산음료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며, 그 외에도 과일주류와 같은 음료수, 과자, 잼, 통조림, 등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서 사용된다.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식품군이 이전 비교하였을 때 섭취량이 줄었거나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유독 음료류의 섭취량이 남녀 모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을 기준으로 10년간 음료류 섭취량은 약 2배 이상 증가하였고,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젊은 청장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음료 종류별로 확인하였을 때도 젊은 세대에서 탄산음료 섭취 빈도가 가장 높았고, 음료류 섭취군은 미섭취군에 비해 에너지와 당을 영양소 섭취기준보다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상과당은 구조가 단순하여 고체인 설탕보다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되며, 그만큼 혈당을 더 급격하게 올리고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속도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량을 섭취하는 경우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Leptin)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저하해 과식하게 하고 비만하게 되며, 당뇨나 지방간 같은 대사질환 발병의 원인이 된다. '제로' '무가당' 식품은 안전할까?최근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제로' 또는 '무가당' 표시가 붙은 제품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제품은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대체감미료가 가미된 제품들을 말하는데 탄산음료를 만들 때 수크랄로스를 사용하면 단맛을 내면서도 0kcal로 표시할 수 있다. 또 다른 합성 대체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은 1g당 열량은 설탕과 같으나 단맛은 설탕의 200배에 달해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많이 사용되고 있다. 탄수화물 또는 당류가 전혀 들어있지 않는 제로 제품들의 경우 섭취 이후에도 혈당 상승이 없고 인슐린 분비 또한 촉진시키지 않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체감미료를 장기간 섭취시 혈당 개선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장내세균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는 대체감미료가 설탕의 건강한 대안으로는 여겨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당뇨병 예방하는 올바른 식습관 당뇨병을 예방하는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이 따로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다. 특정한 음식이나 식품보다는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먹는것이 중요하다. 먼저 골고루 먹는 식사의 경우 음식의 가짓수가 아니라 탄수화물과 함께 단백질, 지방, 채소 반찬을 알맞게 구성하는 식단을 의미한다. 만약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 닭가슴살 샐러드를 같이 먹는다든가 채소와 달걀을 포함한 샌드위치를 먹는 것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 탄수화물의 경우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탄수화물을 먹는게 좋으며 식이섬유는 위장관 내용물의 점성을 증가시켜 위장관에서 음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위장관 호르몬에 변화를 일으키며 포도당과 식이섬유의 복합체를 형성해 포도당의 분해와 흡수를 방해함으로써 식사 후에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조절한다. 또한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도 만들고 혈액응고 인자, 면역 물질, 효소, 호르몬과 같은 중요한 물질을 만드는 구성 성분으로 지방이 적은 살코기나 생선 두부를 통해 적당량 섭취가 필요하며, 지방의 경우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식물성기름, 견과류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9 12:11:13[파이낸셜뉴스] 일동후디스가 성인영양식 '하이밀크'의 신규 라인업으로 국내 최초 식약처 기준의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양영식'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은 일동후디스의 50년 생애주기 영양연구 노하우를 담아 완성한 국내최초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이다. 시니어의 건강과 활력을 위해 우유 영양을 토대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밸런스를 균형 있게 배합했으며 시니어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20종까지 함유해 5대 영양소의 밸런스를 맞췄다. 또 기존 하이밀크 오리지널 제품 대비 당류와 콜레스테롤 약 50% 줄였으며 고칼슘, 식이섬유, 오메가3 등을 통해 시니어의 뼈와 장,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은 시니어의 웰에이징을 위한 '식물성 복합물'이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강황, 뽕잎, 돌외잎 적포도 등 식물에서 자연 유래된 생리 활성성분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을 함유한 식물성 원료를 조합해 시니어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신체 밸런스 유지를 돕는다. 이밖에 소화가 편한 산양유를 함유해 유제품 섭취에 민감한 시니어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어르신들께 부족하기 쉬운 영양 성분 보충 조제식에 에너지 대사를 촉진할 수 있도록 어르신 맞춤 균형영양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하루 1컵,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과 함께 우리 부모님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09 11:5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