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요리를 먹고 나서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먹는 '후식 볶음밥' 콘센트로 주먹밥 4종을 내놨다. 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새로 선보이는 후식 주먹밥 4종은 주요리를 먹지 않아도 후식 메뉴인 볶음밥을 바로 먹는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CU는 후식 볶음밥이 한국인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디저트 개념'이라는 점에서 외국인이 놀라는 음식문화라고 소개했다. CU는 곱창과 떡볶이, 감자탕, 치즈 닭갈비 등 네 가지 맛에 맞춰 김과 채소, 어묵, 소시지 등의 토핑을 얹어 볶음밥 특유의 매콤달콤한 맛을 높였다. 또 일반 주먹밥에 비해 중량을 10%(20g)가량 높여 성인 한 명이 한 끼로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CU는 설명했다. CU는 올해 초 농심과 손잡고 출시한 짜파게티 간편식 2탄으로 짜파게티 순살 찜닭과 대파 짜파게티 버거, 짜파게티 계란 삼각, 짜파게티 잡채 김밥 등 4종도 선보인다. 1탄 판매량은 100만개를 넘었다. 임재영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 간편식은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고 일반 식당보다 맛이 우수할 만큼 큰 폭으로 품질이 개선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한 끼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07 17:17:12[파이낸셜뉴스] 주문한 음식을 모두 먹은 후 음식값 환불을 요구한 손님 때문에 속상하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부모님 가게 환불 속상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부모님이 아구찜, 해물찜, 낚지볶음 등을 판매하는 식당을 2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60대 부부가 와서 1시간 넘게 아구찜 소, 막걸리 2병, 볶음밥을 남김 없이 식사하고 6만3000원을 결제하고 갔다”라며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더니 주방 앞까지 가서 ‘주인이 바뀌었냐’ ‘전에 먹던 맛이 아니다’ ‘나는 이집 단골이다’ ‘콩나물 식감도 이상하다’고 트집을 잡으며 음식값을 환불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부모님이 손님에게 “식사 다 드신 거 아니냐고 묻자 '전날부터 굶어서 배고파서 먹었다'며 억지를 부렸다”며 “손님도 많은 시간이었고 아르바이트생과 직원만 홀에 있던 상태라 제가 그 손님께 전화해서 막걸리 값은 내고 가시라 하고 나머지 식사값은 내일 승인 취소해주겠다고 내보냈다”고 했다. 통화를 마친 후 CCTV를 확인하니 거의 모든 음식을 먹은 상황이었다. A씨는 “환불 해달라고 하기엔 크게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었다”라며 “음식을 억지로 먹은 상태라고 보기엔 거의 다 드셨다”며 빈 그릇 사진을 함께 올렸다. A씨는 “상대하기 싫어 환불은 해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며 “영업방해나 무전취식이 적용되겠냐”고 했다. 이어 “부모님 힘들게 장사하시는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 드신 음식은 환불 안된다고 강력히 말씀 드리고 이후에도 억지 부리면 영업방해로 신고하면 된다”, “다음부터는 경찰 부르면 된다”, “상습범 냄새가 난다”, “볶음밥까지 해먹고 환불이라니”, “먹을 거 다 먹고 뭐하는 건지 해주지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7 05:41:12[파이낸셜뉴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탕수육+볶음밥 시켰는데 탕볶밥이 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2만원짜리 '탕수육+볶음밥' 1인 세트를 주문한 A씨.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반반 그릇'에 탕수육과 볶음밥이 각각 담겨있었다. A씨가 주문한 음식은 '탕볶밥'에 가까워 보였다. 메뉴가 많은 중식당에서는 고민 없이 두 가지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그중 하나도 탕수육과 볶음밥을 나눈 탕볶밥이다. 시중에서 탕볶밥은 1만1000원~1만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A씨가 주문한 음식 가격을 따져봤을 땐, 탕수육과 볶음밥이 각각 단품으로 와야 정상이다. 화가 난 A씨가 항의를 위해 중국집에 전화를 걸었으나, 가게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리뷰를 남기게 됐다고.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탕볶밥을 2만원 받아 먹다니" "확실한 건 2만원 퀄리티는 아니다" "기가찬다" "아무리 물가가 올라도 이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6 10:27:03하림이 어린이 전문 가정간편식(HMR)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하림은 1일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고 하림 김홍국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직접 연구개발해 만든 즉석밥 3종, 라면 4종, 국물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요리 5종, 핫도그 2종 등 신제품 24종을 출시했다. 국내 키즈 산업 시장은 규모가 해마다 성장하면서 '골드키즈' 시대로 접어들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어린이 전용 HMR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하림은 영유아식과 유사한 고품질 식재료에 성인식에 뒤지지 않는 맛 퀄리티를 추구하는 스마트한 엄마아빠와 어린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어린이식'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 이날 서울 강남구 씨네시티빌딩에서 진행된 '푸디버디' 론칭 간담회는 김홍국 회장의 인사와 함께 20~30여년 전 그의 자녀들을 찍은 홈비디오 영상으로 시작됐다. 김홍국 하림 회장은 "저는 네 아이의 아빠다. 이 영상은 25년 전 영상인데 아토피를 앓았던 막내딸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라며 "지금도 아이들을 걱정하고 있는 한국의 수많은 부모님들을 생각하게 되면서 어린이식도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어린아이를 키우는 직원들과 함께 이번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푸디버디의 모든 제품은 하림의 식품철학에 따라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만들어졌다. '미식가 엄마와 딸 바보 아빠가 생각하고, 전문가가 영양 설계하고, 셰프가 만든 믿을 수 있는 어린이식 브랜드'를 목표로 브랜드 매니저, 셰프와 R&D 연구원, 영양 전문가 등 엄마아빠 직원들이 오랜 시간 고민하며 직접 기획, 연구 개발한 특별한 조리법이 적용됐다. 푸디버디 제품은 △즉석밥 3종(부드러운 유기농 쌀밥, 더 부드러운 유기농 쌀밥, 부드러운 유기농 차조밥) △라면4종(빨강라면 봉지/컵, 하양라면 봉지/컵) △국물요리 5종(한우소고기 미역국, 한우소고기 뭇국, 한우 설렁탕, 한우 배추 된장국, 한우 사골곰탕) 등 상온 라인과 △볶음밥 5종(계란야채 볶음밥, 닭가슴살 볶음밥, 한우 볶음밥, 잡채 볶음밥, 버터장조림 볶음밥) 등 냉동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만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1-01 18:48:32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K-볶음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30일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냉동밥 제품(사진)의 매출이 올해 누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는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슈완스를 인수하며 미국 전역의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을 확보한 이후 매출이 4년 새 3배 증가한 셈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코리안바베큐맛치킨·김치야채·마늘맛새우 볶음밥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슈완스 버몬트 공장에서 생산되며, 월마트·크로거·타깃 등 대형 유통채널에서 판매된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 냉동밥 제품 인기 요인으로 한국 식문화를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게 적용한 점을 꼽는다. 치킨, 야채, 새우 등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볶음밥 플레이버에 코리안바베큐소스, 김치, 마늘 등을 더했다. 미국 내 쌀 가공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농식품부에서 조사한 지난해 쌀 가공식품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8.2% 늘었고 국가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이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냉동밥 판매도 크게 늘었다. CJ제일제당의 냉동밥 수출액은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연평균 22% 성장했으며, 2017년 7개국이었던 수출 국가는 현재 대만, 베트남 등 17곳으로 늘어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에서 K-푸드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매장 내 '아시안푸드 존'을 별도로 만드는 등 한국 식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만두를 이을 차세대 글로벌전략제품 품목으로 냉동밥 등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2023-10-30 18:23:39[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K-볶음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30일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냉동밥 제품의 매출이 올해 누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는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슈완스를 인수하며 미국 전역의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을 확보한 이후 매출이 4년 새 3배 증가한 셈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코리안바베큐맛치킨·김치야채·마늘맛새우 볶음밥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슈완스 버몬트 공장에서 생산되며, 월마트·크로거·타깃 등 대형 유통채널에서 판매된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 냉동밥 제품 인기 요인으로 한국 식문화를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게 적용한 점을 꼽는다. 치킨, 야채, 새우 등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볶음밥 플레이버에 코리안바베큐소스, 김치, 마늘 등을 더했다. 미국 내 쌀 가공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농식품부에서 조사한 지난해 쌀 가공식품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8.2% 늘었고 국가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이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냉동밥 판매도 크게 늘었다. CJ제일제당의 냉동밥 수출액은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연평균 22% 성장했으며, 2017년 7개국이었던 수출 국가는 현재 대만, 베트남 등 17곳으로 늘어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에서 K-푸드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매장 내 ‘아시안푸드 존’을 별도로 만드는 등 한국 식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만두를 이을 차세대 글로벌전략제품 품목으로 냉동밥 등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0-30 11:11:04[파이낸셜뉴스] 대상 청정원이 신제품 '그레인보우(GRAINBOW)' 3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레인보우'는 귀리, 렌틸콩, 퀴노아 등 다양한 잡곡과 고기, 채소 등 원재료를 보기 좋고 맛있게 담아낸 제품으로 '잡곡(GRAIN)'과 '무지개(RAINBOW)'의 합성어로 탄생했다. 한 끼를 먹더라도 간편하고 건강하게 먹으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에 착안해 맛은 물론, 영양까지 확보한 냉동 볶음밥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그레인보우 닭가슴살', '그레인보우 단호박', '그레인보우 소고기' 총 3종이다. '그레인보우 닭가슴살'은 부드러운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넣어 담백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케일과 브로콜리, 연근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더했다. '그레인보우 소고기'는 소고기와 달달한 감자, 스위트콘, 컬리플라워 등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비건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그레인보우 단호박'은 누구나 좋아하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단호박과 케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가득 담아냈다. 그레인보우는 전자레인지에 단 4분만 조리하면 한 끼 식사가 완성되고 3대 필수 영양소인 탄단지를 골고루 갖춰 영양균형까지 챙겼다. 또 밥 한 공기보다 낮은 245~255㎉ 칼로리라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저당 설계로 일 당류 섭취 권장량의 3% 수준에 불과해 당 걱정이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9-19 09:25:04[파이낸셜뉴스] 식당에 들어가 볶음밥을 해달라고 요구한 뒤, 거절당하자 식당 주인에게 상해를 입힌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단독(재판장 설승원)은 상해, 절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26)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오후 7시 58분경 대전 동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가게 주인인 B씨(40)에게 볶음밥을 볶아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가슴을 밀치고 얼굴에 침을 뱉은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달 30일 오후 9시 12분경 대전 중구의 한 편의점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종업원인 피해자 C씨(20·여)를 아무런 말 없이 쳐다보다 "창고 정리나 하시라고"라며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때 계산대로 들어가려고 시도한 뒤, 계산대에 설치된 바코드 인식기를 잡아 C씨를 향해 총을 쏘듯이 자세를 잡는 등 약 13분 동안 소란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또 다른 편의점에서 종업원이 다른 손님의 물건을 계산하는 틈을 타 삼각김밥을 훔치거나, 종업원이 창고에 들어가자 담배를 절취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특히 A씨는 지난 2019년 12월 19일 대전지법에서 야간주거침입절도죄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재판부는 "각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있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누범기간 중 이 사건 각 범행을 반복했다. 다만 일부 금액을 형사공탁했지만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13 07:09:19농심이 4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짜파게티는 국내 라면 시장에서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농심의 대표적인 메가브랜드로 1984년 출시된 이래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농심은 소비자들이 짜파게티의 맛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짜파게티 만능소스(사진)'를 내놓게 됐다. 짜파게티 만능소스는 볶은 춘장과 양파, 파, 풍미유 등을 사용해 국내 짜장라면 시장의 독보적 1등 브랜드인 짜파게티 특유의 감칠맛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짜파게티 만능소스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볶음밥이나 떡볶이는 물론, 어묵무침, 진미채 등 반찬류에도 사용 가능하고 쌈장, 피넛버터 등과 섞어 고기, 만두를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도 제격이다. 박지현 기자
2023-07-04 17:56:37[파이낸셜뉴스] 볶음밥 양이 적고 탔다며 식당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부장판사 송혜영)은 업무방해,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9일 오후 1시경 서울 강북구 소재 식당에서 만취 상태로 식당 주인에게 "주문한 볶음밥의 양이 적고 탔다"라며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출입문을 발로 차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손님 B씨는 A씨에게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여성을 때리려고 하느냐. 조용히 나가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왜 반말을 하느냐"라며 의자를 들고 B씨를 위협하는가 하면, B씨의 얼굴을 향해 손을 휘두른 혐의를 받았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욕설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식당 주인에게 한 것이 아닌 다른 손님에게 욕설을 한 것"이라고 범행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의 진술, 사건 당시 CCTV 등 여러 증거를 고려하면 이 사건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라며 "범행에 이르기까지 경위, 범행 내용,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11 07: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