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RE100 추진단'을 출범하고 코레일형 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 RE100 추진단은 정부의 최우선 정책 중 하나인 RE100을 철도 분야에서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추진하기 위해 사장 직속으로 마련한 조직이다. 환경과 에너지 분야 조직과 인력을 한 곳으로 통합하고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미래발전 △환경운영 △지원 등 5개 세부 분과와 총괄 단장을 포함해 23명으로 구성했다. 탄소중립분과는 에너지·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분과는 철도망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운송 모델 개발, 태양광 발전기획 등 에너지 절감 관련 전략을 수립한다. 미래발전분과는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시범사업과 수소전기동차 실증 연구과제 등 미래형 과제를 발굴하고, 환경운영분과는 대기·토양·수질 등 환경경영과 관련된 업무를 맡는다. 지원분과에서는 추진 과제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정부 정책과 신기술의 동향을 파악하며 민관 협력 확대, 제도개선 등을 추진한다. 한편, 코레일은 4일 대전사옥에서 'RE100 추진단 출범회의'를 열고탄소중립, 재생에너지 활성화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환경·에너지를 단순히 지켜야 할 규제가 아닌 미래 성장과 ESG 경영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국내 최대 전력소비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에너지 전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영식 코레일 RE100 추진단장은 "철도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핵심 교통 인프라로서 탄소중립과 친환경에너지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8-05 19:02:0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소모빌리티 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을 목표로 완주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본격화 한다. 5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도와 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한국수소연합, 전북대 등 16개 기관이 완주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전북의 수소산업 인프라와 기업 집적도를 바탕으로 완주군 봉동읍 일대 산업단지의 수소특화단지 구축, 수소 상용모빌리티 산업 육성 협력체계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완주군은 행정·재원 및 정책 수립을, 한국수소연합·전북테크노파크·전북대·우석대 등은 기술 개발과 인력을 양성한다. 현대차 전주공장·일진하이솔루스·비나텍·한국특장차협회 등 기업은 단지 조성 협력과 사업 연계를 담당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까지 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청을 받아 서류 및 대면 평가(9월)를 거쳐 연말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최종 선정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수소산업 집적도, 기반 시설 확보 여부, 지역사업과의 연계성, 산업생태계 기여도, 산·학·연 연계 효과 등을 종합 검토한다. 완주는 완주일반산단과 테크노밸리산단 같은 산업기반을 토대로 수소특화 국가산단 및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 등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수소상용차), 일진하이솔루스(수소저장용기), 비나텍(연료전지소재)등 수소 기업들도 집적해 있다. 전북도는 수소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건설기계(군산) △농기계(익산) △특장차(김제) △탄소소재(전주) 등 도내 주력산업과 연계해 초격차 수소모빌리티 허브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이 수소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완주 수소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8-05 14:55:55[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RE100 추진단’을 출범하고 코레일형 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 RE100 추진단은 정부의 최우선 정책 중 하나인 RE100을 철도 분야에서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추진하기 위해 사장 직속으로 마련한 조직이다. 환경과 에너지 분야 조직과 인력을 한 곳으로 통합하고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미래발전 △환경운영 △지원 등 5개 세부 분과와 총괄 단장을 포함해 23명으로 구성했다. 탄소중립분과는 에너지·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분과는 철도망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운송 모델 개발, 태양광 발전기획 등 에너지 절감 관련 전략을 수립한다. 미래발전분과는 액화천연가스(LNG)열병합발전소 시범사업과 수소전기동차 실증 연구과제 등 미래형 과제를 발굴하고, 환경운영분과는 대기·토양·수질 등 환경경영과 관련된 업무를 맡는다. 지원분과에서는 추진 과제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정부 정책과 신기술의 동향을 파악하며 민관 협력 확대, 제도개선 등을 추진한다. 한편, 코레일은 4일 대전사옥에서 ‘RE100 추진단 출범회의’를 열고탄소중립, 재생에너지 활성화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환경·에너지를 단순히 지켜야 할 규제가 아닌 미래 성장과 ESG 경영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국내 최대 전력소비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에너지 전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영식 코레일 RE100 추진단장은 “철도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핵심 교통 인프라로서 탄소중립과 친환경에너지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8-05 11:09:55[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손상된 연골판 치료를 위한 인공 이식재 ‘XMI’의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4일 엠젠솔루션은 고밀도 생체조직인 ‘반월상 연골판’에서 세포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기술(무세포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골판 이식재 XMI의 면역 반응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제품 생산을 위한 핵심 공정도 함께 완성해 상용화 단계로의 진입을 앞당겼다. XMI는 생체유래 조직의 고유 콜라겐 배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선반 가공 기술로 인체 반월상 연골판에 최적화된 형태로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압축력과 인장력을 갖춰 장기 이식 시 내구성과 안정성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이식재가 필수로 거쳐야 했던 30분 이상 수화 과정 없이도 즉시 사용 가능한 RTU(Ready-to-Use) 형태로 개발돼 의료진의 수술 준비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환자 치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XMI와 비슷한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해외에서는 스트라이커(Stryker)사의 CMI, 액티브 임플란트(Active Implants)사의 폴리우레탄 기반 인공 연골판(NUsurface) 등이 있지만, 재료 구성과 이식 방식에서 XMI와 차이를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리지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31년에는 158억6000만달러(약 21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엠젠솔루션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위한 비임상 시험 및 동물 실험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시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협력해 임상 설계부터 품질 관리, 생산 시스템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또 호주 소재 글로벌 이종 조직 원재료 공급사 메버릭 바이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ISO 13485' 및 'ISO 22442' 인증을 받은 안전한 원재료(BSE-Free)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체계를 마련했다. 엠젠솔루션은 기술 완성도와 안전성,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부터 국내외 체내 이식형 의료기기 시장에서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XMI를 통해 연골판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이식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8-04 14:04:20[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이 미국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손자회사인 TSA Financial은 지난 6월 18일, 미국 금융산업규제청(FINRA)의 신규 회원 승인(NMA, New Membership Approval)을 받아 미국 브로커딜러로 공식 등록됐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토스증권은 미국 시장에서 직접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 안정성을 높이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미국 자회사 Toss Securities Americas와 손자회사 TSA Financial을 설립했다. 이후 브로커딜러 등록을 위한 준비 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FINRA의 승인을 획득했다. 토스증권은 현지 인력 채용과 시스템 인프라 구축 등 서비스 개시에 필요한 운영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3분기 중 TSA Financial을 통해 미국 내 직접 중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미국 브로커딜러 라이선스 취득은 당사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내부통제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은 성과”며 “앞으로도 해외 브로커리지 전문성을 강화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8-04 12:42:22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의 시각차가 큰 주한미군 역할 변경을 두고 양국 실무자급 논의가 본격화된다. 그동안 주한미군 역할 변경은 대만 문제 개입 등이 맞물려 있어 이재명 정부가 논의를 꺼려 왔던 사안이다. 게다가 한미동맹 현대화를 두고 양국간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절충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당초 예견됐던 8월 한미정상회담마저 1~2주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말 한미 관세협상 타결 직후에 정상회담을 2주 내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그렇지만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8일까지 거제 저도 '청해대'로 취임 이후 첫 휴가를 떠났다. 다음주는 광복절 80주년 행사를 겸한 대통령 국민 임명식이 예정돼 있다. 4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미 양측은 현재 실무진 차원에서 의제와 일정, 공동성명 초안 등 세부 현안에 대한 막판 협의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에는 한미동맹 현대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북한의 비핵화, 방위비 인상, 관세협상 후속 세부 조치 등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광범위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백악관 고위인사들을 만난 뒤 지난 3일 귀국한 조현 장관은 주한미군 역할 변경에 대해 "(방미 기간에) 깊이 들어가지 않았다. 한미 연합태세가 굉장히 중요하고 주한미군의 한반도 평화유지 공헌과 앞으로 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그 이상의 것은 실무선에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주 방미기간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 앤드류 베이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만남에서 한미 동맹 현대화와 관련된 미국측의 요청을 접했다. 하지만 조 장관은 정확한 한미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조 장관은 귀국 직후 공항에서 "막판 조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날짜를 아직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 "이달을 넘기진 않을 것"이라고만 답변했다. 주한미군의 역할 변경과 관련한 한미간의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당장 8월 중순 한미연합훈련을 두고서 통일부와 국방부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 대통령이 성급하게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보단 신중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반도 안보에 중요한 주한미군 역할 변경과 대만문제 개입, 전작권 전환, 북핵문제 등을 두고 신중한 정상회담이 요구된다. 반면 야당은 즉각적인 이 대통령의 방미와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하면서 정부의 '소극적 외교'를 지적해왔다. 전략적 동맹 강화를 위해서라도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상회담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무리하게 일정을 앞당기기보다는 충분한 준비와 내실을 기하려 한다"고 전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8-04 11:10: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광역형 비자를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인재 유치에 나선다. 대구시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본격 시행으로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내년 12월 31일까지 약 17개월간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지역 기반의 이민정책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비자 요건을 설계하고, 법무부가 심사를 거쳐 외국인에게 전문인력(E-7-1) 비자를 발급하는 제도다. 이 비자는 법무부장관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적 지식·기술·기능을 가진 외국인력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정한 분야 중 특히 전문성이 요구되는 52개 직종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의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이 일부 인구감소 지역에 한정됐던 것과 달리 광역형 비자는 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지자체가 직접 해외 인력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5대 신산업 분야에 꼭 필요한 해외 고급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기업과 대학, 대구시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정주형 해외 인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대구의 미래를 견인할 5대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외국인 전문 인력을 직접 추천할 수 있게 되며, 총 100명의 우수 인재를 우선 유치할 계획이다. 시가 설계한 광역형 비자는 5대 신산업 특성에 맞는 △데이터(ABB) △로봇공학(로봇) △전자공학(반도체) △기계공학(미래모빌리티) △생명과학(헬스케어) 총 5개 직종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글로벌 인재 정주전략과도 맞물려 대구 5대 신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8월부터 추천 대상자 모집 공고와 동시에 지역 주요 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비자 추천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8-01 14:17:18[파이낸셜뉴스] 딥마인드플랫폼이 가상자산거래소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과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하고 디지털 자산 금융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딥마인드는 최근 거래소 인수를 위한 SPC인 ‘블록썸인수목적홀딩스’를 설립하고, 관련 법률 및 재무 절차 전담 TF를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SPC 구조는 법적·재무적 절차가 간소하고, 자금 조달 및 구조화 금융에 유리해 인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이다. 회사는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딥마인드플랫폼’에서 ‘사토시홀딩스’로 변경하고,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한도를 1조원으로 확대했다. 블록썸인수목적홀딩스는 사명 변경 이후 첫 번째 전략 사업이 될 전망이다. 딥마인드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거래소 인수를 통해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는 물론, 글로벌 거래소 매물도 병행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 대상 거래소의 규모에 따라 자금 조달 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금융기관, 해외 투자자, 코스닥 상장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구체적 조건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향후 딥마인드플랫폼은 디지털 자산 장외거래(OTC), 자산 담보 대출, 브로커리지 등 디지털 자산 특화 금융사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은 물론, 디지털 자산 ETF와 선물 상품 등 신시장 대응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해외 거래소 인수 또는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8-01 10:04:22[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 자원순환과 에너지 전환 등 청정기술 분야에서 북미 주요 기관들과의 공동연구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기계연은 지난 2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와 자원회수 및 청정 환경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기술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고 30일 밝혔다. NRCan은 에너지, 자원, 환경 분야의 국가 전략 수립과 과학기술 기반 정책을 총괄하는 캐나다 정부의 핵심 과학기술 부처다. 이번 협약에는 △암모니아 회수 및 제거 기술 △배터리 소재 회수 및 산업폐기물 처리 기술 △공동 워크숍 및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전환을 뒷받침할 실질적인 기술 성과 창출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기계연이 환경·에너지 분야 국제협력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향후 다자간 공동연구 확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기계연은 이에 앞서 지난 28일 캐나다 최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국가연구위원회 (National Research Council Canada, NRC) 산하 항공제조기술센터(AMTC)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능형 제조공정 자동화, 복합재 기반 항공기 제작·정비 기술 등 항공·제조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향후 기술 세미나 공동 개최와 연구자 교류 등을 통한 실무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기계연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세계적 인공지능 연구기관 MILA(Montreal Institute for Learning Algorithms)를 방문해, 제조 AI 고도화, 공공데이터 기반 기초연구, AI-로보틱스 융합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CKC 2025 (Canada-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에 참석해 AI, 수소 분야 등의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세션을 공동 기획하고, 연구성과 발표 및 북미 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NRCan과의 MoU 체결을 비롯한 이번 캐나다 주요 협력기관 방문은 청정기술, 항공제조, 인공지능 등 전략 분야에서 세계적 기관들과 실질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뜻깊은 계기”라며, “기계연은 앞으로도 글로벌 공동연구와 기술 외교를 통해 기술 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K-Machine의 세계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30 12:39:35[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한국토지신탁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투자 및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부동산 개발과 금융 조달 등 핵심 분야 협력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증권은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금융 자문과 자금 조달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한국토지신탁과 협력을 통해 채권, 기업어음(CP), 사모사채 등 여러 금융 수단을 활용한 자금 조달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투자 및 개발 대상의 공동 발굴과 정보 교류 △공동 투자 및 자금 조달 계획 수립 △시장성 검토 및 사업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호철 한양증권 SF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기존 부동산 사업 위주의 파트너십에서 자금 조달과 투자 등 전사 업무 협약으로 영역을 확대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사가 더욱 긴밀하게 협업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부동산 금융시장 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29 14: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