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인천 송도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본립도생(튼튼한 기본을 토대로한 지속적인 혁신추구)'의 의미를 담은 키워드로 △고물가·경기둔화 우려 시기에 고객보호 강화 △내부통제를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선도 등 신한은행의 하반기 경영이슈 및 미래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Shinhan KIF Festa: 지식(Knowledge)과 상상(Imagination)이 연결되어, 미래(Future)를 열다'를 운영컨셉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 페어를 통해 기본을 생각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장을 마련했다. 'Shinhan KIF Festa'는 총 3가지 세션으로 운영해 상반기 성과리뷰 및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는 '지식공유', 행·내외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열고 자유롭게 선택, 참여하는 '상상의 연결', 하반기 경영전략 키워드와 비전을 공유하는 CEO특강 '미래를 열다' 강연페어를 진행했다. 이날 CEO 특강에서 진옥동 은행장은 "은행중심으로 외부를 바라보는 인사이드-아웃 씽킹이 아닌, 은행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우리 내부를 바라보는 아웃사이드-인 씽킹(Outside-In Thinking)을 해야한다"며 "우리가 바라는 미래인 '고객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고객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 행장은 본립도생을 언급하며 "모두가 각자의 포지션에 굳게 서서 기본을 바로잡고, 고객과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웃사이드-인 사고'를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상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전 직원 참여가 가능한 사내방송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했고,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상공인 지원 우수 부문 특별상 시상 등 상반기 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만의 경영 페스티벌 컨셉으로 창업40주년관, 캐릭터 굿즈 전시·판매, KT전시, SOHO사관학교 참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7-17 09:08:52매년 이맘때쯤이면 각 단체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한다. 그중 가장 권위 있는 것이 교수신문이 선정하는 사자성어다.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뽑았다. 공명지조란 불교 경전의 하나인 아미타경에 등장하는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를 뜻한다. 서로가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병폐를 이 상상의 새에 빗댔다. 교수신문은 이 밖에도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의미의 어목혼주(魚目混珠)와 다른 사람의 의견은 듣지 않으려 한다는 뜻의 독행기시(獨行其是)를 후보에 올렸다. 그런가 하면 사자성어를 통해 내년을 전망해보는 단체나 기관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한국국학진흥원이다. 진흥원은 내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사자성어로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선정했다.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이 말은 '기본이 바로 서면 도가 생긴다'는 뜻으로, 어떤 조직이든 근본이 바로 서지 않으면 원칙이 무너지고 질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근본을 바르게 하고 근원을 맑게 하라는 정본청원(正本淸源)이나, 뿌리가 깊어야 가지가 번창한다는 근심지영(根深枝榮)도 같은 뜻이다. 올해의 사자성어가 대체로 사회 비판적이라면 내년의 사자성어는 앞날에 대한 희망을 담는 경우가 많다.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뜻의 노적성해(露積成海·청주시의회)가 대표적이다. 어둠 속에서도 일의 실마리를 찾는다는 암중모색(暗中摸索·중소기업중앙회)이나 때에 맞춰 내리는 비를 뜻하는 시우지화(時雨之化·충북교육청),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성남시) 등을 선택한 것도 비슷한 경우다. 돌이켜보면 올해 최고의 사자성어는 사자성어가 아니면서 사자성어처럼 쓰인 내로남불이 아닐까 싶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의 이 말은 흔히 춘풍추상(春風秋霜)의 반대말로 사용됐다. 사실 이 말과 가장 비슷한 뜻을 가진 사자성어로는 목불견첩(目不見睫·눈은 눈썹을 보지 못한다)이 있다. 2020년 경자년은 남에겐 봄바람 같고 내겐 가을서릿발 같은 한 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jsm64@fnnews.com 정순민 논설위원
2019-12-25 17:16:21옛 국군기무사령부를 대체해 출범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창설 100일을 맞아 부대가·엠블럼 등 공개했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환골탈태의 각오를 밝히기 위해서다. 안보사는 17일 국방부 기자단을 경기도 과천에 있는 사령부로 초청해 창설 100일 기념 설명회를 갖고 새 부대의 업무자세, 새 각오 등을 소상히 밝혔다. 남영신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창설 이후 100일의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하면 안보지원사가 올바른 길을 걸어갈 것인가를 고민했다"면서 "더 이상 국민을 배신하지 않는, 신뢰받는 군 정보·수사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보지원사는 그동안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정치개입' '민간사찰' '특권의식'을 '안보지원사 부대원들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3불(不)'로 명시하고 업무지침에도 반영, 위반자를 가려내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명문화했다. 기무사 해체의 교훈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다. 남 사령관은 부대훈(訓)으로 본인의 소신인 '본립도생'으로 정했다. '기본이 바로 서면 길 또한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의미인 이 말의 출전은 논어로, 앞으로 과거의 오욕을 씻고 국가안보 수호의 제1선에 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그동안의 변화를 시청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안보지원사는 기무사의 것을 버리고 부대의 상징동물, 엠블럼과 부대가도 새롭게 정했다. 부대의 상징동물은 솔개로 정해졌다. 부대 관계자는 "솔개는 환골탈태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70년 이상 장수하는 새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기무사의 과거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길을 가야하는 안보지원사의 도전을 표현하기 위한 설정이다. 엠블럼은 부대 상징동물인 솔개를 가운데에 배치하고 배경으로는 태극무늬, 음영으로 지구본을 넣어 세계 일류 정보수사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또 솔개 뒤에 네트워크 순환하는 정보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새로운 부대가의 작곡은 국방부 군악대장을 역임한 김호석 경기대 전자디지털음악과 교수가 맡았다. 작사는 국군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고 '충성의 일념, 힘차게 기상하는 솔개의 기상' 등이 담겼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8-12-18 09:27:13'기본이 바로 서면 길은 저절로 열린다'는 뜻. 무슨 일을 하든지 크게 성공하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이다. 근본이 깊고 튼튼하면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는 뜻. 비슷한 속담에 '뿌리 깊은 나무 가뭄 안탄다.' <출전:論語>
2020-05-13 17:44:31[파이낸셜뉴스]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해외점포 경영을 맡은 책임자들에게 조기 사업 추진을 통해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영국 런던과 싱가포르 등 신규 네트워크 확충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7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전날 서울 서대문 농협은행 본사에서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 행장은 짜임새 있는 사업추진으로 글로벌 사업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런던·싱가포르 등 신규 네트워크 확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행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농협은행의 글로벌 사업을 위해 노력해주고 있는 해외 주재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본립도생(本立道生)의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내실 있는 글로벌 사업 지속 성장을 통한 농협은행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호주, 중국, 베트남 등 총 8개국 11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향후 2030년까지 글로벌 부문 당기손익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07 11:41:31[파이낸셜뉴스] NH농협생명이 지난 19일 세종교육원에서 2024년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경영목표 달성 추진회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윤해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및 지역조직 임직원, 영업관리자 등 총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4년 경영전략을 강조하며 구성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는 각 부문별 전년도 성과와 올해 사업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지속성장체계 확립을 위한 로드맵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윤 대표이사는 △중·장기 재무전략에 기반한 경영관리 체계선진화 △영업의 중추적 기능으로서 마케팅부서의 역할을 강조 △전략적 자산운용 및 운용자산수익률 제고 △신사업 영역 확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 내재화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윤 대표는 특히 본업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정신을 강조했다. 윤 대표는 “보험 본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길 바라며, 2024년 사업추진계획과 성과목표 도전의지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응원을 드린다”고 당부사항을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21 13:17:50[파이낸셜뉴스]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많은 수익을 내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 아니다. 한계기업 증가 등 리스크 요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며 8일 임직원들에게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무리하게 영업실적을 내기보다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 리스크 관리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취지다. 이 행장은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는 농협은행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라며 NH올원뱅크 슈퍼플랫폼 도약 등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국내 영업 전략으로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해외 전략으로는 영국 런던과 싱가포르로의 신규 진출을 언급했다. 이 행장은 이날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우리는 금융의 변하지 않는 중요한 가치, '고객신뢰'를 최우선시 해야 한다.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어 가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올해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해 "세계경제는 주요국 통화 긴축 여파와 지정학적 긴장 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크다. 국내경제도 가계부채 부담과 소비위축 등으로 저성장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리스크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 행장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첫 번째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많은 수익을 내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 아니다. 사회 구성원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며 "그런 기업만이 성장하고 장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ESG 경영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라며 "ESG 특화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경영 전반에 이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특히 리스크 관리와 관련 "정교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잠재리스크 관리를 통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한계기업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금융에 대해 "농협은행 미래가 달렸다"라며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을 통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면서 4가지 생존과제를 제시했다. △NH올원뱅크의 슈퍼플랫폼 도약 △데이터 활용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핵심기술 내재화 등이다. 이 행장은 "AI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농협은행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며 "일하는 방식 전반에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강화하고,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농협은행의 '차별적 경쟁력 강화'도 필요하다고 봤다. 이 행장은 △우량차주·유망분야의 신규 주거래기업 확대로 기업금융 경쟁 강화 △고객·시장 중심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WM 사업의 질적 개선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개인금융의 경우 데이터 기반 고객군별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농업금융·공공금융·지역금융에 대해서는 선제적 디지털 전환 추진, 농업분야 맞춤형 컨설팅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행장은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농식품여신 특화모형 개발 등을 통해 타행이 넘볼 수 없는 진입장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서는 영국 런던과 싱가포르 등 신규 네트워크 확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이 행장은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도 내놨다. 그는 "은행산업 지형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 우리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미래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를 진행해 농협은행이 바꿔나가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행장은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 "우리의 기본가치를 고객에 두고, 이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1-08 15:19:08'청룡의 해'인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 단체장이 내놓은 신년사 키워드는 도약을 넘어 비상이 되고 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보다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12월 31일 각 지자체장 신년사에 따르면 메가시티 서울, 대구 굴기, 세계초일류도시 인천 등 급속한 성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장기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밀어붙일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4년에는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가동해 도시공간의 설계에서부터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 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녹색의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 '정원도시'를 조성하고 한강 등 서울의 매력 명소를 활용해 일상 속에 문화가 흐르는 '펀(Fun) 시티'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최근 논의가 진행 중인 '메가시티 서울'과 관련, "서울 인접 도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야 하며 무엇보다 시민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물론 새롭게 구성될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광역적 협력관계 강화와 지방균형발전 문제도 현명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024년이 대구굴기의 핵심 정책들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TK신공항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인 '달빛철도특별법'은 반드시 국회 최종 문턱을 넘어서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아울러 "국방부와 MOU(양해각서)를 맺은 도심 내 군부대 통합이전 사업은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5대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도 더욱 강력히 재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새해 시정 계획을 간략히 '견(見), 문(聞), 연(連), 행(行)'이라고 표현했다. 눈으로 확인하고 귀를 열어 듣고 세계로 연결해 실행하겠다는 것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문을 연 재외동포청이 인천을 세계초일류도시, 10대 도시로 나아가게 하는 발판이라며 70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천을 세계한인비즈니스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5년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유치하고 9·15 인천상륙작전기념식을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국제적 기념행사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GTX-B노선 착공, KTX 적기 개통에 전력을 다하고 인천 순환노선 건설, 경인전철 지하화, 서울5호선 검단 연장 등 현안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존의 4대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2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산의 미래 60년을 위해 도심융합특구 등 도시성장 기반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난에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꿀잼 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시장은 "울산이 어느 곳에서나 주인이 되는 '수처작주(隨處作主)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통해 기업을 불러들이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농도 전북의 역사와 경험은 농생명 식품바이오산업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향의 전통은 세계 청소년들이 찾아오는 국제 케이팝 학교로 새롭게 재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익성이 부족해 민간이 망설였던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지방정부, 대학, 민간 경제주체들이 모두 참여해 대형병원, 호텔·리조트 같은 서비스업 일자리를 창출해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K-U시티로 뿌려 놓았던 씨앗이 제대로 자라나 경북의 모든 시군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외국의 인재들도 경북에서 배우고 일할 수 있게 지원해서 열린 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 3가지 큰 방향을 정하고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 3가지 큰 방향을 정하고 도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새해에 반도체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후속조치 돌입, 신공항 시대 광역 교통망 확충, 낭만 문화도시 구축, 농촌지역 활성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전국 지자체 의회와 교육청 수장들도 갑진년 새해의 포부를 밝혔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과감한 저출생 대책을 모색해 서울의 존속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율 하락의 26%는 사교육비 증가 영향이란 분석이 있다. 특히 서울은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을 인용하며 "곳간이 차야 예절을 안다고 했다.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개인도, 사회도 바르게 존립할 수 없다"면서 "서울시의회는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과 정책을 부족함 없이 챙겨 시민 개개인의 존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의회 여·야 집행부가 합심하고 소통한 결과물들을 이제는 정책으로, 입법으로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갑진년 사자성어로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라는 의미의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선정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디지털 활용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학교가 자유롭게 편성하는 자율예산을 확대키로 했다. 학생의 학습권을 충실히 보장하면서도 부당한 민원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김원준 김장욱 최수상 이설영 강인 기자
2023-12-31 20:00:28'청룡의 해'인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 단체장이 내놓은 신년사 키워드는 도약을 넘어 비상이 되고 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보다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12월 31일 각 지자체장 신년사에 따르면 메가시티 서울, 대구 굴기, 세계초일류도시 인천 등 급속한 성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장기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밀어부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4년에는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가동해 도시공간의 설계에서부터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 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녹색의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 '정원도시'를 조성하고 한강 등 서울의 매력 명소를 활용해 일상 속에 문화가 흐르는 '펀(Fun) 시티'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최근 논의가 진행 중인 '메가시티 서울'과 관련, "서울 인접 도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야 하며 무엇보다 시민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물론 새롭게 구성될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광역적 협력관계 강화와 지방균형발전 문제도 현명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4년이 대구굴기의 핵심 정책들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TK신공항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인 '달빛철도특별법'은 반드시 국회 최종 문턱을 넘어서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아울러 "국방부와 MOU(양해각서)를 맺은 도심 내 군부대 통합이전 사업은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5대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도 더욱 강력히 재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새해 시정 계획을 간략히 '견(見), 문(聞), 연(連), 행(行)'이라고 표현했다. 눈으로 확인하고 귀를 열어 듣고 세계로 연결해 실행하겠다는 것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문을 연 재외동포청이 인천을 세계초일류도시, 10대 도시로 나아가게 하는 발판이라며 70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천을 세계한인비즈니스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5년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유치하고 9·15 인천상륙작전기념식을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국제적 기념행사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GTX-B노선 착공, KTX 적기 개통에 전력을 다하고 인천 순환노선 건설, 경인전철 지하화, 서울5호선 검단 연장 등 현안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존의 4대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2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산의 미래 60년을 위해 도심융합특구 등 도시성장 기반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난에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꿀잼 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시장은 "울산이 어느 곳에서나 주인이 되는 '수처작주(隨處作主)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통해 기업을 불러들이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농도 전북의 역사와 경험은 농생명 식품바이오산업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향의 전통은 세계 청소년들이 찾아오는 국제 케이팝 학교로 새롭게 재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익성이 부족해 민간이 망설였던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지방정부, 대학, 민간 경제주체들이 모두 참여해 대형병원, 호텔·리조트 같은 서비스업 일자리를 창출해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K-U시티로 뿌려 놓았던 씨앗이 제대로 자라나 경북의 모든 시군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외국의 인재들도 경북에서 배우고 일할 수 있게 지원해서 열린 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 3가지 큰 방향을 정하고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 3가지 큰 방향을 정하고 도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새해에 반도체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후속조치 돌입, 신공항 시대 광역 교통망 확충, 낭만 문화도시 구축, 농촌지역 활성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전국 지자체 의회와 교육청 수장들도 갑진년 새해의 포부를 밝혔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과감한 저출생 대책을 모색해 서울의 존속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율 하락의 26%는 사교육비 증가 영향이란 분석이 있다. 특히 서울은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을 인용하며 "곳간이 차야 예절을 안다고 했다.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개인도, 사회도 바르게 존립할 수 없다"면서 "서울시의회는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과 정책을 부족함 없이 챙겨 시민 개개인의 존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의회 여·야 집행부가 합심하고 소통한 결과물들을 이제는 정책으로, 입법으로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갑진년 사자성어로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라는 의미의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선정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디지털 활용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학교가 자유롭게 편성하는 자율예산을 확대키로 했다. 학생의 학습권을 충실히 보장하면서도 부당한 민원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김원준 김장욱 최수상 이설영 강인 기자
2023-12-31 14:08:04[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이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디지털전환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품질혁신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품질경영 혁신활동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정부 포상제도이다. DB손해보험은 올해 신설된 디지털전환부문에서 서류심사 및 현지심사 등을 거쳐 최고상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DB손해보험은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경영 추진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고객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한 획기적인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선포하고, 현재까지 디지털 혁신활동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DB손해보험의 모든 임직원들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자세로 혁신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1-27 10:3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