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본엔젤스가 영상인식·인공지능 기술 기반 스마트양식에 투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타이드풀’에 투자했다. 타이드풀은 양식장에서 육성하는 어류의 생장과 행동을 정량화 하는 데이터화 솔루션 FISHSCOPE를 제공한다. 양식장 경영주는 FISHSCOPE를 활용, 물고기의 체중과 성장속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타이드풀의 설명이다. 타이트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Vision AI(인공지능) 기반 생장모니터링, 사료급이최적화, 건강상태모니터링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준호 타이드풀 대표는 “영세한 어업인 위주로 성장하던 국내 양식산업은 양식산업발전법 시행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양식 어류의 생장과 행동을 Data화 하고 Vision AI 기술을 통해 국내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윤종일 본엔젤스 파트너는 “타이드풀은 오랜기간 디지털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수산양식 시장을 IT 기술로 접근해 영세한 어업인 뿐만 아니라 기업형 양식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팀의 뛰어난 기술력과 실행력이 빠른 성장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24 08:33:26[파이낸셜뉴스]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 인베스트먼트가 AI(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 인베스트먼트는 ‘코르카’의 총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Pre-A 투자에 참여했다. 코르카는 AI 기반 ‘e커머스 광고 추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리테일 분야와 광고 분야의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서 2022년 하반기 데이터 부문 유니콘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코르카에 전략적 투자를 한 바 있다. 코르카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다양한 빅데이터 플랫폼의 AI 성능 고도화에도 폭넓게 참여할 예정이다. 윤소정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코르카는 리테일 미디어 B2B SaaS 서비스 업체로, 고도화된 애드테크 AI 기술로 앞선 플랫폼 성능을 보유했다”며 “간편한 도입 강점을 바탕으로 리테일 미디어 분야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이사는 “코르카는 글로벌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AI 기술력을 보유하여, AI기반 모델(Foundation Model)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성장할 잠재력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영현 코르카 대표는 “기업들은 최근 급격한 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르카는 이러한 고객이 원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는 이번 투자로 광고 추천 AI솔루션의 고도화와 함께, 최근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초거대AI의 연구개발을 통해 AI로 기업과 사회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14 09:04:46[파이낸셜뉴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중소기업스타트업 경영진을 위한 경영 성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리스비에 투자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크리스비에 투자했다. 크리스비는 2022년 9월 설립됐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경영진도 대기업처럼 실시간으로 데이터 기반의 경영 성과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한다. 크리스비의 조승혁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학사, 버지니아대 MBA를 거쳐 베인앤컴퍼니 상무, K-beauty 스타트업 크레이버코퍼레이션(구 비투링크)에서 COO를 역임했다. 조영빈 부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학사를 졸업해 라인, AI 스타트업에 재직, 30개 이상의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리드한 경험이 있다. 크리스비 조 대표는 “스타트업 COO로 재직 당시 사업 관리에 불편한 점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것이 크리스비”라며 “다른 중소기업 경영진분들도 크리스비에 대한 니즈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베타 버전이 아닌, 완전 자동화가 가능한 정식 버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다수 고객사를 확보함으로써 고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13 09:16:17[파이낸셜뉴스] 알토스벤처스 등이 올인원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투자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벤처스, 본엔젤스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마하누사 캐피탈, 프로디지 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은 플루고(Plugo)에 9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를 투자했다. 플루고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서비스 오픈과 제품 고도화, 인재 채용에 힘쓸 계획이다. 플루고는 지난 10월 방경민 대표가 싱가포르에 창업한 D2C 전자 상거래 서비스 오픈 솔루션이다. 방경민 대표는2016년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솔루션 서비스 토코톡(Tokotalk)을 운영하는 코드브릭을 창업하기도 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시장조사업체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토코톡은 지난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대기업이자 쇼피(Shopee)를 운영하고 있는 씨 리미티드(Sea Limited)와 인수 합병했다. 방경민 플루고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지역 소규모 사업자들은 디지털 기술 혁신과 이커머스 생태계, 그리고 역동적인 고객의 구매 행동을 수용함에 따라 엄청난 변화를 맞이하고 있지만 포화된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 사이트 오픈, 판매, 브랜드 구축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소규모 사업자들이 플루고가 제공하는 올인원 전자 상거래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의 기회를 포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설명했다. 오문석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플루고는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탁월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알토스벤처스는 플루고가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해 풀고자 하는 문제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 회사의 비전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15 08:35:37[파이낸셜뉴스] 하이엔드 영상 제작 플랫폼 '두둠'(Dudum)을 운영하는 지로는 1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주도했다. 롯데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및 기존 시드 투자를 진행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지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서비스 고도화에도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지로는 이재석 공동대표와 네이버 클로바 출신 황길환 공동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2021년 11월 정식 출시 이후 현대자동차, 토스, 배달의민족 등 200여개 기업 및 기관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올 10월 기준 총 430여팀의 국내 정상급 영상 제작사를 파트너사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황길환 지로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쌓아온 영상 제작 분야의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K-콘텐츠 제작 역량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기존 두둠 플랫폼의 고도화와 함께 영상 스톡 거래 서비스로 확장해 영상 산업을 선도하는 콘텐츠 테크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준혁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수석 심사역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영상 제작 분야에서 기존 시장의 비효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여 한국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10 09:17:42[파이낸셜뉴스]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사 노틸러스는 34억5000만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노틸러스가 운영하는 지식교양 웹툰 서비스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는 꾸준히 공부하기 어려운 역사, 과학, 인문학 등의 학문을 웹툰을 통해 유쾌하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지식교양 웹툰을 학습 미디어의 새로운 수단으로 제시한다. 이만배 서비스는 오는 8월 15일 론칭된다. 에듀테크 기업으로 이용자 간의 지식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웹툰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이용자에게는 비용을 저렴하게 부과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콘텐츠와 관계가 있는 댓글을 활용해 이용자들끼리 서로 활발하게 질문하고 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노틸러스는 웹툰 유료화 시장을 개척한 레진엔터테인먼트 핵심 구성원들과 콘텐츠 시장의 베테랑들이 초기 멤버로 참여했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는 지난해 2월 당시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키다리스튜디오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박종훈 콘텐츠 리더는 한빛비즈에서 ‘교양툰’ 콘셉트의 콘텐츠를 주도하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지식교양 만화가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박 리더가 담당한 갈로아 작가의 공룡의 생태, 곤충의 진화는 2020년 일본 아마존 학습만화 랭킹 1, 2위에 각각 동시에 오르기도 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등 1세대 벤처 기업가들이 엔젤투자자로 참여했다.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3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이미 출판 시장에서 성공하고 있는 지식교양 만화를 웹툰으로 신속히 전환해 규모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 일단의 목표"라며 “웹툰에 에듀테크를 접목해 지겨운 공부에서 해방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노틸러스는 과거 레진에서 역경과 성장을 함께 한 대표이사, 개발, 콘텐츠 PD들이 모인 팀으로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웹툰을 통해 지식 소비 시장의 성숙과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9 08:10:59[파이낸셜뉴스]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조력을 위한 ‘초심캠프 3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선정 팀에게는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5000만원부터 최대 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와 12주간의 카운슬링이 진행된다. 본엔젤스 동문 출신의 선배 창업가들을 중심으로 조성한 1200억원 규모의 민간 펀드인 ‘페이스메이커펀드4’를 통해 보통주로 투자가 집행된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는 3억~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와 팁스(TIPS) 추천 기회도 주어진다. 후속 투자 집행 시점부터 최소 6개월 이후 본엔젤스 연계 펀드를 통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검토도 가능하다. 종합하면 선정 기업은 1년 이내에 최대 50억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이번 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공동창업자로 구성된 예비 창업 팀 또는 국내 법인 스타트업이다. 지분 투자 유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분야는 서비스 트랙과 테크 트랙 2가지로 나눠 모집한다. 서비스 트랙은 플랫폼, 메타버스, 콘텐츠, 핀테크, ESG 등 전반적인 분야다. 테크 트랙에서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SaaS, 헬스케어, 로봇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을 모집한다. 해당 분야가 아니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팀이라면 초심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 캠프 진행 기간에는 창업자 출신으로 구성된 본엔젤스의 파트너가 사업전략, 조직관리, 마케팅, 개발방향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정규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팀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본엔젤스 동문 출신의 고성장, 유니콘 스타트업의 창업가를 게스트 카운슬러로 초청하여 실제 창업 경험에 기반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지난 초심캠프 프로그램에는 배달의 민족 김봉진 의장,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 오늘의집 이승재 대표가 참여했다. 본엔젤스는 2007년 투자를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230여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배틀그라운드, 배달의민족, 플레이투게더, 뷰노, 오늘의집, 스푼라디오, 채널톡, 세미파이브 등 유수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했다. 김광수 파트너는 “파트너들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창업 팀이 최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초심캠프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창업 팀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언과 현실에 맞닿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성장 잠재력을 가진 창업 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18 08:24:18[파이낸셜뉴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12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 ‘페이스메이커펀드4’ 결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본엔젤스는 국내 최초의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로서 초기 스타트업 발굴, 조력을 위한 시드 투자 펀드인 페이스메이커펀드를 운용해왔다. 스타트업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다는 목적으로 조성했다. 이번 펀드는 순수 민간펀드이며, 본엔젤스의 투자를 받고 성공한 스타트업의 창업가, 임직원들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동문 앵커 펀드다. 결성금액의 57%를 30여 명의 본엔젤스 동문이 LP(투자자)로 참여했다. 페이스메이커펀드4는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 A 단계까지의 초기 스타트업 개별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본엔젤스는 이번 펀드를 통해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본엔젤스는 이번 펀드 결성으로 운용자산(AUM)이 3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는 “15년간의 본엔젤스 역사와 성공궤도를 함께한 동문들이 앵커 출자자로서 선순환에 참여해주셔서 뜻깊고 감사하다. 이에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그 의미에 부합하는 투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본엔젤스는 2007년 투자를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230여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배틀그라운드, 배달의민족, 플레이투게더, 뷰노, 오늘의집, 스푼라디오, 채널톡, 세미파이브 등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14 08:10:05[파이낸셜뉴스] 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는 본엔젤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네이버 D2SF 등 유수의 투자 기관 및 엔젤투자자들로부터 45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빅크는 크리에이터 IP의 수익 다각화 및 브랜딩을 위한 플랫폼을 라이브 이벤트 기술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전태연 본엔젤스 파트너는 “빅크는 크리에이터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투자자들은 “빅크는 크리에이터들의 니즈를 빠르게 포착하고, 그에 적합한 IT 기술로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뛰어난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빅크는 크리에이터들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10 08:26:27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28일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동남아를 겨냥한 기프티콘 서비스를 운영하는 쉐어트리츠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쉐어트리츠는 선불휴대폰에서 디지털 쿠폰 형태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 또는 선물할 수 있는 기프티콘 서비스다. 편의점 및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아이스크림, 핫도그, 샌드위치, 커피, 영화, 헤어컷 등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일상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가격대는 동남아 시장 특성에 맞게 최소 500원부터 최대 5000원 정도다. 또 선물용 구매자들을 위해 상품과 함께 스티커와 인사말 등도 같이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오프라인에서의 선물 구매 및 배송의 다양한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캐주얼한 선물(Treats)'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쉐어트리츠의 또다른 강점은 결제 시스템에 있다. 필리핀 최초로 선불휴대폰 기프티콘 결제 시스템을 구현했다. 쉐어트리츠는 현지 이동통신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누구나 선불휴대폰만 가지고 있으면 쉽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동남아 국가들의 평균 신용카드 및 은행계좌 보급률은 20% 미만이다. 온라인결제를 필수요건으로 하는 e커머스는 상위 20% 만을 위한 서비스로 간주됐다. 동남아 시장에서 10년 이상의 사업 경험을 가진 쉐어트리츠팀은 이런 현상에 주목해, 휴대폰에 충전된 금액으로 상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는 "인구 1억 명에 달하는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은 서비스 핵심 가치를 완성도 높게 제공한다면 아직 수많은 성공의 기회가 열려 있는 시장"이라며 "스마트폰 확산과 데이터 이용자 급증이라는 트랜드에 맞춰, 현지 사용자의 문화, 취향 및 소비 행태를 세밀하게 분석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홍배 쉐어트리츠 대표는 "쉐어트리츠의 비전은 동남아시아의 학생, 운전기사, 헬퍼, 일용직 근로자 등을 포괄해 누구나 캐주얼한 선물을 매개체로 더 많이 공감하고 교류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향후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늘리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로의 진출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11-28 11: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