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딸 김주애 볼에 뽀뽀를 하는 등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일 조선중앙TV는 2023년의 마지막 날인 전날 김정은 위원장이 아내 리설주, 딸 김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진행된 신년 경축 대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딸의 팔짱을 끼고 공연장에 입장했다. 리설주는 김주애 곁에서 간격을 두고 함께 입장했다. 세 사람의 좌석 배치 역시 김 위원장, 김주애, 리설주 순이었다. 김 위원장은 또 공연 관람 도중 김주애의 왼쪽 볼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연출했다. 주변 인물들은 이 장면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손뼉을 쳤다. 김 위원장이 그간 김주애를 여러 장소에 데리고 다니며 외부에 노출했지만, 이처럼 직접적인 애정 표현은 처음이다. 이날 공연장에는 내각총리 김덕훈, 당 비서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등 최고 핵심 간부들과 리병철, 박태성, 김재룡, 리일환, 박정천, 조춘룡, 김여정, 현송월 등 김 위원장 측근들이 대거 자리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하기 전 구랍 31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장 등 주요 지휘관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만나 2023년의 투쟁 공훈을 높이 평가하며 고무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군 지휘관들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적들의 무모한 도발 책동으로 하여 언제든지 무력 충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 했다'라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혁명이 줄기차게 전진할수록 이를 막아보려는 미제와 대한민국 족속들의 단말마적인 책동은 더욱더 가증될 것"이라며 "우리 군대는 견결한 대적 의식과 투철한 주적관을 지니고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도발도 가차 없이 짓부숴버려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만약 놈들이 반공화국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고 불집을 일으킨다면 순간의 주저도 없이 초강력적인 모든 수단과 잠재력을 총동원하여 섬멸적 타격을 가하고 철저히 괴멸시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02 09:06:53[파이낸셜뉴스] 강제로 20대 여자 아르바이트생을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업주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23일 울산지법 제1-1 형사부(부장판사 심현욱)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내 휴게공간에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인 B씨(20대·여)에게 "한 번 안아보자"라며 양팔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춘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1심에서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대화하며 B씨 어깨를 잡고 흔든 적은 있으나, 뽀뽀한 사실은 없다"라며 1심의 형이 무겁다고 항소했다. 하지만, 2심은 A씨와 B씨가 나눈 2차례 통화 내용에서 범죄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사건 직후 B씨가 왜 안고 뽀뽀했냐고 계속 추궁하자 A씨가 연이어 사과한 사실이 인정된다. B씨가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A씨가 그로 인해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걱정하고, 신경 쓰는 태도를 보이는 등 피해자 진술에 더 신빙성이 있다"라고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23 08:43:42[파이낸셜뉴스] 남의 집에 침입해 앞마당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생 3명을 추행한 50대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제주시 소속 50대 공무원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께 제주시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마당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 2명과 남학생 1명을 껴안는 등 강제추행하고 밀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귀가하던 중 피해 학생들을 보고 "볼에 뽀뽀해 봐라" 등의 말을 하며 신체를 만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 등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1일자로 직위해제됐으며, 제주시는 감사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4-14 13:42:30'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손동운의 연애 룰이 공개된다. 29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연애를 할 때 연인과 잘 맞아야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리콜플래너들이 솔직한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과 정반대의 성향을 가졌던 X를 찾는 리콜남이 등장한다. 게으른 성격의 리콜남이었지만, 외향적인 X를 만난 후 수상 레저를 시작할 정도로 활동적으로 바뀌었고 사진 찍는 것에도 취미가 생겼다고. '반대에 끌렸던' 리콜남 이야기에 리콜플래너들은 연애를 할 때 연인과 잘 맞아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손동운은 "내게 이상형을 물어보시면 늘 '웃음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웃음 코드가 1순위다. 서로의 유머를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하고, 성유리도 "그게 정말 중요하다"면서 공감한다. 지난 주에 이어 일일 리콜플래너로 출연하는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스킨십이 잘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솔직하게 답한다. 손동운은 스킨십 이야기가 나오자 "공공 장소에서 스킨십을 하는 것은 별로다. 볼뽀뽀도 안 된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스킨십에 제대로 선을 긋는 손동운의 단호함에 성유리가 돌직구를 던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를 보여주는 러브 리얼리티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8월 29일 밤 8시 30분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2022-08-29 15:17:57[파이낸셜뉴스] 배우 리차드 기어로부터 뺨에 키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외설 혐의를 받은 인도의 한 여배우가 15년만에 외설 혐의 혐의에서 벗어났다. 오늘 26일 BBC에 따르면 인도 여배우 실파 셰티는 지난 2007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수도 델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어에게 뺨에 뽀뽀를 당했다. 리차드 기어는 당시 "볼에 키스하는 것은 에이즈 전염으로 이어질 수 없는 안전한 행동이라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는 것을 금기시하던 인도에서 당시 리차드 기어의 행동은 인도의 가치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돼 급진 힌두교 단체들의 항의를 촉발시켰다. 리차드 기어에 대한 체포영장은 곧바로 인도 대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그러나 셰티에 대해 뭄바이에서 제기된 외설 혐의 고소는 15년이 지난 뒤에야 지난주 기각됐다. 셰티의 변호인은 셰티가 당시 기어의 키스에 충분히 항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녀가 키스를 허용했다고 간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해 왔다. 인도 법원은 셰티가 "원치 않는 접근의 희생자"라며 그녀에 대한 외설 혐의는 근거없는 것이라고 판결했다. 한편, 실파 셰티는 지난 2007년 그녀가 인종차별적인 괴롭힘과 모욕의 희생양이 됐던 영국의 리얼리티 쇼 '셀러브리티 빅 브라더'에 출연해 인도 밖에서 주목을 받았었다. 그녀는 그 대회에서 우승했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1-26 08:22:01[파이낸셜뉴스] 같은 학교 소속 여교사에게 “예쁘다”며 뽀뽀를 한 교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백승준 판사는 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1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퇴근 인사를 하기 위해 교장실을 찾은 여교사 B씨(29)의 이마에 “예뻐서 뽀뽀해주겠다”며 뽀뽀를 하고 손으로 엉덩이를 두드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세종시의 한 공립 초등학교 교장이었다. 이외에도 A씨는 지난 2019년 10월 학교 회식을 마치고 자신을 차로 데려다 준 B씨의 손을 잡거나 볼을 두드려 만지기도 했다. 재판부는 “지위를 이용해 교사인 피해자를 두 차례에 걸쳐 추행했다”며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피해자와 합의한 점, 이 사건으로 해임 처분을 받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1-26 07:44:45래퍼 마이크로닷이 보이그룹 빅스 멤버 라비와 우정을 뽐냈다. 마이크로닷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빅스 라비의 두 번째 솔로 단독콘서트 '너바나(NIRVANA)' 무대에 게스트로 올라 '웨어 앰 아이(Where Am I)' 무대를 함께 선보였다. 두 사람은 힙합신 대표적인 절친으로 앞서 다양한 합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채널A '도시어부'를 비롯해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이크로닷은 "낚시하느라 어제 공연은 참석 못 했다. 라비를 데려가려고 노력 중이다. 라비보다 큰 물고기를 잡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두 사람은 대표적은 허슬러로도 잘 알려져 있다. 라비는 "마이크로닷이 오는 3월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고, 마이크로닷은 "라비가 열심히 해서 같이 영감을 받는다. 제게 헬스하고 있는 사진도 보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웨어 앰 아이' 작업 과정의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마이크로닷은 "노래의 키가 바뀌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아서 라비가 없는 작업실에서 녹음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웨어 앰 아이' 무대 이후 퇴장하면서 라비의 볼에 기습 뽀뽀를 선사하기도 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2-11 18:50:26회식 자리에서 동료 교수의 얼굴에 입술을 대고 회식 자리에서 이런 사실을 말한 대학 교수를 파면한 처분은 지나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이진만 수석부장판사)는 동료 여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파면당한 교수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파면 결정은 지나치다"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5월 동료 교수, 대학원생들과 회식을 하다 B 교수(여)의 볼에 2차례 뽀뽀했다는 이유로 교원징계위에 회부됐다. 징계위는 A교수가 사건 이후 수업시간과 종강 모임 회식 자리에서 B 교수에게 뽀뽀한 일을 거론했다는 점까지 포함해 파면 결정을 내렸다. A교수는 이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 자신이 B교수에게 뽀뽀한 횟수는 1회에 불과하고 수업시간에 이런 얘기를 꺼낸 적이 없으며 종강 모임 회식 자리에서는 옆 사람과 일상 대화를 나눴을 뿐인데 파면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교수가 B교수에게 2차례 뽀뽀를 하고 종강 모임 회식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꺼낸 사실은 모두 인정된다고 봤다. 다만 수업시간에 A교수가 이를 언급했다는 점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며 징계사유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일단 "원고의 행동으로 인해 B교수가 상당한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고 원고는 피해자가 받아들일 만한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변론 과정에서도 매우 부적절한 변명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행동과 태도는 대학교수로서의 품성과 자질을 의심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파면 사유 중 일부가 인정되지 않는 점, 학교 측이 피해자인 B교수와 원고를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더라도 그 수단으로는 파면 외에 해임의 방법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파면 결정은 재량권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판시했다. 파면의 경우 신분이 박탈되면서 향후 5년간 공무원 및 교원이 될 수 없으며 퇴직금과 연금 등이 깎인다. 해임의 경우 3년간 임용될 수 없지만 연금법상의 불이익은 없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16-11-13 17:50:57▲ 사진=방송 캡처 '우리결혼했어요' 조타가 김진경에 볼 뽀뽀를 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머루와인 농장으로 떠난 조타와 김진경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타와 김진경, 그리고 김진경의 어머니와 언니는 직접 와인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진경의 어머니가 조타에게 "왜 진경이에게 한 번도 져주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조타는 "분해하는게 귀여워서요"라고 답했다. 이어 어머니는 "진경이에게 한 번 져주고 반응이 어떤지 보자"며 조타를 회유했고, 이후 네 사람은 게임을 수행했다. 그 결과 김진경에게 볼 뽀뽀 벌칙을 수행하게 된 조타. 조타는 김진경의 볼에 입을 맞췄다. 조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벌칙을 뽀뽀라니 이게 웬 떡이냐고 생각했다. 100% 성공적인 하루였다. 진경이를 통해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내 편이 더 많이 생긴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2016-08-27 20:13:20▲ 사진: 차오루 SNS 차오루가 박나래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오루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차오루는 박소현 박나래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차오루는 박나래의 볼에 뽀뽀를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오루는 사진과 함께 "나래언니한테 쪽~3 #비디오스타 #박소현 #김숙 #박나래 #차오루 #오늘 #첫방송 #8시30분"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차오루, 박나래, 박소현, 김숙이 출연한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7-13 10: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