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전문기업 볼트러스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빗썸코리아 신민철 신사업실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볼트러스트는 지난해 초 빗썸코리아 사내벤처로 설립돼 같은해 4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신 신임 대표는 2018년 빗썸코리아에 입사해 해외사업과 신사업 업무를 총괄했다. 금융사 등 다양한 국내외 업체와 전략적 제휴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 기여했다. 볼트러스트는 이달중으로 국내 B2B(기업간)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인 '빗썸 커스터디'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빗썸 커스터디는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통제된 절차를 통해 전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서비스로 △비접속식 터널링 기반 프로토콜 통신 △암호화 키 매니지먼트 솔루션(KMS) △멀티시그(다중서명) 기술 적용 △다중인증체계지원(Grade A~D단계) △고객신원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적용 등 금융권 수준의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사용자 자산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빗썸 커스터디 서비스 대상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해 벤처캐피털(VC), 프로젝트 재단,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 대기업, 개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한 모든 사용자다. 빗썸 커스터디는 기업별, 금액별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해 이용자 접근성을 향상하고 크립토 금융, 장외거래(OTC), 예치, 보관 등 기존 금융권의 수탁 서비스와 가상 자산의 특징을 고려한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3월 '개정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됨에 따라 가상자산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보관하는 커스터디 서비스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게 볼트러스트 측 설명이다. 실제 최근 가상자산을 활용한 분산 금융서비스 디파이(De-Fi)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은행의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개발, 부동산·금 등 실물자산 토큰화를 통한 디지털 자산화 등 가상자산 금융시장의 변화가 곳곳에 관측되고 있다. 볼트러스트는 블록체인 기업 대상 기술검토 보고서 및 수탁 인증서도 발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기술 안전성 필수조건을 점검하고, 최초 토큰 판매 및 유통과정에서 준법성과 투명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토록 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볼트러스트 신민철 신임 대표는 “빗썸 커스터디는 특금법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요구 사항에 따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및 AML 규정을 준수하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가상자산 수탁서비스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7-16 11:11:28가상자산 기업들이 내년 3월 개정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속속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에 나서고 있다. ISMS 인증은 개정 특금법에서 가상자산 기업의 사업자 신고 요건 중 하나로, 가상자산 기업들은 내년 3월부터 ISMS 인증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등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정부에 사업자 신고할 수 있다. 이 신고를 거쳐야 합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개정 특금법 시행령안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외 신고 대상으로 포함된 가상자산 지갑 및 커스터디(수탁) 기업들도 현재 ISMS 인증 획득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중소거래소들, ISMS인증 잇따라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과 플라이빗은 최근 나란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ISMS 인증을 취득했다. 양사는 지난 10월초 KISA 심사팀 현장실사를 받았으며 2개월여의 평가 끝에 ISMS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ISMS 인증은 기업이 고객 개인정보를 포함한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KISA는 기업의 기술 및 물리적 보안과 안정성 확보에 대한 종합적 관리체계를 평가하며 80여개 통제 항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지닥은 각각 가상자산 거래소와 커스터디 두 서비스에 대한 ISMS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지닥에서 제공중인 아톰, 테라, 클레이 예치보상 서비스와 기업 전용 가상자산 커스터디 등 포괄적인 범위의 수탁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거래소를 포함해 지갑관리 시스템에 대한 평가도 함께 받았다는 설명이다. 올 3월 개정 특금법 통과 후 내부 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꾸려 정책 변화에 대응해 왔던 플라이빗은 금융권 출신의 자금세탁방지(AML) 전문가를 영입하고, 보안 정책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ISMS 인증 획득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나아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도 성공적으로 발급받아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가상자산 지갑·수탁업체도 나서 가상자산 거래소 외에 지갑, 커스터디 전문 업체들도 현재 ISMS 인증심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개별 심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에 더욱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헥슬란트는 기업간(B2B) 지갑인 옥텟과 기업과 소비자간(B2C) 지갑인 토큰 뱅크, 커스터디 등 총 3개 서비스에 대해 ISMS 인증 심사를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각각 가상자산 지갑과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치랩스도 규제 상황에 맞춰 ISMS 인증을 준비 중이다. 빗썸의 커스터디 전문 자회사 볼트러스트 역시 지난달 자사 서비스에 대한 ISMS 인증 현장 심사를 받고 현재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KISA 최종 평가는 늦어도 내년 3월초 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비트의 커스터디 자회사 디엑스엠(DXM)은 현재 ISMS 인증에 대비해 필요 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SA 측은 "ISMS 인증 심사부터 실제 현장 실사까지는 약 2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준비하는게 좋다"며 "특히 지난달 가상자산 사업자 ISMS 인증 평가에 가상자산 지갑 등 세부 점검 항목이 50여개 더 추가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2-14 17:31:09[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기업들이 내년 3월 개정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속속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에 나서고 있다. ISMS 인증은 개정 특금법에서 가상자산 기업의 사업자 신고 요건 중 하나로, 가상자산 기업들은 내년 3월부터 ISMS 인증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등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정부에 사업자 신고할 수 있다. 이 신고를 거쳐야 합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개정 특금법 시행령안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외 신고 대상으로 포함된 가상자산 지갑 및 커스터디(수탁) 기업들도 현재 ISMS 인증 획득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중소거래소들, ISMS인증 잇따라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과 플라이빗은 최근 나란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ISMS 인증을 취득했다. 양사는 지난 10월초 KISA 심사팀 현장실사를 받았으며 2개월여의 평가 끝에 ISMS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ISMS 인증은 기업이 고객 개인정보를 포함한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KISA는 기업의 기술 및 물리적 보안과 안정성 확보에 대한 종합적 관리체계를 평가하며 80여개 통제 항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지닥은 각각 가상자산 거래소와 커스터디 두 서비스에 대한 ISMS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지닥에서 제공중인 아톰, 테라, 클레이 예치보상 서비스와 기업 전용 가상자산 커스터디 등 포괄적인 범위의 수탁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거래소를 포함해 지갑관리 시스템에 대한 평가도 함께 받았다는 설명이다. 올 3월 개정 특금법 통과 후 내부 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꾸려 정책 변화에 대응해 왔던 플라이빗은 금융권 출신의 자금세탁방지(AML) 전문가를 영입하고, 보안 정책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ISMS 인증 획득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나아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도 성공적으로 발급받아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가상자산 지갑-수탁 업체도 인증 나서 가상자산 거래소 외에 지갑, 커스터디 전문 업체들도 현재 ISMS 인증심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개별 심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에 더욱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헥슬란트는 기업간(B2B) 지갑인 옥텟과 기업과 소비자간(B2C) 지갑인 토큰 뱅크, 커스터디 등 총 3개 서비스에 대해 ISMS 인증 심사를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각각 가상자산 지갑과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치랩스도 규제 상황에 맞춰 ISMS 인증을 준비 중이다. 빗썸의 커스터디 전문 자회사 볼트러스트 역시 지난달 자사 서비스에 대한 ISMS 인증 현장 심사를 받고 현재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KISA 최종 평가는 늦어도 내년 3월초 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비트의 커스터디 자회사 디엑스엠(DXM)은 현재 ISMS 인증에 대비해 필요 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SA 측은 "ISMS 인증 심사부터 실제 현장 실사까지는 약 2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준비하는게 좋다"며 "특히 지난달 가상자산 사업자 ISMS 인증 평가에 가상자산 지갑 등 세부 점검 항목이 50여개 더 추가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2-14 14:15:40[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내년부터 도입되는 가상자산 투자수익 세금 부과에 대비해 자동 세금신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4일 빗썸과 빗썸 커스터디 운영사 볼트러스트는 우리펀드서비스와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세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펀드서비스는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로 펀드회계 전산처리 및 펀드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세 솔루션은 고객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납세액을 자동 산출한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빗썸과 빗썸커스터디 고객은 과세 증빙자료를 직접 준비하는 불편을 덜고, 누락 및 과대 계산 등 오류도 최소화할 수 있다. 빗썸은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입법예고한 소득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자는 내년 10월부터 가상자산 투자 소득에 따른 기타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과세 표준이 되는 가상자산 소득금액은 양도 대가(시가)에서 취득가액과 부대비용을 뺀 금액으로 연간 손익을 통산해 계산한다. 빗썸은 국내 대표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납세 시스템을 비롯해 '개정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포함된 가상자산 사업자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관련 자금세탁방지(AML) 제도 정비 및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자동신고 납부시스템을 구축해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빗썸은 업계 표준을 선도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1-04 09:00:39[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전문 자회사 볼트러스트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기업 대상의 가상자산 수탁 및 보관 서비스인 '빗썸 커스터디'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볼트러스트는 지난해 초 빗썸코리아 사내벤처로 설립돼 같은해 4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빗썸 커스터디는 내년 3월 시행되는 개정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가상자산 제도화로 기업들의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가장 먼저 출시했다. 향후 수탁서비스를 기반으로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을 활용한 수익창출, 세무관리 등 통합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빗썸 커스터디는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통제된 절차를 통해 전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안전한 가상자산 관리를 위해 △암호화 키 매니지먼트 솔루션(KMS) △멀티시그(Multi-signature, 다중 서명) 기술 적용 △다중 인증체계 지원(Grade A~D단계) △고객신원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적용 등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빗썸 커스터디는 기업 내부 횡령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다중 인증체계를 통한 가상자산 입출금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는 단독 승인이나 멀티시그 방식으로 권한을 가진 다수 중 최소 허용값 이상의 자연인의 승인으로만 입출금이 가능한데, 빗썸 커스터디는 A, B, C, D 단계별로 자금을 관리하는 최소 인원을 1~4명까지 지정해 고객이 직접 보안강도를 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일례로 D등급의 다중 인증체계에선 4명의 다른 자연인의 순차적인 인증과 합의에 의해서만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또 빗썸 커스터디엔 볼트러스트에서 자체 개발한 ‘비접속식 터널링 기반 프로토콜 통신’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온라인에서 100% 차단된 상태로 24시간 실시간 운영 가능한 콜드월렛으로, 기존 핫월렛의 기술적 취약성과 해킹 위험, 콜드월렛의 낮은 사용성을 모두 개선한 기술이다. 볼트러스트는 해당 기술을 특허 출원해 현재 심사 중에 있다. 빗썸 커스터디를 이용하는 기업은 내부 횡령 방지와 투명한 자산 관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역시 외부 커스터디를 통한 고도화된 보안시스템 도입 효과 및 블록체인 지갑 개발, 운영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빗썸 커스터디는 향후 수탁서비스를 기본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 검수 및 기술 컨설팅을 연계한 기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상자산의 안전한 보관 외에도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스테이킹(예치이자) 서비스 등 크립토 파이낸스를 접목할 방침이다. 이밖에 프라임 브로커리지, 가상자산 세무대행 등 통합 서비스도 지원한다. 빗썸 커스터디는 우선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기반(ERC-20) 토큰을 지원한다. 이후 블록체인 커뮤니티 서비스인 네스트리(EGG)를 시작으로 보라(BORA) 등 빗썸 커스터디 서비스 출시 전 사전계약을 마친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볼트러스트 신민철 대표는 "특금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은 가시권에 있으며, 이번 빗썸 커스터디 서비스 출시는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빗썸 커스터디는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과 감독기관의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안정적으로 가상자산 수탁 시장에 진입하는 한편, 금융권과의 협업을 이끌어 고객들이 만족하는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9-23 11:51:33업비트, 빗썸, 고팍스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이자를 주거나, 투자를 대행해주는 등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분야는 가상자산 커스터디(Custody, 3자 수탁 및 관리) 사업이다. 특히 KB금융과 NH농협은행은 물론 자산운용사들도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사업자와 전통 금융기관 간 합작회사(조인트벤처) 설립 검토 등 협업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내년 3월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기관투자자나 대기업 요구에 맞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구입 및 보관하거나 투자 대행 등 가상자산판 금융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업비트-고팍스 이어 빗썸도 시작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 디엑스엠(DXM)은 기관투자자 등 기업 대상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De-Fi)'라 불리는 탈중앙화 금융을 기치로 내걸고, 송금·결제·대출 등 기존 금융 서비스에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술 및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다. DXM이 운영하는 가상자산 수탁서비스 '업비트 세이프' 고객사 중 75% 가량은 해외를 기반으로 한 재단, 펀드, 블록체인 회사 등이다. 기밀유지협약(NDA)에 따라 업비트 세이프 고객사의 실명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이 거점이란 게 DXM 측 설명이다. 업비트 세이프에 위탁된 자산 종류는 비트코인(BTC) 등 10여 개에 달한다. 빗썸 사내벤처로 출발한 가상자산 커스터디 업체 볼트러스트도 지난해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업체 헥슬란트와 정보보안업체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7월 중 기관 대상 '빗썸 커스터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역시 자체 커스터디 서비스 '다스크'를 운영 중이다. 현재 검찰·경찰 등 사법집행기관이 범죄 현장에서 압수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다스크는 향후 골드만삭스와 코인베이스처럼 민간 업체를 대상으로 한 커스터디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전통 금융사들, 가상자산과 협력 확산 내년 3월 시행되는 특금법은 은행과 자산운용사가 법정화폐 중심으로 운영했던 커스터디 사업을 가상자산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그런데 커스터디 사업을 위해서는 비트코인 등 풍부한 가상자산 보유량은 물론 블록체인 및 보안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진단이다.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을 모색하는 대기업이나 기관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을 만큼의 블록체인 기반 다중서명기술과 분산형 콜드월렛(오프라인 지갑) 등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존 금융회사들이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업들과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6-28 16:54:16[파이낸셜뉴스] 업비트, 빗썸, 고팍스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이자를 주거나, 투자를 대행해주는 등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분야는 가상자산 커스터디(Custody, 3자 수탁 및 관리) 사업이다. 특히 KB금융과 NH농협은행은 물론 자산운용사들도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사업자와 전통 금융기관 간 합작회사(조인트벤처) 설립 검토 등 협업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3월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기관투자자나 대기업 요구에 맞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구입 및 보관하거나 투자 대행 등 가상자산판 금융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비트-고팍스 이어 빗썸도 7월 커스터디 시작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 디엑스엠(DXM)은 기관투자자 등 기업 대상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De-Fi)’라 불리는 탈중앙화 금융을 기치로 내걸고, 송금·결제·대출 등 기존 금융 서비스에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술 및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다. DXM이 운영하는 가상자산 수탁서비스 ‘업비트 세이프’ 고객사 중 75% 가량은 해외를 기반으로 한 재단, 펀드, 블록체인 회사 등이다. 기밀유지협약(NDA)에 따라 업비트 세이프 고객사의 실명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이 거점이란 게 DXM 측 설명이다. 업비트 세이프에 위탁된 자산 종류는 비트코인(BTC) 등 10여 개에 달한다. 빗썸 사내벤처로 출발한 가상자산 커스터디 업체 볼트러스트도 지난해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업체 헥슬란트와 정보보안업체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7월 중 기관 대상 '빗썸 커스터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역시 자체 커스터디 서비스 ‘다스크’를 운영 중이다. 현재 검찰·경찰 등 사법집행기관이 범죄 현장에서 압수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다스크는 향후 골드만삭스와 코인베이스처럼 민간 업체를 대상으로 한 커스터디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통 금융사들, 가상자산 사업자 협력 확산 내년 3월 시행되는 특금법은 은행과 자산운용사가 법정화폐 중심으로 운영했던 커스터디 사업을 가상자산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그런데 커스터디 사업을 위해서는 비트코인 등 풍부한 가상자산 보유량은 물론 블록체인 및 보안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진단이다.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을 모색하는 대기업이나 기관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을 만큼의 블록체인 기반 다중서명기술과 분산형 콜드월렛(오프라인 지갑) 등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존 금융회사들이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업들과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KB금융과 NH농협이 자체 커스터디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편 여의도 증권업계가 가상자산 커스터디 업체들과 합작사 설립 등 협업을 추진하는 이유가 이같은 이유에서라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상자산 분야 커스터디 업체들과 잇달아 기술 협업 관련 미팅을 진행 중”이라며 “우선은 비트코인이나 토큰화된 실물 자산(STO) 등이 주요 커스터디 대상이지만, 카카오 그라운드X 클레이튼 같은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코인도 커스터디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와 월렛 보안 부분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6-22 14:05:11빗썸글로벌이 빗썸코리아를 포함한 빗썸의 협력사들이 함께 론칭한 브랜드 빗썸패밀리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빗썸코인(BT)'을 발행한다. 빗썸코인은 빗썸패밀리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보상으로 지급된다. 이렇게 받은 빗썸코인으로 빗썸패밀리 서비스의 수수료 등을 지불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빗썸글로벌은 이르면 이달 말 '빗썸코인'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빗썸코인'은 빗썸글로벌이 개발중인 빗썸패밀리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메인네트워크인 '빗썸체인'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다. 발행량은 총 3억개다.'빗썸코인'은 빗썸체인 생태계에 기여하는 이용자들에게 지급된다. 이용자들은 빗썸체인을 통해 제공되는 빗썸패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로 빗썸코인을 받게 된다. 빗썸체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빗썸패밀리들에게도 보상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예를 들어 빗썸패밀리에서 제공할 예정인 커스터디 서비스인 볼트러스트를 이용하면, 보상으로 빗썸코인을 얻을 수 있다. 볼트러스트 이용을 통해 받은 빗썸코인으로 빗썸글로벌 거래소에서 거래할 때 내는 수수료를 대신 낼 수 있는 것이다.아울러 빗썸코인 보유자는 프로젝트 상장 지명권을 포함한 빗썸체인의 지배 구조에 투표하고 참여할 수 있다. 투표를 통해 결정된 빗썸체인 에코 참가자는 네트워크 개발 방향성을 설정하고 빗썸체인의 투자 결정에도 참여한다.다만 빗썸글로벌은 '빗썸코인'을 상장하거나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빗썸체인과 빗썸패밀리 서비스를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한 보상 개념으로만 쓰인다는 것이다. 국내 거래소인 빗썸코리아 역시 "아직 빗썸코인 상장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빗썸글로벌 관계자는 "특정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보상 포인트를 주는 것처럼 빗썸체인에서의 활동에 대한 보상을 빗썸코인으로 주는 것"이라며 "이달 말 발행될 예정이며 빗썸코인을 판매하거나 상장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한편 빗썸글로벌은 '빗썸코인'과 빗썸코리아 인수를 추진하던 김병건 씨가 발행한 'BXA'와는 전혀 무관한 암호화폐라고 강조했다. 빗썸 글로벌 관계자는 "BXA를 발행한 회사와 빗썸글로벌은 무관하며, BXA와 빗썸코인도 전혀 다른 암호화폐"라고 선을 그었다. 허준 기자
2019-11-13 18:18:47현금을 집안의 장롱이나 금고에 보관하지 않고 은행에 맡기면 안전하기도 하지만 이자도 받을 수 있다. 또 부동산 같은 담보를 맡기면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은행은 이렇게 개인들의 목돈을 모아 파생상품을 만들거나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은행의 개념이다.암호화폐 시장에도 이자를 지급하면서 암호화폐를 보관해주는 '커스터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반 은행처럼 암호화폐 시장에도 은행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이 잇따라 커스터디 서비스에 나서는 이용자들의 암호화폐를 대신 맡아주면서 이를 활용해 대출이나 파생상품 등 다양한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업비트-빗썸, 커스터디로 사업 확장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인 커스터디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양대 거래소로 불리는 업비트와 빗썸을 운영하는 두나무와 빗썸코리아가 대표적이다. 두 회사는 거래소에 이어 커스터디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형 암호화폐 업체들은 커스터디를 통해 크립토 금융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두나무는 자회사인 디엑스엠(DXM)을 통해 기업 전용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업비트 세이프'를 선보였다. 기관이나 기업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등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서비스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난 9월 열린 업비트개발자컨퍼런스(UDC)에서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도 결국 0에 수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며 "기업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취득하고 보관하는 것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서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형태의 기업고객을 위한 사업으로 다각화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빗썸코리아도 커스터디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한다. 빗썸코리아의 사내 벤처로 출발한 자회사인 볼트러스트를 통해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볼트러스트는 빗썸코리아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허백영 대표를 주축으로 꾸려진 기업이다. 국내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합법적인 형태의 커스터디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허백영 대표는 "다른 사람의 암호화폐를 단순히 맡아주기만 한다면 새로울 것이 없지만, 기존 금융의 은행처럼 수탁한 암호화폐로 다양한 파생상품 등으로 사업확장이 가능하다"며 "기존 금융회사의 경우 은행이 다양한 금융상품의 시발점인 것처럼, 암호화폐 기반 금융 사업의 첫 시작이 바로 커스터디"라고 강조했다.■기존 은행들도 기술 개발 박차글로벌 커스터디 기업인 비트고를 창업했던 윌오브라이언이 한국에 커스터디 기업 'KSTC'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해외에서는 이미 커스터디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비트고와 코인베이스다. 비트고와 코인베이스는 모두 미국 금융당국의 암호화폐 수탁 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용자들로부터 수탁받은 암호화폐를 활용해 대출 등의 금융상품을 운영한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기존 금융권에서도 커스터디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는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기술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협업의 핵심은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이다. 사실상 커스터디 사업을 위한 기술협력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KB국민은행 역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아톰릭스랩과 커스터디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탈중앙 금융서비스(디파이)가 화두로 부상하고 있으며, 시작점이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커스터디 서비스"라며 "기존 금융권들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 커스터디 서비스를 위한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11-13 18:18:43빗썸글로벌이 빗썸코리아를 포함한 빗썸의 협력사들이 함께 론칭한 브랜드 빗썸패밀리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빗썸코인(BT)’을 발행한다. 빗썸코인은 빗썸패밀리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보상으로 지급된다. 이렇게 받은 빗썸코인으로 빗썸패밀리 서비스의 수수료 등을 지불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빗썸글로벌은 이르면 이달 말 ‘빗썸코인’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빗썸코인’은 빗썸글로벌이 개발중인 빗썸패밀리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메인네트워크인 ‘빗썸체인’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다. 발행량은 총 3억개다. ‘빗썸코인’은 빗썸체인 생태계에 기여하는 이용자들에게 지급된다. 이용자들은 빗썸체인을 통해 제공되는 빗썸패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로 빗썸코인을 받게 된다. 빗썸체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빗썸패밀리들에게도 보상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빗썸패밀리에서 제공할 예정인 커스터디 서비스인 볼트러스트를 이용하면, 보상으로 빗썸코인을 얻을 수 있다. 볼트러스트 이용을 통해 받은 빗썸코인으로 빗썸글로벌 거래소에서 거래할 때 내는 수수료를 대신 낼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빗썸코인 보유자는 프로젝트 상장 지명권을 포함한 빗썸체인의 지배 구조에 투표하고 참여할 수 있다. 투표를 통해 결정된 빗썸체인 에코 참가자는 네트워크 개발 방향성을 설정하고 빗썸체인의 투자 결정에도 참여한다. 다만 빗썸글로벌은 ‘빗썸코인’을 상장하거나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빗썸체인과 빗썸패밀리 서비스를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한 보상 개념으로만 쓰인다는 것이다. 국내 거래소인 빗썸코리아 역시 “아직 빗썸코인 상장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빗썸글로벌 관계자는 “특정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보상 포인트를 주는 것처럼 빗썸체인에서의 활동에 대한 보상을 빗썸코인으로 주는 것”이라며 “이달 말 발행될 예정이며 빗썸코인을 판매하거나 상장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빗썸글로벌은 ‘빗썸코인’과 빗썸코리아 인수를 추진하던 김병건 씨가 발행한 ‘BXA’와는 전혀 무관한 암호화폐라고 강조했다. 빗썸 글로벌 관계자는 “BXA를 발행한 회사와 빗썸글로벌은 무관하며, BXA와 빗썸코인도 전혀 다른 암호화폐”라고 선을 그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11-12 14: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