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유영, 김희원, 오하늬, 이학주 등이 출연하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로 오는 19일 개봉예정.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8-04-13 17:13:43【인제=서정욱 기자】7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에 활짝핀 봄꽃을 시샘하는 함박눈이 내리는 풍경을 새 한 마리가 이상하다는 듯 숨죽여 바깥세상을 내다보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4-08 08:08:5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 곳곳에 때아닌 봄눈이 쏟아지고 아침에는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산나물 냉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14일 오후 3시까지 24시간동안 쌓인 적설량은 철원 임남 11.2㎝, 화천 상서 11㎝, 철원 마현 9.2㎝, 홍천 아홉싸리재 5.8㎝ 등을 기록했다. 15일 아침 최저기온도 설악산이 영하 8.1도까지 떨어졌고 내륙 지역에도 수은주가 0도를 밑돌았으며 오전 6시 기준 화천지역에 20㎝가 넘는 눈이 쌓였다. 봄이 한창 무르익는 4월 중순 10㎝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기온이 떨어지면서 산간지역 농민들이 산나물 냉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지역은 강릉과 태백, 인제, 홍천, 양양 등 내륙 산간지역으로 피해 작물은 산마늘이나 고추냉이 등 산채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해당 지자체들은 산나물 냉해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으며 강릉 안반데기 2만3000㎡ 규모의 산나물 재배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4월 중순이면 산나물 2차 수확이 한창인데 산간지역에 눈이 많이 쌓이면서 냉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5월 초 산나물 축제에 공급할 산채류도 일부 피해를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16일부터 기온을 회복하며 주 후반에는 평년기온 이상 회복하겠다"며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15 15:01:12오늘이 3월 마지막 날이니 내일부터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4월이다. 벌써 산비탈 목련과 벚나무에는 안달 난 꽃봉오리들이 맺혀 있고, 길가 초록색 들풀도 제법 보이는 요즘이다. 서양에서는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론 4월이라는 생각이다. 지구온난화 영향 때문인지 5월이면 이미 더위를 느끼게 된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 꽃은 만발하고 신록이 돋아나는 4월이야말로 계절의 여왕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우리 사회로 눈을 돌리면 정말 봄이 왔나 싶을 정도로 안타깝고 어지럽다. 아니, 봄은 아직 멀고 한겨울인 듯하다.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마가(MAGA)로 상징되는 미국 우선주의가 세계 정치와 경제를 강타하고 있는데, 우리는 세계 흐름을 주도하기는 고사하고 쫓아가기도 버거워 아직도 미로 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회를 이끌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정치가 오히려 부담을 주고 발목을 잡는 셈이다. 우리말에 '봄눈 녹듯이'라는 말이 있다. 봄이 되면 한겨울 꽁꽁 얼어붙어 있던 눈이 어느 틈에 부드러워지고 결국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우리 사회에 팽배한 갈등과 혐오와 분노도 녹아 버린 봄눈과 함께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계절이 바뀌는데 우리 마음도 바뀌어야 하지 않겠는가! 과거 대항해시대에 배를 움직이는 주동력은 바람이었다. 거기에 사람의 힘이 더해지는 노가 보조동력이었다. 증기기관도 산업혁명 이후에야 사용되기 시작했으니 그 이전에는 자연의 바람과 우리 인간의 근육이 힘의 원천이었다. 1912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가 당시 세계 최첨단이자 최고로 큰 선박이었지만 석탄 원료인 증기기관을 사용했으니 석유가 원료인 내연기관을 사용한 것도 이제 한 세기를 넘어서고 있을 뿐이다. 당시 돛과 노를 달고 망망대해를 항해한다는 것은 대단하고 엄청난 모험이었다. 현재의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갖춘 대형선박으로도 대양을 항해하는 게 녹록지 않음을 보면 상상을 초월한 일이었다. 그러다가 태풍이라도 만나면 우선 배를 보존하고 선원과 여객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했다. 돛을 내리고 화물이 쏠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모든 선원은 제자리에서 만약을 대비했다. 배가 좌초되는 최악의 경우엔 빵과 물처럼 먹을 것마저도 버리는 불가피한 최후의 선택까지 감수했다. 목숨을 구해 고향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선 생존이 먼저였다. 이런 상황이 되면 선장은 모든 선원들에게 "All hands on deck"라는 명령을 내렸다. 아마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자원은 갑판으로 집결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이렇게 모든 수단과 방법을 모으고 없던 힘도 짜내야만 최악의 '난항(rough sea)'을 극복하고 다시 고향으로 가는 항로를 '순항(fairway)'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처럼 배가 좌초되는 침몰 위기의 화급한 상황에서도 서로 선장이 되겠다고 앞뒤 안 가리고 치고받는 이전투구가 배 안에서 벌어진다면 얼마나 어리석고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결국 모두가 패배자요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침몰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이라 불리는 선박은 망망대해 역대급 폭풍우 속에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지경이다. 거기에 선장까지 제 역할을 할 수 없는데 서로 선장을 하려 나서고 선원들은 내편 네편 갈라져 으르렁대니 참으로 난항 중 난항이 따로 없다. 그렇다고 밀려오는 태풍에 우리 운명을 그대로 맡길 수야 없지 않은가. 그동안 켜켜이 쌓이고 쌓인 수많은 감정과 사연은 잠시 뒤로하고 이제 5천만을 태운 대한민국호라는 엄청난 배가 제 항로를 순항하도록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 격랑과 폭풍우를 슬기롭게 헤쳐나간 후 공과와 시시비비를 가려도 충분하지 않겠는가? 지금은 우선 살아남는 생존이 중요하기에 작은 손길 하나라도 아쉽고 소중한 때이다. 더 늦기 전에 우리 모두 내려놓고 힘을 모으자. "All hands on deck."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
2025-03-30 18:41:50[파이낸셜뉴스] 전국적으로 3월 첫 평일인 4일 눈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내륙 지역에 시간당 1~3cm의 봄눈이 쏟아지고 있다. 4일 정오 기준 일신적설(이날 새로 내려 쌓인 눈의 양)은 경북 경주시 토함산이 11.0cm로 가장 많았고, 울산 북구(매곡동) 7.0cm, 경북 팔공산 6.1cm, 경기 양평 용문산 5.9cm 등을 기록했다.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은 3.1cm, 충북 제천 4.1cm, 강원 영월 3.8cm, 경기 파주·의정부 각각 3.7cm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정오까지 일강수량은 전남 신안 가거도 35.0mm, 제주 한라산 성판악 21.0mm, 경북 경주 토함산 18.0mm를 기록했다. 주요 도시 일강수량은 울산 13.3mm, 전남 목포 7.5mm, 부산 6.5mm, 서울 3.1mm 등이다. 이번 강수는 중국 상하이에서 일본 규슈 방향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과 그에 동반된 구름대가 원인으로, 우리나라 북쪽 고기압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인해 대기 불안정성이 가중되면서 비교적 많은 양의 눈과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남은 저녁에,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은 밤에 강수가 그치겠으나, 북쪽 고기압과 우리나라를 빠져나간 저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쪽 지역은 강수가 경칩인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북동산지·경상동해안·제주는 5일 오전, 강원산지와 동해안은 5일 저녁까지 눈과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적설량은 강원산지·동해안 1030cm(강원산지 최대 40cm 이상),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 1030cm, 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경북남부동해안 510cm, 충북 310cm,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부 38cm, 서울·인천 등 대부분 지역에서 15cm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충청·강원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4일 여객선 41척과 항공기 4편이 결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백령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 30개 항로에서 여객선 41척의 운항이 멈췄다. 항공기는 김포공항 3편과 여수공항 1편 등 모두 4편이 결항했다. 도로는 강원 3곳과 충북 1곳, 경북 6곳이 통제됐으며,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10곳의 207개 탐방로도 폐쇄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고립 구조 4건과 교통사고 구급 11건 등 모두 131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초봄인 3월에 많은 눈이 내리는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기상청 관측 기록에 따르면 역대 3월 중 눈이 가장 많이 온 날은 2004년 3월 4~5일로, 당시 대전과 경북 문경은 3월 5일 하루 동안 최고 49.0cm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서울은 그 전날 18.5cm를 기록했다. 이 폭설로 2만5000여 명의 이재민과 67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3-04 13:22:08'2024 올해도 글렀나 봄'이 더욱 화려하고 탄탄하게 돌아왔다. 솔로들을 위한 무료 버스킹 '2024 올해도 글렀나 봄'이 지난 6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펼쳐졌다.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에 따라 잠정 보류를 결정. 약 두 달여 만에 재개된 일정에 팬들의 기대감이 모였다. 이날 '2024 올해도 글렀나 봄'에는 10CM를 포함해 나상현, 김수영, 소수빈, 이승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공연 헤드라이너를 장식해 축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든 10CM는 청춘의 색깔을 대표하는 '그라데이션'부터 성큼 다가온 여름과 어울리는 '방에 모기가 있어' 무대까지 선사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10CM는 최근 발매한 '너랑 밤새고 싶어'와 솔로들의 마음을 더욱 강렬하게 대변하는 '봄이 좋냐??'의 록 버전을 열창했다. 이어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폰서트', '스토커' 등 대표곡과 영화 '남은 인생 10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티라미수 케익',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봄눈'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아티스트로서의 역할은 물론, 공연 MC를 맡아 색다름을 안겼다고. 유연한 진행 능력과 관객 호응 유도 등으로 '2024 올해도 글렀나 봄'을 더욱 검은색으로 물들였다. 또한 기존 오프라인 공연으로만 진행했던 '올해도 글렀나 봄'과 달리 '2024 올해도 글렀나 봄'에는 특별함이 더해졌다. 미디어 후원사 PRIZM(프리즘) 앱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를 진행, 미처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이들에게 생생한 열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2024 올해도 글렀나 봄'은 실력 있는 아티스트와 수많은 사람이 모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16년 '봄이 좋냐??' 발매 당시 각종 음원 차트 1위 기념 버스킹으로 시작한 '올해도 글렀나 봄'. 매번 '역대급 뮤지션'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며 하나의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색다른 콘셉트와 기획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10CM는 최근 신곡 공개 이후 각종 대학교 축제, 드라마 OST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보였다. 오는 7월에는 첫 번째 팬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Centiner(센치너, 팬덤명)를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2024-06-07 11:56:31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기억을 되찾은 변우석과 김혜윤이 인생의 모든 시간을 함께할 것을 약속한 프러포즈로 15년을 뛰어넘은 찬란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최종회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며 극적인 운명 서사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8주 연속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8.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5%를 기록하며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류선재는 임솔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은 뒤 임솔에게 달려갔다. 질긴 악연을 끊어내고 지독한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 마침내 눈물로 재회한 류선재와 임솔. 류선재는 자신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임솔에게 “나 다 기억났어. 다 기억났다고. 왜 그랬어. 어떻게 나한테서 널 지울 생각을 해. 어떻게 너 없이 살게 해. 그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라며 변함없는 절절한 사랑을 또다시 고백했다. 한편 김태성(송건희 분)을 피해 도주하던 김영수(허형규 분)는 달려오는 트럭에 치인 후 물속에 빠져 죽음을 맞이해 솔선커플과의 끈질긴 악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류선재는 임속에게 “널 잊고 산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제부턴 한 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라고 고백한 후 두 사람은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비로소 행복을 되찾았다. 최종회를 마친 ‘선재 업고 튀어’는 이시은 작가와 윤종호, 김태엽 감독 그리고 변우석과 김혜윤 등 배우들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아시아를 업고 세계로 뻗어 나가며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을 일으켰다. 변우석과 김혜윤은 다른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처럼 닿을 수 없던 류선재와 임솔의 19살, 20살, 34살을 오가며 애틋하고 달콤한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였다. 방송 내내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솔선앓이’를 유발, 시청자의 ‘월요병 치료제’로 등극했고, 매주 TV-OTT 드라마 화제성과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에서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4월 8일 첫 방송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매주 압도적인 화제성과 놀라운 파급력으로 충격적인 선례를 만들었다. 특히 2030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줄곧 각종 화제성 지표를 올킬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8일 기준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변우석은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 모두 1위를 석권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굿데이터에서 화제성 조사를 해온 이래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 26일 기준 누적 조회수 8억 5천만 뷰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미국 포함 109개국 6주 연속 1위 뿐만 아니라 23일 기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방영 6주 차 130개국 1위, 미국을 포함한 109개국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주간 시청자 수 기준 매주 자체 최고 경신으로, 2024년 타이틀 중 주간 단위 시청자 수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이다. 여기에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1위, 대만 아이치이 드라마 랭킹 1위, 세계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IMDb 평점 9.1점 등 전 세계적으로 ‘선재 업고 튀어’ 열풍을 몰고 왔다. 음원 차트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시작으로 OST 전곡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가 데뷔 전 첫사랑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며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멜론 일간 차트에 유회승의 ‘그랬나봐’, 10CM의 ‘봄눈’, 이클립스의 ‘Run Run’, 민니의 ‘꿈결같아서’ 등 무려 5곡이 100위권 안에 포진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나아가 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부터 밤샘 대기와 새벽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의 경우 준비된 1000석은 5분도 안 돼서 매진되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또한 무삭제 대본집은 예약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2024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등극하는 등 드라마의 화제성을 업고 음반과 도서까지 시청자의 ‘선재 앓이’가 이어지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9 08:02:50그룹 세븐틴(SEVENTEEN)과 아일릿(ILLIT)이 5월 3주 국가별 차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한터차트는 오늘(24일) 오전, 5월 3주 차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을 발표했다. 이번 주 국가별 차트 집계 기간 지난 13일부터 19일로, 미국 부문은 세븐틴, 일본과 중국 부문은 아일릿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국가별 차트에서도 아일릿이 강세를 보였다. 아일릿은 일본과 중국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을 뿐 아니라, 일본 부문에서 8주 연속 차트인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국가별 차트 미국 부문은 세븐틴의 '17 IS RIGHT HERE'(종합 지수 7563.26점)가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아일릿의 'SUPER REAL ME'가 종합지수 7161.49점으로 2위, 엔하이픈의 'DARK MOON SPECIAL ALBUM: MEMORABILIA'가 4576.76점으로 3위에 올랐다. 국가별 차트 일본 부문은 아일릿의 'SUPER REAL ME'(종합 지수 1만1052.35점)가 차지했다. 아일릿은 지난주 일본 부문 2위에서 한 단계 상승하며 정상을 탈환했다. 이어 2위는 엔하이픈의 'DARK MOON SPECIAL ALBUM: MEMORABILIA'(종합 지수 6107.83점), 3위는 세븐틴의 '17 IS RIGHT HERE'(종합 지수 5757.48점)가 자리했다. 더불어 제로베이스원의 'You had me at HELLO'(종합 지수 5210.95점)가 일본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려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가별 차트 중국 부문은 아일릿의 'Magnetic'(종합 지수 1만3296.13점)이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아일릿은 중국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뒤이어 지코의 'SPOT! (feat. JENNIE)'이 종합 지수 1만2890.28점으로 2위, 베이비몬스터의 'SHEESH'가 1만2334.6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중국 부문 내 드라마 OST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번 중국 부문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OST 10CM의 '봄눈'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여자)아이들 민니의 '꿈결같아서'를 비롯해 배우 변우석이 가창에 참여한 이클립스의 '소나기' 등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순위권에 자리하며 K드라마의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국가별 차트는 한터차트의 빅데이터 수집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케이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발표되는 차트로, 각 국가별 음반, 음원, 소셜 포털 데이터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된 종합 차트다. 국가별 차트는 매주 금요일 발표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e Fan)'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차트
2024-05-24 11:45:07【파이낸셜뉴스 부산】 적극적인 의미의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vegan)을 위한 부산 영도 여행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산 영도문화도시센터(센터장 고윤정)는 비건과 생태를 주제로 한 ‘영도 비건 여행’을 11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형, 소비형 투어를 지양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여행 방식 중 하나로, 비건 문화 여행을 할 수 있는 영도 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먼저, 센터는 영도에 소재한 28개 비건가게 혹은 비건옵션가게를 직접 발굴해 이를 여행자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 지도는 인터넷 플랫폼에서의 디지털 지도로 구글맵과 카카오맵, 네이버지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도를 보고 비건 여행지를 찾아간 여행자들 자신이 겪은 경험과 기록을 다른 이들과 공유할 있다. 센터는 시민 영도비건개척단을 운영해 비건 여행지를 방문한 여행자가 후기를 남기면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비건식당이나 카페 한 곳, 영도의 자연환경 한 곳 총 두곳을 사진과 함께 후기 게시물을 남기면 된다. 선정된 총 15명에게 2만원 상당의 비건옵션식당 할인권을 제공한다. 비건을 생활화하는 다른 이와의 교류 행사도 열린다. 오는 21일 영도구 봉래동 복합문화예술공간 ‘무명일기’에서는 영도비건네트워크 파티가 진행된다. 이번 파티에는 비건가게 상인들과 여행자 그리고 비건 분야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자신의 활동을 공유하고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나눈다. 비건 인플루언서 참여자에는 칼림바 연주자 봄눈별, 음악가 이내, 유튜브 크리에이터 샤인킴, 비건 피트니스 코리아 파이토케미컬유니언운영진 단지앙, 베이커리 '꽃피는 4월 밀익는 5월' 대표이자 작가인 임은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영도 비거니즘 여행’ 프로젝트는 센터와 나유타 카페가 공동 기획했으며, 지난해 4가지 테마(영감, 생명, 맛, 상상)를 주제로 추진한 영도 리서치 트립의 후속 작업이다. 고윤정 영도문화도시센터장은 “비건 여행이 도시 관광의 중요한 주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의 섬이자 문화도시인 영도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다양한 여행 방법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영도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영도 비건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2-08 10:01:44【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2021년 사회적경제 창업교육’ 기본-심화 과정 수료식을 28일 소통 플랫폼 줌(ZOOM)을 통해 개최했다. 이번 사회적경제 창업교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됐다. 사회적경제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7주간 매주 월-수-금요일 진행됐고, 총 수료시간은 57시간으로 이뤄졌다. 남양주시는 온라인 학습인데도 역동감 있는 교육 구성을 위해 패드렛(padlet, 온라인 익명게시판) 등 다양한 학습도구를 사용해 교육생 집중도를 높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줌 소회의실 기능을 활용해 팀 활동도 가능하도록 보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툴킷(toolkit)’이란 청소년 교육사업을 계획한 한 교육생은 “사회경제적 가치를 축으로 청소년 교육사업 계획을 손수 써보니 창업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청년과 은퇴한 실버세대, 경력보유여성이 참여하고 지역 활동가가 다수 참여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야말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열기가 남양주를 뜨겁게 달구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2021년 사회적경제 창업교육 수료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줌(ZOOM) 화면에 나와 수료생 26명에게 일일이 축하인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한 수료생은 “시장님 격려사로 그동안 힘들던 교육과정이 봄눈 녹듯이 사라졌다”며 “교육을 받고 나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창업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년부터 사회적경제 창업교육 시기를 상-하반기로 확대 실시해 보다 더 많은 시민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30 03: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