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전문매장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 임직원들이 3월 30일 새빛맹인재활원 원생들과 함께 철원DMZ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DMZ는, 휴전협정에 의해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씩 떨어진 곳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환경오염으로부터 벗어나 원초적인 자연 그대로가 보존되고 있는 장소이다. 3월 30일 농협유통 임직원들과 새빛맹인재활원 원생들이 강원도 철원 DMZ로 봄나들이 여행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4-01 14:37:00【파이낸셜뉴스 포천=김경수 기자】 경기 포천시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야외무대서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개막식을 개최했다. 11일 포천시에 따르면 하루 전 열린 이번 행사는 백영현 시장의 개막사를 시작으로 수도권 최고 생태 경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는 26만㎡에 달하는 용암 대지 위에서 봄꽃 정원을 비롯해 전기 자전거 체험, 반려견 놀이터, 먹거리 부스, 가든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인면 중리와 영북면 대회산리를 잇는 'Y형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길이(410m)를 자랑해 방문객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 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에 선정돼 안전성이 입증됐다. 가든페스타는 6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6000원이다.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포천시민,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성원에 올해는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포천의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가든페스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서 포천의 맛과 멋, 그리고 생태 환경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끼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11 01:20: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4∼5월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항장 체험의 날 : 봄을 느끼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4월에 ‘봄꽃과 문화가 함께하는 개항장 코스’를, 5월에 ‘축제가 가득한 개항장 코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추천 코스 스탬프 투어와 개항장 박물관 투어 및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개항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추천 코스 스탬프 투어는 4월 12∼26일, 5월 17∼3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 100명씩 총 2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자들은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개항장의 월별 추천 코스를 완주한 후 1883개항살롱에서 개항장 로컬 상품(5종 중 1개 랜덤)을 받을 수 있다. 개항장 박물관 투어 및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은 4월 26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참여 인원은 25명이다. 참가자들은 역사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내 박물관 4곳(한중문화관, 대불호텔 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을 탐방하며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탐방 후 1883개항살롱에서 브런치 카페 대표인 정다연 강사가 진행하는 샌드위치 만들기 강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맛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추천 코스는 개항장 일대 인천상상플랫폼,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역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하는 통합 리플릿과 1883개항살롱의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앞으로도 개항장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19 09:36:27[파이낸셜뉴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2024SS 시즌을 맞아 업그레이드한 전략상품을 연이어 출시한다. 소재, 패턴 R&D를 기반으로 코오롱스포츠만의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3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 따르면 올 시즌 기능성에 스타일은 물론 친환경 가치까지 담은 상품들을 내놓는다. 대표 제품은 봄 시즌 대표 상품인 웨더코트다. 더욱 가벼워진 무게감으로 편안함 착용감을 제공한다. 웨더코트는 변덕스러운 봄철 날씨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다.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웨더코트 출시 이후 여성 고객 비중이 2017년 대비 2023년에 320% 신장(S/S 시즌 기준)하는 등, 코오롱스포츠의 여성 고객 유입에 기여한 상품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웨더코트는 엉덩이를 가리는 길이의 웨더코트와 허리선 길이의 웨더자켓으로 출시된다. 아웃도어 슈즈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완성형을 향해 가고 있다. 기능성 아웃도어 스니커즈로 그 영역을 확고히 다지고 있는 '무브'는 일상과 자연을 넘나들 수 있는 범용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췄다. 특히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공법으로 제작된 '무브 인비저블'은 훨씬 가볍고 부드러워진 착화감을 통해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인다. 전문 등산화 라인인 '마운틴X'라인도 보강됐다. 독일 프리미엄 가죽인 테라케어 누벅을 사용하여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주고 그에 비해 무게는 한결 가볍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 트레일 러닝 전문 슈즈와 의류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새로운 봄/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영상 캠페인을 공개한다. '자연을 만나다, 세상을 느끼다'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영상은 코오롱스포츠 모델인 배우 김태리가 전면에 나선다. 도심 속 엘리베이터를 매개체로 예상치 못한 환상적인 자연 환경을 보여주며 아웃도어 세상으로 시청자들을 인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13 14:10:55[파이낸셜뉴스] 지난 30년간 시민과 소통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해온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한 권의 책으로 재탄생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30년을 맞아, 역대 문안을 엮은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발간했다. 30년째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광화문글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글판의 여운과 감동을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서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 광화문 네거리에 등장한 '광화문글판'. 1년에 네 번, 계절마다 새 옷을 입으며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고 있다. 30자 남짓의, 짧지만 시심(詩心)을 녹여낸 글귀에는 큰 울림이 있다. 올해는 30년을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8월 한달간 방탄소년단(BTS)의 노래로 꾸며진 '광화문글판 특별편'을 두 차례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광화문글판 30년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는 역대 문안을 '봄, 차오르다', '여름, 달리다', '가을, 영글다', '겨울, 기다리다' 등 계절별로 나눠 수록했다. 글판 이미지와 함께 원문 전체를 읽을 수 있어 광화문글판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했다. 문안을 장식한 작가 소개는 물론, 문안 선정부터 디자인·설치에 이르기까지 글판 제작과정도 상세히 다루고 있어 광화문글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번 기념집은 교보문고, 예스24 등 전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10-05 10:31:12이른바 '가을빨'을 잘 받는 명소가 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골프리조트다. 오크밸리는 울긋불긋한 가을산에 둘러싸여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강원도의 청정 자연을 선사한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5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도 빼어나다. ■가을 정취가 오크밸리로 보내는 유혹의 손길 오크밸리에서는 어디를 거닐든, 어디에 자리를 잡고 앉든 농익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뒷길로 이어진 '숨길' 산책로에 들어서면 약간은 차가운 가을 공기가 콧속에 스며든다. 빨간색 바람개비를 따라 오르다 보면 가벼운 산책을 즐기듯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빌리지센터 앞 광장은 소풍이라도 나온 듯 독서와 간식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일상에서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 한 잔도 오크카페에 앉아 풍경을 눈에 담으며 느끼다 보면 풍미가 달라진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뮤지엄 산'은 오크밸리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뮤지엄 산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국내 유일의 전원형 뮤지엄으로 자연 그대로의 산간 지형과 풍광을 그대로 담아내 예술과 조화를 이룬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다. ■'가을과 스킨십하다' 오크밸리 가을 이벤트 '봄 햇살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 햇살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다. 자외선은 비교적 적고, 비타민이 풍부한 가을은 야외 활동 최적의 시기라는 의미다. 오크밸리에서는 강원도의 풍경을 벗삼아 가을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가을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아이들의 부족한 야외 활동량이 고민이라면 오크밸리 '명랑 운동회'를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손 흔들기, 점프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훌라후프를 멈추지 않는 아이가 승리하는 훌라후프 대회, 부모들이 참가하는 '신발 멀리던지기 게임'도 있다. 명랑 운동회의 하이라이트는 '카드 뒤집기'다.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색의 카드가 보이도록 뒤집으며 서로 부딪히고 금빛 잔디 위에서 뛰다 보면 종료 호각 소리마저 아쉽게 들릴 것이다. ■골퍼들의 천국 63홀 골프코스 오크밸리리조트에는 회원제인 오크밸리코스 36홀과 오크힐스 18홀, 그리고 대중제인 9홀의 크리크 코스가 있다. 특히 오크밸리코스는 국내 10대 골프코스에 선정될 정도로 최상의 레이아웃과 코스 컨디션을 자랑한다. 럭셔리한 숙박시설(1105실), 친환경 유기농 웰빙 식단,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그리고 심신의 힐링을 도와주는 예술작품 등 한마디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감의 마당'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다 조각공원, 산책로, 산악자전거 코스, 실내외 수영장, 쇼핑센터, 그리고 9면의 슬로프를 갖춘 스노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혹자는 이곳을 일컬어 '3대 놀이터'로 부른다. 다시말해 가족 단위 휴양지로 제격이라는 얘기다. 오크밸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자연친화적 골프장이다.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의 디자인 철학을 철저히 반영한 결과다. '가을빨' 잘 받는 오크밸리에서 '여행빨' 받는 추억 만들기를 추천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18-10-25 17:06:51엔제리너스커피가 4가지 맛의 라이스머핀과 음료를 함께 구성한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4월, 4가지 봄의 향기와 맛을 느끼다’ 라는 테마로 선보이는 라이스머핀 1종(크랜베리,블루베리,초코,고구마 중 택1 가능)과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핫스프링 세트'와 라이스머핀 1종과 엔제린스노우(블루베리, 딸기 중 택1 가능)로 구성된 '쿨스프링 세트'로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세트별 가격은 5500원, 6500원으로 단품 대비 최대 15%이상 할인되며 ‘핫스프링세트’의 경우, 500원 추가시 카페라떼로 교환 가능하다. 판매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세트메뉴 구매시 장 건강 강화 유산균 발효유 한국 야쿠르트 R&B를 증정한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2011-04-01 10:49:08특별한 스케줄이 없는 주말엔 서울 한복판의 명물거리이자 명소인 인사동으로 나들이를 해보자. 인사동은 지금 190여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가히 ‘전시회의 봄’이다. 다양한 미술전시회를 찾아보며 예술의 향기에 젖어보자. 과거 조그만 골동품 골목에 불과하던 인사동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지역이 된지는 그리 오래지 않다. 전통한옥과 옛 골목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도심에서 옛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울시는 1999년 12월22일부터 인사동 일대에 건축허가를 제한하고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하여 문화지구로 지정했다. 인사동 골목길은 앞에 걸어오는 사람이 부담스러운 좁은 골목이 많다. 서까래와 기와를 내보이며 골목에 촘촘히 들어서 있는 한옥들은 고유의 운치마저 더해준다. 민속풍물과 고미술품이 가득 널린 인사동 골목을 거닐며, 갤러리에 들러 전시중인 그림이나 조각작품들을 감상해 보는 것도 생활의 멋이리라. 고풍스런 찻집에서 느긋하게 차 한잔을 즐기는 것도 일상의 여유이자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좋으리라. 목각을 깎는 집, 액자를 만드는 집, 한지와 붓· 벼루·먹을 파는 집들이 봄에는 활기가 넘친다. 화랑에는 예술인들의 그림이 넘쳐난다. 요즘은 날씨도 대체로 맑고 기온도 딱 알맞다. ‘인사동의 봄소식’과 전통의 정취를 느끼다 보면 새로운 생활의 활력도 얻을 수 있겠다. 고서화나 옛자기를 보기 위해 굳이 상점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좋다. 바깥에서 유리를 통해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옛 물건을 바라만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꽃물 배어나는 닥종이로부터 투박한 질그릇까지 옛것을 마음껏 볼 수 있어 좋은 곳이다. 주말에 벌이는 다양한 거리행사도 볼거리다. 아이들과 손잡고 가족나들이를 한다면 더욱 좋을 일이다. 그곳을 찾는 인파에 묻혀 함께 휩쓸리듯 떼밀려 예술의 길을 여기저기 다녀보는 것도 단조로운 일상에서 자그마한 문화적 자극을 느낄 또 하나의 재미가 될듯하다. 좁은 골목 접어들어 ‘귀천’에서 천상병 시인의 시를 음미하기도 하고 풍악소리 울려퍼지는 먹거리집에서 된장에 보리밥 비벼먹는 즐거움도 있다. 골목길 한쪽 공간을 차지한 채 나들이객의 발길을 붙잡는 옛민속용품이나 석물들도 충분한 눈요기가 된다. 티베트의 향로, 남미의 귀고리까지 비집고 들어와 국적불명의 좌판을 벌이는 곳, 인사동은 외국인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이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 있는 문화이자 박물관같은 곳이다. 3월 한달 서울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는 대략 370여개. 인사동 일대에서만 열리는 190여개의 전시회를 일일이 돌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취향이 맞는 전시회를 골라 몇 군데만 돌아보아도 여유가 생길 듯하다. 발길 닿는대로 보이는 갤러리에 들어가 서양화 한국화 도예전 조각전 설치미술 등을 감상해 보는 ‘문화의 주말’을 가져본다면 잠시라도 복잡한 일상의 고민을 덜어내는 삶의 감미료가 되지 않을까. / jjjang@fnnews.com 장재진기자
2004-03-18 10: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