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봄 축제에 대한 성적표가 처음 나왔다.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리서치가 지난 3~5월 전국에서 열린 52개 봄 축제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만족도 조사 결과 서울 중구청이 지난 5월 23~24일 양일간 펼친 '정동야행'이 종합평가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 울산광역시가 지난 5월 21일부터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 SK광장에서 개최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위에 올랐고, 경기 양평군과 전남 함평군이 각각 주최한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4월 25~27일)와 '함평나비대축제'(4월 25일~5월 6일)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지난 2015년부터 서울 중구청이 근대문화유산이 몰려 있는 정동길과 덕수궁길 일대에서 열고 있는 '정동야행'은 국내 최초로 문화재 야행(夜行)을 전면에 내세운 축제로 재방문 의향(1위), 타인추천 의향(1위), 대중교통 접근성(1위), 축제장 물가(2위), 다양한 볼거리(4위) 등 주요 항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덕수궁과 정동길은 물론 주한 영국대사관 등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장소를 야간에 둘러볼 수 있게 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지출비용 적정성(1위)과 비용 대비 만족도(1위), 주변 음식점 및 관광지 물가(4위) 등 가성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함평나비대축제'는 축제 주제 및 내용(1위), 다양한 볼거리(1위), 축제 유익성(1위) 등 축제 콘텐츠 자체에 대한 평가와 함께 지역 이미지 향상(1위), 지속 개최 희망(1위) 같은 항목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이 공개하는 이동통신사 KT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축제 기간 유동인구가 많게는 80% 이상 늘어나 이들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이미지 개선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도 수치로 확인됐다. 직전 동일 기간 대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축제는 곡성세계장미축제로 80%의 유동인구 증감률을 보였으며 보성다향대축제(64%), 함평나비대축제(63%),구례산수유꽃축제(61%),담양대나무축제(58%),부안마실축제(58%) 등도 축제로 인한 유동인구 유입이 많았다. 또 외지인만 놓고 봤을 땐 곡성세계장미축제(148%), 보령·AMC 국제모터페스티벌(139%), 보성다향대축제(121%), 남원춘향제(116%), 여수거북선축제(114%) 등이 100% 이상의 증감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 및 평가는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이번 조사에 이어 여름 축제(6~8월)를 대상으로 한 2차 조사 결과도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24 18:26:09대한민국 축제평가 1차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2025년 봄축제(3~5월)는 총 52개로,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경상권이 18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경기권이 12개, 충청·강원권과 전라권이 각각 11개의 분포를 보였다. 조사 대상을 유동인구 10만명 이상, 예산 3억원 이상으로 한정하다 보니 조건을 충족한 강원권 축제가 적어 부득이 충청권과 권역을 하나로 묶어 평가했다. 또 전반적인 만족도에선 '함평나비대축제' '남원춘향제' '담양대나무축제' '여수거북선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등 전라권 축제 5개가 종합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경기권에선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한 '정동야행'에 이어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2위(종합순위 공동 3위)에 오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25~27일 경기 양평 용문산관광지 일대에서 열린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는 과거 임금께 진상하던 느타리·석이·영지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전면에 내세운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테마로 한 축제 중에선 가장 높은 성적을 받았다. 서울·경기권에선 이어 '군포철쭉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여의도봄꽃축제' 등 봄꽃을 주제로 한 축제들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경기 고양시가 매년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치고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국제적 규모의 화훼산업 박람회로 올해 약 32만명의 유료 입장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5~2019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35%가량 줄어든 수치다. 전라권에선 종합순위 3위(공동)에 오른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외에도 '제95회 남원춘향제'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5위권에 올랐다. 특히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린 함평나비대축제는 축제 유익성(1위), 다양한 볼거리(1위), 지역 이미지 향상(1위), 지속 개최 희망(1위) 등 축제 주제 및 내용에 관한 설문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며 성공한 지역축제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축제의 하나인 남원춘향제는 재방문 의향(2위), 타인 추천 의향(2위), 지속 개최 희망(2위), 다양한 볼거리(3위), 안전사고 대비(2위), 위생 관리(4위) 등 다양한 항목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호남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권에선 울산광역시가 개최한 '제17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울산시 북구가 주최한 '제21회 울산쇠부리축제'가 각각 권역별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오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울산시가 지난 5월 21일부터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 SK광장 일원에서 펼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비용 대비 만족도(1위)나 지출비용 적정성(1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른바 '가성비'가 좋은 축제로 지목됐으며 지역 이미지 향상(2위), 타인 추천 의향(3위) 등에서도 고른 지지를 얻었다. 또 울산 북구에 있는 달천철장이 우리나라 최초의 철산지라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05년부터 열고 있는 '울산쇠부리축제'는 축제장 물가(8위)나 위생시설(8위) 같은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상권에선 이밖에도 김해시가 주최한 '제63회 가야문화축제'를 비롯해 부산시 해운대구가 매년 개최하는 '해운대 모래축제', 경주시가 대릉원 일대에서 펼치는 '경주벚꽃축제' 등이 5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국내 최고의 벚꽃축제로 알려진 '진해군항제'는 영남 지역 산불 여파로 축소 개최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충청·강원권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축제는 충북 단양군이 지난 5월 22~25일 개최한 '제41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였다. 매년 5월 소백산 정상에 핀 철쭉을 즐기며 산행을 체험하고, 단양강을 따라 펼쳐지는 수변무대를 배경으로 실버가요제, 서커스, 레이저쇼 등을 즐길 수 있는 '소백산철쭉제'는 소백산 철쭉이라는 생태자연 콘텐츠와 단양팔경 등 전통적인 명승지에 대한 기대감이 어우러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충청권에선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충남 아산시가 개최한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각각 3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강원권 축제로는 삼척시가 지난 4월과 5월 연이어 펼친 '제21회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와 '2025 삼척 장미축제'가 나란히 권역별 순위 4위와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유선준 기자
2025-06-24 18:15:3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청정 강원도의 봄나물을 맛볼 수 있는 산나물 축제를 비롯해 곰취축제, 호숫길 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이 강원도에서 진행된다.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가 2일 개막, 4일까지 이어진다. 태백 장성탄탄마당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태백에서 자란 산나물과 한우를 할인 판매한다. 또한 1㎏ 산나물 상자에 1만~5만원권 지역상품권 교환권을 넣은 ‘상자 안 상품권을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되며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키즈존도 운영한다. 3일부터는 강원앤 홍천산나물축제와 양구곰취축제가 막을 올린다. 어린이날인 5일까지 3일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앤 홍천산나물축제에는 도내 농가 11곳, 홍천산채연구회 31곳, 산양삼 협의회 7곳, 임업인 후계자 3곳 등 총 52개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산나물과 가공품을 선보인다. 산나물은 일반 유통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재래 곰취, 병풍 취, 부지갱이, 참취, 누리대 등은 물론 임산물 지리적표시 제46호로 등록돼 전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홍천명이(산마늘)’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먹거리 부스에서는 한돈 차량형 판매장과 함께 명이 핫도그, 산채 모둠전, 명이나물 약과, 수리취 인절미 등 산나물을 활용한 음식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밖에도 산나물 모종 심기, 볼풀공 찾기, 떡메치기 등 체험 행사는 물론 야생화 및 우리꽃 전시, 산나물 전시 등 볼거리도 다양하며 꽃차 시음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오는 6일까지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곰취 김밥, 곰취 겉절이, 곰취 전 등을 직접 요리하는 먹거리 체험 행사, 곰취 떡메치기, 곰취 쌈 시식회가 진행된다. 또한 곰취 푸드 체험, 공연, 3일간 열리는 불꽃 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5만 송이 튤립 경관을 볼 수 있는 양구수목원, 파로호 상류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 한반도섬 등 주변 관광지도 풍성하다. 황금 연휴 끝자락인 오는 9일부터는 횡성호수길 축제가 11일까지 3일간 열린다. 특히 10일에는 2025년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관광재단과 협업한 ‘오면감동 횡성호수길 트레킹 행사’와 호수길 버스킹,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김철수 횡성호수길축제위원장은 “호수길 축제에 오신 많은 분들이 한편의 그림같은 호수길 풍경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02 14:49:03[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4~6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린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에 참가해 경마와 말 산업에 대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봄 축제 중 하나로 벚꽃 명소로 인기 있는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축제 현장에 홍보관을 마련, 룰렛 이벤트와 원데이패스 등 참신하고 특색 있는 이벤트를 통해 말산업과 경마공원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각종 말(馬) 모양 아이템 만들기와 VR 경마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펼쳐 축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변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은 말 미니호스가 부스에 나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니호스는 성격이 온순하고 몸집이 작아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교감이 잘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부스에서는 먹이주기와 교감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말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축제를 통해 부산경남 대표 가족공원인 렛츠런파크를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민에게 말과 렛츠런파크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10~13일 4일간 김해시 수릉원에서 열리는 가야문화축제에 참여해 상춘객을 대상으로 말 산업에 대한 홍보를 이어간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0 13:37:11【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제3회 고창 벚꽃축제 ‘기다렸나, 봄’이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7일 전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번 축제는 지난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유명 초대가수와 함께한 개막식,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된 군민·청소년 페스티벌이 연이어 펼쳐지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이번 벚꽃축제 하이라이트였던 야간 경관 조명은 끝없이 펼쳐진 벚꽃터널 아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과 다양한 포토존으로 구성돼 늦은 밤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쉼터,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축제 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예정된 제22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등 주요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인기가 높았던 야간 경관 조명은 4월1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07 15:33:32【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북부 5개 시·군에 발생한 산불 여파로 대구와 경북지역의 봄맞이 행사들이 대거 취소됐다. 30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안동시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와 다음달 초 예정된 '안동벚꽃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5월 1~6일 열 예정이던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도 취소하기로 했으며, 이 축제 기간에 함께 열기로 했던 '안동시민체전'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산불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영덕군은 다음달 17일 군민운동장에서 열 예정이던 '제29회 복사꽃 큰잔치'와 영덕군민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다음달 5일 풍력발전단지 별파랑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봄밤, 영덕 별파랑 걷다' 행사와 벚꽃 음악회도 연기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내연산 전국 산행대회'와 '장량 떡고개 벚꽃 문화축제'를 무기한 연기한 데 이어 다음달 5~6일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 예정이던 '2025 호미반도 유채꽃 축제'도 취소했다. 경산시도 다음달 개최 예정이던 '반곡지 복사꽃길 걷기 대회'를 취소했으며, 영남대는 다음달 예정됐던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축제인 '봄맞이 한마당'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대구대도 31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벚꽃 축제를 잠정 연기하고 재난 수습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 밖에 산불이 처음 발생한 의성군은 22일 개막해 9일 동안 열릴 예정이던 산수유마을 축제를 취소했고, 고령군은 28~30일 예정된 '고령 대가야 축제'를, 봉화군은 29일 개최 예정이던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와 다음달 계획했던 '벚꽃엔딩 축제' 등을 각각 취소했다. gimju@fnnews.com
2025-03-30 18:30:36[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과 손잡고 봄 시즌 축제의 막을 올렸다. 30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막한 '캐치! 티니핑 in 매직포레스트'는 롯데월드 부산이 외부 지식재산권(IP)과 협업해 처음 선보이는 테마형 시즌 축제다. 이 축제는 국내 대표 키즈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세계관을 테마파크 전역에 녹여냈다. '캐치! 티니핑'은 콘텐츠 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유아와 어린이층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IP다. 롯데월드 부산은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테마파크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 축제 기간 동안 테마파크 곳곳에서는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들이 대형 포토존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하루 네 차례씩 진행되는 깜짝 포토 이벤트에서는 티니핑 캐릭터들이 직접 등장해 방문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어린이 전용 기차 놀이시설 '캔디트레인'은 이번 시즌을 맞아 '반짝핑의 티니핑 스테이션'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여기에 축제 스토리라인을 따라 테마파크를 탐험하는 스탬프 투어와 롯데월드 부산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식음료 상품까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채워졌다. 축제는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3-28 10:38:16[파이낸셜뉴스] 웅진플레이도시가 약 3주간의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리뉴얼을 통해 고객 안전을 위한 시설물 점검을 강화한 한편, 봄을 테마로 한 포토존과 장식을 설치해 고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3일 웅진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봄꽃 힐링 온천스파’, ’봄 판다’, ’봄 먹는 하마’ 등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봄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봄꽃 힐링 온천스파 포토존에서는 벚꽃, 장미, 자스민 향 나는 온천에서 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봄 판다에서는 판다 조형물과 함께 온천을 즐기는 장면을 담을 수 있으며, 실내 워터파크 슬라이드 타워에 설치된 봄 먹는 하마 포토존에서는 봄을 먹고 핑크빛으로 변한 하마 조형물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웅진플레이도시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4월 30일까지 ‘웅플 봄샷 포토 축제’를 진행한다. 다양한 포토존에서 나만의 인생샷을 찍은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웅진플레이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웅진플레이도시 관계자는 “봄의 따뜻한 정취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웅플 봄샷 포토 축제’를 준비했다”며 “3월에는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23 09:18:56【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오는 4월 5~6일 유달산 일원에서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승리!'라는 주제로 '2025년 유달산 봄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만호수군 출정 퍼레이드'와 '봄꽃 토크 콘서트'다. '만호수군 퍼레이드'는 올해 스토리텔링형 퍼포먼스를 결합해 한층 더 현장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왜적의 침입과 농민군의 합류 등 실감 나는 장면과 함께 기존 퍼레이드와 차별화된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생활대축전 퍼레이드단, 동 대표단, 목포해양대, 목포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역사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4.8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기존 식전 행사에서 벗어나 퍼레이드 직후 자연스럽게 진행되며, 더욱 몰입도 높은 구성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봄꽃 토크 콘서트'는 첫째 날 죠지와 키썸이, 둘째 날 정다경, 최수호, 서지오, 이소나가 무대에 올라 유달산의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축제에서는 음식부스와 푸드트럭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앞서 목포시는 푸드트럭 선발을 위해 맛, 중량, 가격 등을 평가하는 시식회를 열어 엄선된 업체들만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먹거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목포시는 지역 단체들과 협력해 축제 기간 동안 '원도심 할인 이벤트'와 '옥단이길 순례단'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3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50여개의 상가가 참여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유달산 플라워&언플러그드 경연 대회, 노적봉 만들기, 조선 수군 병영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유달산 봄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지혜를 통해 목포의 역사자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목포의 봄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유달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9 12:39: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봄 축제 즐기세요." 전남도는 따뜻한 봄을 맞아 3~5월 전남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방문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도록 관광 수용태세를 철저히 정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봄철 전남에선 △광양 매화축제(3월 7~16일) △구례 산수유꽃축제(3월 15~23일)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3월 29~4월 1일) △영암 왕인문화축제(3월 29~4월 6일) 등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4~5월에는 함평 나비축제, 보성 다향대축제, 곡성 장미축제 등 전남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전남도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바가지요금 문제가 관광객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축제 준비 단계부터 합리적 가격이 책정되도록 축제 주관 부서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점검반'을 운영키로 했다. 또 축제장 종합상황실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관광객 불만사항을 즉각 처리하고, 축제장 외부 불법 노점상의 부당 요금 부과를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며, 착한가격업소를 지정·운영하는 등 합리적 가격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봄철 축제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 안전을 위한 철저한 점검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축제장 기반 시설 및 전기·가스·소방시설을 대상으로 도·시군·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반을 운영해 사전 점검을 하고, 축제 기간 소방·경찰·보건소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한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사고 대처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교통·주차·숙박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를 점검하고, 친절 서비스 교육을 진행해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봄철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가지요금 없는 합리적 가격 정책과 철저한 안전 관리로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3월부터 도·시군 캠페인을 통해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적극 추진하며, 축제장 물가 및 안전 관리 실적을 평가해 도 대표축제 선정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05 14:5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