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임직원들이 강원 고성에서 수중 정화 플로빙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플로빙은 다이빙을 하며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임직원 플로빙 봉사활동'은 강원 고성 송지호해변 해역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다이빙 동호회 자원봉사로 지난 16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페트병,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울러 임직원 봉사단은 송지호해변 주변을 산책하며 해변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동호회는 매년 1~2회 수중 정화 활동을 지속하며 물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이어왔다. 코웨이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2년 연속으로 바다 속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물과 자연보호 가치를 되새겼다"며 "많은 이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소비자 참여형 '2024 리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경래 기자
2024-09-18 18:36:55[파이낸셜뉴스] "아싼테니, 나쿠펜다(Thank you, I love you)."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아프리카 케냐를 찾아 무료 의료봉사활동에 들어간 그린닥터스 봉사단은 17일 진료를 받기 위해 몰려든 현지 주민과 근로자들의 감사 인사말을 이같이 전해왔다.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온병원그룹 원장)은 의사 5명을 포함한 15명의 봉사단이 지난 12일 부산을 출발해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 등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50, 60대 중견의사 5명을 포함한 그린닥터스 케냐의료봉사단은 지난 13일 새벽 인천공항을 떠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공항을 경유해 케냐 나이로비공항에 도착하자마자 14일부터 곧바로 한인기업인 최영철 회장이 경영하는 사나그룹 가발공장으로 달려가 짐을 풀었다. 수도 나이로비 롱가롱가 로드 인근 사나그룹 마레바 공장에는 주로 케냐의 여성근로자들 8000여명이 일하고 있었다고 했다. 나이는 젊은 20대에서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나 20, 30대가 주를 이루며 마치 우리나라의 산업화 시기 '여공들'을 떠올리게 했다는 것이다. 안과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피부과, 내과, 정신과 등의 그린닥터스 임시 진료실에는 케냐 근로자들이 몰려 들었다고 했다. 안과전문의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온병원그룹 원장)은 "다만 적도부근의 케냐는 햇볕이 강한데다 가발 염색약의 노출 탓인지 안건조증이나 피부가려움증, 두통 등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이 많았다"고 전해왔다. 정 이사장은 장시간 서서 하는 작업이어서 관절계통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케냐는 아프리카에서 탄자니아 다음으로 경제개발에 성공적인 나라지만 국민소득 2000달러로 우리나라 1970년 수준에 불과하다.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김상엽 박사(온종합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은 "월 20만원의 급여로 최소 두 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케냐 가정마다 적잖이 생활고를 겪고 있고 이 때문에 주부근로자들은 대개 우울증을 갖고 있었다"며 전해왔다. BTS(방탄소년단)의 나라 코리아에서 의료봉사단이 찾아왔다는 이야기가 젊은 여성근로자들 사이에 SNS로 알려지면서 환자 3000여 명이 구름떼로 몰려왔다는 것이다. 이른 아침부터 현지 주민들이 진료실 앞에서 400여 명이나 줄지어 서 있었다고 봉사단은 전했다. 천성이 부지런한 케냐인들이 빨리 치료받고 일터로 나가기 위해 새벽 댓바람에 달려왔다는 것이다. 안과전문의 정근 이사장을 비롯해 정종훈(가정의학과전문의), 김상엽(온종합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 박석주(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신장내과교수), 윤선희(온종합병원 이사장) 등 의사 5명은 구름 떼 환자들을 보고 당황스러웠으나 마치 근로자들을 자식인양 "마지막 한명까지라도 그냥 보내지 말고 그린닥터스에서 진료해 달라"고 읍소하는 바람에 이미 대기하고 있는 500명에다 대기실 밖 2000명까지 모두 대기실로 안내해 폭풍 진료에 돌입했다고 전해왔다. 사나그룹도 그린닥터스 봉사단의 열정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고 한다. 최영철 회장이 직접 나서고 앤젤스 직원들이 모두 환자접수나 약국에 배치돼 그린닥터스 봉사단의 통역을 자처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봉사단은 하루 7시간 동안 선 채로 진료하면서 단 이틀 동안 3000명의 케냐 주민들을 진료했다고 전해왔다. 그린닥터스 의료진 뿐 아니라, 박명순 사무총장, 강순영 이사, 윤지민 이사 등도 의사들의 처방에 따라 약을 분류하고 통역을 통해 일일이 복약지도(?)까지 하는 등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였다는 것이다. 그리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아리카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따뜻한 이미지를 검은 대륙에 심고 있다는 자부심에 피곤을 잊고 있다"며 "특히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수개월에 걸쳐 케냐 사나그룹의 현지와 소통하면서 봉사 장소, 숙소준비 등을 해준 그린닥터스 사무처 간부들과 현지 사나그룹 최용석 대표이사는 물론 한국약품과 신명약품 등 한국에서 의약품을 지원해준 제약·의약품유통회사, 부산은행 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추석인사를 보내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17 21:08:34[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본사 소속의 재능나눔봉사회 결성식을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광진봉사나눔터에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재능나눔봉사회'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인의 재능을 활용해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봉사회다. 다수의 적십자 봉사 경력을 가진 이정하 회장을 필두로 장동석 대한민국한석봉서예미술협회 이사장, 고영우 서울도시철도 GEN 이사를 임원진으로 추대 했다. 향후 재능나눔봉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60여명의 봉사원들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창의적 체험 활동 기획,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봉사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7 08:14:12[파이낸셜뉴스] 코웨이 임직원들이 강원 고성에서 수중 정화 플로빙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플로빙은 다이빙을 하며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16일 코웨이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임직원 플로빙 봉사활동'은 강원 고성 송지호해변 해역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다이빙 동호회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페트병,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울러 임직원 봉사단은 송지호해변 주변을 산책하며 해변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동호회는 매년 1~2회 수중 정화 활동을 지속하며 물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이어왔다. 코웨이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2년 연속으로 바다 속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물과 자연보호 가치를 되새겼다"며 "많은 이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소비자 참여형 '2024 리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6 09:33:1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각각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귀성인사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고전하고 있는 당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 서울역 나선 韓...결식아동 도시락 봉사도 실시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귀성 인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서범수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한 대표는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 승강장을 돌며 귀성객들과 인사했다. 지도부는 시민들의 요청에 사진을 함께 찍고 당과 정부의 정책 및 예산 성과를 담은 홍보 팜플랫을 배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역에는 이동권 보장 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들이 대합실에서 한 대표에게 면담을 요구했고, 승강장에서는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촉구하는 무리가 해병대 군가를 부르며 한 대표 측 지지자와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한 대표는 팜플랫을 통해 "모두의 마음이 풍족해야 할 추석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다중격차로 인해 고통받는 동료시민들이 많다"며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또 "국민의 눈높이에서 꼬인 실을 풀어갈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행 KTX 승강장에서 인사를 마친 후 관악구에 위치한 상도아동복지종합타운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한 대표는 이번 추석을 맞아 각계 인사들에게 보내던 선물 대신 결식 아동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밀키트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배달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지도부와 함께 서울시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실내 분향소로 향해 참사 유족들을 위로했다. ■ 용산역 집결한 민주..."불편한 점 많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용산역에서 인사를 전했다. 귀성 인사에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주철현·송순호 최고위원 등이 함께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건강·민생 회복', '희망 가득 한가위'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용산역사에 나가 고향길 KTX에 몸을 싣는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도부는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셀카를 찍고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도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오랜만에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가족들과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역에도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가 등장해 이 대표에게 장애인 권리 보장 등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최아영 기자
2024-09-13 11:50:15[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이달 추석을 맞아 전국의 23개 독거노인지원센터 소속 어르신들 400여명에게 반려나무 및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KB국민카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직원들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3주 간 직접 양육한 반려나무 및 감사 메시지 카드를 쌀, 레토르트 식품 등을 담은 식료품 키트와 함께 전달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정의 달 후원과 7월 혹서기 대비 여름나기 물품 후원에 이어 9월 추석 맞이 반려나무 및 식료품키트 후원을 통해 명절의 따뜻함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KB국민카드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전국 취약노인들을 대상으로 1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폭염, 한파, 명절, 가정의 달 등 시즌 별로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1:03:26[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돕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SPC그룹 본사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사옥 인근에 위치한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송편 빚기 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빚은 송편을 비롯해 모듬전 등 추석 명절에 먹을 수 있는 음식들과 삼립 약과, 하이면 우동 등 SPC그룹이 후원한 제품들을 담은 식료품 꾸러미를 만들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80여 가정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계열사 별로도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먼저 SPC삼립은 경기 성남, 서울 동작, 충남 서천 등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16개 기관에 그릭슈바인 햄 추석 선물세트와 삼립 빵 5800여개를 전달했다. 파리크라상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온 '성남시 사랑의 식품 나누기'행사를 통해 복지기관 43곳에 쌀 150여 포대를 후원하고 경기 성남 및 서울 강남 지역 복지기관에 파리바게뜨 롤케이크 등 제품을 전달했다. 비알코리아는 충북 음성 소재 복지기관에 제품을 지원하고 섹타나인, 에스피씨팩, 에스피엘 등도 각각 사업장 지역 복지기관에 제품 후원을 진행했다. SPC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과 제품 지원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SPC그룹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13 10:55:07[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토목사업본부 임직원들이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청년 주거 문제 개선과 무주택 가정 자립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충남 천안에 2층 단독주택 총 18가구가 경량 목조주택으로 건축되며, 저소득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가구가 입주 대상이 된다. 지난 3일에는 32명의 플랜트사업본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완료했고, 10일에는 36명의 토목사업본부 임직원이 참가해 희망의 뜻을 이어 나갔다. 다음 달 8일과 16일에도 임직원들이 참석해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총 13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세대를 위해 직접 집을 짓는 활동에 기꺼이 참가해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남은 봉사활동도 무사히 완료해 취약 계층의 주거 문제 개선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13 09:05:42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가 올 추석 연휴를 이용해 '검은 대륙' 아프리카 케냐로 인술봉사를 떠난다. 그린닥터스 봉사단은 이번에 현지 한인기업인의 가발공장을 찾아가 케냐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할 계획이다.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온병원그룹 원장)은 "의사 5명을 포함한 15명의 봉사단이 9월 12일부터 추석 연휴를 거쳐 23일까지 11일간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 등에서 아프리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이날 오후 부산 당감2동 온종합병원에서 버스로 인천공항으로 이동, 13일 새벽 항공편으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공항을 거쳐 케냐 나이로비로 이동하는 대장정에 올랐다. 그린닥터스 케냐봉사단에는 정근 이사장(안과 전문의)을 비롯해 정가정의원 정종훈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인제대의대 박석주 교수(부산백병원 신장내과), 정신건강증진센터 김상엽 소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윤선희 이사장(안성형·병리학) 등 온종합병원 소속 의료진 등 5명의 의사가 동참한다. 또 박명순 사무총장, 권소현 부총장, 강순영 이사(현직 부장판사), 윤지민 이사(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과장) 등 그린닥터스 임원과, 김은전 마이금융파트너 대표·허소라 한아기계 이사·이은주 온그룹의료재단 이사 등 여성 기업인, 의료전문채널 ONN닥터TV PD 3명 등도 합류했다. 그린닥터스봉사단은 14일 케냐 룬가에 있는 사나그룹 공장을 찾아가 현지 근로자 7000여명을 무료 진료한다. 사나그룹은 한국인 최영철(69) 회장이 일군 기업으로, 아프리카 케냐에서 가장 유명한 한인 기업이다. 1989년 설립된 가발 제조업체 사나그룹은 동아프리카 가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현재 케냐 8대 기업(납세액 기준)으로 성장했다. 사나그룹은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잠비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우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케냐 포함 10개국에 공장을 두고 1만여명의 현지인을 고용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선 삼성전자나 현대차보다 더 유명한 한국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사나그룹 창업주 최영철 회장은 "40년 전, 제 나이 29세에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첫발을 디뎠으며, 그때 어려웠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울컥한다"면서 "올해 봄 우연히 서울에서 만난 고교(경남 진주고) 5년 후배인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이 이번 케냐 의료봉사를 제안해 다시 한 번 가슴이 울컥했다"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2024-09-12 18:46:52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몽골을 찾아 현지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보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라이프스굿 임직원 봉사단은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수도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에 위치한 샤하르트 79번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한다.이번 몽골 재방문은 지난해 초등·중학교 보수에 이어 함께 있는 고등학교의 노후시설들도 개선하기 위함이다. 봉사단은 교실 바닥을 보수하고 급식실 의자를 만들며 기본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비가 올 때마다 등하교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 정문 앞 비포장도로도 정비한다. 또 LG전자는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경험을 선사하고자 'LG 전자칠판'을 기부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12 18: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