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은 유엔(UN)세계요가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고성 봉수대해변에서 ‘별빛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별빛 요가’는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린 자연 속에서 전문 요가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되는 이색적인 야외 요가 프로그램으로, 요가가 끝난 뒤에는 별을 보며 누워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호흡과 명상을 하며 긴장을 완화하고 내면의 평화를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문작가가 찍어주는 프로필 촬영, 별빛 타로,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편백나무 아로마 체험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고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친화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플라잉요가 체험을 준비했다. 요가행사 참가자에게는 요가 양말, 조명 장미꽃, 라벤더 워터, 지역특산품인 돌미역 등 실용성과 정성이 담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고성사랑상품권을 증정,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한민국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가 행사 참가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권을 추가로 제공하고 요가매트와 요가복 등을 참가자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아름다운 추억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해변 위에서 별빛 요가를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소중한 밤의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3 12:41:4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역대 가장 빠른 오는 29일 문을 연다. 23일 강원자치도와 강릉시에 따르면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7월5일부터 12일까지 동해안 6개 시군 88개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개장한다. 도는 라이프가드 자격증을 소지한 해수욕장 안전요원 605명(강릉 210명, 고성 134명, 양양 68명, 삼척 67명, 동해 55명, 속초 41명)을 배치하고 개장 전까지 안전시설 개·보수, 구명장비 구비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경포, 망상, 속초, 낙산 해수욕장은 이안류 감시 시스템을 운영하고 망상, 속초, 등대, 외옹치, 삼척, 맹방, 아야진, 낙산 해수욕장에는 상어방지 그물망을 설치해 해파리 등 유해생물 출몰 시 물놀이 구역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차단한다. 피서객의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특색 있고 차별화된 해수욕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경포해수욕장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식전공연과 더불어 성범죄 예방 캠페인 및 수상안전요원 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한 여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강릉비치비어페스티벌이 28일부터 3일간 펼쳐져 개장 전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주며 오는 7월30일부터 7일간 ‘경포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연계한 종합 물놀이 시설을 설치했으며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어린이 해수풀장을 운영함과 동시에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해수 풀장 규모를 확대했다. 이와함께 안목해수욕장에 조성된 반려견 전용 풀장을 확대, 설치해 피서객 요구에 맞춘 해변으로 조성했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수상 액티비티, 어린이 물놀이장, 모래찜질 치유, 야간 불꽃놀이존 등 복합 테마 해수욕장으로 운영하고 속초 해수욕장은 썸머페스티벌, 별빛야행 대포夜사랑 축제를, 삼척 해수욕장은 비치 썸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고성은 반암캠핑장 해변 일대 반비치 해수욕장을 신규 지정해 반려동물 전용 해수욕장으로 운영하고 봉수대해수욕장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양양 광진 해수욕장은 휠체어전동이동길, 장애인 전용 야영지 등 보행 약자가 즐길 수 있는 전용 해변을 조성한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개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21 15:02:5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2023년을 보내고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는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강원특별자치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3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강릉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8시 경포해변 중앙광장에서 해넘이 행사를 개최되며 버스킹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도 모래시계 회전식과 희망콘서트, 불꽃놀이 등이 열리며 주문진과 영진, 연곡, 남항진 해변에서도 새해 첫날 오전 6시부터 일출 행사와 신년 음식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강원도 최북단 고성에서는 1월1일 간성읍 동호해변과 거진읍 거진11리 해변, 죽왕면 봉수대 해수욕장, 토성면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삼척에서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삼척해변에서 2024 삼척해변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며 난타공연, 불꽃놀이, 드론 라이트 쇼, 가수 KCM과 카페라 가수 이한, 팝 소프라노 윤나리의 축하공연 등이 개최된다. 또한 1일 오전 5시에는 삼척해수욕장과 도계읍 건의령, 원덕읍 임원항 방파제, 원덕읍 월천3리 앞바다 등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떡국과 어묵국 나눔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동해안에서는 속초시 속초해변과 엑스포광장, 양양군에서는 낙산과 하조대에서 해맞이행사가 진행된다. 내륙지역에서는 정선군에서 해맞이 특별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운영된다. 케이블카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한편 강원도는 해맞이 명소에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안전관리요원과 구급차, 의료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31 10:54:07[파이낸셜뉴스]해양수산부는 '연안침식 정밀조사' 대상지로 화성 궁평리 등 6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해수부는 연안침식을 일으키는 원인을 분석해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정밀조사를 시행 중이다. 정밀조사 대상지에 대해서는 기존의 해변 관측 외에 해역관측, 수심측량 등을 추가로 실시해 침식현황을 더욱 면밀하게 파악하고, 더욱 과학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부는 연안침식 정밀조사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거쳤다. 연안침식 정도 등을 고려해 연안정비 사업의 시급성이 높은 △화성 궁평리지구 △거제 망치지구 △경주 전동지구 △영덕 백석~고래불지구 △고성 봉수대~삼포~자작도 △고성 초도지구 등 6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연안침식 정밀조사 대상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30곳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연안침식, 침수 등 재해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안침식 정밀조사를 통한 과학적 대응방안을 마련·적용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연안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16 13:44:3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7월1일 개장을 시작으로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맞는다. 30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에 따르면 도내 해수욕장은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14일까지 차례로 개장하며 속초시를 마지막으로 8월27일까지 해수욕장 86곳이 운영된다. 경포해수욕장은 오는 1일 10시50분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개장식을 개최, 용왕제와 식전 공연, 캠페인, 수상안전요원 선서 등을 진행한다. 여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강릉비치비어페스티벌은 30일부터 3일간 펼쳐져 개장 전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주고 7월 30일부터는 ‘경포썸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오리바위 다이빙대 운영 기간을 늘리고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어린이 해수풀장의 규모를 확대했으며 안목해수욕장 일부 구간에 반려견 전용 풀장을 설치해 반려동물과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해변으로 조성했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민·관·군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수상안전요원을 확대 채용하고 안전 장비를 확충헸다. 나머지 시군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해수욕장 별로 특색 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해 망상 해수욕장과 양양 기사문 해수욕장, 죽도 해수욕장 등은 서핑 비치를 운영하며 동해 망상 해수욕장은 어린이 물놀이장과 불꽃놀이 존을 별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양양 광진해수욕장은 멍비치와 장애인 해수욕장 캠프를 운영하고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은 해안선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강릉 안목, 남항진 해수욕장은 애견 전용 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은 탄소중립 해수욕장으로 운영하며 삼척해수욕장은 상설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많은 피서객들이 강릉을 방문해 아름다운 강릉 바다도 즐기고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사고없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30 10:02:32[파이낸셜뉴스] 검은 토끼의 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에는 해돋이·해넘이를 즐기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한해를 힘차게 시작하려는 사람들로 바닷가 마을이 북적인다. 연말연시 해돋이와 해넘이 명소를 찾고 있다면 조용한 어촌체험휴양마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불멍, 물멍에 해돋이까지.. 어촌휴양마을의 '새 해' 31일 한국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전국 124곳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체험·휴양, 숙박, 음식 등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중 경북 포항 창바우어촌체험휴양마을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돋이 명소인 호미곶 인근에 있는 마을로, 동해의 거친 물살을 견뎌 쫄깃한 맛이 일품인 청정 돌미역이 유명하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마을 캠핑장과 카페가 있어 불멍과 물멍을 동시에 하며 새해를 계획하기 좋다. 또 투명카누타기, 어선승선체험 등을 하며 깨끗한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모래사장, 갯바위 등 취향에 맞는 장소를 선택해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강원 삼척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로 떠나보자. 기암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오르다 보면 한눈에 보이는 맑은 동해와 암초가 절경을 연출한다. 해돋이의 운치 있는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동해안임에도 얕은 수심과 잔잔한 파도로 물 위를 떠다니며 물멍을 즐길 수 있는 투명카누도 인기다.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은 이름처럼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마을이다. 웅장한 설악산과 푸른 동해를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마을 뒤편에 있는 계단을 올라 수산봉수대 전망대에 올라 소나무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 웅장함이 느껴진다. 마을 카페에 앉아 정박된 요트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감상하면 잠시 해외에 있는 기분까지 든다. 동해와 남해의 경계와 인접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부산 기장 공수어촌체험휴양마을도 해돋이 맛집이다. 두 개의 등대가 어우러져 검은 바다가 점점 붉어지면서 해가 떠오르는 장면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쫄깃한 자연산 기장미역과 다시마, 멸치 등 수산물이 넘쳐나 식도락으로도 유명하다. 바다로 떨어지는 해...한폭의 수채화 즐겨요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청남도 보령시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수산물 시장, 어항, 해수욕장을 두루 갖춘 복합 체험휴양지이다. 해양관광열차를 타면 마을 한 바퀴를 둘러볼 수 있고, 갯벌체험으로 바지락을 한가득 잡을 수도 있다. 보령 8경의 하나인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바라보는 서해의 해넘이는 황홀하다. 하늘과 바다가 모두 붉게 물드는 해넘이를 감상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인천광역시 무의도에 위치한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어 일몰을 보고 싶을 때 훌쩍 떠나기 좋다. 드넓은 갯벌에서 바지락을 캘 수 있는 갯벌체험은 물론 조개껍데기를 이용해 화분과 액자를 만드는 소라 화분 공예체험도 즐길 수 있다. 넓은 백사장이 아름다운 하나개해수욕장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유명하다.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감상하며 한 폭의 수채화가 떠오를 만하다. 마을 곳곳에 벽화와 조형물이 가득한 전남 고흥 연홍도어촌체험휴양마을은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알려졌다. 이른 저녁부터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매 순간 변하는 노을의 색과 바다, 그리고 조형물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마을에서 양초 만들기 체험,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충남 서천 선도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해송림과 바다가 조화로운 휴양지이다. 선도리 해변에는 해풍을 견딘 해송과 부드러운 모래알이 어우러져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물이 빠지면 드넓고 청정한 갯벌이 나타난다. 마을의 글램핑장에서 여유 있게 휴식하면서 볼 수 있는, 마을의 아름다운 섬 사이로 가라앉는 서해안의 해넘이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더 많은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만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30 13:24:09【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낮과 밤이 빛나는 전남 광양의 감성 문화와 아름다운 별빛 야경을 두루 즐길 수 있는 광양야경투어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8월 말까지 한여름에만 운영하는 광양야경투어가 매주 금요일~일요일 여행자들의 주말 저녁을 책임진다. 야경투어는 순천역(오후 3시 10분), 광양읍터미널(오후 3시 30분)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뜨거운 한낮에는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광양와인동굴 등 시원하고 품격 있는 실내 문화공간을 즐긴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박치호 개인전, '애도, 슬픔의 끝에서', 윤재우 특별기획전 등 놓치기 아까운 전시들이 펼쳐지고 있다. 광양와인동굴은 항상 17.5도를 유지하는 여름 성지로 와인은 물론 박상화 아티스트의 '사유의 정원', '빛의 판타지아' 등 환상적인 미디어아트까지 선사한다. 이후 멋과 낭만이 가득한 서천변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여유로운 저녁 식사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야경투어로 구봉산전망대, 이순신대교, 선샤인 해변공원 등 반짝반짝 빛나는 광양의 밤을 만끽하고 광양읍터미널(오후 9시 40분), 순천역(오후 10시)에 도착한다. 구봉산전망대는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야경명소로 신비한 빛을 발하는 봉수대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찬란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순신대교 건너 묘도에서는 철로 만든 하프로 불리는 수려한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광양컨테이너부두, 시가지 등을 한눈에 조망한다. 해오름육교는 태양이 광양만 물결 위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형상으로, 은은한 빛의 선율을 이루며 야경투어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광양야경투어에 참여하려면 매주 목요일 오후 5시까지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5명 이상 예약 시 운행한다. 단체(20인 이상) 예약 시에는 평일에도 운행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일반 3000원, 군인·경로·학생 2000원, 장애인·미취학아동 1000원이며, 관광지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문화관광 홈페이지 '관광안내'에서 '시티투어'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야경시티투어는 한여름의 폭염은 피하고, 광양의 찬란한 밤과 낭만을 즐기는 인생야(夜)행이다"며 "야경투어 후 바로 귀가하기보다는 광양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이튿날 백운산 4대 계곡의 맑고 청량한 물줄기까지 계획에 넣는다면 만족스러운 여름여행이 완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야경시티투어가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해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16 09:25:41[파이낸셜뉴스] 오는 14일 전 세계 곳곳에서는 성 발렌타인을 기념하고자 수많은 사람이 카드 및 붉은 장미 그리고 선물 등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달하는데 그 중 로맨틱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사랑하는 이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부킹닷컴이 내부 데이터를 분석해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연인과 함께 멋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로맨틱한 국내 여행지 5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지는 부킹닷컴 유저들이 ‘국내 로맨틱한 여행지'로 추천한 곳으로 서울, 부산, 제주, 서귀포, 그리고 가평이 꼽혔다. ■서귀포 제주와 마찬가지로 서귀포 또한 코로나19 이후 해외에 가지 못하는 신혼부부들이 다시금 찾으며 허니문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으로 잘 알려져있는데, 제주도의 수백여개 오름 중에서도 표선면에 위치한 백약이오름은 로맨틱한 커플 사진을 얻기에 좋은 곳이다. 카멜리아힐과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는 수국, 동백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명화를 미디어 아트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빛의 벙커는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채우기에 충분하다. 숙소로는 파크 선샤인 제주를 추천하는데, 이 곳은 천지연 폭포에서 약 200m 거리에 있으며 정방폭포까지는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서귀포 관광 명소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숙소에서 낮에는 한라산을 볼 수 있고, 어두워지면 밤하늘의 별도 볼 수 있어 더욱 여유롭고 로맨틱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부산 영화 같은 로맨스를 꿈꾼다면 영화의 도시이자 부킹닷컴 한국인 유저들이 로맨틱한 여행지 2위로 꼽은 부산으로 훌쩍 떠나 로맨틱한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는 건 어떨까. 부산에는 도시 곳곳에서 제공되는 환상적인 바다뷰를 비롯해 송도해수욕장에 위치한 구름 산책로, 영화 속 장면 같은 아홉산숲, 로맨틱한 부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황련산 봉수대 그리고 드라마 촬영지로 잘 알려진 호천마을 등 사랑에 빠지고 싶게 만드는 다양한 로맨틱한 장소를 만나볼 수 있다.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창선동 먹자골목과 부산영화제 거리를 따라 위치한 호텔포레 프리미어 남포를 눈여겨봐도 좋다. 자갈치시장 및 국제시장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편리한 위치적 조건을 자랑한다. 관광 명소를 둘러본 뒤 복귀해 호텔 내 4층 로비와 연결된 테라스에서 반짝이는 부산 시내의 야경을 즐긴다면 하루를 로맨틱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서울 서울은 부킹닷컴 한국인 유저들이 가장 로맨틱한 여행지 1위로 추천한 곳으로, 발렌타인데이를 가장 달달하게 보낼 수 있는 요소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여행지다. 아기자기한 거리 및 상점을 만나볼 수 있는 삼청동과 힙한 와인바가 즐비한 한남동부터 연애 프로그램에서 데이트코스로 흔히 등장하는 익선동 맛집과 화려한 야경을 선사하는 ‘서울스카이’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발렌타인데이의 달콤함에 푹 취하고 싶다면, 가성비 좋은 호텔로 알려진 도미인 서울 강남 숙소를 추천한다. 이 숙소는 신논현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로맨틱한 도심 야경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대욕장 또한 갖추고 있어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온탕에서 피로를 풀면 에너지를 재충전 할 수 있다. ■가평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가평은 짧은 거리를 이동하면서도 가지각색의 낭만적인 데이트코스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가평의 대표 관광지 남이섬은 커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발길이 닿는 곳마다 청정 자연 속에서 도란도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잣향기푸른숲, 청평호 같은 경관 맛집이 펼쳐진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야간개장 별빛축제를 즐기거나 자연과별천문대에서 별을 함께 바라보는 시간은 연인 사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준다. 가평에서 연인과 함께 프라이빗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팝콘하우스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다. 통나무 원목으로 지어진 로맨틱한 느낌의 독채 펜션으로 개별 테라스에서 바비큐도 즐길 수 있으며, 예쁜 정원과 수영장, 버블스파 등을 갖추고 있어 내외부 어느 곳에서든 인생 커플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제주 로맨틱한 여행지 하면 대표 신혼여행지로 꼽히는 제주를 빼놓을 수 없다. 제주시에는 말 등대로 유명한 이호테우 해변과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즐길 수 있는 함덕 해변부터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이 마련된 숲속 야시장과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 파크, 그리고 무지개색으로 칠해진 방호벽을 따라 즐기는 해안도로 드라이빙까지 로맨틱한 여행을 하기에 적합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제주에서의 로맨틱한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커플 투숙 부문에서 평점 9.2점을 획득한 월정리 루나마르 펜션을 추천한다. 이 숙소는 월정리 해변에서 도보 5분 거리, 그리고 김녕해변에서 약 3km 거리에 위치해 해변에서의 로맨틱한 산책 뿐만 아니라 투명 카약, 요트 투어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11 08:34:44[파이낸셜뉴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맑은 강, 푸른 바다, 누런 들판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힐링도 하고 정이 듬뿍 담긴 맛있는 음식도 맛보는 것도 여행객들에겐 행복이다. 광양만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야간에 아름다운 불빛이 파노라마로 펼쳐져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다. 해발 473m의 구봉산에 자리한 구봉산 전망대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다.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정상에는 9.4m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어 일출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배알도수변공원은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야영과 캠핑을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 섬진강의 아름다운 물결과 배알도를 배경으로 해변을 따라 데크로 조성된 낭만적인 산책로가 있다. 배알도라는 이름은 섬 모양이 건너편의 망덕산을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졌다. 얇게 썬 소고기를 먹기 직전에 조미해 참숯에 구워 먹는 광양의 향토음식인 광양불고기. 열전도율이 높은 구리 석쇠에 구어 낸 광양불고기는 ‘천하일미 마로화적’으로 일컬어 질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맛의 비결은 얇게 썬 쇠고기와 집집마다 특색 있는 양념을 살짝 버무린 데 있다. 고기가 빨리 익어 육즙이 속 안에 그대로 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숯불구이가 발달했던 광양의 음식 중 불고기와 쌍벽을 이루는 음식이 바로 닭숯불구이. 손질된 닭을 석쇠 위에 넓게 펼쳐서 구워 먹는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닭 특유의 단백하고 고소한 맛을 잘 살려낸다. 광양읍 백운산의 계곡 인근에 저마다의 솜씨를 뽐내는 맛집들이 많다. 몸빛은 등은 검푸르고 배는 은백색인 전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많이 분포하는 근해성 물고기로서 여름 동안은 먼 바다에서 지내고, 10월경부터 이듬해 3월경 사이에 내만이나 하구의 기수역으로 들어온다. 전어는 구이, 회, 무침 등 여러 음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광양의 망덕포구는 가을전어의 본고장으로 가장 먼저 전어요리를 특화시킨 곳이다. 청정지역인 섬진강 하류에 서식하는 재첩은 아주 작은 조개지만, 우려낸 국물만큼은 어떤 조개와도 비교할 수 없는 좋은 식재료이다. 담백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재첩은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인 메티오닌이 간장의 활동을 도와주고, 타우린이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켜 해독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0-27 14:03:10【파이낸셜뉴스 고성=서정욱 기자】 강원도 고성군 봉수대 해변 ‘우수해양관광상품 사업’ 이 최우수 상품에 선정됐다. 23일 고성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및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제5회 우수해양관광상품 사업’ 평가에서 강원도 고성군 봉수대 해변의 ‘봉수대 섭바위섬 호핑투어 패키지’가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봉수대 섭바위섬 호핑투어 패키지는 민관협업체계를 통해 이뤄낸 성과로 한국투어패스에서 공모 신청 및 온라인 상품화를, 강원도 환동해본부 해양항만과에서 콘텐츠 제안 및 협의체 구성하고, 고성군 카누연맹에서 상품 운영 등을 추진하였다. 고성군 담당자는 “코로나19로 급격히 변화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해양레저·관광 다변화의 중심에 고성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23 08: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