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수익 중 550억원을 자금세탁한 후 초호화 생활을 누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범죄수익 550억원을 자금세탁한 혐의(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로 9명을 기소하고 이 중 A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100개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매일 6억원씩 현금으로 인출한 뒤 슈퍼카 수입판매, 타이어회사 인수, 재개발 사업투자, 선박 구입, 고급 아파트 매입, 고가 미술품 구입 등의 방법으로 합계 550억원을 세탁했다. 압수된 재산 중에는 SNS에 '부산 부가티'라는 제목으로 여러 차례 목격담이 올라올 정도로 희귀한 차량 부가티 시론과 6억원짜리 고급 시계 리처드밀도 포함됐다. 또 고가 미술품 중에는 피카소, 이우환, 백남준, 앤디 워홀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검찰은 A씨와 자금관리 인출책 2명, 자금세탁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총책 B씨의 아버지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 자금세탁에 관련한 혐의로 현 수협조합장 C씨 등 5명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A씨 일당의 은닉재산을 추적해 페이퍼컴퍼니 명의 등의 차명 보유 부동산과 서울 은신처에 숨겨둔 슈퍼카 등을 압수해 535억원 상당의 재산을 환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445억원의 부동산, 20억원의 금융자산 등을 압수했다"며 "해외도피 중인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총책인 B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병석 기자
2024-01-22 18:28:22[파이낸셜뉴스]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수익 중 550억원을 자금세탁한 후 초호화 생활을 누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범죄수익 550억원을 자금세탁한 혐의(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로 9명을 기소하고 이 중 A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100개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매일 6억원씩 현금으로 인출한 뒤 슈퍼카 수입판매, 타이어 회사 인수, 재개발 사업투자, 선박 구입, 고급 아파트 매입, 고가 미술품 구입 등의 방법으로 합계 550억원을 세탁했다. 압수된 재산 중에는 SNS에 ‘부산 부가티’라는 제목으로 여러 차례 목격담이 올라올 정도로 희귀한 차량 부가티 시론과 6억원짜리 고급 시계 리차드밀도 포함됐다. 또 고가 미술품 중에는 피카소, 이우환, 백남준, 앤디 워홀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검찰은 A씨와, 자금관리 인출책 2명, 자금 세탁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총책 B씨의 아버지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 자금세탁에 관련한 혐의로 현 수협조합장 C씨 등 5명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A씨 일당의 은닉 재산을 추적해 페이퍼컴퍼니 명의 등의 차명 보유 부동산과 서울 은신처에 숨겨둔 슈퍼카 등을 압수해 535억원 상당의 재산을 환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445억원의 부동산, 20억원의 금융 자산, 50억원 상당의 스포츠카 3대, 고가 미술품 등을 압수했다"며 "해외 도피 중인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총책인 B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2 11:13:44[파이낸셜뉴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G-DRAGON·34)이 44억원 상당의 슈퍼카 '부가티'를 구매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차량의 내부 사진을 올렸다. 흰색 톤의 가죽 시트와 파란색의 안전벨트 버클을 촬영한 사진으로 누리꾼들은 이 차량을 '부가티 시론'으로 추정했다. '부가티 시론'은 출고가만 44억원을 호가하며 오는 2024년까지 전 세계에서 500대 까지만 한정 판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를 보유한 지드래곤이 또 다른 슈퍼카를 매입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이 차량은 지드래곤의 것이 아닌 것으로 이후 밝혀졌다.지드래곤은 최근 차량 전시장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지드래곤은 2015년 서울 시내에서 5억원대의 람보르기니 스포츠카인 '아벤타도르'를 탄 모습이 포착됐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Chanel)'의 2022/23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 참석을 위해 출국하던 지난 5월에는 흰색 롤스로이스 차량을 타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07 07:17:34[파이낸셜뉴스] 포르쉐 AG와 리막 오토모빌리가 부가티와 함께 합작 회사 '부가티-리막'을 설립한다. 6일 포르쉐에 따르면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과 리막의 CEO 메이트 리막은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하이퍼카 제조사의 사명을 발표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본사를 둔 부가티-리막은 올해 4·4분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막은 부가티-리막의 지분 55%를, 포르쉐는 45%를 각각 보유한다. 포르쉐는 리막의 지분 24%를 직접 보유하고 있다. 부가티는 모기업 폭스바겐 산하의 새로운 합작 회사로 편입되며 이후 지분은 포르쉐로 이동될 예정이다. 새로운 합작 회사 산하에서 부가티와 리막은 먼저 두 하이퍼카 모델 부가티 시론과 순수 전기차 리막 네베라를 생산할 예정이다. 부가티 오토모빌은 이번 합작 회사 내에서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모든 부가티 제품은 프랑스 몰샤임에 위치한 부가티 공장에서 생산된다. 장기적으로는 합작 개발한 부가티 모델 생산도 계획 중이다. 올리버 블루메와 루츠 메쉬케는 부가티-리막의 감사회 위원, 메이트 리막은 합작 회사의 CEO로 선임된다. 회사가 설립되면 자그레브 본사에 약 300명, 몰샤임 부가티 부지에 약 130명 등 총 430여명의 직원을 새롭게 고용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7-06 15:41:29[파이낸셜뉴스] 독일 폭스바겐 산하의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가 크로아티아 전기차 업체 리맥의 기술로 슈퍼 전기차로 거듭난다. 5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전기 하이퍼카 스타트업 리맥이 부가티 브랜드를 통해 전기 하이퍼카를 만든다. 하이퍼카는 슈퍼카보다 훨씬 더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초고성능 스포츠카를 말한다. '부가티 리맥(Bugatti Rimac)'으로 이름을 지은 양사 합작벤처는 리맥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테 리맥이 CEO로 경영을 맡는다. 리맥은 2009년 자신의 집에 붙은 차고에서 리맥을 창업해 지금은 업계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최신 전기차 기술을 가진 업체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리맥의 전기·배터리 시스템은 '007 제임스 본드카'로 이름을 날리는 애스턴마틴부터 재규어, 그리고 폭스바겐의 세아트 브랜드 산하 자동차 경주팀에 이르기까지 주요 자동차 업체의 전기차에 활용되고 있다. 부가티를 전기차 전문가인 리맥이 컨트롤 하게 됐다는 점은 16기통 엔진에 배기가스통에서 굉음을 쏟아내는 하이퍼카 업체 부가티가 달라지게 됨을 의미한다. 리맥의 전기차 시스템 옷을 입는 부가티는 지금보다 더 빨라지는 대신 전기차 특성상 엔진이 없어 소음은 사라진다. 전기차가 오고 있음을 보행자가 알아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인위적인 소음 발생 장치를 달지 않으면 타이어 소리 외에는 나지 않는다. 특히 속도는 내연기관 자동차가 따라 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를 전망이다. 부가티 리맥을 통해 출시될 리맥 네버라(Rimac Nevera)는 이전에 부가티의 카이런(Chiron)이 갖고 있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을 가로챌만큼 역대 가장 빠른 차다. 리맥은 부가티를 스위스 시계에, 그리고 자신의 리맥 자동차를 애플워치에 비유했다. 양사가 이날 공개한 합의안에 따르면 폭스바겐 산하 포르셰와 현대자동차가 지원하는 리맥이 새 합작벤처 지분 55%를 갖고, 폭스바겐의 포르셰가 나머지 지분 45%를 갖는다. 겉보기로는 리맥이 최대 주주가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포르셰가 리맥 지분을 갖고 있어 이를 감안하면 포르셰가 더 큰 지분을 갖는 구조다.포르셰는 리맥 지분 24%를 갖고 있어 이를 감안하면 부가티리맥 지분의 58.2%를 확보하는 셈이 된다. 그러나 양사는 폭스바겐측이 경영에 간섭하지 않기로 했다. 리맥은 폭스바겐과 합작하는 사업을 제외하고 다른 업체들에 전기차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은 기존 리맥을 분사해 지속할 계획이다. 또 부가티와 리맥 역시 각각 브랜드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부가티는 지금처럼 프랑스에서 생산을 계속한다. 그러나 연구개발(R&D) 부서는 크로아티아에 새로 만들어지는 리맥의 새 본사로 모두 이동한다. 리맥 지분 37%를 갖고 있는 올해 32세의 리맥은 부가티리맥 지분 20.4%를 확보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7-06 07:39:08폭스바겐이 거느리고 있는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를 곧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월간 경제지 매니저는 최근 폭스바겐이 코로아티아 자동차 기업인인 마테 리마치에 매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올 상반기 배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으며 부채 1620억유로(약 224조원)를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폭스바겐이 부가티를 더 이상 거느리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폭스바겐이 디젤차 매연 축소 조작 스캔들이 발생한 2015년부터 자금 마련을 위해 부가티 매각을 검토했었다고 보도했다. 유력한 인수자로 알려진 리마치는 '크로아티아의 일론 머스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폭스바겐 지분의 53.5%을 갖고 있는 포르쉐가 리마치오토모빌 지분을 15.5%를 보유하고 있다. 리마치오토모빌에는 부가티의 베이론 차종 개발의 핵심 인물이었던 페터 투트처가 선임 기술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공개된 부가티 베이론은 최대 시속 407km까지 달릴 수 있는 차로 영국 BBC방송으로부터 2000년대의 최우수 차종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올랐지만 폭스바겐은 베이론 1대를 팔때마다 500만달러(약 58억원)의 손실을 입어왔다. 스카이뉴스는 폭스바겐이 부가티 매각후 다음에는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인수 대상을 물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9-18 11:13:43롯데하이마트가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부가티’의 전기주전자 ‘재클린’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부가티’는 96년 전통을 가진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키친웨어 명품브랜드로 유명하다. 전기주전자 ‘재클린’은 직접 세척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하여 기존 일체형에서 분리형 뚜껑으로 변경해 출시했다. 핸드백을 연상하는 디자인에 크롬 바디로 제품을 제작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재클린’의 용량은 1.2ℓ로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확보했다. 제품을 분리해 구석구석까지 세척하는 것을 선호하는 한국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해, 유럽형과 달리 분리형 뚜껑 방식을 채택했다. 제품 내부 센서가 스스로 물 용량을 감지해 손잡이에 달린 LED모니터에 표시해준다. 1도 단위까지 온도(40~100℃)를 오차 없이 가열해주며 보온 및 예약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B chef’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온도·시간 예약 및 분유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5일부터 대치점, 압구정점, 정자점, 수지롯데몰점 등 롯데하이마트 주요 매장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부가티 프리미엄 전기주전자 ‘재클린’을 판매한다. 출시 가격은 59만원이며, A/S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12-05 09:57:12슈퍼카 제조업체 부가티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신차를 공개해 140억원에 판매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제89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부가티의 신차 '라 부아튀르 누아르'(La Voiture Noire·검은 차)가 베일을 벗었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라 부아튀르 누아르는 세상에 단 한 대뿐이다. 차체는 검은색 탄소 섬유로 제작됏고, 1500마력의 16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가디언은 이 차가 이미 익명의 고객에게 1100만 유로(약 140억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약 700만 파운드(약 104억원)이 제직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롤스로이스 스웹테일'을 제쳐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가격이다. 부가티 측은 라 부아튀르 누아르가 1936년부터 1938년 사이 단 4대만 제작된 '부가티 타입 57 SC 애틀란틱'을 오마주(hommage·존경, 경의)한 차라고 소개했다. 부가티 슈테판 빈켈만 대표는 이번 신차에 대해 "빼어난 기술과 미학, 그리고 극도의 호화로움을 결합했다"고 소개했다. 부가티 측은 이 차의 주인이 '브랜드의 애호가'라고만 밝혔지만 블룸버그는 포르쉐 창업자의 손자이자 폴크스바겐 회장을 지낸 페르디난트 피에히가 익명의 고객일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부가티 #슈퍼카 #140억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3-07 10:38:54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이 매물로 나왔다. 희망 매매가는 무려 2억5000만 달러(2914억원)에 달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서부 부촌 벨에어(Bel-Air)에 있는 이 저택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068평형인 이 저택은 방 12개에 화장실 21개, 주방 3개 등 기본적인 시설은 물론 인피니티풀과 40석의 좌석을 보유한 영화관을 갖추고 있다.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270도의 완벽한 전망을 자랑한다. 그러나 사실 이 저택은 집보다 집을 사면 끼워주는 '경품'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집 주인인 브루스 마코스키는 3000만 달러(350억원) 상당의 고급차와 모터사이클을 매수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현관 앞에는 롤스로이스, 부가티와 몇몇 클래식카들이 주차돼 있다. 수백 병의 고급 와인과 샴페인이 가득 들어찬 와인셀러 2개, 4레인 볼링장, 당구대에다 130종의 예술작품도 끼워준다. 여기다 헬기와 7명의 풀타임 직원까지 매물 리스트에 같이 올라있다. 마코스키는 "모든 게 따라간다. (이 집을 사면) 칫솔조차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패션·부동산업계 거물인 마코스키는 760평 짜리 베벌리힐스 저택에 산다. 고급 저택을 여러 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14년 스웨덴 출신의 게임 개발업자 마르쿠스 페르손에게 7천만 달러(816억 원) 짜리 집을 팔기도 했다. 마코스키는 부인 캐시 밴 질랜드와 함께 나인웨스트 브랜드에서 패션사업을 시작해 부를 축적한 슈퍼리치' 중 한 명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1-20 10:03:18죽은 삼촌이 남긴 오래된 창고 안에서 명품차 브랜드 '부가티'의 초창기 모델이 발견됐다. 당시 전 세계에서 17대 만 제작된 희귀 모델로 그 가치는 약 85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96억원 정도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오퍼징뷰즈에 따르면 창고를 남긴 전 주인 헤롤드 카 박사는 죽기 전 조카에게 전 재산을 물려줬다. 삼촌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집을 찾은 조카는 창고에서 온갖 잡동사니와 함께 먼지가 소복한 자동차 한대를 발견했다. 차고 안에 있는 자동차의 존재에 대해 아는 가족들은 없었다. 은둔생활을 즐기는 괴짜였던 헤롤드씨였기에, 가족들은 그가 이렇게 비싼 차를 가지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때문에 단순히 고물 자동차라고 생각한 조카는 차를 처분하기 위해 중고차 매매상을 찾았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됐다. 자동차는 명품차 브랜드 '부가티', 그 중에서도 전 세계적인 희귀 모델로 꼽히는 '부가티 Type 57S 아탈란테'였던 것이다. 이 모델은 지난 1937년 딱 17대만 제작된 한정판으로 약 70여년이 지난 현재 약 850만달러(약 96억원)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처분을 고심하던 조카는 자동차를 프랑스에서 열린 경매에 내놨고, 약 440만달러(약 50억원)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4-20 13: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