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CU 편의점과 협력해 'CU 라면 라이브러리' 판매 1위를 차지한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사진)'을 28일부터 전국 CU 편의점에 재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라면 특화 편의점 'CU 라면 라이브러리 홍대점'이 문을 연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판매 2위 제품(농심 순하군안성탕면) 대비 2배 이상 판매될 정도로 독보적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한 '부대찌개' 맛에 대한 호기심, 햄이 들어간 깊고 진한 국물맛, 적당한 맵기 등 다양한 매력이 결합되어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전세계 80여개국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기관 '세종학당' 학생들에게 샘플링을 하는 등 관련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환주 기자
2024-08-27 18:19:43[파이낸셜뉴스] 농심이 CU 편의점과 협력해 ‘CU 라면 라이브러리’ 판매 1위를 차지한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을 28일부터 전국 CU 편의점에 재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라면 특화 편의점 ‘CU 라면 라이브러리 홍대점’이 문을 연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판매 2위 제품(농심 순하군안성탕면) 대비 2배 이상 판매될 정도로 독보적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한 ‘부대찌개’ 맛에 대한 호기심, 햄이 들어간 깊고 진한 국물맛, 적당한 맵기 등 다양한 매력이 결합되어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전세계 80여개국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기관 ‘세종학당’ 학생들에게 샘플링을 하는 등 관련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7 14:22:10[파이낸셜뉴스] 부대찌개 무한리필 음식점에서 25개월 아기를 포함한 4인 가족이 음식 3인분을 시켰다가 주문을 거절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희가 부대찌개 집 진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친인척 집에 갔다 오는 길에 우연히 부대찌개 무한 리필 현수막을 보고 배가 고파서 가게에 들어갔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나랑 부인이랑 조카 두 명이었다. 한 명은 25개월이고 한 명은 5살이다. 처음에는 반갑게 맞아줬다. 일하는 분은 2명이었고 부부로 보였다. 어쨌든 부대찌개 2개랑 소고기 전골 1인분을 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 사장은 상황을 이해했지만, 여자 사장은 그런 주문은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남자 사장은 '아기인데 그래야 하냐'고 했지만 여자 사장은 '딱 봐도 5살 넘었다'며 의견이 엇갈렸다. 결국 A씨는 주문을 수정해 25개월 아기까지 포함해 인원 수대로 부대찌개 2인분과 소고기전골 2인분을 주문했다. 그럼에도 여자 사장의 거절은 계속됐다고 한다. 여자 사장은 또다시 "그런 주문이 어디 있느냐"면서 인원 수대로 부대찌개를 시킬 것을 말했다고 한다. A 씨는 계속된 거절에 의아해 사장에게 이유를 물었다. 조카들을 포함해 4명이니 4인분을 시켰고 어린아이들은 매운 음식을 못 먹어 다른 메뉴로 대안을 찾았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에 사장은 "인원수대로 부대찌개를 시켜야한다"며 "이렇게 시키면 무한리필은 못한다"고 했다. A씨는 아이들이 매워서 못 먹는다고 양해를 구했고, 식당 측은 "정 그렇게 주문할 거면 부대찌개 무한리필이 안된다. 괜찮냐"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자 다시 A씨는 "부대찌개 주고, 애들은 옆에 소고기 불백만 따로 상 차리는 거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여자 사장은 "나가라. 손님 같은 사람들이 뉴스에 나오는 진상이다. 손님도 가려 받아야 한다. 저런 손님 안 받아도 된다"고 말했다. 결국 A씨 가족은 식사를 하지 못한 채 가게를 나와야 했다. A씨는 "남자 사장은 뒤에서 죽을 것 같은 표정으로 머리를 숙이고 계셨다. 하지만 성인 4명이거나 애들이 초등학생만 돼도 우리가 잘못했다 하겠지만, 25개월짜리 아기랑 5살 아기 두 명을 가지고. 그냥 속상하다. 진짜 우리가 잘못 생각한 건지 모르겠다. 융통성 있게 줘도 되지 않느냐, 허탈해서 화도 안 난다"고 토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04 08:05:08[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유명 냉동삼겹살 맛집 후추네, 원조 부대찌개 맛집 오뎅식당과 협업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 7종을 선보인다. 14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후추네는 신사동의 유명 고깃집 꿉당에서 운영하는 냉동삼겹살 브랜드다. 이번에 CU가 후추네와 협업해 출시하는 상품 5종은 후추네의 시그니처 요리인 냉동삼겹살과 쭈꾸미를 주재료로 활용한 상품이다. 매콤쭈꾸미 냉삼 덮밥은 후추를 뿌린 고소한 냉동삼겹살에 매콤한 쭈꾸미를 밥과 함께 담아 비벼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다. 전자레인지에서 2분 조리로 후추네의 대표 요리 2가지를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콤 삼겹 김밥은 냉동삼겹살에 특제 매콤 소스를 버무린 속 재료를 넣고 말아 만든 줄김밥이며, 매콤 쭈꾸미 삼겹 삼각김밥은 신선한 삼겹살과 쭈꾸미의 감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냉장 안주 상품인 훈제삼겹과 소포장 정육류 상품인 냉동삼겹살도 판매한다. 오뎅식당은 60여 년의 업력을 가진 의정부 부대찌개의 원조 맛집이다. 실제로 2020년 오뎅식당은 부대찌개를 처음 만들었다는 것을 공식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CU가 오뎅식당과 협업해 오는 20일 출시하는 상품은 라면과 덮밥류 각 1종으로 김민우 오뎅식당 대표가 6개월간의 상품 개발에 함께 참여해 실제 맛집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구현했다. 부대찌개 라면은 풍성한 토핑과 특제 수프로 오뎅식당 특유의 깊은 국물 맛을 그대로 구현했고, 부대찌개 덮밥은 자작한 부대찌개 국물을 밥에 비벼 먹는 콘셉트로 기획돼 전자레인지 2분 30초의 조리 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U는 수도권에 편중된 맛집의 요리를 누구나 집 앞 편의점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RMR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CU는 2021년부터 전국 맛집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한 요리버리 3종을 시작으로 꾸준히 RMR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에는 6개 맛집과 함께 총 16종의 RMR 상품을 선보였고, 올해 초에는 유명 레스토랑인 토끼정과 협업해 RMR 간편식 9종을 출시했다. 이 상품들은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 넘게 팔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월 백종원의 중식 주점 브랜드 리춘시장과 함께 내놓은 간편식 5종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5만개를 돌파했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앞으로도 CU는 편의점이 고객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맛집 플랫폼으로 꾸준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2-14 10:09:41【 의정부=노진균 기자】 젊음의 열기와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행복로는 의정부의 문화 1번지로 일컬어진다. 호국로, 평화로, 시민로, 태평로 가운데 사각형 지대에 형성된 행복로에는 다양한 조각상과 벤치, 공연장과 인공연못, 실개천이 어우러져 시민의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행복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공연장으로 꾸며진 상설 무대다. 무더운 여름이나 선선한 가을이면 이곳 무대를 중심으로 비보이 공연, 나눔 벼룩시장, 청소년 수련관의 행복 나눔 축제, 밴드, 버스킹 등의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지금은 가족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행복로를 찾는다. 어린이들은 분수대와 실개천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곧게 뻗은 소나무들 아래 만들어진 벤치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로에서 만남은 이성계 동상에서 시작된다. 이 동상을 기준으로 로데오거리와 행복로를 구분하기 쉬우며, 의정부역과 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연인들이나 삼삼오오 모여있는 젊은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먹거리로도 행복로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600m에 달하는 행복로에는 모두가 잘 아는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함께 경기도에서는 가장 오래된 중국음식점까지 자리하고 있다. 또 젊은층이 많이 찾는 만큼 유행하는 음식점이나 메뉴가 빠르게 생겨나는 것도 행복로의 특징 중 하나다. 더욱이 의정부제일시장 내 떡볶이와 냉면, 부대찌개거리를 비롯해 작은 골목 곳곳에 숨어있는 맛집을 찾는 재미도 쏠쏠해 의정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 '의정부제일시장'행복로 번화가의 끝에는 전통재래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을 만날 수 있다. 제일시장은 의정부 상업의 전통과 현대의 소비생활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지역상권의 중추로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한국전쟁 이 후 의정부는 교통의 중심지로 미군부대의 군용품과 경기북부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이 자연스럽게 모여들었다. 이때 휴전선 가까운 곳에 정착하게 된 실향민들을 중심으로 목조로 된 판자집 형식의 5일장이 형성되었던 것이 의정부제일시장의 시작으로 알려졌다. 1954년 공설시장조합을 결성하고, 1959년에는 제1공설시장으로 개설됐다. 이후 정부의 공설시장 민영화 지침에 따라 1976년 4월 12일 사단법인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를 설립하고, 당시 영업 중이던 상인 회원 394명이 의정부시로부터 약 4500여평의 대지를 구입해 상가 건물이 들어서게 됐다. 이후 시장은 고객의 동선과 편의성을 고려해 2006년까지 십자로 거리를 조성했다. 출입구를 기준으로 가, 나, 다, 라로 나뉘게 된 시장은 동별로 가동은 브랜드의류, 나동은 잡화 및 커튼, 다동은 식품 및 방앗간, 라동은 한복을 포함한 일반 의류 등으로 구분돼 있다. 같은 업종끼리 모여 있다 보니 고객들은 제품을 비교하며 구매하는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상인들은 고객을 한 명이라도 더 끌어들이고자 더 나은 서비스와 질 좋은 제품으로 손님을 맞는다. 예전에는 사람 하나 겨우 지날 정도로 비좁았던 통로를 3m 이상 넓혀 긴급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안전한 시장이 됐다. 시장 중심에 있는 십자로 장터마당은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주최하는 각종 공연은 물론 이벤트장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곳에서 고객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부가요제, 비보이 공연 등이 열리며, 지역민들의 커뮤니티 공간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의정부제일시장은 2008년 전국 1550개 시장 중 경기도 1위, 전국 3위를 차지하며 활성화된 우수재래시장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의 여러 지자체와 재래시장의 벤치마킹을 위해 시장을 찾기도 했다. 이처럼 의정부 제일시장이 활성화에는 번영회의 노력도 한몫을 차지한다. 시장과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번영회는 변화하는 사회와 전통시장의 위기에 대응하고자 의정부제일시장 역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02년 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등 점포 정비 사업을 벌였고, 주차장도 확충했다. 2008년 정부 평가에서는 경기도 1위, 전국 3위를 차지했는데, 상인 조직, 상권 매력도, 시설, 점포 경영, 공동 마케팅, 시장 운영 등 6개 부문에서는 최고점을 받기도 했다. 의정부제일시장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5월부터는 온라인 주문과 배송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을 주체로 의정부제일시장과 의정부시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및 신선한 식자재를 2시간 이내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다. 당시 시작 한 달 만에 전국 104개 전통시장 중 매출액과 주문건수에서 전국 9위를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배달이 중요시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명물로 자리잡은 부대찌개 거리 행복로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경전철 '의정부중앙역'에 다다르면 의정부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잡은 부대찌개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의정부 부대찌개거리'란 아치형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차량 두 대가 간신히 오갈 정도로 좁은 이 길 150여m 양쪽에 부대찌개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12곳이 부대찌개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식당들은 대부분 30~50년 이상된 곳으로 각각의 식당마다 약간씩 다른 맛과 서비스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맞는다. 이곳 부대찌개는 이제 의정부의 대표 음식브랜드로 자리 잡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대찌개는 6.25전쟁이후 미군부대에서 나온 식재료들을 가지고 우리 입맛에 맞게 김치와 뜨끈한 국물을 더해 만들었던 것이 시초로 알려졌다. 1960년대 초 어느 날 의정부에서 오뎅을 팔던 한 포장마차에 미군부대 장병과 군속들이 찾아오면서 서양과 한국식이 결합한 '짬뽕 음식'이 만들어졌다. 미군부대 손님들은 부대에서 햄과 소시지 등을 챙겨와 먹을 수 있게 요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햄, 소시지를 볶은 요리를 만들었지만 나중에는 물과 함께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 등을 넣고 끓여 찌개로 만들어 내면서 '부대찌개'가 탄생한다. 물을 넣어 끓여먹다 보니 볶음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음식을 나눌 수 있었고, 당시 어려웠던 경제 상황에서 이만큼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던 음식도 흔하지 않았다. 사실 부대찌개 명칭의 시작은 정확한 기록이 없다. 다만, 미군 부대에서 나온 재료들을 찌개로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입에서 입으로 부대찌개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불린다. 차츰 의정부 일대에 부대찌개 음식이 맛 좋고 영양가도 높다는 입소문이 퍼졌으며, 이 과정에서 60년대 초 당시 양주군청 옆 골목 일대에 처음으로 전문 식당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며 어느덧 의정부부대찌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음식이 됐다. 의정부시는 부대찌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대찌개 거리를 간판이 아름다운거리로 지정하고, 2006년부터 매년 가을 의정부 부대찌개축제를 열고 있다. 거리 입구 건너편 의정부시 퓨전문화관광 홍보관도 찾아 볼 만하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의 이야기를 발굴해 영상으로 만들고 바닥에 생생한 골목 그래픽을 구현해 부대찌개골목 VR 체험관(부대찌개골목과 부대찌개 만들기 가상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의정부를 처음 찾는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부대찌개 거리를 즐기고, 이야기와 체험으로 부대찌개를 기억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통해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 이미지 제고와 홍보를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2023-02-26 19:21:30실생활과 맞닿은 물가가 일제히 오르면서 밀키트, 편의점 커피 등 가성비 높은 PB(자체브랜드) 상품들이 인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에도 이마트의 자체 간편가정식 브랜드 피코크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1~8월) 피코크 전체 매출액은 2800억 원을 돌파했다. 외식 대체재로서 특히 유용한 밀키트는 올해(1~8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대형마트 밀키트, 외식 대체재로 인기 이마트 관계자는 "부대찌개, 샤브샤브, 밀푀유 순으로 많이 팔렸다"면서 "비슷한 양을 식당에서 사 먹는 가격 대비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일한 메뉴를 집에서 해먹는다고 가정해봐도 여러 재료 가격 및 손질에 들어가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피코크 상품이 더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이마트는 15~28일 2주간 피코크 100개 상품을 20~40% 할인하는 '피코크 위크'를 진행한다. 밀푀유 나베, 감바스알아히요, 소곱창, 우삼겹 순두부찌개 등 밀키트와 디저트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노브랜드 위크도 함께 진행된다. 노브랜드 숯불매콤닭꼬치, 숯불데리야끼닭꼬치 등을 기존 가격보다 싸게 내놓는다. 홈플러스도 연초부터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신선식품 산지 다변화, PB 가격 경쟁력 강화 등 전략을 펼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물가안정 365' 행사를 구성해 두부, 콩나물, 우유, 화장지 등 PB 제품을 연중 상시 저가에 판매하는 PB 가격 정책을 운영해왔다. 행사 이후(2월3일~7월31일) 프리미엄 PB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이 약진해 '물가안정 365' 25개 품목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8% 뛰었고, 홈플러스 온라인 기준으로는 243% 신장했다. 또 '가성비 상품'이라는 고객의 호평이 이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 매출은 183%, '홈플러스 시그니처 국산콩 두부기획'은 83% 상승했다. 편의점도 초저가 상품 개발 박차 편의점 업계도 자체적으로 가성비 상품을 도입하고 있다. CU는 잇따른 커피값 인상 속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즉석 원두커피인 GET 커피를 1+1 행사로 판매한다. 행사 적용 시 GET 커피 HOT 아메리카노(M)의 한 잔 가격은 650원이며, 앱 구독 쿠폰까지 중복 적용하면 아메리카노(L)를 5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생수 가격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6월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Good People)'을 론칭했다. '굿민 프로젝트 1탄'으로는 계란, 두부, 콩나물, 삼겹살을 저렴하게 선보였고, 최근에는 '굿민 프로젝트 2탄'을 통해 마스크, 물티슈, 화장지 등 생활용품 4개 품목을 출시했다. 마스크는 개당 500원, 물티슈는 장당 30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올라갔다"면서 "이에 보다 싼 가격을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초저가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14 13:16:0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2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지원사업’ 일환으로 퓨전문화관광홍보관에서 8월6일부터 9월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11시~16시), 체험 프로그램(보글보글 키친웨어 꾸미기)과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글보글 키친웨어 꾸미기’는 부대찌개 재료 모양의 와펜 4종을 선택해 키친웨어(앞치마, 오븐장갑 중 택 1)를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루 선착순 20명씩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SNS 인증 이벤트’는 키친웨어 체험을 마친 신청자 중 하루 선착순 10명에 한해 △의정부시 인스타그램(uijeongbu_official)과 부대찌개거리(buzzi_gil) 인스타그램을 모두 팔로우하고 △본인 인스타그램에 체험 인증사진과 필수 해시태그(#의정부퓨전문화관광홍보관, #의정부부대찌개거리, #경기도구석구석관광테마골목)를 업로드하면 부대찌개골목 내 11개 업소에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신청은 사전예약 ‘부대찌개거리(buzzi_gil) 인스타그램’ 또는 현장방문 ‘퓨전문화관광홍보관(의정부시 호국로 1314)’으로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즐거운 경기도 골목여행) 또는 사업단 사무국으로 문의할 수 있다(선착순 마감이니 현장방문 시 신청이 제한될 수 있음). 한편 퓨전문화관광홍보관은 의정부 과거와 현재, 주요 관광자원 등에 대한 안내 및 홍보시설로 역사전시실 및 2021년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육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조성한 부대찌개골목 VR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의정부시는 부대찌개골목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작년 9월 조성한 VR 체험관을 중심으로 부대찌개명품화협회와 협의를 통해 쿠폰북, 홍보영상 등을 만들어 관광객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07 22:27:12【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 퓨전문화관광홍보관(이하 홍보관)은 2021년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관광테마골목인 의정부 부대찌개골목 방문객 증가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골목 쿠폰을 제작해 이용객에게 제공한다. 홍보관은 의정부 여행을 계획했다면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으로, 문화관광해설사 해설과 함께 시설을 관람하고 부대찌개골목 VR 체험관에서 VR 기기를 통해 골목 간접방문과 부대찌개 만들기 게임을 즐겨보며 의정부 대표골목에 대한 사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안내시설이다. 홍보관은 방문객이 부대찌개골목 VR 체험관에서 게임을 통해 일정 점수(60점) 이상을 획득하거나, 해당 시설 방문 시 개인 SNS에 게시 글을 업로드하면 1인당 1매씩 골목 쿠폰을 제공한다. 골목 쿠폰은 라면사리(1개)나 음료수(1캔) 제공 등으로 업소별로 상이하며, 방문객은 원하는 업소를 선택해 수령 할 수 있다. 올해 쿠폰 총 제공 수량은 업소별 200매씩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사용기한은 올해까지다. 박길순 의정부 부대찌개 명품화협회 회장은 25일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의정부의 대표 먹거리라는 자부심으로 골목 내 업소 대표 11명이 한뜻을 모았다”며 “의정부의 관광테마골목으로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발전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홍보관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사전예약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방문 관련 문의는 의정부시 문화관광과 또는 홍보관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25 07:24:06밀 솔루션 식품 PB '엔쿡(NCOOK)'이 '차돌된장찌개'와 '부대찌개'를 론칭한다. NS홈쇼핑은 오는 25일 오후 2시 55분에 '엔쿡 차돌된장찌개'를 12월 2일 오후 2시 35분에는 '엔쿡 부대찌개'의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엔쿡(NCOOK)'세계 최초 식품 전문 NS홈쇼핑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내놓은 '밀 솔루션' 식품 PB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엔쿡 차돌된장찌개'와 '엔쿡 부대찌개'는 기획부터 생산까지 직접 관리한 혁신적인 상품에만 붙이는 '엔쿡 더 프리미엄' 상품이다. 일상에서 즐겨 먹는 메뉴이지만, '더 신선하고, 더 맛있고, 더 위생적이며, 더 편리하고, 더 경제적이며, 더 건강하고'라는 6 more Brand 컨셉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엔쿡 차돌된장찌개'는 순창에서 만든 재래식 된장과 백일된장을 최적으로 배합하여 깊은 맛의 된장 베이스를 만들고, 이에 차돌박이를 추가해서 더욱 부드럽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산 대두로 만든 두부만 사용하고, 애호박, 무, 새송이, 표고 등 국내산 채소로 구성된 건더기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모양과 식감을 살렸다. 국물이 진한 송탄식 부대찌개인 '엔쿡 부대찌개'는 차별화된 건더기를 자랑한다. 국내산 돼지고기와 천일염, 광천 토굴 새우젓이 함유된 햄뿐만 아니라, 국산 닭고기를 사용한 켄터기후랑크 햄을 넣어 부대찌개의 핵심인 햄에 집중했다. 여기에 국내산, 배추와 천일염, 고춧가루 등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숙성맛김치가 국물 맛을 잡아준다. 론칭 방송을 앞둔 '엔쿡 차돌된장찌개'와 '엔쿡 부대찌개'는 NS몰과 모바일앱에서 미리 주문할 수 있다. NS홈쇼핑 TV건강식품개발팀 신준식 차장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차돌된장찌개와 부대찌개를 통해 기존 HMR과 차별화된 '엔쿡'만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며, "맛은 더하고, 식품첨가물과 각종 부담을 뺀 '엔쿡'과 함께 식사 준비의 고민을 해결하시고, 더욱 건강한 식사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1-23 10:19:03[파이낸셜뉴스] 박가부대&치즈닭갈비가 대표 메뉴인 부대찌개 2종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수제햄 부대찌개'와 '소고기 부대찌개' 등 2종이다. 기존 메뉴를 더욱 소비자 취향에 맞게 리뉴얼한 제품이다. 수제햄 부대찌개는 박가부대&치즈닭갈비의 특징인 수제햄이 들어간 대표 부대찌개 메뉴다. 새로워진 수제햄 부대찌개는 무항생, 무첨가물로 키운 한돈을 엄선해 만든 고품질의 수제햄이 들어 있어 다른 부대찌개와는 차별화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소고기 부대찌개는 기존 프리미엄 부대찌개에 긴 소시지 대신 우목심을 올려 맛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까지 갖춘 메뉴다. 박가부대&치즈닭갈비는 부대찌개와 곁들여 먹기 좋은 사이드메뉴도 함께 출시한다. 사이드메뉴는 '비빔메밀막국수'와 '버터계란밥', '박가햄구이', '마요콘치즈' 등 4종이다. 아울러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방문 및 포장 고객을 대상으로 부대찌개 신메뉴 2종 주문 시 신규 사이드메뉴를 반값으로 제공한다. 부대찌개 신메뉴 2종을 모두 구매한 고객에게는 '수제햄 부대찌개' 1인분을 무료로 증정한다. 배달 고객을 대상으로는 리뷰 이벤트를 실시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10-26 18: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