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한국토지신탁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투자 및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부동산 개발과 금융 조달 등 핵심 분야 협력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증권은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금융 자문과 자금 조달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한국토지신탁과 협력을 통해 채권, 기업어음(CP), 사모사채 등 여러 금융 수단을 활용한 자금 조달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투자 및 개발 대상의 공동 발굴과 정보 교류 △공동 투자 및 자금 조달 계획 수립 △시장성 검토 및 사업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호철 한양증권 SF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기존 부동산 사업 위주의 파트너십에서 자금 조달과 투자 등 전사 업무 협약으로 영역을 확대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사가 더욱 긴밀하게 협업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부동산 금융시장 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29 18:02:17[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과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추진되고, 북항 재개발 사업 등 여러 호재가 발생하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이 각종 개발호재와 해수부 이전 등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개발로 인한 일자리 창출, 해수부 이전 등으로 부동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부동산 시장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이 6.27규제로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이 6억원으로 제한되는 등 고강도 규제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 23일 보합 전환된 이후 6월 30일, 7월 7일 각각 0.04%, 0.09% 상승했고, 해운대구도 6월 30일 0.02%로 상승 전환 이후 7월 7일 0.03% 오르며, 상승세를 잇고 있다. 부산의 월별 전세가격지수도 지난해 4월 상승 전환 이후 15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특히 부동산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아파트 입주는 감소하면서 향후 신축 아파트 위주로 희소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만7,077가구였던 부산 아파트 입주량은 2023년 2만5351가구, 2024년 1만5151가구, 올해 1만344가구까지 줄어들었다. 향후 2028년까지도 아파트 입주가 연간 1만여 가구 수준이어서 신축을 찾는 수요자가 많아질 전망이다. 또 부산 분양가 상승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더 오르기 전 지금이야말로 부산 부동산에 주목할 적기라는 평가다. 실제 부산에 공급된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1년 1,498만원에서 지난해 2,357만원으로 3년새 57.3%나 올랐다. 국평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환산해보면 약 5억원에서 8억원으로 3억원 가량 상승한 셈이다. 이처럼 부산 부동산 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신축 공급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표적으로 부산진구에 공급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으로 최고 48층, 아파트 432가구, 오피스텔 36실로 구성되며,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오피스텔 청약은 18일 진행 예정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갖췄다는 평가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5억원대 후반에서 6억원대 중후반으로 책정돼, 현재 부산 평균 분양가보다 최대 2억 원 이상 저렴하다. 이는 2022년 부산의 3.3㎡당 평균 분양가였던 1986만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사실상 시장의 시계를 3년 전으로 되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북항 재개발,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 등 기존 부산에서 진행되던 대규모 사업과 새정부의 해수부 이전이 맞물리면서 부산 부동산 시장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공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인 만큼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가 신축 위주로 쏠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18 10:18:38[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군인공제회(이사장 정재관)는 국내 부동산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의 숏리스트(적격후보)를 16일 발표했다. 군인공제회는 이번 국내 부동산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조성이 국내 PF 산업구조 선진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자기자본 비율 상향, △프로젝트 리츠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PF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 PF시장 건전성 관리를 추진 중이다. 군인공제회는 정부 정책에 궤를 같이한다는 차원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를 공개 모집했다. 군인공제회는 현재 PF 전환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우량 사업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사업 정상화 및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PF산업 선진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지난 5월 27일부터 국내 부동산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6월 16일에 제안서를 최종 마감했다. 총 21개 운용사가 지원해 10.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인공제회는 운용사 안정성, 운용인력 및 운용성과 등에 대한 정량평가를 마쳐 최종 위탁운용사(GP)의 3배수인 6개의 운용사를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국내 부동산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숏리스트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KB증권 Co-GP), 제이알투자운용, 캡스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운용을 선정했다. 향후 운용전략과 리스크관리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최종 2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출자하는 금액은 총 1000억원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16 14:46:31[파이낸셜뉴스] 태광산업은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의 인수와 설립을 위해 조 단위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과 섬유 부문의 업황이 극도로 악화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사업구조의 재편 없이는 미래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 태광산업의 인식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내년까지 집행할 투자 규모는 현재 보유 중인 투자가용자금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올인’ 수준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태광산업은 올해와 내년에 1조 50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투자 로드맵’을 설정해 놓고 있다. 투자계획이 예정대로 실행되면 올해에만 연말까지 1조원 가량을 집행하게 된다. 태광산업은 신규 진입을 모색하고 있는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의 인수에 자금의 상당 부분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미 투자 자회사를 설립해 뷰티 관련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한편으로는 관심 업종의 신규 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현재 유보금으로는 투자자금을 충당할 수 없어 외부 자금 조달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5월말 기준 태광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금은 1조 9000억원에 달하지만 실제 신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1조원 미만으로 추산된다. 우선 기존 석유화학 및 섬유 부문에 5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 또 업황 악화에 대비해 3.5개월치 예비운영자금 5600억원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여기에 석유화학 2공장과 저융점섬유(LMF)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시설 철거와 인력 재배치에도 상당한 자금이 소요될 예정이다. 태광산업은 내달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3186억원도 사업구조 재편에 투입할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일부 나일론 생산공장과 중국 스판덱스 공장도 조만간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이들 공장은 생산 중단 시 매출 없이 고정비 지출만 발생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예비운영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화학 업종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태광산업의 실적 악화도 지속되고 있다. 매출은 2022년 2조 6066억원에서 지난해 2조 1218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손익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현 정부의 정책을 반영해 자사주를 소각하고 이를 통해 주식가치를 높이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재편을 통해 생존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교환사채 발행을 통한 투자자금 확보는 회사의 존립과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태광산업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 사업 목적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사업 목적에는 △화장품 제조·매매 △에너지 관련 사업 △부동산 개발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개발·운영 △리츠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등에 대한 투자 △블록체인 기반 금융 연관 산업 등이 포함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7-01 08:43:04[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24일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 제2회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은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개설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2년간 지정받았다. 교육 대상자는 교육 대상자는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의 교육에 관한 규정에 따른 대상자에 한하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올해는 본 교육을 사전 교육과 연수 교육으로 실시한다. 사전 교육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7월 7일까지 교육 접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연수 교육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4까지 3일간 한국부동산원 본사 등에서 집합 및 온라인 교육으로 개설된다.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교육 접수 전자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사전교육 수료자가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으로 계속 종사하려는 경우 사전교육 이수일로부터 3년 이내에 연수교육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지속적인 부동산 전문분야 연구 및 교육 개발을 통해 부동산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24 11:46:54[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최근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1조원 규모의 앵커리츠 조성을 공식화하고, 이를 통해 정체된 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앵커리츠는 단기 유동성 문제로 멈춰선 민간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통한 건설산업 활력 제고는 물론 주거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회는 "현재 전국 각지의 주거·비주거 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하면서 공급이 단절돼 가격상승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정부가 공적자금을 기반으로 선도 투자자(앵커)의 역할을 함으로써 공급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책의 조속시행과 함께 일회성 정책이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개발금융지원 플랫폼으로 확장 및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23 09:53: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고양 'K-컬처밸리'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해 추진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아레나 및 T2부지 공급) 민간공모에 총 4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엔에이치엔링크㈜ △㈜놀유니버스 △G2파트너스 등으로, 이들 기업은 공연·문화 콘텐츠와 부동산 개발 등에 특화된 민간전문기업이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미국)의 한국 자회사로,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의 공연 유치 및 공연장 운영 경험이 풍부해 아레나 운영 파트너로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엔에이치엔링크㈜는 NHN의 자회사로 온라인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NHN은 게임·결제·광고·클라우드 등 글로벌 IT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놀유니버스는 K-콘텐츠 기반의 티켓 예매, 콘텐츠 제작·투자, 실감형 공간 구축까지 여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G2파트너스는 부동산 개발 및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경기도는 향후 사업계획서 접수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아레나 착공을 포함한 사업 본격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와 투자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업들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K-컬처밸리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도는 공공성과 민간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0 09:58:3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내수 시장 침체가 국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경제 회복 기조를 보이는 일본 부동산 시장의 투자 가이드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일본 부동산 투자자문 전문기업 클라우드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서교통 서영빌딩 회의실에서 '2025 일본 부동산 투자 세미나-100년 만의 대규모 재개발,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안정적인 임대시장, 저금리, 엔저 및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본 내 대규모 재개발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황순철 클라우드 대표는 "100년 만에 찾아온 대규모 재개발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부동산 시장의 다양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www.cloudinc.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4 15:20:08[파이낸셜뉴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부동산 개발 업계가 공급 중심 주거 정책의 흔들림 없는 실천과 건설업 회복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민간 자본 유입을 위한 다양한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4일 "국민의 기대와 여망을 안고 출범한 새 정부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건설업 회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우선 내수 회복을 위해서는 경제성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건설산업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건설 투자가 크게 위축되면서 성장률을 갉아먹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부양을 통한 내수진작'이라는 비판적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설업 만큼 내수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산업이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수요 억제가 아닌 ‘공급 중심’의 주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거 정부처럼 침소봉대 형태의 규제 정책을 시행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지역별 수급 상황에 따른 차별화 정책으로 4~5년 뒤에는 안정적인 주거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비 아파트 공급 활성화, 상가·지산 등 공실 공간의 용도전환을 우선적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민간의 역할과 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규제 완화, 다주택자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추가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04 12:14:17[파이낸셜뉴스] 오름자산운용은 기존의 금융 주선·펀드 중심 구조에서 부동산 개발 전문 자산 운용사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곽효진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부동산 개발∙투자은행∙투자운용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 건설·신탁·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역량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경기 이천 시니어복합개발 △용인 데이터센터 개발 △용인 공세동 공동주택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의왕 삼동·김포 마산동 등의 공공 매입약정 컨설팅과 개발형 담보대출 금융 주선 등 IB 부문에서도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단순 시행 대행을 넘어 사업기획부터 구조설계∙금융조달∙개발운영 등 토탈 디벨로퍼형 운용사 모델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 대표는 "하반기에 개발형 리츠까지 사업을 확장해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신뢰 받는 전문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29 10:5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