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위탁운용사 2개사에 총 5000억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위탁운용사 선정은 오는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내부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다만 세부 일정 및 최종 선정 운용사 수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중소형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여러 해외 기관투자자 사례를 참고해 기금 포트폴리오 등에 맞도록 선정할 방침이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선정 절차를 통해 기금 대체투자 수익률 제고 및 위탁운용사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09 16:48:32[파이낸셜뉴스] 오름자산운용은 기존의 금융 주선·펀드 중심 구조에서 부동산 개발 전문 자산 운용사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곽효진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부동산 개발∙투자은행∙투자운용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 건설·신탁·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역량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경기 이천 시니어복합개발 △용인 데이터센터 개발 △용인 공세동 공동주택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의왕 삼동·김포 마산동 등의 공공 매입약정 컨설팅과 개발형 담보대출 금융 주선 등 IB 부문에서도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단순 시행 대행을 넘어 사업기획부터 구조설계∙금융조달∙개발운영 등 토탈 디벨로퍼형 운용사 모델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 대표는 "하반기에 개발형 리츠까지 사업을 확장해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신뢰 받는 전문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29 10:57:2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투자 운용사 렉스마크는 암트랙(Amtrak·미국철도여객공사)과 워싱턴 유니온 스테이션 구역 임대권에 관한 소송이 종결됐다고 12일 밝혔다. 렉스마크는 미국 뉴욕이 본사다. 30개 이상의 한국 기관투자자들을 대리해 20억달러 이상의 자본을 투자하고 운용해오고 있다. 암트랙이 2022년 강제수용 소송을 제기하던 당시 유니언 스테이션의 임대권은 렉스마크가 소유했다. 2024년 여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해당 자산의 점유권(운영권)을 암트랙에 반환하라는 판결을 판정을 내렸다. 렉스마크는 암트랙이 ‘유니언 스테이션’을 강제 수용하면서 처음 제안했던 금액의 2배가 넘는 금액으로 2월 초 합의안을 도출했다. 암트랙은 유니온 스테이션의 일반적인 경영과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1907년 개장한 워싱턴 유니언 스테이션은 암트랙 국내 노선 중 여객 이용 규모가 2번째로 큰 시설이다. 2024회계연도 기준 이용 승객 수는 560만명을 기록했다. 워싱턴 유니온 스테이션의 재임대권을 보유한 렉스마크의 마이클 레비보(Michael Rebibo) 대표이사는 “유니온 스테이션이라는 기념비적인 자산에 더 이상 관여할 수 없게 돼 안타깝지만 합의가 성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상당한 난관에 봉착했으나 유니온 스테이션이라는 상징적인 시설을 성실하게 운영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유니온 스테이션이 성장하고 더욱 번창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12 18:30:13오는 4월부터 증권사·자산운용사의 대체투자 절차가 깐깐해진다.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전면 개정해 자체 대체투자심의위원회 구성요건을 의무화하고, 브로커·딜소싱의 평가 및 검토 절차를 마련토록 한 게 핵심이다. 금융당국은 기존 투자자산에 대해서도 연 1회 이상 사후관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제시했다. 이를 통해 대체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인다는 것이 당국 목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 및 증권사·자산운용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대체투자 업무 전반의 주요 단계별 관리 체계 등을 담은 이번 모범규준은 각 증권사·자산운용사의 내규 반영 일정 등을 감안해 오는 4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국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가 수익원 신규창출 및 다각화 일환으로 해외부동산 등 대체투자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금융회사의 리스크 대응 역량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 당국 판단이다. 실제 지난해 6월말 기준 증권사·자산운용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는 83조7000억원에 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인해 국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가 투자한 대체 자산의 부실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일부 투자는 손실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투자심의위원회와 브로커·딜소싱 검토절차 부재, 투자자산에 대한 형식적 현지실사, 리스크관리 부서의 견제기능 약화, 투자자산 사후관리 부실 등 대체투자 과정 전반의 리스크 관리에 취약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개정안은 업계 모범 사례를 반영해 주요 단계별 리스크 관리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세부 절차, 이행 방식을 담았다. 우선 투자심의위원회 등 투자 의사결정기구 의결정족수 및 구성요건을 합리적으로 마련토록 했다. 또 대체투자자산을 투자형태, 만기 분포, 지역 등으로 세분해 정기적으로 관리하도록 리스크 관리 체계도 신설했다. 브로커 등 대체투자 거래소개자와 투자처 발굴(딜 소싱)을 검토 및 평가하는 정책과 절차를 신규 마련하고, 투자 형태별(임대형 등) 특성을 감안해 중도계약 해지 등 공실위험 등을 주요 리스크로 추가 인식토록 했다. 현지 실사 점검항목을 포함한 체크리스트도 신설했으며, 각 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에게 투자심의위원회 등 투자계획을 승인하는 의사결정기구 내 재의요구권을 부여하는 등 역할과 권한을 강화했다. 금융당국은 사후관리도 엄격하게 진행토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 1회 이상 투자자산의 사후관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부실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산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체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2-19 18:35:36[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실물자산 투자 분야 전문 매체인 IPE(Investment&Pensions Europe) 리얼 에셋(Real Assets)이 발표한 글로벌 부동산 투자 운용사 순위에서 국내 2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4년 세계 150대 부동산 투자 운용사에서 국내 2위, 글로벌 순위 69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AUM(운용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지역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전체 글로벌 순위는 2023년에 비해 7계단이나 상승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이다. 세부 섹터에서는 재간접 펀드(Fund of funds) 부문에서 세계 6위를 달성하며, 전년과 비교해 2계단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에서는 주거부문에서 전체 3위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오피스나 물류센터 대비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빌라와 같은 비아파트 분야에서 발생한 깡통 전세 문제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섹터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 부문과 물류센터 부문에서 각각 전체 5위, 7위에 올랐다. 2023년에 비해 각각 한 계단식 더 오른 순위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과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 결과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미디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23 10:08:21[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전문 위탁 운용사가 전주에 사무소를 처음으로 열었다. 국민연금은 국민연금의 위탁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회사 하인즈(Hines)가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데이비드 스타인박 하인즈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 하인즈 창립자인 제럴드 하인즈의 손자이자 기업 최고 보좌관인 애덤 하인즈 등이 참석했다. 하인즈는 67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다. 31여 개 국가에서 50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자산 총 930억 달러 규모다. 2010년부터 국민연금의 부동산 투자 자산을 위탁 운용하고 있다. 하인즈가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국민연금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주 금융 부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하인즈는 전주 연락사무소를 통해 투자 자문 및 자본시장 조사·분석 등 국민연금에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스타인박 하인즈 CIO는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는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하인즈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다”며 “전주의 금융 중심지 성장 비전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연락사무소 개소로 하인즈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하인즈와 15년에 가까운 협업을 바탕으로 전주 지역 사회의 성장과 금융 서비스 발전 기여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수탁은행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BNY멜론과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 BNY멜론 자산운용그룹, 블랙스톤 등 총 5개 사도 국민연금과의 협업을 위해 전주에 거점을 마련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2 14:15:59[파이낸셜뉴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국내 선순위 부동산 대출펀드 운용사에 삼성S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메테우스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낙점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내 선순위 부동산 대출펀드 위탁운용사에 운용사에 삼성S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메테우스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각각 500억원을 출자, 총 2000억원 규모 투자다. 실물 담보 대출 및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등 선순위를 중심으로 순수 대출형에 투자한다. LTV(담보대출비율) 65% 이하의 선순위로만 구성된 대출 투자 비중이 70% 이상인 조건이다. 이를 통해 목표 수익률은 보수 차감 후 6.0% 이상이다. 펀드 투자 기간은 3년 내외로 만기는 8년 내외다. 국내 선순위 인수금융펀드 위탁운용사로는 NH아문디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각각 300억원을 출자, 600억원 투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닐슨 인술르 위한 선순위 대출펀드에 4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글로벌 투자 트랙레코드(투자이력)도 있다. 이번 국내 선순위 인수금융펀드는 국내 기업 선순위를 중심으로 인수금융에 투자한다. LTV 65% 이하의 선순위로만 구성된 대출 투자 비중이 70% 이상여야 한다. 목표 수익률은 보수 차감 후 6.0% 이상이다. 앞서 건설근로자공제회의 2022~2023년 대체투자 순투자 규모는 약 6000억원(약정 포함)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대체투자 비중은 총 운용자산 대비 2021년 말 약 23%에서 올해 11월 말 약 30% 수준으로 높아졌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22년 약 5000억원 내외의 시가채권을 축소하였고, 듀레이션(잔존만기)을 단축했다. 그 결과 약 900억원 규모 추가손실을 막기도 했다. 2023년 선순위 대체투자를 적극 활용, 약 3000억원 규모 대체투자를 통해 약 8.9%의 수익을 시현했다. 2024년부터는 5개년의 중장기 자산운용체계를 시행할 계획이다. 채권비중을 축소하고 선순위자산 등 안정성있는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운용자산(AUM)은 약 5조2000억원이다. 2004년 2896억원 규모이던 운용자산은 2013년 2조5889억원, 2023년 5조원 규모로 늘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9 07:12:37[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의 7000만달러 규모 글로벌 부동산 대출 펀드 위탁운용사에 블랙스톤, 스타우드캐피탈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투자는 자산가치 재조정에 따라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봐서 이뤄진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글로벌 부동산 대출펀드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에 블랙스톤, 스타우드캐피탈을 선정했다. 위탁 규모는 운용사당 3500만달러로 총 7000만달러 규모다. 이번에 선정된 펀드는 국내 위탁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재간접 펀드 구조로 운용될 예정이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21년부터 공무원연금의 해외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실사를 지원하고 해외펀드의 자금집행과 환매 등의 자금관리, 운용보고서 제공 등 사후관리 업무를 맡아왔다. 이번 펀드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및 해당 자산을 기초로 하는 부동산 담보부 채권 등에 투자한다. 북미 및 유럽 지역에 80% 이상 투자한다. 다만 부동산 대출 관련 증권에 50% 이상 투자는 할 수 없다. 투자 기간은 6년 내외로, 펀드 만기는 15년 내외다. 목표 수익률은 비용 및 수수료 차감 후 내부수익률 기준 IRR 7~12%다. 앞서 공무원연금은 올해 해외 바이아웃(경영권 거래)·그로쓰캐피탈(성장형투자) 전략 위탁사업을 진행,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EQT파트너스, 워버그핀커스 등 3곳을 선정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26 16:35:05[파이낸셜뉴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1500억원 규모 국내 부동산 대출 위탁운용사에 캡스톤, 코람코가 선정됐다. 실물 부동산 및 개발 사업장에서 에쿼티(지분) 투자 대비 위험도가 낮은 대출 투자다. 최근 금리 상승기를 맞아 급증하는 수요에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내 부동산 대출형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에 캡스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각각 800억원, 700억원을 위탁해 총 15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실물 담보 대출,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브릿지론 등 국내 부동산 선순위 중심 순수 대출형 투자다. LTV(담보대출비율) 65% 이하 선순위로만 구성된 대출 투자 비중이 70% 이상이다. 예를 들어 LTV 비율은 실물 80% 이하, PF 70% 이하, 브릿지론 65% 이하로 제한 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수익률은 보수 차감 후 6.0% 이상으로, 투자기간은 3년 이내다. 펀드 만기는 7년 이내다. 캡스톤자산운용은 부동산 지분(에쿼티) 투자 중심으로 경험을 쌓아온 대체투자 운용사다. 롯데손해보험 남대문 사옥을 우리은행의 투자를 받아 2240억원 규모로 인수한 바 있다. 서울 을지로 유안타증권빌딩은 3060억원에 인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캡스톤자산운용은 1000억원 규모로 부동산 대출 펀드를 조성할 것으로 안다. 차주로서 풍부한 경험을 대주로서 살릴 것으로 안다"며 "최근 금리 상황이 변한 만큼 대출 펀드로도 충분한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잠재 투자자로부터 펀딩을 받아 3000억~4000억원 규모 대출 펀드를 조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 4월 부동산 리츠 블라인드펀드에 대한 출자 사업을 진행했다. 마스턴프라임을 선정해 400억원을 위탁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현재 운용자산(AUM)은 4조5600억원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주된 조성 재원은 사업주가 납부하는 공제부금 및 자산운용 수익 등이다. 이 자산은 주식·채권 등의 금융투자 부문과 국내외 부동산·VC(벤처캐피탈)·PEF(사모펀드)·SOC(사회간접자본) 등의 대체투자 부문으로 운용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27 06:03:26[파이낸셜뉴스] 국내 부동산 자산운용사가 대학생들의 취업 멘토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대학생 대상 ‘커리어 멘토링(Career Mentoring)’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 대상 직무, 진로, 취업준비 관련 멘토링 프로그램의 성격을 갖는다. 단순한 오피스 견학이 아닌. 현직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길의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 부사장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ESG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일”이라며 “이번에 진행한 ‘커리어 멘토링’이 학생들이 추후 진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대체투자 분야 관련한 취업 정보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실무자급 직원들을 멘토로 섭외한 점이 눈에 뛴다. 멘티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사원에서 대리급으로 멘토진을 구성했다. 우선 마스턴투자운용 신입 공채 1기인 국내부문 투자개발1본부 서지훈 주임이 대학생들의 취업 궁금증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상대적으로 업계 입성 시점이 가장 최근이다 보니 취업준비 방법에 대한 생생한 질문과 답변이 활발하게 오갔다. 또한 마스턴투자운용의 리서치 조직인 R&S실의 김바다 대리, PR과 브랜딩을 맡고 있는 브랜드전략팀의 백동윤 대리, HR조직인 인사팀의 김현승 대리가 각 직무의 특성과 커리어 개발 방법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커리어 멘토링’을 기획한 마스턴투자운용 김민석 브랜드전략팀장은 모더레이터 역할을 수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22 13:5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