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겸직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온라인 방송에서 부동산 시세차를 이용한 돈벌이 방법을 강의해오다 들통 나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2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교사 A씨는 올해 1~2월 월 수강료 25만원을 받고 운영하는 부동산 강의 전문 B플랫폼에서 수강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갭투자로 월세 부자 되는 법'을 강의했다. B플랫폼은 최근 파면된 LH직원이 토지경매 강의를 하는 등 이른 바 ‘일타강사’(1등 스타 강사)들이 활동해 온 곳이다. 이곳에서 A씨는 4년 만에 월 670만 원의 현금흐름과 12억 원의 시세차익을 만들어낸 평범한 직장인으로 소개됐으며, 강의 영상의 내용은 '내 돈 없이 건물주 되는 방법(갭투자)', '직장인으로서 가장 효율적인 투잡을 알려준다' 등으로 현재는 영상이 삭제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제보를 받아 파악한 결과 A씨가 공무원에게 금지된 겸직 사실을 확인했으며 B플랫폼으로부터 받은 대가 여부에 대해 지난 22일 울산경찰청에 수사의뢰 했다. 품위유지 위반 여부 등에 대한 감사도 벌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겸직 허가를 받지 않고 외부 강사로 나서 징계가 불가피하며, 만일 경찰의 수사결과 업체로부터 강의료 등을 받은 것이 확인 경우 징계 수위는 올라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재능기부 차원의 무료 강의였으며,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해당 교사가 LH직원 투기 사태로 많은 문제가 드러난 부동산 업계의 수익을 올리는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A씨는 3월부터 학습연구년제를 이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3-24 10:44:3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3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울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4시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 울산극동방송 앞에서 1만명 규모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박성민, 의원과 일부 울산시의원, 구군 의원,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대표인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전한길 강사, 손영광 교수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부산, 포항지역 지지자들이 울산으로 집결해 집회 신고보다 많은 약 3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이와 달리 약 5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손현보 목사 등 세이브코리아 지도층과 대학생 대표들이 연단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각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주장하고, 이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심 무죄 사법부 비난 등으로 집회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 대학생 대표는 "이재명 2심 무죄 선고를 보면서 사법부마저 이재명 수령을 지키는 인민민주주의 사법부임을 똑똑히 보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국회, 인민 법원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라며 "윤 대통령만이 자유민주주의 체제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고 반미 반국가세력을 척결할 수 있다"라고 외쳤다. 이어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반드시 윤 대통령이 복귀될 수 있다"라며 "손현보 목사님, 전한길 선생님 우리 2030 잠든 청년들 계몽시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1타 강사로 소개된 전한길씨가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 복귀에 대한 타당성과 한국의 홍콩 속국화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전한길씨는 서해 잠정조치 수역 내 거대 구조물 설치와 홍콩을 사례로 들면서 중국위협론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전씨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중국의 침략 야욕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잠정조치 수역 안에 최근 설치된 것으로 확인된 50m 높이의 구조물은 중국이 주장하는 어업용이 아니고, 거기에는 미사일도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이다"라며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사례를 비슷한 사례로 들었다. 이어 한국도 지금의 홍콩처럼 자유가 없는 중국의 속국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씨는 홍콩은 중국에 의해 군사적으로 침략을 받아 속국이 된 것이 아니라 친중 정치인을 전진 배치해 중국이 유리하도록 법을 바꾸고, 중국인의 이민으로 사회주의 국가가 되어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라며 중국이 남한 어느 정당에 친중 정치인을 침투시켰고 또 막대한 자본력으로 서울 여의도, 강남 부동산을 구입하는 등 경제를 장악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씨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아편전쟁 이후 홍콩은 영국의 직할 식민지가 되었다가 1984년 양국이 홍콩 반환에 합의하면서 1997년 홍콩의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것인데, 중국이 속국으로 만들었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집회로 울산문화예술회관 앞 사거리에서 번영사거리까지 울산 남구 삼산동과 달동 일원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29 16:23:30[파이낸셜뉴스] '부동산 공법' 분야 유명 1타강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아내에 대한 두 번째 신병 확보에 나섰다. 50대 남편 양주병 휘둘러 숨지게 한 아내...자수해 구속영장 기각 22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19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4일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같은 날 늦은 오후께 결정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달 15일 오전 3시께 평택시 소재 아파트에서 남편인 50대 B씨에게 양주병을 여러 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범행으로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11시간 만인 당일 오후 2시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2에 신고해 검거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다투다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과 검찰은 A씨 혐의가 소명됐다고 보고,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살해 고의 있었다" 보강수사하던 경찰 영장 재신청 그러나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 보강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살해 고의를 갖고 범행했다고 볼 수 있는 단서를 추가로 확보했다. '혈흔 행태'가 대표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B씨가 (A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서 있었다면 혈흔이 비산(飛散)됐을 것"이라며 "그러나 혈흔은 B씨 신체 주변에만 집중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 진술과 상반되는 정황이 드러난 셈인데 여기에 B씨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경찰에 "두개골 골절과 방어하는 흔적이 있다"는 소견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검토해 보면, A씨가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누워 있던 B씨를 일방적으로 가격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를 고려해 경찰은 A씨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하고, 재차 신병 확보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초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었다. 현행법상 상해치사는 3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한다. 반면 살인죄는 사형, 무기 혹은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한 수사 결과를 종합하면, A 씨 혐의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검찰도 이를 인정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22 11:43:48[파이낸셜뉴스] 부동산 분야 1타 강사가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제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피해 강사인 A씨가 숨지기 하루 전 게재한 강의 영상에는 "너무 놀라서 믿을 수 없다" "덕분에 공법 재밌게 공부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정말 강의 듣는 내내 너무 재밌고 오르는 점수를 보며 뿌듯했다" "늘 열정적인 강의 꼭 기억하겠다" "평안하시길 바란다" 등 그를 추모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또 A씨가 몸담았던 업체의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카페에도 그를 추모하는 제자들의 추모가 쏟아지고 있다. 고인이 몸담았던 수험교육 기업 측은 지난 17일 부고를 알렸다. 업체는 "교수님의 해맑은 미소와 강의에 임하는 열정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교수님을 떠나보냅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게 쉬시길 바랍니다. 교수님과 함께하는 동안 내내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교수님의 열정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애도했다. 제자 B씨는 "교수님 사진을 자꾸 보게 된다.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 모두 같을 테니 공부했던 시절 찍어뒀던 활짝 웃는 교수님 사진 올린다"라며 "심란하고 불안했던 시절에 햇살 같은 따뜻함을 베풀어주고 꽃 피우게 해주셨던 은혜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평안하세요"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35회 합격생이라는 C씨는 "교수님 강의 듣고 합격한 사람이다. 이게 갑자기 무슨 날벼락 같은 소식이냐"며 "하루종일 가슴이 먹먹하고 아프다. 좋은곳에 가셔서 영면하시길"이라고 전했다. D씨는 "34회 합격생이다. 교수님 부고 소식에 너무 놀라 찾아왔다"며 "매 강의마다 열정적이셨던 교수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시험 전날 건네신 따뜻한 위로가 아직도 가끔 생각나서 현업에서 일할 때 큰 힘이 되곤 했다. 교수님 덕분에 밥벌이 잘하고 있다. 너무 보고 싶다"며 떠나간 고인을 기렸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거주지에서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머리를 맞았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2시쯤 끝내 사망했다. 아내는 범행 이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조사에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아내를 상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살인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5 11:38:30[파이낸셜뉴스] 부부싸움 중 양주병을 휘둘러 남편을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50대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께 평택 소재의 주거지에서 남편 B씨와 다투다가 양주병으로 머리 부위 등을 내려쳐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수험생 부동산 공법 분야 '1타 강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가 사건 당일 오후 2시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 가해자는 가정주부, 피해자는 학원강사인 부부로, 실랑이가 큰 싸움으로 번진 것 같다"며 "두 사람 사이에 경찰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24 14:16:40서울 강남구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경우현) 통합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개포동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양재천을 품은 2320가구 대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근 개포주공 재건축 단지들과 함께 '강남 노른자 땅'의 핵심 주거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경우현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임병업 경우현 통합재건축준비위원장 등 준비위 관계자들은 전날 소유주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정비구역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통합재건축 추진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1984년 준공된 세 단지 중 현대1차는 지난 2017년 가장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이후 우성3차, 개포경남과 하나의 단지로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사업성을 높였다. 기부채납으로는 양재천 북측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보행으로 잇는 양재천 입체보행교 조성이 확정됐다. 하지만 단지별로 대지지분이 다른 상황은 넘어야 할 과제다. 지난해에는 단지별·평형별 추정 분담금이 공개되면서 소유주 간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에 경남 1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긴급 설명회를 열고 '재건축계의 1타 강사'로 불리는 한형기 전 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을 초청해 갈등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단지별로 수익과 비용을 따로 정산하는 '독립정산제'와 '제자리재건축'이 갈등 해결의 실마리로 꼽히는 가운데, 통합재건축준비위는 단지간 적극적인 소통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경우현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면서 개포동 일대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교통과 학군을 갖춘 입지인 만큼, 부동산 관심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앞서 개포주공1·2·3·4·8·9단지가 재건축 이후 입주를 마쳤고 5단지와 6·7단지가 각각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재건축 절차를 밟아가는 중이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 대방역 역세권에 200여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되는 계획안이 전날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신길동 1358번지 일대에 아파트 5개동, 최고 43층의 654가구(공공임대주택 256가구 포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중 209가구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 된다. 아울러 도봉구 방학동 685번지 일대에는 최고 31층, 13개동, 1650가구(임대주택 229가구)가, 대림동 855-1번지 일대(대림1구역)에는 1026가구(임대주택 158가구)가 들어선다. 청량리동 19번지 일대에 843가구(임대주택 166가구)를 공급하는 재개발 사업도 전날 심의를 거쳐 본궤도에 올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2-18 18:19:26[파이낸셜뉴스]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인 더펜트하우스 청담의 소유주는 올해 부동산 보유세를 2억원 가까이 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1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액수다. 25일 신한은행 우병탁 압구정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이 올해 공시가격 공개안을 토대로 모의 계산한 결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407.71㎡ 소유주는 보유세를 1억9441만원 낼 것으로 추정됐다. 재산세·지방교육세가 4500만원, 종합부동산세·농어촌특별세가 1억4941만원이다. 이는 만 60세 미만, 만 5년 미만 보유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세액공제가 없을 때를 가정한 수치다. 다주택 여부에 따라 실제 보유세는 달라질 수 있다. 꼭대기 층인 19∼20층(복층)에 자리 잡은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6000만원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보유세가 1081만원(6.2%) 오르지만 3억5699만원이었던 2021년보다는 46%가량 적다. 2021년은 정부가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도입된 첫해다. 이 아파트 407.71㎡ 보유세는 2020년 31%, 2021년 30% 연달아 올랐다가 2022년 54%, 지난해 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에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입시학원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5 15:30:32지난 12월1일부터 4일가지 4일간 울산시 울주군 덕하지구에 있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차’ 단지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5일 밝혔다. 입주민들은 사전점검장에 들어서면서 지하2층에 위치한 음악연습실, VR체험실, 대규모 다목적 체육관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울산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공개됐다. 실내 클라밍장에서는 전문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체험할 수 있었으며 필라테스 기구, 스탭밀, 인바디 등 운동기구가 즐비한 피트니스와 실내 골프연습장에서는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체험할 수 있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입주민들이 방문하여 가족들과 산책을 즐기며 다양한 나무 등으로 꾸며진 조경과 캠핌장을 감상했고, 지상에 위치한 키즈워터파크에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계약자들이 몰리며 아이들이 뛰어놀았고 부모들은 아이들을 지켜보며 따뜻한 군고구마와 따듯한 음료를 즐겼다. 아이에스동서는 각 세대별 점검뿐 아니라 커뮤니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동구에 살고 있는 계약자 김모씨(37)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를 위한 커뮤니티가 갖춰져 있지만 특히 아이들을 위한 시설인 키즈워터파크, 캠핑장 등이 잘 갖춰져 있어서 이젠 아이와 함께 단지내에서도 충분한 놀거리가 많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주택건설 업계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불거진 건축비 인상 문제로 전국적인 주택공급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까지 더해져 분양가 추가 상승은 사실상 불가피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고급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빌트인 가전, 고급마감자재 등을 비선호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은 이런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울산의 마지막 단지”라고 전했다.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차 단지가 공개되며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덕하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2차 물량은 전용면적 84·99㎡ 967가구로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로 1차 물량과 함께 1,770가구 대단지를 이룬다. 또한 자금 부담을 줄인 금융 혜택도 눈길을 끈다.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해 500만원만 있으면 바로 계약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도금(분양가 60%)이 전액 무이자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8% 안팎인 고금리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는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의 선착순 분양은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울산시 남구 삼산로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3-12-05 10:01:09[파이낸셜뉴스] KT그룹의 종합부동산기업 KT에스테이트가 자사가 관리하는 KT빌딩내 입주고객을 위한 건강 케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에스테이트 본사건물인 KT선릉타워를 비롯 군포, 구로, 방배 등 서울, 수도권 15개 빌딩 입주고객을 대상으로 해당지역 보건소와 연계하여 다양한 건강 케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직장인들의 생활습관병인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에 대해 1년간 3차례 검진 및 상담으로 개인의 건강 추이를 관찰하고 운동, 체중, 식습관 등에 대한 상담과 관리방안을 제시해 준다. 흡연자를 대상으로는 금연상담과 약물요법을 제공하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운동실습 등 적정체중관리를 통한 면역력 향상 프로그램인 다이어트 건강교실도 운영한다. 또 최근 사건사고 등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심폐소생술에 대해 전문강사의 교육도 실시한다. KT에스테이트는 KT빌딩내 유휴공간 또는 로비 등에 건강케어 부스를 설치하였으며, 지역 보건소 전문 상담사가 직접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는 건강케어 서비스는 빌딩내에서 모든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므로 KT빌딩에 입주해 있는 업무에 바쁜 직장인이나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소상공인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에스테이트는 해당 프로그램 이후 입주민들의 만족도, 활용도 등을 분석하여 자사가 관리하는 다른 빌딩들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KT에스테이트 자산고객본부장 서대석 상무는 “빌딩 관리는 건물 자체의 관리는 필수이며 최근에는 다앙한 콘텐츠를 통한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입주고객 건강케어 프로그램을 계기로 타 빌딩과는 차별화된 컨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에스테이트는 전국의 KT 자산과 다양한 빌딩에 대한 관리 및 임대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4-28 08:54:58신한은행이 '금융 1타 강사'로 불리는 오건영 신한은행 부부장을 앞세워 5월 한 달간 경제, 투자 등의 유튜브 특집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대표 콘텐츠인 '쩐썰의 오건영'에서 경제, 투자, 부동산 등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쩐썰의 고수' 특집을 5월 한달 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쩐썰의 오건영'은 '갓건영', '금융 1타강사' 등으로 불리는 신한은행 WM 컨설팅센터 오건영 부부장과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세상의 모든 쩐(돈)에 대한 썰(이야기)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종합 경제 토크 버라이어티다. 오 부부장은 '부의 대이동' 등의 책과 다양한 유튜브 경제 채널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이번에 방영되는 '쩐썰의 고수' 특집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경제, 금융, 투자 분야의 고수인 신한금융투자 강북금융센터장 곽상준(증시각도기TV), 이루다 투자일임회사 대표 김동주(내일은 투자왕-김단테), 더하이에듀 대표 정태익(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이 출연해 오건영 부부장과 대담을 나눈다. 이번 특집 콘텐츠는 매주 월요일, 목요일 2회씩 한달 간 방영 예정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5-09 18: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