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저 당장 집 팔아야 하는데... 거래도 뚝 끊기겠죠?"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부동산 관련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혼란으로 들썩였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밤 10시 30분경부터 수요자들이 모인 메신저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부동산 매수와 매도, 전세 대출 관련 문의와 우려가 쏟아져나왔다. A씨는 단체 채팅방에 "지금 하루라도 빨리 집이 팔려야 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럽다"며 "해 뜨면 공인중개소부터 전화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B씨는 "경제가 불안해질테니 집값도 출렁이지 않겠나"라며 "주식과 함께 부동산에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올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가계대출 조이기로 인해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C씨는 "올림픽파크포레온(구 둔촌주공) 대출이 다시 끊기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며 "하루하루를 예상할 수 없다"고 했다. 일부 부동산 관련 정보방 운영자들은 정치 이슈로 설전이 오가자 이를 자제시키는 해프닝도 있었다. 포고령에 언론·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기자, 메신저를 통한 대화가 감시당하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돌면서다. 운영자 D씨는 "정치와 관련된 발언을 하면 오픈 카카오톡방이 차단되고 있다고 하니, 정치 이야기는 다 삭제하겠다. 부동산 이야기만 해달라"는 글을 긴급히 올리기도 했다. 이후 국회에서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하고 윤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해 '6시간의 소동'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향후 부동산 정책과 시장에 대한 전망글이 꾸준히 올라오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실제 부동산 시장에 닥칠 영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적 혼란에 따른 충격의 강도와 지속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거래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 혼란이 장기화 한다면 부동산 시장의 타격도 심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2-04 17:12:17[파이낸셜뉴스]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것 아니냐는 글이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확인 결과 청약 당첨자는 이름의 성과 마지막 글자, 그리고 생년과 거주지가 동일한 사람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 5일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의 기관추천 선정자 명단 중 84㎡A 타입 당첨 확정자에 '조*순'이라는 이름이 기재된 이미지 포함된 게시글이 다수 게재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첨 확정자의 생년과 거주지가 안산이라는 점이 조두순이랑 같다는 이유에서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8살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영구적인 장애를 입힌 것을 비롯해 18건의 협의로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말 형기를 마치고 만기 출소해 현재 안산에서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으며 거주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분양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기관추천 당첨 확정자가 조두순이 아니냐는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면서 업무가 마비될 정도 였으나 확인 결과 안산에 거주하는 다른 일반인 분이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두순은 기관추천 특별공급 자체가 불가능하다.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의 입주자 모집요강에 명시된 기관추천 특별공급의 자격요건은 ▲이주대책 대상자 또는 철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장기복무제대군인 ▲중소기업 근로자 ▲10년 이상 장기복무군인 각 요건 마다 해당 기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조두순은 해당 요건에 충족되는 게 전혀 없으므로 당첨 확정자와 조두순의 성과 이름 끝자, 생년, 거주지가 같은 우연의 연속이 빚은 단순 해프닝인 셈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7-05 14:27:29"역시 마통(마이너스통장)을 뚫는 게 답이다." "빚투(빚내서 주식투자) 가즈아."지난해 말 은행권이 중단했던 대면·비대면 개인신용대출이 올해 재개되면서 온라인 부동산·주식 커뮤니티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부터 은행권이 신용대출을 재개하면서 대출 용도나 계획을 공유하는 글들로 온라인 부동산·주식 커뮤니티가 활기를 띠고 있다. 30대 신혼부부인 A씨는 "주거래은행의 신용대출 상품 최고 한도가 높아져서 최대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해 주택 매매를 고민 중"이라며 "한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실제 대출이 이뤄질지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조회해보거나 대출상담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주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대면 신용대출이 재개됐다는 내용의 기사들을 공유하거나 "대출이 다시 막힐 수 있으니 미리 받아둬야 한다"는 등의 글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주거래은행에서 28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았다"며 "대출받기 어려워졌다고 들었는데 받을 수 있어 너무 다행"이라며 신용대출을 독려하기도 했다. 금융권에서는 막혔던 신용대출이 재개된 만큼 당분간 대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대출을 재개했고, 일부 은행은 주력 신용대출 상품과 전문직 상품 등의 최고한도를 올렸다. 기존 1억원이었던 농협은행의 전문직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슈퍼프로론'의 한도는 2억∼2억5000만원선으로 복원됐다. 실제로 새해 첫날 신용대출이 재개된 지 하루 만에(영업일인 지난 4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133조6482억원)보다 2798억원 급증하기도 했다. 특히 주식시장으로 흘러가는 유동성 자금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빚투 수요는 200만~300만원 소액대출보다는 대출 한도가 높은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등에 몰릴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정기예적금 대신 언제든 돈을 뺄 수 있는 수시입출금상품에 (돈이) 몰리는 것도 주식 투자나 주택 관련 자금수요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김나경 인턴기자
2021-01-10 17:59:26[파이낸셜뉴스] "역시 마통(마이너스통장)을 뚫는게 답이다." "빚투 가즈아." 지난해 말 은행권이 중단했던 대면·비대면 개인신용대출이 올해 재개되면서 온라인 부동산·주식 커뮤니티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부터 은행권이 신용대출을 재개하면서 대출 용도나 계획을 공유하는 글들로 온라인 부동산·주식 커뮤니티가 활기를 띄고 있다. 30대 신혼부부인 A씨는 "주거래 은행의 신용대출 상품 최고 한도가 높아져서 최대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해 주택 매매를 고민 중"이라며 "한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실제 대출이 이뤄질지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조회해보거나 대출상담을 받아봐야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주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대면 신용대출이 재개됐다는 내용의 기사들을 공유하거나 "대출이 다시 막힐 수 있으니 미리 받아둬야 한다"는 등의 글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주거래 은행에서 28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았다"며 "대출 받기 어려워졌다고 들었는데 받을 수 있어 너무 다행"이라며 신용대출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신규 개미투자자들이 작년에 이례적으로 많이 유입됐다"면서 "'빚투(빚내서 투자)'가 과열단계는 아니지만 지난해 주식투자 열풍이 올해도 이어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막혔던 신용대출이 재개된만큼 당분간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대출을 재개했고, 일부 은행은 주력 신용대출 상품과 전문직 상품 등의 최고한도를 올렸다. 기존 1억원이었던 농협은행의 전문직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슈퍼프로론'의 한도는 2억∼2억5000만원선으로 복원됐다. 실제로 새해 첫 날 신용대출이 재개된 지 하루만에(영업일인 지난 4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연말(133조6482억원)보다 2798억원 급증하기도 했다. 특히 주식시장으로 흘러가는 유동성 자금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서면서 주식 수요가 몰려, 신용대출을 통한 '빚투'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빚투 수요는 200~300만원 소액대출 보다는 대출 한도가 높은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등에 몰릴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정기예적금 대신 언제든 돈을 뺄 수 있는 수시입출금상품에 (돈이) 몰리는 것도 주식 투자나 주택 관련 자금 수요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 김나경 인턴기자
2021-01-09 23:44:06#1. 주민 협의도 없이 들어온다는 게 말이 됩니까. 00동 발전소 반대 청원 부탁드려요.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2. A단지 전용84 탑층 4.2억에 도장 찍는 답니다. 참고하세요. (지역 기반 비공개 커뮤니티)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집값 담합을 처벌하겠다고 밝힌 이후 구체적인 가격 명시는 필명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에서 이뤄지고 있다. 반면 지역에 필요한 민원은 적극 알리면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유도한다. 때문에 청와대 국민청원과 지자체의 시민청원 등이 오히려 지역 이기주의를 부추기는 창구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하지만 일각에선 부동산은 개인의 전 재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재산권 방어를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의견이 제기된다.■청와대 청원=지역 민원 창구14일 가입자수가 70만명에 이르는 부동산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정 지역에 발전소를 짓는 것에 반대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함께 달아 적극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결집시키고 있었다. 이 같은 내용의 글은 하루에도 수건씩 올라온다. 3기 신도시 반대, 청약조정지역 지정을 반대 등 이미 발표된 국토부 정책에 대한 내용도 부기지수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은 의견이 실제 정부의 의지를 꺾은 사례도 있다. 지난해 말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신혼기간 중 주택을 소유한 적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제도 개선안에 대한 반발이다. 입법예고 이후 10일간의 의견 청취 기간 동안 수백건의 반대 의견이 접수됐는데 이 역시 부동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대 의견을 적극 개진해야 한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면서 이뤄졌다. 당초 신혼기간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있으면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개선안은 기존 주택을 팔고 무주택 기간이 2년을 경과한 경우 2순위로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완화됐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법 개정 전 의견청취 기간에 수백건의 의견이 접수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법 적용을 받는 대상이 젊은 층이다 보니 온라인을 통한 의견 개진에 적극적인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집값담합은 비공개 커뮤니티반대로 정부가 정한 집값 담합 행동은 피하면서 교묘하게 집값을 방어하는 행위는 공개된 커뮤니티가 아닌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집값 담합 신고를 위해서는 구체적 단지명과 신원파악이 돼야 하기 때문에 필명으로 활동하는 오픈 채팅방을 이용하거나, 해당 아파트에 산다는 것을 입증해야만 가입 할 수 있는 비공개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이다. 최근 집값이 들썩인 한 지역 오픈 채팅방에서는 "어제는 얼마에 계약을 했다", "00동 00층은 얼마까지 시세가 형성돼 있으니 참고하라"는 글이 주를 이뤘다. 사실상 집값 상한선을 정한 것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실명이 아닌 가명으로 이뤄지는 온라인 상 가격 담합 행위에 대해서는 적발이나 처벌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면서 "집값 담합 행위를 금지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처벌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심리적 위축 수준에 그칠 수 있고, 개인 재산을 방어하기 위한 꼼수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9-01-14 18:22:25에스티앤컴퍼니의 부동산·주택교육 전문 '공인단기'는 자사 출신 공인중개사 합격생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커뮤니티는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이 합격 이후에도 공인단기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네이버 카페와 밴드 두 가지 채널로 운영되며, 2015 공인단기 출신 합격생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합격자의 밤 행사 등을 계속해서 지원해 공인중개사 자격증 활용 방법 등 창업 및 취업준비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참가자들이 구체적인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앞서 공인단기는 지난달 처음으로 '2015 공인단기 합격생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밤'이라는 주제로 합격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 성황리에 개최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6-02-05 14:30:43#1. "정부만 빼고 무주택자, 1주택자, 다주택자 모두가 패자입니다." "(부동산 카페 A씨) #2. 지금 서울 부동산은 암표거래랑 비슷합니다. 정부가 사지도 팔지도 못하게 막아놔 매물이 없는데 꼭 사고 싶은 사람은 웃돈을 주고 사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카페 B씨) 정부의 부동산 옥죄기 규제에 이어 최근 이상거래 의심자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조사 등이 이어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만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1일 회원수 85만명이 넘는 한 포털의 부동산 온라인 카페에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제제가 뒤 섞인 현재의 서울 부동산 시장을 '암표거래'에 비유하는 글이 눈길을 끌었다. 양도세 중과 등으로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막힌 상황에서 매도자가 20억원 아파트를 5억원의 웃돈을 붙여 내놓는 등 암표시장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향후 주택을 사고팔기가 쉬워지면 순식간에 매물이 쌓이고 웃돈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정부만 빼고 무주택자, 1주택자, 다주택자 모두가 패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다. 무주택자는 집값을 잡아 준다는 정부를 믿고 전세를 살며 기다렸는데 분양가상한제로 청약 당첨은 더 어려워졌고, 당첨되도 현금이 없으면 내집 마련이 어렵다는 것이다. 1주택자는 서울이 비싸 경기도에 집을 샀는데 각종 세금과 학원비를 내고 나면 생활이 빠듯하고, 집을 팔자니 양도세도 부담되고 주변 집값도 올라 난처한 상황이다. 다주택자는 양도세중과로 집을 팔지 못하는데 최근 오른 종합부동산세로 한 달 월급을 다 세금으로 낼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오프라인도 상황은 비슷하다.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초대형 재개발 사업인만큼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과열 경쟁과 위법 행위가 의심돼 향후 검경의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형 개발 사업에서 암암리에 이뤄졌던 위법 행위에 대해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 반면 조합과 시공사의 경우 다른 단지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불만 여론이 생기고 있다. 관계기관 합동 자금조달 조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국토부와 국세청 등이 가족간 금전 거래에 대해 편법·불법 증여가 의심된다며 조사에 착수할 방침임을 밝히자 일각에서는 "부모 형제간 돈을 빌리면서 차용증을 쓰고 이자를 받아야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었겠냐"며 반문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9-12-01 18:00:27[파이낸셜뉴스] 금강주택이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 선보인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0.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는 지난 29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9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04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최고 경쟁률은 63㎡타입이 19가구 모집에 397건이 접수되며 20.89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수도권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환경을 갖춘데다 분양가 상한제까지 적용됐다는 점에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금강주택만의 완성도 높은 평면이 청약 흥행에 유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분양관계자는 "금강주택만의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이 이번 흥행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높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군포 대야미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5개동, 총 5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하로만 구성된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설계를 도입한 만큼 낮은 건폐율을 바탕으로 넓은 조경면적을 확보했으며, 특화 어린이 놀이터인 '어드벤쳐 플레이파크'를 비롯해 ‘센테니얼가든', ‘메이플가든’ 등 특화 조경공원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의 운동시설과 함께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독서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금강주택은 업계 평균 부채비율인 111.36%보다 낮은 54.68%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동비율 333.25%의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2024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하기도 했다.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30 10:37:00[파이낸셜뉴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의 모바일 웹 체크인 서비스에 ‘신분증 진위 확인 API’와 ‘외국인 체류 정보 조회 API’를 공급해 간편한 투숙객 확인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엠지알브이는 ‘맹그로브 제주시티’의 모바일 웹 기반 체크인 서비스에 쿠콘의 API를 연동해 비대면 입실 프로세스의 법적 준수와 안정성은 물론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3월 도입된 쿠콘의 신분증 진위 확인 API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을 활용해 내국인 투숙객의 신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분증 진위 여부와 미성년자 여부를 빠르게 검증할 수 있다. 자사 체크인 서비스에서 간편하게 신분증을 확인할 수 있어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어 6월 1일에는 외국인 체류 정보 조회 API도 엠지알브이의 체크인 서비스에 추가 적용됐다. △여권번호 △국적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외국인의 체류자격과 체류기간 만료일을 조회할 수 있어 외국인 투숙객의 신원 확인 절차를 자동화하고 프런트 업무 과정을 간소화했다. 이번 서비스는 맹그로브 제주시티를 시작으로 향후 엠지알브이가 운영 중인 전 지점에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엠지알브이는 뉴리빙 커뮤니티 맹그로브를 통해 커뮤니티가 결합된 유연하고 새로운 형태의 코리빙 및 숙박 시설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서울 △강원도 고성 △제주 등 국내 6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규모 주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엠지알브이와 같은 혁신적인 주거 서비스 기업이 쿠콘 API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법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이 쿠콘의 인증·조회 API를 활용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30 09:48:10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의 부산 첫 분양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투시도) 1순위 청약에 1만개에 가까운 청약 통장이 몰렸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르엘 리버파크 센텀 1순위 청약 결과, 1961가구에 9150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4.7대 1을 기록했다. 전용 면적별로는 84㎡타입이 56가구에 6517건의 청약이 몰려 116.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104㎡C 도 13.2대 1로 치열했으며, 펜트하우스인 244㎡도 2.3대 1을 보였다. 르엘은 청담, 잠실, 대치, 반포 등 대한민국 대표 부촌에서 입지를 다졌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해운대구 센텀시티라는 프리미엄 입지를 만나 지역 주거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총 연면적 63만6000㎡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단순 세대 수뿐 아니라, 건축 자체의 물리적 볼륨에서도 타 단지를 압도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역시 차별화된 고급 설계를 자랑한다. 1만900㎡ 규모의 커뮤니티는 '살롱 드 르엘'이라는 명칭 아래 리버뷰 아쿠아풀,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클럽, 프리미어 골프클럽 등 고급 주거에 걸맞은 편의 공간을 집약시켰다.아울러 단지 외부 공간에도 예술적 감성과 도시적 감각을 더했다. 옥탑 및 포디움 외벽에는 미디어파사드가 적용되어 야간 경관의 품격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최아영 기자
2025-07-29 1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