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4월부터 서구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모든 신혼부부에게 가정용 태극기를 증정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혼인신고와 함께 전달될 태극기 세트는 태극기·깃대·국기꽂이·보관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관함에는 서구를 대표하는 서동이 캐릭터와 함께 “행복한 부부의 탄생을 축하드리며, 두 분의 앞날이 밝게 빛나시길 인천광역시 서구가 응원합니다”라는 따뜻한 축하 문구가 적혀 있다. 서구는 혼인신고 하는 특별한 날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서구청 1층 민원실 내 ‘혼인신고 포토존’을 마련하고 계절별로 특색있게 포토존을 꾸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부부로 내딛는 새로운 첫걸음이 더욱 행복하고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31 12:03:26【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파격적인 주거 지원정책인 '전북형 반할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반할주택은 임대료가 반값이고 혜택이 많아 '반할 수밖에 없는 주택'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다자녀 중심 주거정책과 달리 전국 처음으로 한 자녀 가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전북 인구감소 위기지역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31년까지 5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장수군이 첫 대상지로 선정돼 100가구 공급이 진행 중이며, 올해는 2개 단지를 추가로 선정해 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1600억원이다. 단지당 320억원이 투입된다. 전북개발공사와 전북도가 전체 75%를 부담하고, 공모에 선정된 시·군이 연차적으로 80억원을 투입한다.공모는 오는 4월 8일까지 진행되며 입지 조건, 사업 계획, 주거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4월 중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 kang1231@fnnews.com
2025-03-30 18:30:26부산시는 올해 2분기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결혼·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는 2분기에 총 400세대를 선정·지원한다. 신청 세대 수가 모집 세대 수를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27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다. 부부합산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의 주택(아파트 포함) 및 주거용 오피스텔, 신청 기간 종료일 전일까지 확정일자부 임대차계약서 체결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무주택 신혼부부는 다음 달 10일 오후 4시까지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
2025-03-27 18:45:48[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리는 '마곡 베이비 페어'에 부스를 마련하고 (예비)신혼부부 등을 위한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II)'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리내집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택 정책 브랜드인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의 두 번째 버전이다.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이다. SH공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파트형 미리내집 △비아파트형 미리내집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 등 다양한 유형을 선보였다. 아파트형 미리내집은 신혼부부가 자녀를 낳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출산 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주택 유형이다. SH공사가 다세대, 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한다. 연계형(출산 시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 이주), 매수형(출산 시 10년 거주 후 기존 주택 할인 매수권 제공)으로 나뉜다.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은 장기안심주택과 연계한 유형이다. 장기안심주택 거주 중 자녀 출산 시 10년 거주 후 아파트형 미리내집으로 이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SH공사는 부스를 찾은 (예비) 신혼부부에게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아이들을 위한 볼풀 놀이방과 미끄럼틀, 애착 인형 뽑기, 가족 인생네컷 촬영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신혼부부와 예비 부부에게 더 가까운 현장에서 미리내집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베이비 페어에 참가했다"며 "이번 행사가 미리내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27 15:57:3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올해 2분기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결혼·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880세대가 지원받았다. 시는 2분기에 총 400세대를 선정·지원한다. 신청 세대 수가 모집 세대 수를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27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다. 부부합산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의 주택(아파트 포함) 및 주거용 오피스텔, 신청 기간 종료일 전일까지 확정일자부 임대차계약서 체결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무주택 신혼부부는 다음 달 10일 오후 4시까지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4월 15일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대출금리를 최대 연 2%, 1년에 최대 400만원의 대출이자를 2년간(연장 시 최대 10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최대 2억원까지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출금 100%를 보증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27 10:02:10[파이낸셜뉴스] 미국이 합병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는 그린란드에 JD밴스 미국 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방문한다. 당초 밴스 부통령의 부인인 우샤 밴스가 그린란드의 문화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만 알려졌다가 밴스 부통령의 방문 계획이 추가됐다. 우샤 밴스의 방문 계획이 알려지자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트 총리는 이를 비판하면서 덴마크와 그린란드에 "수용할 수 없는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타임스는 부통령 부부가 그린란드의 피투피크 우주 기지를 찾아 북극 지역 안보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현지에 있는 미군 관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과 그린란드의 전략적 제휴는 우리의 국가와 경제 안보에 필수적 기능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상황을 살펴보고 “그린란드 주민들을 위한 안보 강화를 시킬 것이라며 이것은 세계 전체의 안보처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3-26 09:49: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난임부부가 경제적 부담 없이 한방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하고 대상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 사업은 소득과 상관없이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주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여성의 경우 44세 이하 난임 여성으로, 마지막 보조생식술 종료 후 3개월 이상 지났으면 신청할 수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광주광역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약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난임부부에게 3개월간 한방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한약 및 검사비 등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24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총 81명(여성 51명, 남성 30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중 12명이 임신에 성공해 임신율 23.5%를 기록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광주시한의사회에 문의한 후 난임 진단서, 참여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한의사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되며, 지정된 한방 병·의원에서 3개월간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이 난임부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길 바란다"면서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5 12:29:27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올해로 12년째 지역 중증장애인 부부의 미래를 축복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대선주조는 지난 21일 오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36회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은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1987년 15쌍을 시작으로 총 214쌍이 연을 맺었다. 대선주조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62쌍의 결혼식을 후원했다. 이날 대선주조 최성욱 본부장이 후원금을 전달했고, 조지영 김해지점장은 장애인 복지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결혼식에는 4쌍의 부부가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 중 말기 암 환자인 남편 A씨와 중증장애인 배우자 B씨는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번 합동결혼식을 통해 화촉을 밝히게 됐다. 대선주조 최홍성 대표는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들의 앞날에 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중증장애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 후원 외에도 8년 연속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회원 자녀 장학금 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 대한적십자사 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5-03-24 18:39:5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는 관내 신혼부부 및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 지원액 상한선을 2배로 올리고 4월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주거비용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액을 높였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신혼부부는 최대 150만원에서 300만원, 청년 1인가구는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소득 기준도 완화했다. 부부 신청자의 경우 연소득 9700만원 이상이라는 하한선을 없애고 상한선도 1억 20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으로 높였다. 청년은 소득 하한선 없이 연소득 6000만원 이하로 단순화했다. 아울러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신규신청자를 우선 선정하고, 연장신청자는 후순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준은 다음과 같다. 신혼부부의 경우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으로 △부부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며 △부부의 연소득을 합산해 1억 3000만원 이하이고 △신청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주거용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또는 계약면적 85㎡ 이하이거나 보증금 7억원 이하)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야 한다. 청년 신청 기준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단독거주자로 연소득 6000만원 이하며, 본인이 주거용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또는 계약면적 60㎡ 이하이거나 보증금 3억원 이하)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다. 구는 서류 마감 후 심의를 거쳐 6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최장 3년까지며, 자동 갱신 없이 매년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 지원액을 대폭 늘리고 신청 문턱도 낮췄다”며 “높은 주거비용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4 14:52:2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 제작자가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2명에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이 유튜버들은 지난 2월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탄핵촉구 집회 인근에서 해당 영상을 송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수영복을 입고 침대에 누워 술을 마시는 모습 등이 제작돼 담겼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도 게시됐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접속 차단을 의결해 지금은 국내에서 시청이 불가능하다. 경찰은 피의자 2명 중 한 명이 해외에 거주하는 사실을 파악했다. 노르웨이에 체류하는 것으로 특정된 배모씨는 최근 한 온라인 매체에 입장을 보내 “나는 노르웨이 시민이고 노르웨이 법을 따르는 사람”이라며 “해외 거주 중이라 출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에서 수학교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노르웨이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아내, 세 자녀와 함께 평범한 가정생활을 즐기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선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의 속옷 차림, 딥페이크 비키니 풍자 영상 등이 법적 제재 없이 유튜브에서 재생된다”며 “국민 견제가 필요한 권력자를 상대로 한 딥페이크 풍자가 합법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그의 주장과 달리 외국에서도 딥페이크 영상은 대부분 불법으로 규정돼,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외설적인 내용이 포함된 경우 공인 여부와 무관하게 피해자 인권이 중시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디지털서비스법’을 제정해 플랫폼에 불법 영상 삭제·감독 의무를 부과해 놨고 영국은 ‘성범죄법’에 따라 특정인에 모욕을 줄 의도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 유통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했다. 미국 역시 초창기엔 선거 관련 가짜 영상 규제에 집중했으나, 텍사스주에서 악의적인 영상을 유포하는 자를 처벌하는 등 관련 입법이 확산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21 08: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