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부산경찰청과 손잡고 청소년 도박 예방 게임을 개발해 화제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청소년 게임이 중독 수준까지 이르고, 도박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제공해 대출을 유도하거나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 개발한 ‘예방 게임’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동서대에 따르면 이 대학 게임학과 게임기획포럼(지도교수 윤선정)과 게임프로그래밍연구회(지도교수 주우석)는 부산경찰청의 의뢰를 받아 ‘청소년 도박예방 게임’을 개발했다. 현재 이 게임은 부산경찰청 ‘청소년도박예방.com’ 사이트가 교육에 활용 중으로 여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도박은 절대 이기지 못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 도박의 위험성과 피해를 인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용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경찰청은 게임 개발에 참여한 동서대 안미정 학생 등 4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게임 개발에 참여한 학생들은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해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게임을 개발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우석 게임학과 학과장은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가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이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개발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2 10:49:20[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 간부가 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감찰 수사에 들어갔다. 부산경찰청은 기동대 소속 A경정이 부서 직원들에게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내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경정은 술자리에서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에게 술값 계산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외에도 출근 시간 관용차로 A경정의 출퇴근을 돕거나, 출근 전 간식을 준비하는 등 업무 외적인 일로 갑질을 해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A경정은 근무 태만 여부로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사자인 A경정은 지난 20일부터 대기발령 중인 상태로 해당 의혹들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부인하고 있다. 부산 경찰 관계자는 "A경정에 대한 갑질 신고가 접수된 것은 맞으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라며 "감찰 중인 구체적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27 10:01:13[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산 경찰의 이륜차 단속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약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 일대에서 교통경찰,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이륜차 광역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으로 무면허 운전 2건을 포함한 도로교통법 위반 39건, 불법튜닝 3건을 포함한 자동차관리법 위반 14건과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모미착용 2건을 적발했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올해 총 4차례에 걸친 이륜차 단속으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약 7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산경찰은 교통사고 감소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륜차 이외에도 개인형 이동장치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를 포함한 대구·울산·경남·제주본부의 인원을 지원받아 140여 명의 인원이 연산교차 인접도로 총 36곳에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와 소음, 불법 구조 변경 등의 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 부산경찰청 교통과는 "이륜차⋅PM의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운전자들 또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 함께 안전 운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28 15:16:41[파이낸셜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6일 치매환자 및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해 부산경찰청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시 연제구 부산경찰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부산지역 치매환자 및 발달장애인의 배회·실종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부금은 배회감지기 100대 구입 및 기기 통신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이 장착돼 보호자가 전용 어플을 통해 착용자의 현재 위치·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응급상황 발생 시 기기를 통해 보호자 호출도 가능해 착용자의 신속한 수색을 돕는다. 부산지역 내 치매환자 및 발달장애인의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실종신고 접수건수는 지난해 약 2000건에 달한다. 캠코는 이번 기부가 치매환자 및 발달 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해 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부산 지역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 그리고 그 가족 또는 보호자분들이 겪는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16 11:19:23[파이낸셜뉴스]부산경찰청은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활동을 개시한지 한 달만에 수배자, 형사범 검거 등 여러 방면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평일은 24개팀이 주민 밀착형 근무를, 주말과 공휴일은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 다중밀집지역에서 근무한다. 금·토요일 야간에는 112신고처리 지원 업무도 수행한다. 기동순찰대는 지난 한 달 동안 수배자 163건, 절도·무면허 등 형사범 33건, 기초질서단속 1517건, 체납차량 51건을 검거·단속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월 28일 서면휴흥가에서 계도활동을 벌이던 중 신원조회로 마약류관리법위반 9건의 지명수배자를 검거하고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 유지를 위해 등·하교 시간대 공사차량 출입 금지 조치 등을 했다. 형사기동대는 각 권역별 야간 취약시간대 순찰, 거점 근무와 함께 신종수법 범죄에 대한 홍보·예방 활동과 범죄신고·제보를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형사기동대는 지난 한달 간 조직폭력배 개입 폭력행위 14건, 고금리 불법대부업위반 15건, 마약류관리법위반 8건, 금융·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 23건, 불법 홀덤펍 등 도박사범 8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10건, 신종투자사기 27건 등 총 137건을 적발해 253명을 입건하고 10명을 구속했다. 부산경찰청은 앞으로 지역경찰관서와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가시적인 형사활동을 통해 민생침해 범죄 퇴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4-01 11:04:02[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범죄피해자의 권리 제도 및 정보제공을 위한 '위드 폴 케어'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위드 폴 케어는 경찰의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업무가 여성청소년 기능으로 통합되면서 보다 많은 피해자 보호·지원을 하기 위해 추진된다. 블로그는 범죄피해자의 권리와 지원제도 절차 설명, 심리상태 진단, 지원기관 연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포함한 5개 언어로된 핵심요약 안내서도 제작됐다. 경찰은 외국어 안내서로 외국인 피해자들에게도 정확한 정보제공과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의 안전 일상 확보를 위한 보호·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3-28 14:46:01[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아동보호종합센터와 함께 아동학대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교육은 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 15명과 구·군 아동학대 전담동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아동학대 대응 기관 이해, 현장 사례 연구, 아동학대 유관기관 사업 안내, 면담기법과 가족에 대한 기초 이해 등이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신고 사건에 대한 공동 대응력과 학대 예방 사업의 상승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두차례 실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센터와 함께 2022년부터 아동학대로 신고된 부모 대상으로 '아이사랑 부모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부모의 사랑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이 아닌 슬픈 현실일 수 있는 만큼, 지자체와 협업해 아동 안전 사각지대 해소, 학대 사건의 공동 대응력 강화, 촘촘한 피해자 보호·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3-21 09:16:34전공의 복귀시한 마지막날인 2월 29일에도 여전히 팽팽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 경찰이 집단행동 관련 고소사건이 접수되면 사건배당을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한 내부정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2월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사건유형별로 어느 부서가 수사를 배당할지 정했다. 우선 의료계의 집단행동 주도 세력이나 주요 인사에 대해서는 시 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당한 이유 없는 진료거부로 사상환자가 발생할 때는 시 경찰청 형사기동대가 맡기로 했다. 업무 미복귀 개별 전공의에 대해서는 병원 주소지 경찰서 지능팀에서 수사를 할 예정이다. 부산 경찰은 그동안 복지부 병원현장점검에도 경력지원을 해왔다.부산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고발사건이 없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2-29 18:28:10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부산경찰청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집중 단속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청과 15개 일선 경찰서에 수사상황실을 꾸려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선거 공정성을 해치는 금품 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 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을 5대 선거 범죄로 선정하고 해당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직접적인 범죄 행위자 외에도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사람, 자금 원천까지 철저히 수사해 배후세력과 주동자 등도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다. 금품 수수는 선거인 또는 상대 후보를 금품 등으로 매수하거나 금품·식사 등을 제공하는 기부행위가 해당된다. 허위사실 유포는 가짜뉴스 배포나 SNS, 언론사 등을 통해 당선 또는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후보자를 비방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후보자나 선거 관계자를 폭행, 협박하거나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하는 행위는 선거 폭력에 해당된다. 경찰은 또 선거범죄 수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 편향·선거 개입 등 불필요한 오해 소지가 없도록 엄정 중립 자세를 유지하고, 관할지역 선관위·검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뿐만 아니라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신고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신고자 보호와 보안을 철저히 하고, 신고보상금을 적극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병석 최승한 기자
2024-02-07 19:15:59[파이낸셜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뇌물을 주고받는 등 인사 관련 비위혐의를 포착, 부산경찰청 간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는 부산경찰청 소속 총경 A씨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A씨는 일선 경찰서 근무시절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가수사본부는 또 같은 뇌물수수 혐의로 부산남부경찰서 경찰관 1명과 해운대경찰서 경찰관 1명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다. 이들은 과거 A씨와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다. 국가수사본부는 인사와 관련해 비위 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인사 관련 자료와 개인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성실히 조사 받겠다. 조사 과정에서 이야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2024-01-27 10: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