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이 자신의 자녀를 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 파견교사로 임용되도록 위법·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부산시교육청은 하 전 교육감을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청 감사관실은 지난 5월 '2024년 교육연수원 파견교사 선발 적법성 감사 요청' 공익 제보를 접수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하 전 교육감이 지난해 파견교사 선발계획을 사전에 인지하고 교육청 간부 A씨에게 자신의 자녀 B씨를 파견교사로 추천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시를 받은 A씨는 B씨가 파견교사로 선발될 수 있도록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 간부 A씨로부터 추천을 받은 교육연수원 관계자들은 B씨를 선발하기 위해 추천전형 지원 자격을 '경력 8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변경하고 B씨 재직학교에만 희망자 신청 공문을 최초 안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고위 공직자의 인사 개입과 부당한 영향력 행사 행위를 근절하고, 채용과 임용 등 인사 절차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과 내부 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1 14:09:53[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교육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교육 정책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일선 교사들과 두루 소통하는 ‘교사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교사와의 대화-교실에서 교육청까지, 다함께 미래로’를 열고 업무 경감, 교권 보호 등 주요 공약과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대화는 제1부 교원인사, 교권, 업무경감, 제2부 부산의 교육환경 변화와 교육정책으로 나눠 진행했다. 교사와의 대화에서 김 교육감은 “지난 4월 3일 취임 후 100일간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바쁘게 달려왔다”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교사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고 운을 뗐다. 대화에 참여한 교사들은 유치원의 교사 충원이 절실한 현실을 감안해 개선된 인사 발령, 교사 업무 과중 해소책 강구, 교권보호위 교사 참여 확대,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 도입 등을 건의했다. 또 고교학점제 개선, 부산형 인터넷 강의 폐지, 특수학교 증설, 수업혁신대회 운영 개선 등에 관한 개선책과 정책 변화 등도 두루 건의했다. 김 교육감은 “현장의 절박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유치원 수업 보결교사 운영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통해 개선책을 추진하겠다. 교사 참여 확대를 위해 한 명 이상 교원이 반드시 교권보호위에 참여토록 하고 회의 시간도 오후로 해서 교사 참여를 쉽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갈맷길 걷기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검토해서 시행하겠다”며 “논란이 일고 있는 부산형 인터넷강의는 이번 2학기까지만 진행하고 정리 수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건의나 제안을 꼼꼼히 살피고 교육현장의 상황을 감안, 교사들의 수업 여건을 개선해서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 교사들은 아침 수업 전 운동 프로그램인 아침체인지 사업의 내년 지속 여부, 부산형 늘봄 개선책 마련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김 교육감은 “아침체인지는 내년부터는 여건이 되는 학교에, 원하는 학교, 원하는 학생에 한해서 시행할 것”이라며 “늘봄의 경우 무리하게 밀어부친 데 따른 문제가 있어서 개선 TF(태스크포스)팀을 가동 중인 만큼 개선안이 나오면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원 70여 명이 선착순 공개 모집을 통해 참여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참석하지 못한 교육 가족들을 위해 부산교육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현장을 생중계했다. 김석준 교육감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반영해 유튜브 댓글을 통해 실시간 질문과 답변도 병행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5 19:48:18김석준 부산시교육감(사진)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5 교사와의 대화'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교사와의 대화-교실에서 교육청까지, 다함께 미래로'를 열고 업무경감, 교권보호 등 주요 공약과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원 70여명이 참여한다. 부산교육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석하지 못한 교육가족들을 대상으로 생중계를 하고, 유튜브 댓글로 실시간 질문과 답변도 진행된다. 김 교육감은 "부산교육의 정상화는 상명하달식의 일방행정을 극복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면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7-13 19:06:19[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5 교사와의 대화’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교사와의 대화-교실에서 교육청까지, 다함께 미래로’를 열고 업무경감, 교권보호 등 주요 공약과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원 70여명이 참여한다. 부산교육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석하지 못한 교육가족들을 대상으로 생중계를 하고, 유튜브 댓글로 실시간 질문과 답변도 진행된다. 김 교육감은 “부산교육의 정상화는 상명하달식의 일방행정을 극복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면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3 10:22:28[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0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서정의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특별회비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정부의 인도주의 사업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각종 재난 시 이재민 구호 활동 및 평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0 14:00:02[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지난 29일 오후 시교육청 소통공감실에서 열린 ‘제3회 부산광역시교육청 노사협의회 정기회’에 사용자위원으로 참석, 급식환경 개선과 교육공무직 보호조치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노사협의회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소통하며, 더 나은 근로환경과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함께 만드는 협력의 장이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사용자의 공동이익을 실현하고 부산 교육가족 모두의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30 12:59:33[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4동 행정복지센터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9 17:51:16[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21일 오전 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도로 꺼짐 현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위험을 신속히 해소한 공로로, 부산남부경찰서 우암파출소 공기배 경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공 경감은 지난 2월 24일 오후 1시께 우암초 인근 굴다리 통학로에서 도로 꺼짐과 균열을 발견하고, 즉시 통행을 제한한 뒤 남구청에 상황을 알려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후 관계 기관 합동 점검 및 지반 전수조사 등이 실시됐고, 3월 14일에는 공사 및 도색까지 완료했다. 굴다리 붕괴 시 학교 통학 학생 학생이나 지역 주민의 인명피해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김석준 교육감은 “신속한 현장 대응과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지켜주신 공기배 경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학교 주변의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1 11:03:30[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민선 제6대 김석준 교육감 취임에 맞춰 첫 조직 개편을 오는 15일 자로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7월과 9월 정기 인사에 앞서 조직을 정상화하고 공약사항 추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개편으로 시교육청은 3국 3담당관 1연구소 16과 70팀의 직제로 편성·운영된다. 먼저 조직운영 정상화를 위해 유초등보육정책관(3급 상당 전문직) 역할을 보좌기구로하고,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던 부서를 상설화한다. 그동안 유초등보육정책관은 부교육감 직속기구로 유·초등과 교육정책 관련 3개 부서를 한시조직 형태로 관장해왔지만 이번 조직개편으로 유초등교육과, 유보통합추진담당관, 교육정책과는 상설화됐다. 명칭도 유초등교육과를 초등교육과로, 유보통합추진담당관을 유아교육과로, 교육정책과를 민주시민교육과로 각각 바뀐다. 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공약 이행을 위한 전담부서인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시민적 가치에 기반을 둔 인권·평화·통일·역사·다문화 교육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시민 역량을 강화한다. 민주시민교육과의 설립 근거는 교육기본법과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2곳에서 민주시민교육 관련 부서나 팀을 운영 중에 있다. 이 밖에 다양한 홍보 기법과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홍보 강화를 위해 대변인실 소속의 뉴미디어팀을 신설한다. 또 직속기관인 부산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의 창의환경교육지원단을 기존 기획운영부와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꾀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조직 개편은 공약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인력 조정을 통해 추진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3 09:59:20[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4·2 재선거에서 과반 득표로 3선에 성공했다. 2014년부터 8년간 부산 교육을 이끈 김 교육감은 2022년 선거에서 보수 후보로 나선 하윤수 전 교육감에게 1.65% 포인트 차로 석패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교육청으로 돌아왔다. 김석준 교육감은 3일 부산교육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에서 "부산교육이 정상화의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대한민국의 정상화도 곧 시작될 것"이라며 8년 교육감 경력을 바탕으로 부산교육을 하루빨리 정상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계속 이어갈 것은 이어가고,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바꾸어야 할 것은 바꾸겠다"며 "특히 교육가족을 힘들게 했던 권위주의적인 일방행정과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을 철저히 배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향후 교육 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6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부모찬스를 뛰어넘는 '공교육 찬스'를 제공해 모든 학생들이 꿈과 학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 개발, 고등학생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통학차량 지원 등을 약속했다. 빈틈없는 교육복지를 위해선 사립유치원 교육비 전면 지원, 어린이집 영아반 급식비 지원,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등 새로운 복지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무행정 전담팀 확대와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부산교육을 위해 학교 시설 개방 확대, '부산 창업학교' 설립, 원도심 재생 시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임시정부 대장정' 프로젝트 재개, '독립역사 탐방' 확대, '손바닥 헌법책' 보급, 미디어 교육 강화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청렴도 전국 최하위에서 1위로 도약했던 열정과 저력을 다시 살려,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우는 교육, 교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하는 환경, 학부모가 아무런 걱정없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꼭 이뤄내자"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 임기는 전임 교육감의 남은 임기인 내년 6월 30일까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3 11: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