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승객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모든 역사에 위치한 승강장안전문 총 9728곳에 역명 안내표지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열차 내 안내방송과 행선안내표시기를 통해 도착역을 안내하고 있지만, 일부 승객이 안내방송을 듣지 못했거나 위치에 따라 행선안내표시기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하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공사는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객실 창문을 통해 현재 정차한 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승강장안전문에 역명 안내표지를 부착해 도착역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 승강장안전문 안내표지 디자인을 개발했다. 승객이 열차 내에서 승강장안전문과 창문을 투과해 안내표지를 보기 때문에 시인성이 확보되도록 명도 대비를 활용했다. 또 호선별 열차 창문 크기가 상이한 점을 고려해 안내표지에 역명을 반복 배치하고 테두리에 보조 표기하는 등 역명이 잘 보이도록 설계했다. 국문 역명뿐만 아니라 역 번호와 영문 역명 표기를 병기해 외국인 승객들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강장 측에는 교통약자배려석, 약냉방칸 등 열차 정보 안내 및 발 빠짐, 손 끼임 주의 등 안전 관련 정보를 픽토그램으로 표현해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안내표지 통합 디자인을 마련했다. 한편, 승강장안전문 비상탈출 방법도 안내표지에 표기해 이례상황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역명 안내표지를 통해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도착역을 오인해 잘못 하차하는 실수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1:05:55부산교통공사는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15개 전국 철도운영기관이 최근 철도 전용 요금제 도입 등 전기요금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한국전력공사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2021년 '원가연동형 요금제' 도입에 따라 최근 3년간 전기요금이 40% 이상 급등해 2021년 대비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연 1124억원(39.9%), 한국철도공사는 연 1544억원(37.3%)의 전기요금을 추가 납부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도 수송원가의 1/3에 못 미치는 운임으로 운영 중인 철도운영기관은 인건비 외 영업비용의 10~15%를 차지하는 전기요금 상승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철도운영기관은 전기요금 계약종별을 산업용전력으로 적용받아 전기요금을 납부하고 있는데, 산업용전력은 전기요금 인상 시 판매원가에 적용할 수 있는 영리 목적의 일반기업체에 적용하는 요금으로 공익 목적의 철도운영기관에 이를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게 공사의 주장이다. 또 한전은 발전용량 관리를 위해 피크전력에 대해 계절별·시간대별로 구분해 전기요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전기철도는 국민의 편익 증대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해 출퇴근시간, 설·추석 및 국가행사 등 특정 수송일자나 시간대에 전력수요가 집중돼 계절별·시간대별 전기사용량을 조정할 수 없어 산업용으로 일괄 적용받는 요금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권병석 기자
2024-09-09 18:42:22[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15개 전국 철도운영기관이 최근 철도 전용 요금제 도입 등 전기요금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한국전력공사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2021년 ‘원가연동형 요금제’ 도입에 따라 최근 3년간 전기요금이 40% 이상 급등해 2021년 대비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연 1124억원(39.9%), 한국철도공사는 연 1544억원(37.3%)의 전기요금을 추가 납부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도 수송원가의 1/3에 못 미치는 운임으로 운영 중인 철도운영기관은 인건비 외 영업비용의 10~15%를 차지하는 전기요금 상승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철도운영기관은 전기요금 계약종별을 산업용전력으로 적용받아 전기요금을 납부하고 있는데, 산업용전력은 전기요금 인상 시 판매원가에 적용할 수 있는 영리 목적의 일반기업체에 적용하는 요금으로 공익 목적의 철도운영기관에 이를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게 공사의 주장이다. 또 한전은 발전용량 관리를 위해 피크전력에 대해 계절별·시간대별로 구분해 전기요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전기철도는 국민의 편익 증대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해 출·퇴근시간, 설·추석 및 국가행사 등 특정 수송일자나 시간대에 전력수요가 집중돼 계절별·시간대별 전기사용량을 조정할 수 없어 산업용으로 일괄 적용받는 요금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전국 15개 철도운영기관은 ‘교육용전력’과 같은 수준의 ‘철도용전력’ 전기요금 계약종별 신설과 최대수요전력 기본요금 적용방법 개선을 건의했다. 전국 15개 철도운영기관은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 제품 도입, 설비 운용 효율 개선 등의 다양한 자구 노력으로 전년 대비 2023년 전기사용량을 1.1% 절감했지만 전기요금은 25.1% 증가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공동건의문 전달로 전기철도의 특성과 공공성을 감안해 전기요금제도가 개선되길 바라며, 동시에 공사 차원의 자구 노력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9 10:39:34[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 할 조짐을 보이면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인 역사와 전동차를 대상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114개 전 역사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발매기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해 기존 방역 외에 특별 살균 방역을 추가 시행한다. 환승역·관문역 등 주요 역에도 2회 추가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9월 추가적으로 긴급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특히 객실 내부 손잡이, 봉 등을 집중 소독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역사 및 열차 내 안내방송 등으로 도시철도 이용 시 감염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내부 자체 상황반 운영, 소독제·진단키트 등 예방물품 확보, 비상시 인력 운영 점검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선제적인 방역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6 10:28:29부산교통공사는 공사의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가 국토교통부의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철도관제사 육성을 위한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를 구축해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의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는 도시철도 관제, 철도 관제 2개 분야에서 경력자, 일반인, 신규자, 갱신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BTC아카데미는 이날부터 철도 관제자격증명 교육생을 모집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기관 지정으로 극심한 철도교통관제사 인력난을 해소하고 철도운영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동남권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08-20 18:26:48[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공사의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가 국토교통부의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철도관제사 육성을 위한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를 구축해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의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는 도시철도 관제, 철도 관제 2개 분야에서 경력자, 일반인, 신규자, 갱신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BTC아카데미는 이날부터 철도 관제자격증명 교육생을 모집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기관 지정으로 극심한 철도교통관제사 인력난을 해소하고 철도운영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동남권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도운영기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 지역인재들에게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BTC아카데미는 2012년 국토교통부에서 철도차량 운전 자격증명을 위한 교육훈련 기관으로 지정돼 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 취득에서 최고의 기능시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95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97.4%의 면허 취득률을 보이고 있다. 2023년 기준 전국 평균 합격률은 71.2%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0 14:55:37[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태풍과 풍수해에 대비해 침수사고 우려가 있는 1~4호선 90개 지하역사와 지하도상가의 차수시설을 정비하고 설치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폭우, 홍수시 역사 내 빗물유입을 방지해 침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4호선 90개 지하역사 출입구 784곳과 환기구 549곳에 대한 침수 대비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 역사 출입구와 환기구 1333곳 중 정비가 필요한 754곳을 지정해 정비를 완료했다. 공사는 지하도상가를 포함한 역사 출입구 705곳의 차수판 높이를 1m로 높이고, 측벽 높이도 1m로 상향 조정해 차수판을 설치했다. 또 역사 환기구 49곳에는 보도면 기준 1m 높이의 투명 차수벽을 설치했다. 아울러 공사는 1~4호선 전체 시설물과 건설현장에 대해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 시설물 유지관리상태와 취약부분을 추가적으로 보완했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침수 우려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이 도시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0 09:44:51[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양산 북정동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이하 양산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5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양산선의 총 사업 공정률은 78.7%로, 2025년 완공과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7월 말 양산선과 2호선 양산역을 잇는 교량을 거치함으로써 양산선 전체 교량(5.16㎞) 거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양산선 건설 사업 중 토목 공정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완공된 구조물에 정거장 별로 현재 건축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전동차 운행에 필수적인 궤도 공사도 양산선 내부에 레일을 설치하고 있다. 공사는 1호선 노포역과 양산선 105 정거장에서 기존 1·2호선 운행구간과 양산선 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산선에 투입되는 경전철 전동차는 내년 연동시험, 지상·차상 결합시험 및 무인운전 등 자체 성능시험을 거쳐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작,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나선다. 공사는 양산선 건설 사업 중 가장 난공사로 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 하부 터널 구간을 꼽았다. 양산휴게소 하부 터널은 총 744m로 지상의 LPG 충전소 및 주유소와도 약 25m 정도로 근접해 있어 한국도로공사와 2년여 동안의 협의 후 9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했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양산선 건설공사를 안전하고 신속히 진행해 하루빨리 시민들에게 부산과 경남을 잇는 광역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8년 3월 공사를 시작한 양산선은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시 동면 사송 신도시를 거쳐 2호선 양산역을 잇는 총 연장 11.43㎞로, 총 사업비 7833억원을 투입해 정거장 7곳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5 13:36:07[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제16회 시민기관사 체험행사' 참가자 80명을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관사 업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07년 처음 열린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철도 현장에서 기관사 업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15년간 1589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각각 1호선에 30명, 2호선에 30명, 3호선에 20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호선별 차량기지에서 △운전취급실·안전체험장 견학 △열차 모의운전연습기 체험 △차량기지 내 전동차 기동 시범 등 참관 △기관사들과 함께하는 운전 간접체험 △도시철도 청렴 퀴즈 등에 참여한다. 올해는 최근 도입되고 있는 1호선 신조전동차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4일까지 공사 누리집에서 희망호선을 택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양산·김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만 12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가 행사 현장에 동행해야 한다. 공사는 전산 추첨을 통해 80명의 참가자를 뽑아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23~24일 이틀간 부산지역 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기관사 등 철도 분야 직업 소개와 직원과의 진학 상담 등을 진행한다. 공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2800회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도시철도 기관사를 친숙하게 느끼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5 13:55:13[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내 위급환자 발생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1~4호선 모든 역사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도시철도역은 관계 법령상 AED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공사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AED 설치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모든 역사에 설치하게 됐다. 아울러 역사 내 이동 동선이 복잡하거나 규모가 큰 역에는 기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AED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용 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한편, 2023년부터 현재까지 도시철도 이용 중 의식을 잃은 환자는 총 17명으로, 모두 심폐소생술 및 AED로 응급처치 후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한 바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9 09:4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