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소장 박수연)는 1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웃사랑 나눔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 영아 재활 시설인 '소화영아재활원'과 사상구 그룹홈 시설인 '에바다 드림·리더홈', 병중에 있는 무연고 수용자들에게 조건 없는 사랑의 손길을 베푸는 사하구 '부산복지중앙교회', 사상구 지역 어르신분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사상구노인복지관', 부산구치소 소재인 주례3동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20가구의 가정에 부산구치소 교도관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300만원을 전했다. 박수연 소장은 "부산구치소 교도관들의 작은 정성을 통해 지역 이웃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추석 명절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사랑나눔 실천과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구치소는 해마다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위문 외에도 청소년 장학금 지원, 사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정행정을 실천해가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12 21:24:04[파이낸셜뉴스]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모씨(32)가 구치소에 있는 기간 동안 피해자에 대해 보복성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이진재 부장)는 보복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 대한 공판에서 두 번째 증인심문을 진행했다. 같은 호실 수감자 A씨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뉴스에 돌려차기 사건이 나올 때 이씨가 옆방의 수용자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며 출소하면 피해자를 죽여버리고 성폭행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이씨가 통방(옆 방 수용자와 큰 목소리로 하는 대화)을 해 같은 방 수감자는 대부분 이 말을 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인 B씨도 이씨가 비슷한 발언을 자주 했다고 거들었다. 특히, 형량에 대한 억울함을 자주 토해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씨가 '여섯대 밖에 안 때렸는데 12년을 받았다. 한대 당 2년을 받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죽일 걸 그랬다'며 억울해했다. 민사 재판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의 이름과 주소도 말하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통방으로 '피해자를 잘못 만나 형량을 많이 받았다.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 피해자가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거짓말하고 있다'고 말하며 피해자의 외모를 비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9월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등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또 10년간 신상공개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유지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0 05:51:21[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소장 박수연)는 지난달 26일과 1일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회장 양진웅)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온중앙교회 유희숙 목사(1만병), 사단법인 대한불교 선교종 대법사 김성연 법사(1만병)로부터 생수 총 2만병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수용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마련됐다. 기증된 생수는 부산구치소 여름기간 전체 수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박수연 소장은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정성을 아끼지 않는 교정위원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수용자들이 폭염 속에서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수용생활을 마치고 가족과 사회의 품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01 15:26:26[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소장 박수연)는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회장 양진웅)로부터 혹서기 수용자들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한 '여름철 사랑 나눔' 냉생수 2만병을 기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교정위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기증된 생수는 부산구치소 전체 수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되게 될 예정이다. 양진웅 교정협의회장은 "수용자들이 무더위에도 지치지 않고 건강한 수용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연 부산구치소장은 "매년 혹서기 때마다 잊지 않고 생수 등 필수 물품을 지원을 해주시는 교정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용자들이 따뜻한 관심과 사랑 아래 더위를 잊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8 16:36:07[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소장 박수연)는 지난 21일 관내에 있는 동주중학교와 엄궁중학교 재학생 10명에게 교도관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구치소는 사랑의 손잡기 운동 추진 일환으로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매년 2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학교장으로부터 학업에 성실히 임하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수연 부산구치소장은 "소속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됐으면 한다"면서 "학교와 가정의 사랑 안에서 학업에 전념해 앞으로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부산구치소는 매년 장학금 전달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위문금 전달, 관내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나눔을 통한 함께하는 교정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24 22:04:16[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소장 박수연)는 교정협의회(회장 양진웅) 소속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전선원 선원장 안국스님과 내원정사 지일스님으로부터 수용자 특식용 간식 아이스크림과 빵 각 2000개씩을 기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증 행사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힘든 수용생활을 견디고 있는 부산구치소 수용자들에게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증된 간식은 전체 수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되게 된다. 박 구치소장은 "먼저 나서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처님의 자비 광명 속에서 부산구치소 수용자들이 큰 힘을 얻어 건전한 사회복귀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회장 양진웅) 소속 교정위원들은 사회·종교 등 각기 분야에서 활동하며 수용자 상담, 결연 활동, 취업지원, 인성교육, 불우수용자 물품·기부금 지원 등 봉사활동을 통해 수용자 심성 순화, 재범 방지 등에 기여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5 13:39:27[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는 7일 교정협의회(회장 양진웅)로부터 설을 앞두고 교정위원들의 모금으로 마련한 수용자 특식용 빵 4000개(사진)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교정위원들은 교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시설을 참관하기도 했다. 양진웅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 회장은 "수용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을 다시 한번 떠올려 사회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새 삶을 응원하는 교정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사회의 품으로 돌아오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연 부산구치소장은 "명절에 가족과 떨어져 수용 생활을 해야 하는 수용자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신 교정위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는 매년 설, 추석 명절 뿐 아니라 평시에도 물품 기증과 봉사 활동 등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봉사와 나눔정신을 실천해오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07 20:55:16[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신동윤 소장)는 8일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 부산지회 소속 전직 교정공무원 16명을 초청해 참관 행사(사진)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부산구치소 근무 경험이 있는 전직 교정공무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변화된 교정 행정에 대해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교정동우회 부산지회 회원들은 부산구치소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는 간담회를 진행한 뒤 수용동 등 구내 시설을 둘러봤다. 교정동우회 부산지회 김운섭 회장은 "부산구치소의 발전상과 후배분들이 열정적으로 근무하며 교정 현장을 지키는 모습을 퇴직 후에도 직접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부산구치소 후배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09 20:41:37[파이낸셜뉴스]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가 피해자에 이어 전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교정청 특별사법경찰대 등은 최근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A씨(30대)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 및 모욕, 협박 등의 혐의로 부산지검 서부지청에 송치했다. 대구지방교정청 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달 18일 A씨가 구치소에서 피해자 B씨에 대한 보복성 발언을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추가로 검찰은 A씨의 전 여자친구인 C씨에 대해서도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고 협박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구치소에 면회 오지 않는 C씨에 앙심을 품고 보복 협박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B씨와 C씨 사건 수사가 별개로 진행 중이지만 추후 병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B씨에 대한 보복성 발언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보복 편지 등 2차 가해 속에 살았다"라는 B씨의 진술 등을 통해 알려졌다. A씨의 구치소 동기도 지난 6월 돌려차기 사건 항소심 선고 직후 기자들에게 "(A씨가) 구치소 안에 있었을 때 '나가서 피해자를 죽이겠다, 더 때려주겠다' 등의 말을 2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야기했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법무부는 같은 달 보복 발언을 한 A씨에 대해 30일간 금치(독방 감금)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A씨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형을 확정받은 상태다. 향후 재판에서 A씨의 보복 등의 혐의가 인정되면 형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께 부산 진구에서 귀가하던 피해자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강간살인미수)를 받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05 07:29:32부산교도소와 부산구치소 이전을 위한 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가 28일 여론조사 시행방안 및 시민참여단 운영 등 향후 추진될 입지선정 과정에 대해 공개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 5월 23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6월 1일 부산교도소와 부산구치소 현황 파악을 위한 시설방문과 이전예정지역을 확인했다. 7월 10일에는 서울 남부교도소, 서울 동부구치소 등 현대화된 교정시설을 방문해 교정시설의 현황과 개선의 필요성을 파악했다. 이와 함께 객관적인 입지선정과정의 설계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총 다섯 번의 전체 위원회와 세 번의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세부적인 입지선정 과정은 지난 16일 개최된 전체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입지선정 과정은 시민여론조사 및 시민참여단 숙의토론 결과와 입지선정위원회 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권고안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우선 시민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중 2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이 중에서 이전 대상지인 강서·사상 지역주민 60%, 그 외 일반 시민 40%로 구성된다. 전문기관에서 시행하는 여론조사는 지역별, 연령별, 성별 인구수를 비례 적용하며 오는 8월 말부터 시작하여 약 한 달여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시민여론조사는 단순 통계자료 확보를 위한 시민 선호도를 조사하는 과정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지원대책과 교정시설 입지선정에 필요한 고려사항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시민들의 교정시설에 대한 전반적 인식 등을 함께 도출하기 위한 자료의 확보에 목적이 있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시민참여단은 여론조사에서 참여의사를 표명한 응답자 가운데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강서·사상 주민 30%, 일반 시민 70%로 구성된다. 시민참여단은 오리엔테이션, 학습과 숙의·토론, 설문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입지선정에 대한 심층적인 의사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입지선정위원회는 8월 말부터 지역주민과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여론조사를 시행하면서 시민참여단을 구성할 예정이다.오는 10월에는 시민참여단 숙의·토론과정의 진행과 필요 시 TV 토론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올해 10월 말경 시민여론조사 및 숙의토론 결과발표와 함께 그 내용을 부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시는 용역을 통해 강서구에 있는 부산교도소와 사상구에 있는 부산구치소를 각각 현재의 위치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전하는 1안과 교도소와 구치소를 강서구에 통합 이전하는 2안을 도출한 바 있다. 강서구는 이와 관련해 부산시가 교정시설 입지 선정 기준을 무시하고 책임도 권한도 없는 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위원회의 입지 선정 활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 태세를 이어가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28 18: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