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와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지원해 한국 아동도서 수출을 돕는다고 27일 밝혔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28일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 아동도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 콘텐츠로 해외 위상과 수출 경쟁력이 가장 높은 분야다. 그동안 '안데르센상', '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등 해외의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저작권 수출에서도 단연 선두를 차지해 최근 3년간(2020~2022년) 총 수출건수(4167건) 중 아동 분야 도서가 1204건(28.9%)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동도서 중 그림책은 어른, 아이의 경계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분야로 애니메이션, 웹툰, 상품(굿즈)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장이 가능한 잠재력 높은 콘텐츠다. 이에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아동도서 교류와 사업 마케팅을 전담할 플랫폼으로 이번 도서전을 마련했다. 올해 도서전에서는 16개국 193개 출판사 및 단체(국내 136개사, 해외 57개사), 작가와 연사 118명(국내 107명, 해외 11명)이 참가한 가운데 '라퓨타'를 주제로 전시와 강연, 세미나, 연수회 등 15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라퓨타'는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다. 전시 주제인 '라퓨타-한다, 어린이'에 맞춰 도서 400권을 전시하고, 김연수 소설가와 강혜숙 그림책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백희나, 정진호, 황선미 작가 등과 스위스 아동문학가 다비드 칼리, 이탈리아의 줄리아 파스토리노 등 해외 그림책 작가들이 강연을 통해 독자와 만난다. 이외에도 국내외 아동 전문 출판사와 기관들은 저자 사인회와 어린이 대상 연수회, 책이야기마당(북토크)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용호성 차관은 "이번 도서전으로 다양한 아동도서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교류와 기업 간 거래를 강화해 문화적, 산업적 성과가 달성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아시아의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7 04:30:15[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도서전은 16개국 국내외 아동전문 출판사·단체 193곳, 작가와 연사 118명이 모여 도서 전시와 강연, 세미나, 이벤트, 워크숍 등 15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시가 후원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도서전은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라퓨타(Laputa)'를 주제로, 아이들과 어른들의 꿈을 담은 책으로 만드는 세상이 펼쳐진다.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와 만남, 사인회, 저작권 세미나 등으로 운영된다. 도서 전시 공간에는 주제인 라퓨타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의 400여권의 책을 만나볼 수 있다. 또 2024 서울국제도서전 공모에 선정된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10종이 전시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림책을 사랑한 어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국내외 많은 작가가 대거 참여해 독자와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탐구하고 통찰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202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백희나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작가, 차호윤 작가 등이 도서전 현장에서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부산현대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부산도서관 등도 함께 참여해 상상력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의 우수한 아동 출판 저작권을 해외에 소개하며 저작권 수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저작권 센터'에선 국내외 출판사의 저작권 담당자와 전문 에이전트가 참여해 수출입 상담 미팅과 저작권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처음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한국 아동문학의 새로운 산실로 도약할 기회가 되고 다양한 분야 아동 콘텐츠 지식재산권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6 09:36:21[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로 국제아동도서전이 부산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1회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서전은 한국 아동 전문 출판사 및 단체 134곳을 비롯해 해외 출판사 및 단체 15개국 26개 사가 참가한다. 부산현대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부산도서관 등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사인회, 워크숍, 북토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도서전 주제는 '라퓨타'다. '라퓨타'는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다.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희망으로 어린이만의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다. 주제전시에는 어린이 도서 약 400권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도서전은 어린이 뿐만 아닌, 청소년과 어른 독자까지 아우르는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 지난 2020년 어린이책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동문학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분' 수상 작가 이수지 작가, 2024년 '칼데콧상 명예상'을 수상한 차호윤 작가가 현장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그림책 작가들도 함께한다. '호랑이 생일날이렸다'의 강혜숙 작가, '만희네 집'의 권윤덕 작가, '모자의 숲'의 김승연 작가도 그림과 책에 관해 이야기한다. 해외 그림책 작가들로는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등에 작품을 출간한 스위스 아동문학가 다비드 칼리, 2022년 볼로냐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이탈리아 작가 줄리아 파스토리노,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분 대상 대만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린롄언 등이다. 부산과 경남 지역 내 도서관에서도 사전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청 열린도서관, 부산광역시립 시민도서관, 사상도서관 등에서 오는 11월16일부터 24일까지 주말마다 작가들이 강연할 예정이다. 황선미, 이금이, 소윤경 작가가 도서관을 찾는다. 도서전 관람은 무료다. 입장권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공식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29 10:11:02[파이낸셜뉴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20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걸음을 내딛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출협이 주최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아동도서전이다.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출협은 아동 출판, 교육, 학습, 캐릭터 등과 관련한 단체 및 기관들의 공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도서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추진위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통해 도서전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추진위는 출판 관련 협·단체, 도서관, 출판사, 아동문학 평론가, 그리고 부산 및 경상지역 도서관, 서점, 독서 관련 연대 및 연합회 등을 대표하는 60여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 및 추진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도서전의 기획과 운영, 홍보 등 실질적인 부분에서 서로 협력하게 된다. 올해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주제는 '라퓨타'(Laputa)다. '걸리버 여행기'의 주인공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나라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현실에 신나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아동 도서와 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는 축제로 기획된다.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개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 강연 △체험행사 △저작권 교류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그림책, 만화, 교육(뉴콘텐츠)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어린이책 상’을 제정해 시상과 함께 특별전시회도 개최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3-19 14:21:4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일 오후 벡스코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성공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추진위는 명예위원장인 윤구병 보리출판사 대표, 공동위원장인 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장, 김영미 어린이책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약 60명으로 구성된다. 올해 첫걸음을 내딛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아동도서전으로,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도서전의 주제는 '라퓨타(Laputa)'다. 이는 걸리버 여행기의 주인공인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현실에 신나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도서전은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부산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개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 강연, 체험행사, 저작권 세미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체험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그림책, 만화, 교육 등 3개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어린이책 상'을 제정해 시상과 함께 특별전시회도 개최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개최를 통해 한국 아동도서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9 09:44:38국내 최초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도서전은 16개국 국내외 아동전문 출판사·단체 193곳, 작가와 연사 118명이 모여 도서 전시와 강연, 세미나, 이벤트, 워크숍 등 15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시가 후원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도서전은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라퓨타(Laputa)'를 주제로, 아이들과 어른들의 꿈을 담은 책으로 만드는 세상이 펼쳐진다.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와 만남, 사인회, 저작권 세미나 등으로 운영된다. 도서 전시 공간에는 주제인 라퓨타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의 400여권의 책을 만나볼 수 있다. 또 2024 서울국제도서전 공모에 선정된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10종이 전시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림책을 사랑한 어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국내외 많은 작가가 대거 참여해 독자와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탐구하고 통찰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202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작가, 차호윤 작가 등이 도서전 현장에서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부산현대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부산도서관 등도 함께 참여해 상상력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의 우수한 아동 출판 저작권을 해외에 소개하며 저작권 수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저작권 센터'에선 국내외 출판사의 저작권 담당자와 전문 에이전트가 참여해 수출입 상담 미팅과 저작권 세미나가 진행된다. 권병석 기자
2024-11-26 18:31:2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지역 교육 현안의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시와 시교육청은 25일 시청에서 ‘2024년도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 두 기관은 5개 안건의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선다. 시는 어린이 통학버스 친환경(수소 버스) 조기 전환, 2024년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참여 협조 등 2건에 대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산학 연계 항공 인력양성을 위한 부산항공고 운영 지원, 교육발전특구 연계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협력, 내년도 법정전입금 예산 편성 협의 등 3건을 제안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이 속도감 있게 실현되고 성과를 내도록 시와 교육청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부산의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시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가 부산에서 꿈을 펼치고 정주하는 것은 물론,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행정협의회는 시와 시 교육청이 상호협력을 통해 교육행정의 발전적 변화를 도모하고 교육여건 개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 구축, 지역 교육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하반기 두차례 열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4 09:48:57부산시는 20일 오후 벡스코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성공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추진위는 명예위원장인 윤구병 보리출판사 대표, 공동위원장인 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장, 김영미 어린이책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약 60명으로 구성된다. 올해 첫걸음을 내딛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아동도서전으로,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도서전의 주제는 '라퓨타(Laputa)'다. 이는 걸리버 여행기의 주인공인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현실에 신나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도서전은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부산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개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 강연, 체험행사, 저작권 세미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체험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그림책, 만화, 교육 등 3개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어린이책 상'을 제정해 시상과 함께 특별전시회도 개최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개최를 통해 한국 아동도서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03-19 19:22:15[파이낸셜뉴스]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올해 대비 2137억원(+3.17%) 증액된 6조 9545억 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432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187억원 대비 두배 이상인 245억원이 늘었다. 순수 예술 분야 예술인에 대한 생계 보조형 소액지원을 넘어 창작 기회와 공간 제공, 해외시장 개척 등 대규모 간접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유망한 신진 인재·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우선 예술가들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미술유통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주요 행사 계기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미술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47억원, 신규). 특히,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케이(K)-아트 특별전(17억원, 신규)은 국제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동(두바이), 유럽(파리, 밀라노) 등 권역별 중심지에 우리 공예품을 전시, 판매(13억원 → 21억원)하고, 동남아 3개국 대상 명품 국악공연(3억원, 신규)을 선보이는 등 활동 반경을 크게 넓힌다. 원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출판사의 수출을 돕는 ‘케이(K)-스토리마켓’(5억원, 신규), 부산국제아동도서전(6억원, 신규) 등 출판 수출 지원 예산(68억원 → 81억원)도 증액됐다. 동시에,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 6개 국립예술단체와 2개 전속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대폭 확대(95명 →295명)해 청년 공연예술인들의 무대 경험을 확대하고 잠재력 있는 예술인을 발굴한다. 화랑에 소속되지 않은(비전속)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아트페어 참여, 마케팅, 비평지원 등 시장 진입(13억원, 신규)도 적극 지원한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 거주 청년예술인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역 공연예술단체 지원(90억 원, 신규)사업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회 확대와 함께 문학·시각예술·공연 창작공간을 제공(27억원 → 100억 원)해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간접지원을 강화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1 18:04:07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등 부산시가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역점 추진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내년 예산상 총지출증가율을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로 결정한 상황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시가 작년 연말부터 적극 추진해온 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문화관광 분야 현안사업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추진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우선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설계비, 보상비, 공사 착수비(5363억)를 비롯해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1553억) 등이 내년도 예산산에 반영됐다. 금융·창업 분야에서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300억),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33억)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신산업 분야에서는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사업(99억8000만원), 조선기자재업체 공동납품 플랫폼(33억8000만원),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기반 구축(30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화·관광 분야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추진(100억원),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76억9000만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24억70000만원),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개최(6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민 안전·건강 분야는 낙동강 조류 유입 차단을 위한 광역상수도 취수탑 건설(30억원),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414억원),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73억2000만원), 생곡쓰레기매립장 매립시설 확충사업(3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414억5000만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188억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130억원) 등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이번에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도 최종 예산서에 반영,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심사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국·본부장이 국회와 기재부를 직접 방문해 국비 반영 당위성 등을 사전에 설득하고 여야 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며 국회 예산심사 일정에 맞춰 국회 상주반도 조기에 가동, 운영할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29 18: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