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13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 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 방문객은 14만 5238명으로 좌석 점유율은 약 8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2%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로 올해 영화제는 일부 시스템 오류와 예매 불편이 있었음에도 역대 최대 관객을 기록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63개국 224편의 공식 초청작이 상영됐으며, 커뮤니티BIFF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278편이 상영됐다. 영화제는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진행됐으며, 오픈 토크 12회, 야외무대 인사 13회, 마스터 클래스 3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렸다. 303회에 달하는 게스트와의 만남(GV) 프로그램도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화제에 참가한 국내외 영화인은 총 6911명으로, 아시아 영화계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인들이 부산을 방문했다. 이번 영화제의 대표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상'은 한국의 박이웅 감독의 '아침바다 갈매기는'과 미얀마의 테 마우 나잉 감독의 '침묵의 외침'이 공동 수상했다. 고(故) 김지석 프로그래머를 기리는 '지석상'은 인도의 리마 다스 감독의 '빌리지 락스타 2'와 대만의 린슈위 감독의 '옌과 아이리, 모녀 이야기'가 차지했다. BIFF메세나상은 박민수·안건형 감독의 '일과 날'과 프랭키 신 감독의 '홍콩 노점, 2019'이 받았다. 올해의 배우상은 '3학년 2학기'의 유이하와 '허밍'의 박서윤이 선정됐다. 영화제와 함께 열린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 역시성과를 거뒀다. 총 52개국 2644명의 참가자와 30개국 275개사의 부스가 마련됐다.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서는 706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으며, 부산 스토리 마켓에서는 970건의 미팅이 성사됐다. 한편 내년에 30돌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와 달리 9월에 개최된다.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추석 명절과 전국체전 등의 일정을 고려해 내년 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열흘간 진행된다"라며 "아시아 최고의 영화를 뽑는 경쟁 부문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막식은 지난 11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프랑스·싱가포르·일본이 공동 제작한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11 14:29:40국가 기간산업을 위협한 초대형 재난을 배경으로 한 영화 <데드라인>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벤트 상영을 성공적으로 끝내며 함께 영화의 전당에 설치된 프로모션 팝업 부스가 화제이다. 영화 <데드라인>은 초대형 태풍이 덮친 포항 제철소, 조여오는 데드라인 앞두고 펼쳐지는 생존과 진실, 그리고 뜨거웠던 사투의 현장을 담은 현실 재난 드라마다.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 후, 포항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화된 <데드라인>은 11월 개봉을 앞두고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박지일, 공승연 배우가 개막식 레드카펫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후 이벤트 상영, 팝업 부스를 통해 부산을 찾은 많은 관객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10월 6일(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이루어진 특별 상영에는 많은 관객들이 참여하며 개봉 전 첫 상영의 순간을 함께 했다.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 대화 시간에는 권봉근 감독과 주연배우 공승연, 홍서준 배우가 함께 참여해 <데드라인> 촬영 중의 일화들과 영화와 관련된 질문을 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권봉근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점, 그 점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 “제철소라는 생경한 공간이 재난에 처한다라는 설정 자체가 재밌어서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작품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재난의 진실을 쫓는 열혈 시사 PD ‘오윤화’로 활약한 공승연 배우는 “정말 잘 써진 각본을 담백하게 잘 담아내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수많은 재난 영화들이 있었지만 이렇게 착한 휴먼 드라마 재질의 재난 영화는 저희 영화가 유일할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재난을 헤쳐 나가는 묵직한 카리스마의 제철소 소장으로 활약한 ‘강무성’ 역을 맡은 홍서준 배우는 “대본 읽을 때도 너무 재밌게 잘 읽었고, 촬영하는 동안 가슴속에서 끓어 올라오는 사명감이 생겼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벤트 상영과 더불어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함께 진행됐던 팝업 부스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화 속 실제 사용되었던 소품 및 키워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사진 전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굿즈 전시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위기에 빠진 고로를 데드라인 안에 구하는 퍼즐 게임을 통해 관객들이 긴박한 재난의 순간을 체험할 수 있게 하며, 영화제 한정판 굿즈를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까지 제공하였다. 이에 많은 관객들이 SNS에 인증을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이벤트 상영과 팝업 부스로 관객들과 뜨거운 만남을 한 <데드라인>은 2024년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2024-10-10 13:36:43[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의료지원에 나섰다. 7일 부산백병원에 따르면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파라다이스 호텔 로비와 영화의 전당에 의료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 및 영화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응급처치, 약품 제공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의료전담팀에는 내과, 신경외과, 안과 등 의사와 간호사 16명을 투입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본원 응급실로 이송하는 의료체계를 마련했다. 이연재 병원장은 “부산백병원은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의료지원 병원으로서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며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응원하며, 올해도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백병원은 2008년부터 17년간 부산국제영화제 협력 파트너로서 공식 의료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7 14:43:1210월 2일,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제에 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부산국제영화제의 꽃이라고 불리는 레드카펫 행사 속 배우들의 스타일링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MC인 배우 박보영부터 배우 김희애와 수현, 김민하는 각기 다른 매력의 우아하고 매혹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모두 샤넬 룩과 샤넬 하이주얼리를 착용해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샤넬은 영화제 속 배우들의 스타일링에서 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영화 산업에서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문화예술적 기여를 제고하고자 ‘까멜리아상’을 신설했으며. 까멜리아상의 첫 수상자로 한국의 류성희 미술감독이 선정되었다. 한편,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수)부터 시작해 10월 11일(금)까지 열흘간 열린다.
2024-10-04 10:57:08[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며 8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을 시작으로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도쿄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 영화의 성장 및 발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에 참석한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를 위한 의전 차량으로 G90 블랙, GV80 쿠페 등 총 100여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오픈시네마 초청작이 상영되는 야외극장에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모델을 최초로 전시한다. 또 광장에서 운영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존' 부스에는 G80 전동화 모델 2대와 GV80 쿠페 모델을 전시해 부스 방문 고객들에게 영화와 차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 GV60, GV70 전동화 모델, G90 블랙 등 제네시스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차 전시를 포함해 다양한 시승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영화제를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0-04 09:35:10[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DMP STUDIOS가 공동 주최한 스페셜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전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국제적인 영화제작 스튜디오 산업과 VFX 제작시스템 환경 그리고 SOM: CITY STUDIO’를 주제로 진행됐다. 더불어 약 150명의 영화 업계 관계자 및 일반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더이앤엠이 인천시에서 진행 중인 영상문화 복합단지 ‘SOM: CITY STUDIO’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아마존MGM스튜디오, 루카스 필름 관계자 등 글로벌 제작사들과 협업을 통해 “한국을 세계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의 허브로 만들고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만드는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할리우드에서 오랜 경력과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글렌 게이너 아마존MGM스튜디오 영화제작 총괄 대표와 TJ 폴스 루카스 필름 VFX 부사장, 스티븐 오 XM2그룹 대표 등이 연사로 특별 초청됐다. 게이너 대표는 할리우드를 포함한 타 국가의 영화 제작 시스템 및 국가별 세금 혜택 등을 비교하며 아마존MGM스튜디오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폴스 부사장은 루카스 필름에서 제작한 '스타워즈' 시리즈를 예시로 들며 VFX 제작 과정과 제작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드론 개발의 선두주자인 오 대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촬영 현장을 소개하며 세계 유일 독자 개발 드론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촬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예방법, 안전수칙, 동물과 자연, 환경보호 관련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아시아의 할리우드를 꿈꾸는 SOM CITY STUDIO의 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회사 측은 "이번 포럼에서 국내 영화 제작 환경이 할리우드로 거듭나기 위한 개선 방법과 아마존MGM, 루카스 필름의 보유 기술에 대한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라며 "이와 함께 할리우드 제작 인프라를 벤치마킹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양한 기술적 지원 등 협업을 통해 고품질 컨텐츠를 제작하는 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포럼 후 리셉션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 제작 시스템 및 VFX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를 대표하는 아시아의 할리우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한국 영상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SOM: CITY STUDIO가 K-콘텐츠의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이앤엠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앞서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9월 약 169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4 08:46:42[파이낸셜뉴스] "'영화의 바다'에 빠져 보세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일 오후 6시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은 네이버TV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1일 BIF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박보영, 안재홍의 사회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영화제 개막식장에서는 각종 수상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아시아 영화산업과 문화 발전에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단체 또는 인물에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과 한국영화를 널리 소개하는 데 이바지한 인물에 수여하는 ‘한국영화공로상’이 시상된다. 또 올해 BIFF와 샤넬이 함께 신설한 ‘까멜리아상’도 개막식에서 시상된다. 이는 여성 영화인들의 문화적, 예술적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다채로운 작품과 영화 이야기 들고 찾아온 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 영화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 278편의 영화가 영화의전당과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5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세계 거장들의 신작과 신예 감독들의 다양한 작품들, 또 특별 프로그램들로 관객 기대감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BIFF 조직위 관계자는 전했다. 그 가운데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을 비롯해 홍콩 뉴웨이브의 아이콘 허안화 감독 및 미겔 고메스 감독 등 거장들의 이야기를 듣는 마스터 클래스가 마련된다. 기요시 감독은 ‘뱀의 길’ ‘클라우드’ 두 편의 신작 영화를 들고 오며 미겔 고메스 감독은 영화제 특별기획 프로그램 ‘명랑한 멜랑콜리의 시네 아스트’의 주인공으로 부산을 찾는다. 이 밖에도 각종 오픈토크와 야외무대 인사,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와 작품에 대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액터스 하우스 등 행사 일정도 공개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층 강화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과 동네방네 비프 등 이번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제작자들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신설 프로그램 ‘프로듀서 허브’가 마련된다. 또 ‘AI 콘퍼런스’를 비롯해 양적, 질적으로 강화된 각종 콘퍼런스가 열려 한국과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전망할 예정이다. 또 올해 열릴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영화인 개개인의 창의성과 개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바꿔 열린다. 부산전역에서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비프와 동네방네비프, 콘텐츠 범위를 넓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글로벌 OTT 어워즈까지 공개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1 10:39:02[파이낸셜뉴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10월 2일 개막에 앞서 1일 오후 6시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성공적인 영화제를 기원하기 위한 전야제를 개최한다. 30일 BIF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전야제는 BIFF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 겸 감독인 구혜선과 크리에이터 천재이승국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야제에는 올해 신설된 ‘부산이 사랑하는 영화인상’ 시상이 이뤄지며 배우 조진웅이 첫 수상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여기에 개그맨 윤성호의 부캐(부캐릭터) ‘DJ 뉴진스님’의 디제잉 공연이 이어진다. 또 ‘그대 내 곁으로’ 등의 노래로 잘 알려진 가수 원미연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아울러 BIFF 조직위원회는 올해 진행될 커뮤니티비프 프로그램들을 공개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은 커뮤니티비프는 메가박스 부산극장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한성1918 등 서부산 일대 극장에서 단편 독립영화 16편을 포함한 영화 54편을 상영한다. 이에 더해 주민들이 영화감독의 교육을 받아 만든 결과물과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마을영화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단편 11편도 부산극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도 단편 독립영화 5편을 포함한 9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비프광장 야외무대 거리 행사인 ‘커비로드’도 마련돼 누구나 감독, 배우에 도전할 수 있는 영상 제작 체험과 영화를 테마로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공예 체험이 마련된다. 또 커뮤니티비프가 선택한 아티스트르 초대하는 ‘커비컬렉션’도 마련돼 에픽하이와 함께하는 공연, 배우 홍경 및 뉴미디어 아티스트 멜트미러, AI 영화 제작자 권한슬과의 시간이 열린다. 이번 커뮤니티비프 프로그램 및 행사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커뮤니티비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30 14:09:10오는 10월 2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포스터)' 공식 초청작은 63개국 224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54편으로 확정됐다. 26일 부산시와 BIFF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센텀시티, 남포동 등 시 전역에서 상영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로 국내외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고 김상만 감독이 연출한 '전,란'이며 폐막작은 싱가포르 유명 영화감독인 에릭 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혼의 여행'이다. 공식 초청작은 지난해보다 15편이 더 늘어났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월드 프리미어'관의 상영작은 86편이다. 여기에 아시아, 유럽을 비롯한 세계 거장들의 다양한 신작 영화, 칸·베를린 등 국제영화제 수상작 및 OTT 오리지널 시리즈, 국내 상업영화 등 다양한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다큐멘터리 장르의 대중적 확장을 목표로 '다큐멘터리 관객상'을 신설했다. 이는 BIFF의 와이드 앵글 섹션 내 한국과 아시아 다큐멘터리 경쟁작 10편을 대상으로 관객 투표를 거쳐 수상작 1편을 선정하게 된다. 영화계 대표 기업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 등도 마련된다. 여기에 CJ ENM과 넷플릭스, The E&M, DMP 스튜디오, 영화인 연대가 참여하며 패널로는 아마존 스튜디오 글렌.S.게이너 영화 총괄, 루카스 필름 TJ 폴스 VFX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BIFF 기간인 내달 5~8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제19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 열린다. 영화·영상 콘텐츠부터 스토리를 비롯한 원천 지식재산권(IP)을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마켓으로 올해 '프로듀서 허브' 등 다양한 신설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올해 신설한 프로듀서 허브는 국제 공동제작과 자금지원(파이낸싱)을 목표로 하는 제작자들에게 영화 제작 환경 변화와 국가별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장이다. 투자, 제작, 촬영,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돼 아시아 영화 산업의 성장과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는 최근 영화·영상계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는 인공지능(AI) 제작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AI 컨퍼런스가 열려 영화 제작의 경계를 확장 중인 AI 기술을 집중 조명, AI의 등장이 영화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26 18:25:49[파이낸셜뉴스] 오는 10월 2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초청작은 63개국 224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54편으로 확정됐다. 26일 부산시와 BIFF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센텀시티, 남포동 등 시 전역에서 상영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로 국내외 관객들을 만난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고 김상만 감독이 연출한 ‘전,란’이며 폐막작은 싱가포르 유명 영화감독인 에릭 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혼의 여행’이다. 공식 초청작은 지난해보다 15편이 더 늘어났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월드 프리미어’관의 상영작은 86편이다. 여기에 아시아, 유럽을 비롯한 세계 거장들의 다양한 신작 영화, 칸·베를린 등 국제영화제 수상작 및 OTT 오리지널 시리즈, 국내 상업영화 등 다양한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다큐멘터리 장르의 대중적 확장을 목표로 ‘다큐멘터리 관객상’을 신설했다. 이는 BIFF의 와이드 앵글 섹션 내 한국과 아시아 다큐멘터리 경쟁작 10편을 대상으로 관객 투표를 거쳐 수상작 1편을 선정하게 된다. 영화계 대표 기업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 등도 마련된다. 여기에 CJ ENM과 넷플릭스, The E&M, DMP 스튜디오, 영화인 연대가 참여하며 패널로는 아마존 스튜디오 글렌.S.게이너 영화 총괄, 루카스 필름 TJ 폴스 VFX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BIFF 기간인 내달 5~8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제19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 열린다. 영화·영상 콘텐츠부터 스토리를 비롯한 원천 지식재산권(IP)을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마켓으로 올해 ‘프로듀서 허브’ 등 다양한 신설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올해 신설한 프로듀서 허브는 국제 공동제작과 자금 지원(파이낸싱)을 목표로 하는 제작자들에 영화 제작 환경 변화와 국가별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장이다. 투자, 제작, 촬영,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돼 아시아 영화 산업의 성장과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는 최근 영화·영상계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는 인공지능(AI) 제작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AI 컨퍼런스가 열려 영화 제작의 경계를 확장 중인 AI 기술을 집중 조명, AI의 등장이 영화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26 09: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