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우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철도 운영과 건설 구간 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시민참여단과 함께하는 도시철도 합동안전점검을 지난 8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 내부의 정기 안전점검과는 별도로, 시민이 시설물 점검에 참여해 공사의 안전관리 체계를 시민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역사, 차량, 전기, 기계설비, 토목 등 도시철도 운영 전반과 건설공사 현장을 포함해 총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승무·차량·신호 분야에선 시민참여단이 공사 직원과 함께 주요 시설물을 직접 점검했다. 참여단은 현장 투입에 앞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받고, 점검 항목과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뒤 점검에 참여했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전문가 중심의 점검 체계에 시민의 눈높이를 더해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와 시민 신뢰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9 10:08:13[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기존 카카오맵에서만 확인 가능하던 부산도시철도의 실시간 열차 정보를 네이버 지도, 카카오지하철, 카카오버스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열차 증편·지연·운행 시간 연장 등의 이례적인 운행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기존에도 카카오모빌리티와 네이버 앱을 통해 도착 시간, 하차 알람 등 기본 정보가 제공됐지만, 이는 열차 시각표 기반의 정시 운행 정보로 지연 등 이례상황에는 실시간 반영이 어려웠다는 한계가 있었다. 공사는 이번 개선을 통해 실제 열차 위치 기반의 운행 현황과 다음 열차 도착 시간 등 실시간 데이터 제공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이동 계획 수립과 도시철도 이용 편의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례적인 운행 상황 발생 시 열차 증편·지연· 시간 연장 등의 정보도 카카오 및 네이버 앱에 실시간 반영됨에 따라 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체감 서비스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앞서 2018년 카카오와 ‘부산도시철도 이용편의 증진 및 정책홍보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간 정보 제공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카카오맵을 통해 열차 도착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네이버와의 협약을 확대 체결하면서, 실시간 열차 정보 공유 플랫폼을 다변화하게 됐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국내 주요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부산도시철도의 정확한 열차 도착 정보와 실시간 운행 현황이 제공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8 09:23:39부산 도심 전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나왔다. 부산시는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법정 계획으로 도시철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도시철도망의 중장기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비전으로, 4대 목표와 8가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4대 목표는 글로벌 허브도시 중심이 되는 도시철도, 경쟁력 있는 그린도시 조성,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의 10% 상승,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철도다. 8개 추진 방향은 주요 거점간 고속 연결, 원도심 교통정책 혁신적인 변화, 도시철도 소외지역 최소화, 철도 네트워크 연계 강화, 지속가능 도시 기반 조성, 도시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대중교통 수단 간 연계 환승,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 등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의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10개 노선 총 145.66㎞가 대상노선으로 선정됐다. 4개 노선 총 33.82㎞는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 10개 대상 노선으로는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시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영도구와 북항재개발지구, 남구를 연결하는 '부산항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정관신도시, 동해선 좌천역을 연결하는 '정관선', 자갈치역과 장림역을 연결하는 '송도선', 명지오션시티와 강서 에코델타시티(EDC), 대저역을 연결하는 '강서선', 안평역과 일광지구를 연결하는 '기장선', 연산역과 토곡, 센텀2지구를 연결하는 '연산제2센텀선', 장산역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오시리아선', 그리고 기존 도시철도의 급행화 방안을 반영한 '부산2호선 급행화', '부산1호선 급행화' 등이 포함됐다. 4개 후보노선에는 장래 도시개발,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경제성이 확보되면 추진할 수 있는 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 등 4개 노선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부산형 급행철도(BuTX), 부산항선, 연산제2센텀선 등은 새로 반영됐다. 부산형 급행철도는 가덕신공항, 명지신도시, 부산역, 부전, 센텀, 오시리아 등 부산의 주요거점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54.04㎞의 국내 최초 수소열차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부산의 주요 도심을 연결하고 동·서부산간 이동성이 크게 개선돼 교통문제 해소는 물론 국제공항으로서 가덕신공항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부산항선은 영도구 태종대에서 중앙역, 북항재개발지구, 감만동을 경유해 경성대·부경대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4.21㎞의 수소트램이다. 부산항선에서 제외된 중구 부평동, 부산진구 동천로, 남구 용호동 구간은 향후 부산항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기본계획 수립 시 타당성을 검토해 연결지선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산제2센텀선은 센텀2지구와 원동역, 연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03㎞의 도시철도로, 4호선과 동일하게 고무차륜 무인경전철(K-AGT) 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도시철도 1, 3호선 연산역과 동해선 원동역, 그리고 도시철도 4호선 석대역을 연결한다. 시는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부산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쳤다.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선 이와 관련한 공청회가 열린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대학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어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번 달 말 국토부에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앞으로 10년간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청사진"이라며 "특히 부산항선은 최우선 사업으로 설정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나머지 사업도 주변 개발 여건과 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7 19:25:44[파이낸셜뉴스] 부산 도심 전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나왔다. 부산시는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법정 계획으로 도시철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도시철도망의 중장기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비전으로, 4대 목표와 8가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4대 목표는 글로벌 허브도시 중심이 되는 도시철도, 경쟁력 있는 그린도시 조성,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의 10% 상승,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철도다. 8개 추진 방향은 주요 거점간 고속 연결, 원도심 교통정책 혁신적인 변화, 도시철도 소외지역 최소화, 철도 네트워크 연계 강화, 지속가능 도시 기반 조성, 도시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대중교통 수단 간 연계 환승,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 등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의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10개 노선 총 145.66㎞가 대상노선으로 선정됐다. 4개 노선 총 33.82㎞는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 10개 대상 노선으로는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시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영도구와 북항재개발지구, 남구를 연결하는 ‘부산항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정관신도시, 동해선 좌천역을 연결하는 ‘정관선’, 자갈치역과 장림역을 연결하는 ‘송도선’, 명지오션시티와 강서 에코델타시티(EDC), 대저역을 연결하는 ‘강서선’, 안평역과 일광지구를 연결하는 ‘기장선’, 연산역과 토곡, 센텀2지구를 연결하는 ‘연산제2센텀선’, 장산역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오시리아선’, 그리고 기존 도시철도의 급행화 방안을 반영한 ‘부산2호선 급행화’, '부산1호선 급행화’ 등이 포함됐다. 4개 후보노선에는 장래 도시개발,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경제성이 확보되면 추진할 수 있는 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 등 4개 노선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부산형 급행철도(BuTX), 부산항선, 연산제2센텀선 등은 새로 반영됐다. 부산형 급행철도는 가덕신공항, 명지신도시, 부산역, 부전, 센텀, 오시리아 등 부산의 주요거점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54.04㎞의 국내 최초 수소열차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부산의 주요 도심을 연결하고 동·서부산간 이동성이 크게 개선돼 교통문제 해소는 물론 국제공항으로서 가덕신공항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부산항선은 영도구 태종대에서 중앙역, 북항재개발지구, 감만동을 경유해 경성대·부경대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4.21㎞의 수소트램이다. 부산항선에서 제외된 중구 부평동, 부산진구 동천로, 남구 용호동 구간은 향후 부산항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기본계획 수립 시 타당성을 검토해 연결지선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산제2센텀선은 센텀2지구와 원동역, 연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03㎞의 도시철도로, 4호선과 동일하게 고무차륜 무인경전철(K-AGT) 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도시철도 1, 3호선 연산역과 동해선 원동역, 그리고 도시철도 4호선 석대역을 연결한다. 시는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부산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쳤다.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선 이와 관련한 공청회가 열린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대학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어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번 달 말 국토부에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앞으로 10년간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청사진”이라며 “특히 부산항선은 최우선 사업으로 설정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나머지 사업도 주변 개발 여건과 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7 13:53:14[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차량기지에서 전시 상황에 대비한 ‘2025년 충무훈련’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사 주관으로 부산시, 금정구청, 금정경찰서, 금정소방서, 육군 제53보병사단, 금정보건소, 대한적십자사, 국민체험단 등 민·관·군 기관이 협력해 총 2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처럼 진행됐다. 충무훈련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국가 자원의 동원 태세를 점검하는 지역단위 종합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외부 위협 대응’과 ‘긴급 상황 복구’로 나눠 실시됐다. 먼저 차량기지를 대상으로 드론 침투, 폭발물 제거, 화생방 대응, 용의자 검거 등 다양한 외부 공격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가 전개됐다. 이어 운행 중 열차 내 원인 불명의 폭발로 인한 긴급 사태를 설정한 훈련도 진행됐다. 탈선, 화재, 다수 사상자 발생 등 위급 상황을 가정해 초기 상황 전파 및 대응, 인명 구조 및 응급의료 지원, 현장 통제 및 복구 지휘체계 가동 등 전 과정이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이뤄졌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체험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업 역량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4 09:58:18[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8일 7개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역, 부전역, 거제역, 철도 부산역, 동해선 벡스코역 등 총 10개 주요 역사에서 도시철도 이용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시철도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질서 있는 승하차 및 출입문 이용 등 안전한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열차 승하차 시 승강장 발빠짐·출입문 끼임,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넘어짐 등 이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시철도 전 구간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인식 제고와 실천 캠페인의 중요성에 따라 관련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철도공사, ㈜SR, 국가철도공단, 동구청, 부산시설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사법경찰대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도시철도 안전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참여기관들은 열차 이용 시 △승강장 발빠짐 주의 △출입문에 손·소지품 끼지 않기 △뛰어타지 않기,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손잡이(핸드레일) 꼭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노란 안전선 안에 탑승하기 △손수레·보행기 소지 시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등 도시철도 안전수칙을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도시철도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대중교통 에티켓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8 13:44:00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건설현장 주변의 땅꺼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하고,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연평균 166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는 등 땅꺼짐 사고 우려가 지속되면서 공사는 단편적 조치가 아닌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마련해 사전 진단 및 기술적 대응 강화, 합동 점검 및 협력 체계 구축, 현장 예찰 및 주민 참여 확대, 책임 있는 안전문화 확산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땅꺼짐 우려가 큰 사상구 새벽로 구간에는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 용역을 시행해 시추조사와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통해 지반 안정성을 분석 중이다. 이와 함께 약 1100곳에 수직 차수보강 그라우팅을 추가 시공하고 있으며, 지반 이완 방지를 위한 보강공사도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지하수위계 및 지표침하계 등 계측장비 58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전문 계측업체가 상주하며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집중호우가 시작되는 우기 전에 토공작업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해 굴착에 따른 지반 변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땅꺼짐의 원인이 복합적인 만큼 공사는 부산시·관할구청·부산환경공단·KT 등 지하매설물 관리기관과 주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시행한다. 또 대한토목학회 등 관계 전문가와 함께 해빙기 및 우기 전 합동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시의회와 현장 방문 점검도 병행해 공공의 신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주·야간 순찰조를 편성해 상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순찰 중 발견된 의심 장소는 선제적으로 굴착해 확인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순찰조가 새벽시장 인근에서 상수관 파손 징후를 조기 발견해 보수 작업을 완료하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바 있다. 또 인근 주민이 땅꺼짐 의심 지역을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센터를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10일 오후 사상~하단선 시공사인 두산건설 등 16개사와 함께 '도시철도 건설현장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건설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과 실천 의지를 다지고, 결의문을 낭독하며 책임 있는 안전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결의대회 후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GPR 탐사를 실시했으며,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시의원도 현장을 방문해 점검 과정에 함께해 현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반침하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책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조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안심할 수 있는 도시철도 건설현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0 18:29:07[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건설현장 주변의 땅꺼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하고,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연평균 166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는 등 땅꺼짐 사고 우려가 지속되면서 공사는 단편적 조치가 아닌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마련해 사전 진단 및 기술적 대응 강화, 합동 점검 및 협력 체계 구축, 현장 예찰 및 주민 참여 확대, 책임 있는 안전문화 확산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땅꺼짐 우려가 큰 사상구 새벽로 구간에는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 용역을 시행해 시추조사와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통해 지반 안정성을 분석 중이다. 이와 함께 약 1100곳에 수직 차수보강 그라우팅을 추가 시공하고 있으며, 지반 이완 방지를 위한 보강공사도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지하수위계 및 지표침하계 등 계측장비 58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전문 계측업체가 상주하며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집중호우가 시작되는 우기 전에 토공작업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해 굴착에 따른 지반 변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땅꺼짐의 원인이 복합적인 만큼 공사는 부산시·관할구청·부산환경공단·KT 등 지하매설물 관리기관과 주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시행한다. 또 대한토목학회 등 관계 전문가와 함께 해빙기 및 우기 전 합동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시의회와 현장 방문 점검도 병행해 공공의 신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주·야간 순찰조를 편성해 상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순찰 중 발견된 의심 장소는 선제적으로 굴착해 확인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순찰조가 새벽시장 인근에서 상수관 파손 징후를 조기 발견해 보수 작업을 완료하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바 있다. 또 인근 주민이 땅꺼짐 의심 지역을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센터를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10일 오후 사상~하단선 시공사인 두산건설 등 16개사와 함께 ‘도시철도 건설현장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건설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과 실천 의지를 다지고, 결의문을 낭독하며 책임 있는 안전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결의대회 후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GPR 탐사를 실시했으며,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시의원도 현장을 방문해 점검 과정에 함께해 현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반침하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책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조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안심할 수 있는 도시철도 건설현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0 16:12:50[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전반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기계·신호 등 주요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안정화 대책을 5월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일부 노선에서 발생한 이례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사는 전기, 기계, 신호, 통신, 차량, 구조물 등 9개 핵심 분야에 대해 최근 5년간 사고·장애 유형 분석을 통한 주요 위험요소 도출, 내·외부 전문가 합동 안전진단으로 위험 요인 제거, 차량 및 시설물의 고강도 성능평가를 통해 투자계획 재정비, 장애 발생 시 대응 매뉴얼 전면 개편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운행 중단이 발생한 4호선의 경우 4월 말까지 특별훈련 및 대응 매뉴얼 정비를 마치고, 필요하면 추가적인 시설 보강과 정비 조치도 한다. 또 전 노선에 대한 안전 진단을 함께 실시한다. 공사는 이런 안정화 작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기술혁신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도시철도 안정화 추진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전기·기계, 신호·통신, 전자, 차량, 구조물·궤도·건축 등 세부 분야별로 운영된다. 외부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해 위험 요소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점검하고 있다. 차량과 시설물 전반에 대한 성능 평가 결과를 토대로 C등급 이하로 평가된 시설은 우선 개량 대상으로 선정해 순차적으로 개선하고, 주요 부품 교체와 정비 주기를 조정해 시스템 전반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보다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사고 열차 구원 절차, 시설물 보수 작업, 현장 대응 매뉴얼 등을 전면 보완해 비상 상황 발생 때에도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라며 “이번 종합 대책 수립을 통해 도시철도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고,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8 09:14:06[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도시철도 관제사 체험행사’를 열기로 하고 참여할 10가족을 7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시민에게 관제사 체험 기회를 제공, 도시철도 관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부산교통공사 공식 굿즈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참가자는 공사 철도인재기술원 내 철도교통관제교육훈련센터에서 진로·열차제어 프로그램 체험, 철도교통관제사 모의관제 시스템 견학, 비상상황 대응 관제사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호포차량기지’와 ‘호포신호분소’도 방문해 도시철도 신호 시스템과 관제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부산교통공사 누리집을 통해 오는 16일까지 가능하다. 도시철도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전산 추첨을 통해 총 10가족을 선발, 오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체험행사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열차 운행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관제사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더욱 가까운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5-04-07 09: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