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목을 활용한 탄소배출권 확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40년까지 산림, 공원, 녹지, 공동주택 부지 등 총 300㏊ 규모의 수목을 활용해 약 1500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15년간 외부사업 등록과 인증, 배출권 확보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 후 조성된 수목 식재지 중 법적 의무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대상지는 산림 식생복원지, 산불피해지, 공동주택 내 법정 조경 면적 외 추가 식재지 등이다. 시는 우선 대규모 식재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소규모 부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기업 유치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수목 식재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꾸준히 펼쳐 탄소배출권 확보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2 09:20:4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의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유례없는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은 경상남도 산청 등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또 재해구호기금 2억원 지원과 별개로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도의 수요를 받아 응급구호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응급구호세트는 담요, 칫솔, 세면도구, 베개, 간소복, 내의, 매트, 슬리퍼 등으로 구성된다. 시가 재해 상황에 대비해 비축해 둔 응급구호세트 중 법적 비축분을 제외한 여유분을 지원한다. 시는 성금 및 물품 외에도 시·구·군 자원봉사센터, 국민운동단체 등과 연계한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시와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특히 피해가 많은 산청군을 방문해 집기류 세척, 토사물 제거 등 피해 복구에 나서고, 구·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복구 인력과 장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자유총연맹 부산진구지회 등 40명은 이날 합천군 피해 복구를, 부산시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등 80명은 23일 산청군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KT 부산경남본부는 생수·라면 등 생필품과 함께 휴대폰 충전 차량을 제공하고, 부산은행도 복구 지원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2 09:04:43▲ 최연자씨 별세· 남상준씨(부산시 홍보담당관) 모친상=21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1)610-9009
2025-07-21 17:03:3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초록우산 부울경권역총괄본부와 함께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상생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브랜드 디자인 개선 비용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물품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지원함으로써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시는 소상공인 선정, 사업홍보 등을 수행하고 HUG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1억원을 지원한다. 초록우산 부울경권역총괄본부는 취약계층 선정과 지원, 사업비 집행 등을 수행한다. HUG가 전달한 기부금 1억원은 부산지역 내 소상공인의 브랜드 디자인 개선 및 제품 구매, 구매제품 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가치 있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 사례를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1 09:06:20[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사이버대학인 부산디지털대학교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전 수업료 3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시와 부산디지털대학교는 지난 15일 ‘평생교육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디지털대는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규학기 수업료 30%를 감면한다. 올해 2학기 신입생·편입생 모집에서 입학을 지원한 부산시민 78명에도 수업료가 감면될 예정이다. 부산디지털대는 경영학과, 한국어학과, 사진영상학과, 컴퓨터공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상담학과,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보육학과, 보건행정학과, 평생교육학과 등 16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시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평생교육을 받고자 하는 부산시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평생교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디지털대는 올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AI) 등 기반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조성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20 10:02:35[파이낸셜뉴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오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지역 온라인 화장품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허위·과장 광고 등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쇼핑 앱 등을 통한 화장품 구매가 급증하면서 여드름 완치, 줄기세포 재생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거나 소비자가 사실과 다르게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의 허위·과장 광고로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러한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화장품을 의학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부당 표시·광고, 기능성화장품 심사 결과와 다르게 광고하는 행위,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를 하는 행위 등을 주로 단속한다. 시 특사경은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위법 업체에 대해 형사 입건과 관할 행정기관을 통한 행정조치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화장품을 의약품 등으로 부당하게 표시·광고하면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8 09:29:25[파이낸셜뉴스] = 부산시는 기후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악셀 팀머만 부산대 석학교수에게 부산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출신인 악셀 팀머만 교수는 2017년 1월 부산대 석학교수와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으로 임명된 이래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예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2018년부터 7년 연속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됐으며, 340여건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기후연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부산에서 기후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후연구 기반을 넓히고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의 기후변화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향상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악셀 팀머만 교수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후과학 연구가 이뤄져 이번 선정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부산이 기후과학 분야의 메카가 되도록 부산에서 오래 연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주요 명예시민으로는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2003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다니엘 강(2019년), 아카데미 4관왕 수상영화 '기생충' 영어자막 번역가 달시 파켓(2020년) 등이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8 09:20:0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2025년 부산 전문무역상사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역 전문무역상사 10개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전문무역상사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은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 구매자 발굴 및 미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전문무역상사의 대행수출 역량을 활용하고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 진출을 돕는 게 목적이다. 부산 전문무역상사는 국내 제조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전시회 참가·구매자 초청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신청 자격 대상은 부산지역 전문무역상사 81개사로, 부산 해외전시회 참가업체 심사기준표를 바탕으로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해외전시회 공간 임차료 및 장치비 전액, 해외 바이어 방문 시 기업 왕복 항공비의 80%, 바이어 초청 시 해외 바이어 왕복 항공비 및 숙박비 전액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8월 중 선정된 기업이 '연초부터 사용한 마케팅 비용'을 소급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 기간을 확대했다. 이는 기존의 선정 이후 발생 비용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연초부터 마케팅 활동이 집중되는 수출업체의 특수성을 반영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21일부터 8월 8일까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7 10:19:2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차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5일에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발맞춰 추진된다. 비수도권에 해당하는 부산의 경우 일반 시민은 18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은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원을 1차로 지급받게 된다. 이어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지난 6월 18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으로, 성인(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지만 주민등록표에 성인인 구성원이 없는 '미성년자 세대주'는 직접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 동백전 등 지역사랑상품권 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은행 영업점,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지역사랑상품권은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인 오는 21~25일에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출생 연도 끝자리가 1과 6일 경우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가능하다. 주말에는 요일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오프라인 신청은 할 수 없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부산지역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11월 30일까지 쿠폰을 모두 사용해야 하고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사라지게 된다. 시는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7 09:23:2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여름철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 안전, 위생 등을 위해 박형준 시장이 직접 현황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4월 역대 최단기간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이 회복세를 보이자 이를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 및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관광 성수기 대비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분야별 대응책을 발표한다. 먼저 구·군과 함께 7~8월 관광 모니터링 점검단을 집중 운영, 주요 관문과 관광지 51곳을 대상으로 안내 체계, 시설물 등을 점검한다. 또 경찰청,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해수욕장별로 여름 경찰서와 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한다. 숙박·요식·택시운수업 등 관광 현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친절, 위생 관리, 관광객 응대 지침 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관광안내소 7곳, 문화관광해설지 23곳을 운영하고 165개 관광안내시설물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폭염 상시화에 대비해 관광지 폭염 저감 시설인 안개형 냉각존 설치를 확대한다. 피서지마다 구군과 함께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를 열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카카오프렌즈와 부산관광공사가 함께 기획한 MZ세대 맞춤형 콘텐츠 ‘춘식투어’ 시티투어 버스를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또 착한가격 업소 활성화로 휴가철 물가안정을 지원하고 자영업자들이 자율적으로 공정가격을 준수하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관광수용태세를 세심하게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관광객들이 오감으로 느끼는 모든 분야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7 09: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