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일대에서 ‘제19회 부산가족축제’가 열린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가족축제는 ‘5월의 오늘, 온 가족은 빛나’를 주제로 다양한 가족체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 축제는 부산의 모든 가족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시의 가족 정책 홍보와 함께 가족 사랑을 되새기는 체험의 장이다. 올해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부산 12개 구·군 가족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무대 행사’ ‘가족 체험마당’ ‘가족 전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무대행사는 사하구가족센터의 ‘꿈꾸는 아오자이 무용단’, 동구가족센터의 ‘부산다문화어울림합창단’이 각 베트남 전통무용과 부산찬가 합창 공연을 펼친다. 또 체험마당은 ‘같이 평등’ ‘함께 돌봄’ ‘모두 포용’ 총 3개의 가족 가치 주제로 30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같이평등 마당에서는 ‘양성평등 컬링게임’ ‘평등 오락실 농구게임’ 등 평등을 주제로 가족의 가치를 함께하는 10개 체험장이 운영된다. 체험마당 함께돌봄에서는 ‘돌봄 한 조각, 우리 가족 퍼즐’ ‘핀 버튼으로 나누는 돌봄의 힘’ 등 돌봄의 가치와 관련된 10개 체험장이 마련된다. 모두포용 마당에는 ‘전통놀이 체험, 라떼는 말이야’ ‘포용의 북을 울려라’ 등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가치를 담은 10개 체험장이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시마당은 다솜관 다솜갤러리에서 마련돼 황선애 작가와의 북 토크, ‘우리 가족은 특별해’ 가족 그림전이 열린다. 또 가족축제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접수를 통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4족 보행 강아지 로봇 만들기 ‘우리 가족 반려로봇’ 참여행사 및 무료 가족 상담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가족이 행복해야 배움이 신나고 일이 즐거우며 부산이 행복해진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우리 부산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빛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11 11:57:47[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은 지역 공원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홍보하기 위해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시민 사진사 10명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 사진사 운영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참여 사진사들에는 매달 한 차례 윤은준 사진작가로부터 촬영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 사진사들은 연중 현장 실습을 통해 사진 촬영 역량을 기르며 각 공원의 계절별 변화를 사진으로 기록하게 된다. 오는 4분기에는 그간 촬영한 사진들을 활용한 연말 사진전도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개인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문의는 공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할 수 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계 시민 사진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공원의 사계절을 직접 촬영하며 자연의 변화를 가까이 경험하면 좋겠다”며 “사진을 통해 부산지역 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04 10:24:33부산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해 BNK부산은행과 손잡고 영유아 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BNK부산은행과 '당신처럼 애지중지-두근두근 아이러브(I Love)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의 대표 출산·보육 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BNK금융그룹의 사회공헌 브랜드인 '두근두근'을 연계해 영유아 대상 놀이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영유아와 임산부가 참여하는 문화행사 등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부산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 부산이 함께 애지중지 키웁니다'를 주제로, 시와 구·군, 교육청, 대학 등이 협력해 돌봄과 교육을 공공에서 책임지는 시 정책이다. 두근두근은 자원봉사활동,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장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을 목표로 하는 BNK금융그룹의 브랜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부산시민공원 내 뽀로로 도서관을 부산형 키즈카페로 재탄생시켜 7세 이하 영유아에게 신체발달 놀이콘텐츠를 제공하고 부모·자녀 체험행사를 운영한다.오는 6월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과 연계한 음악체험 프로그램과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매월 개최되는 BNK금융그룹의 '플레이 온 부산(Play on Busan)' 문화공연에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태교 음악회와 다섯 이상의 자녀를 둔 초다자녀가정를 위한 생필품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그동안 부산은행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너만솔로적금' '아기천사적금' 등 결혼·출산과 연계한 금융상품을 선보였고, 육아관련 상품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는 등 저출생 문제 해결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당신처럼 애지중지-두근두근 아이러브 사업은 아이들에게는 놀이 체험과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부모와 보호자에게는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양육친화환경 조성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놀이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1 18:22:25[파이낸셜뉴스] 비상계엄 후폭풍에 의한 경기침체와 부산 주요 도시정비 사업장들의 내홍으로 이들 대부분의 사업장들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 부산시민공원 촉진2-1구역(재개발)은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위한 발판 마련에 성공해 이목이 쏠린다. 조합은 지난 28일 전체 조합원의 96%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서면포함)한 가운데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의 안건은 관리처분계획(안) 승인을 비롯해 △조합정관 변경 승인의 건 △2024년 조합 사업비 예산(안) 변경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승인 및 대의원회 위임의 건 △이주비 이자차액 보전금 신청의 건 △이주 개시 등 이주 관련 세부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분양보등 약정체결 및 양도각서 승인 및 이사회 위임의 건 △손실보상 등 협의권한 이사회 위임의 건 △관리처분계획 수립의 위한 임시총회 참석비 지급의 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가결됐다. 조합이 마련한 관리처분계획(안)에 따르면 총 수입 예상액은 2조9451억1800만원이며, 총 사업비는 2조4690억6200만원, 조합원 중 분양대상자의 종전자산 총 평가액은 2505억4900만원이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추정 비례율은 190%다. 신축 가구수는 총 1902가구로 이 가운데 309가구가 조합원에게, 보류지 18가구, 1575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세부면적별로 △74㎡ 120가구 △84㎡A 1,096가구 △105㎡B 404가구 △120㎡ 146가구 △137㎡ 124가구 △PENT 12가구가 공급된다. 이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정상성 조합장은 “조합원 모두의 관심과 협조로 마침내 관리처분 승인을 눈앞에 뒀다. 그리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조합과 시공사가 진실되게 소통하고 한발자국씩 양보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구청·시청·부동산원 등 관련 지자체 및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내년 상반기에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촉진2-1구역은 2007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13년 조합설립인가, 2022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당초 올해 착공이 목표였지만 조합장 해임 및 집행부 교체 등 잡음이 생기면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조합은 GS건설과의 시공계약을 해지하고, 지난 1월 포스코이앤씨로 시공사를 재선정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적용할 방침이다. 예정대로 공사가 이뤄지면 부산 첫 오티에르 단지가 탄생하는 셈이다. 부동산 한 관계자는"계획대로 촉진2-1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면 범전동의 주택 평균 가격도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지역의 대장 아파트가 될 촉진2-1구역이 어느 정도 가격을 주도할지에 따라 범전 지역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29 12:08:5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31일 오후부터 다음달 1일 새벽 용두산공원에서 2025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 행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사전행사, 송년음악제,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맞이 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하는 을사년(乙巳年) 청사의 해에 맞춰,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새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종이를 다함께 펼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31일 오후 7시부터 사전 행사로 진행되는 참여 프로그램은 덕담 캡슐 뽑기, 민속놀이, 최단 시간 순발력에 도전하는 '스피드 챌린지' 사랑의 종이접기 등으로 구성된다. 송년 음악제는 오후 11시부터 55분간 따뜻한 연말 분위기에서 낭만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차분한 음악으로 진행된다.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2025년 첫 시작을 알릴 타종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5명과 시민대표 17명이다. 총 22명의 타종자들은 희망, 사랑, 평화 3개 조로 나눠 올해를 마무리하는 33회의 타종에 참여한다. 시민 타종자는 올해 부산을 빛낸 시민과 2025년의 희망찬 새해를 상징하는 시민으로 시, 시의회, 교육청에서 추천한 17명이다. 갑진년 한 해 지역사회에 봉사한 국민훈장 수여자, 청년 월드클래스 선정자, 시정 기여자 등 희망과 사랑의 가치를 몸소 실천한 이들을 선정했다. 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인 용두산공원에 8000명 인원 총량제를 실시해 인파가 과다하게 밀집될 경우, 입장을 통제할 예정이다. 사전에 주요 진출입로 6곳과 공원 내 위험지역을 살펴보고 여러 차례 현장 점검을 실시해 위험 동선을 차단하고 공원 내 야간 조명등을 설치해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또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광복로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새벽 1시 이후까지 연장한다. 지하철의 경우 남포역 기준 다대포행 오전 2시 5분, 노포행 오전 1시 36분까지 연장되며, 남포동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오전 1시께까지 연장된다. 타종행사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타종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에 바라는 모든 소망을 이루실 수 있도록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27 09:32:54[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대표 도심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연말을 앞두고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15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시민공원 내 음영지역 개선을 목표로 주요 산책로 일대에 LED 가로등을 추가 설치한다. 공원은 앞서 보행로 일대에 야간 경관 조명용 고보라이트를 새로 설치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공원 남문과 북문을 잇는 보행로에 LED 가로등 총 11개를 추가 설치한다. 또 공단은 공원 방문객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북문 일대~시민마루 주변 등지에 옥외벤치 30개를 설치·정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민공원은 콘서트홀 주 출입로와 지하주차장 계단, 경사로 일대에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논슬립 설치에 나섰다. 소방시설물도 점검을 진행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5 10:28:5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택시업계의 만성화된 기사 구인난 해소를 위해 택시운종조합과 손잡고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 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부산 50+일자리박람회'와 연계하는 이번 행사에는 운전면허증이 있고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와 교통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23년 사이 승객이 줄고 수입이 급감하면서 버스와 택시 기사들이 택배나 음식 배달, 대리기사 등 상대적으로 근무 여건이 좋거나 더 높은 수입이 보장되는 곳으로 대거 이탈했다. 부산 법인택시 기사는 2019년 1만 649명이었으나 올해 6월 기준 5568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5000명 넘게 감소하면서 법인택시 가동률도 44%에 그치고 있다. 이는 택시회사에서 10명이 필요하다면 4명만 확보한 상황으로, 일할 사람이 줄면서 경영난이 심화하고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번 박람회는 일대일 구직자 채용상담, 체험 프로그램, 시 정책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채용상담에는 법인택시회사 소재지에 따라 권역별로 총 5개 상담 공간이 운영된다. 조합과 법인회사에서 전담 인력을 배치해 구직자가 원하는 회사 정보를 제공하고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구직자의 상담 내용을 토대로 추후 회사와 구직자 간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또 체험 프로그램 공간에선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경제운전 가상체험장치를 활용한 간접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정책홍보 공간에선 시 교통정책을 소개한다. 강희성 시 교통혁신국장은 “코로나19 이후 택시 기사 부족으로 인한 운행 가동률이 급감하는 등의 경영난 속에서 이번 채용박람회가 법인택시 업계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4 09:30:1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민공원 주변 재정비 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 사업이 조합과 포스코이앤씨와 시공사 계약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본궤도에 오른다. 1일 지역 정비 업계에 따르면 공사비 1조 3200억 규모 사업의 부산시민공원 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 조합은 시공사와의 계약서 협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조합은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계약 지연으로 발생될 수 있는 금융비융 증가, 입주연기라는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다. 시공사 해지와 조합 집행부 해임 등 사업장기화에 따른 조합원들의 피로도도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계약체결 지연 등의 이유로 현 집행부를 반대하는 비대위에서 발의한 조합장 해임 임시총회는 성원 부족으로 연기됐고, 지난달 28일 총회에 상정된 시공사 선정 취소 건도 부결되면서 현 조합장과 시공사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를 다시 확인, 조합은 사업 추진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구역 내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이전 행정절차도 정리가 되어 가고 있어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합은 2022년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으나, 당시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이 결렬되면서 계약을 해제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새로운 시공사 선정 절차를 거치며 합리적인 조건을 제시한 포스코이앤씨로 교체했다. 정상성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많은 이익과 부산 최고의 입지라는 자부심을 실현시키기 위해 계약 협상에 시일이 걸렸다”며 “이제는 사업 성공이라는 하나의 목표만 보고 나아갈 예정이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원들이 불필요한 불협화음에 동조되지 않도록 좀 더 조합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가며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민공원 촉진2-1구역은 부전역 KTX복합 환승센터 건립 예정 등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입지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해운대 더샵 엘시티에 이은 부산 최초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회사의 Mega PJT로써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국내 초고층 실적 1위인 포스코이앤씨는 지상 최고 69층으로 변모할 촉진 2-1구역에 업계 최고 수준의 초고층 기술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부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분양 연기 및 사업 지연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소식은 앞으로 다른 재개발, 재건축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민공원 주변 촉진 재개발 사업은 전체 약 9000세대 규모의 최고급 브랜드가 예정된 신흥주거지로 지역내 관심도 및 인지도가 높은 사업이다. 특히 촉진2-1 지역은 생활편의시설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인접해 있고, 교통환경도 매우 우수해 향후 재개발 완료때 부산지역 랜드마크 수준의 주거단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30 17:33:04[파이낸셜뉴스] '국내 1호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26일 부산 각계 대표들이 한뜻으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를 출범했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각계 대표 300여명이 참석하며, 범시민추진본부 활동 계획 및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이날 출범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는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낙동강하구(을숙도, 맥도) 일원이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부산시민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구성됐다. 학계, 종교계, 정·재계, 시민사회 등 부산지역 각계각층 대표 인사를 비롯해 명예대표, 상임공동대표, 고문단, 공동대표, 운영위원 등 90여 명의 임원으로 꾸려졌다. 박 시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격려와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범시민추진본부 위원 등 3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촉구하는 각오를 다졌다. 범시민추진본부도 이날 출범식에서 국가도시공원의 조속한 지정을 위해 공원녹지법 개정을 국회에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는 한편, 앞으로 범시민 궐기대회, 국회, 대정부 방문 시민 결의대회 등 지역사회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포부를 밝혔다. 상임공동대표인 박성환 100만평공원 상임의장은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100만평 공원도시의 꿈을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푸른도시 부산’을 유산으로 남겨 줄 수 있도록 공원녹지법 개정을 비롯해 국가도시공원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시는 2016년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국가도시공원 조성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을 사하구 을숙도 및 강서구 맥도 일원의 250여만 평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미래도시의 공원은 인간과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국가도시공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공원녹지법 개정이 조속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큰 목소리를 내달라”라고 당부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6 08:27:05[파이낸셜뉴스] 가을 주말을 맞아 부산시민공원에서 ‘제8회 부산시민공원 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8~29일 이틀간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시민공원 거리예술축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가을거리 예술동물원’을 테마로 다양한 거리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히 한국마임협의회와 함께하는 공연이 마련된다. 축제는 구체적으로 노래하는 종달새존, 재주넘는 원숭이존, 예술하는 공작새존 3가지로 나눠 테마에 맞는 공연들이 진행된다. 먼저 종달새존은 공원 뽀로로 야외무대에서 밴드 버닝소다의 음악과 댄스팀 플로리스의 커버댄스, 퍼포먼스팀 올타의 국악·관악 퓨전 공연, 도담앙상블의 클래식 K팝 공연이 열린다. 또 원숭이존은 공원 도심백사장 일대에서 한국마임협의회 소속팀들이 방문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공연을 선보인다. 무대에는 마임이스트 윤푸빗의 마임극, 마임이스트 이명찬의 리싸이클맨, 김찬수 마임컴퍼니의 블랙클라운까지 각종 관객 참여형 마임 공연이 진행된다. 공작새존은 공원 기억의 기둥 일대에서 아트퍼포밍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부산 활동 예술가들의 아트마켓도 열린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 만드는 대형그림 그리기를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 동물가면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까지 각종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3개 존 외에도 거리예술의 정체성을 담은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기억의 기둥 일대에서 부산지역 예술실험집단 ‘초와 한국마임협의회장 이정훈이 함께 만드는 아트퍼포밍 ’폴 앤 도어‘ 공연이 이틀간 오후 4시, 5시 30분 두 차례씩 열린다. 이 밖에도 시민 참여형 브레멘 음악대 퍼레이드도 열린다. 국악기, 관악기, 마칭밴드 및 동물 분장을 한 참여시민과 함께하는 퍼레이드로 하루 두 차례씩 남문~기억의 기둥~뽀로로 무대~하야리아 잔디광장~도심백사장 일대를 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25 10:4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