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공공시설물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난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한 부산시설공단 드론조종단이 출범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1일 오후 공단 드론조종단 공식 출범에 따라 첫 활동으로 북항친수공원 일대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드론조종단은 친수공원 회의실에서 기본 조작법과 관련법규, 관련 절차 등 실무 부분을 교육한 뒤 기능 실습을 진행했다. 공단에 따르면 조종단은 앞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공공시설 현장점검과 재난 대응 상황에 적극 투입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시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종단은 9대의 드론과 드론 자격증이 있는 전문인력 37명으로 구성됐다. 새로이 도입된 첨단장비 탑재 드론을 통해 시설 점검의 정밀도를 높이고 유지·보수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이 조직은 지난 2021년부터 드론을 활용해 시범적으로 활동을 해오며 광안대교 등 주요 인프라 점검 활동을 한 바 있다. 단원들은 모두 공단 일선 팀에서 선발한 인원들로, 4년간 장비 보강과 인력 양성 등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정식 출범하게 됐다. 이를 위해 반기별 1명씩 드론 자격 교육을 시행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도입된 열화상 카메라 장착 드론은 시설물의 온도 이상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공단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드론조종단을 통해 시설물 점검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공공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22 10:48:46봄철 건조기 산불 재난과 여름철 태풍·호우 재난에 대비해 부산지역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이 각종 자연재해 대비 안전사업에 나섰다. 15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14일 부산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산불조심 합동 캠페인'을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산림청 양산 국유림관리소 등과 함께 개최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여름철 재난 발생 대비 전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캠페인은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늘어나는 산불 발생 위험에 대응하고 시민의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이날 공단은 입산자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입산자 대상 계도 활동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주요 등산로 및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산불 감시 활동을 전개했다. 이 밖에도 공원 순환도로 일대에 대형산불 진화 현장과 피해장소를 담은 사진 20여점을 전시해 산불의 심각성을 알리고, 어린이대공원 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이달 한 달 간 진행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점검은 공단 시민안전실 안전환경팀을 중심으로 전 사업장에서 진행 중이다. 그 가운데 사면·옹벽 등 붕괴 위험지역과 지하차도·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지역의 안전시설과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또 각 시설의 비상연락체계 현행화 여부와 함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대응 체계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조치가 가능한 곳은 즉시 정비하고, 구조적인 보강이 필요한 곳은 전문적인 보수·보강 조치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철저한 시설 사전점검과 관리를 통해 자연재난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단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15 19:10:07[파이낸셜뉴스] 봄철 건조기 산불 재난과 여름철 태풍·호우 재난에 대비해 부산지역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이 각종 자연재해 대비 안전사업에 나섰다. 15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14일 부산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산불조심 합동 캠페인’을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산림청 양산 국유림관리소 등과 함께 개최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여름철 재난 발생 대비 전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캠페인은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늘어나는 산불 발생 위험에 대응하고 시민의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이날 공단은 입산자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입산자 대상 계도 활동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주요 등산로 및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산불 감시 활동을 전개했다. 이 밖에도 공원 순환도로 일대에 대형산불 진화 현장과 피해장소를 담은 사진 20여점을 전시해 산불의 심각성을 알리고, 어린이대공원 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이달 한 달 간 진행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점검은 공단 시민안전실 안전환경팀을 중심으로 전 사업장에서 진행 중이다. 그 가운데 사면·옹벽 등 붕괴 위험지역과 지하차도·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지역의 안전시설과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또 각 시설의 비상연락체계 현행화 여부와 함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대응 체계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조치가 가능한 곳은 즉시 정비하고, 구조적인 보강이 필요한 곳은 전문적인 보수·보강 조치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철저한 시설 사전점검과 관리를 통해 자연재난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단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15 12:08: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역전승의 드라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일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신창호 감독의 부산시설공단은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7-26으로 이겼다. 이로써 부산시설공단은 21일 정규리그 2위 삼척시청과 단판 승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정규리그 4위(12승 9패)였던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경기에서 3위 경남개발공사(12승 2무 7패)에 밀리는 모양새였다. 경기 종료 2분 20초 전까지 24-26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혜원의 7m 스로로 한 골을 만회했고, 종료 40초를 남기고는 김다영의 돌파에 이은 슛으로 26-26 동점을 만들었다. 타임아웃을 부르고 나온 경남개발공사는 종료 20초 전 김연우의 슈팅이 부산시설공단 골키퍼 김수연에게 막히면서 오히려 역전 위기에 몰렸다. 공격권을 잡은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거침없이 상대 골문을 향해 돌진하며 종료 10초를 남기고 역전 골로 그물을 흔들었다. 다급하게 마지막 공격에 나선 경남개발공사는 종료 직전 김소라의 슈팅이 다시 김수연에게 막히면서 다 잡은 듯했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쳤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11골을 넣었고 경기 막판 연달아 선방하며 승리를 지킨 김수연은 방어율 33.3%를 기록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가 혼자 14골을 퍼붓고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번 경기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방문해 경기를 관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19 21:42:03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가 선정하는 '일자리창출 실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S등급)에 선정돼 지역 공기업 가운데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시가 직접 설립한 지방공기업이다. 부산의 주요 공공시설을 관리·운영하는 기관으로 도로와 공원, 상가, 장사시설, 체육, 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시설을 종합적으로 관리·운영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서고가로, 번영로, 광안대교, 영도대교 등 부산 핵심 도로들과 공영주차장, 공영차고지 및 지하도상가 유지보수 등 기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또 부산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 스포원파크, 부산시민공원 등 공원 시설을 운영해 시민의 문화생활 기반을 제공하며 영락·추모공원 등 공영장사시설도 전담하고 있다. 특정 분야만 담당하는 공공기관이 아닌 부산의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점에서 관리 범위가 넓은 기관이기도 하다. 시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산 최우수 일자리 창출 공기업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가운데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부산시설공단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5곳과 출자·출연기관 16곳을 대상으로, 일자리 우수시책과 일자리 창출 노력도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시 산하 21개 공공기관 통합채용 총 예정인원 464명 가운데 30.4%에 해당하는 141명을 채용하며 연간 지역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고용했다.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취업 역량 강화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인재들을 위해 각종 채용박람회 참여와 채용설명회,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준비생들에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고령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성과도 돋보였다. 지난해 노인일자리 예산을 전년대비 31.7% 증액한 160억 6900만원으로 편성해, 전년대비 52.8% 늘린 14만 5570명을 채용했다. 특히 영락공원 장례 상담, 화장로 운영, 묘원 벌초 등 전문 분야에 경험이 많은 시니어 인력을 적극 채용하며 업무 매칭 효율을 높였다. ■부산 공공디자인 개선…디자인 경영 도입 공단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주요 시설물의 공공디자인 개선을 목표로 지난해 '디자인 경영'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기관 내 미래디자인팀을 신설하고 'BISCO 디자인 점검단'을 꾸려 전 사업장의 시설물에 대대적인 디자인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인사교류를 진행해 디자인학 전공 박사를 공단에 배치했다. 이에 힘입어 전 부서가 BISCO 디자인 점검단의 개선 과제를 발굴해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도입한 디자인 경영을 바탕으로 부산의 공공시설 디자인 개선에 나서 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AI대전환, 부산 공공시설에도 적용 최근 인공지능(AI) 대전환이 세계적인 추세로 각종 산업에 침투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공단은 선도적인 부산 공공시설 AI 신기술 도입 방안 모색에 나섰다. 먼저 기관 내 IT전략팀을 신설해 AI 전략 수립과 역량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시설물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AI 상담원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현재 지하차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침수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초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따라 지난달 첨단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도입해 부산 주요 공원에 화재 대응 드론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부산 대표 교량인 광안대교에 지난 2월부터 전국 최초로 '무정차 통행시스템, 스마트 톨링'을 전면 시행해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16 19:16:10[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봄 핸드볼'로 일컬어지는 포스트 시즌에 우여곡절 끝에 진출했다. 13일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신창호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8-24로 이겼다. 정규리그 최종전인 해당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4강 준플레이 오프에 오를 수 있었던 부산시설공단은 12승 9패, 승점 24를 기록하며 승점 23인 서울시청을 힘겹게 따돌리고 포스트 시즌에 올랐다. 반면, 서울시청은 앞선 경기에서 인천시청을 39-27로 대파하고, 부산시설공단의 결과를 기다렸으나 결국 5위로 밀려나며 고배를 마셨다. 만일 부산시설공단이 경남개발공사와 비겼다면 부산과 서울의 승점이 같아지고, 이때는 상대 전적에서 앞선 서울시청이 4강에 오를 수 있었다. 부산시설공단은 경기 종료 약 3분 전까지 24-24로 맞서다가 이혜원의 연속 득점과 송해리, 정가희가 한 골씩 보태며 극적으로 준플레이 오프에 올랐다. 이로써 여자부 포스트 시즌은 준플레이 오프에서 3위 경남개발공사와 4위 부산시설공단이 맞대결하고, 이긴 팀이 2위 삼척시청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정규리그 1위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플레이오프 승리 팀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핸드볼 H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는 이날 끝났고, 포스트 시즌은 남자부 오는 17일, 여자부는 19일에 막을 올린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13 10:06:38[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4연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삼척시청은 지난 27일 오후 6시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0-28로 이겼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12승 1무 5패(승점 25점)로 2위를 기록, 경남개발공사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연승을 마감한 부산시설공단은 9승 9패(승점 18점)로 5위에 머물면서 서울시청(승점 20점)과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삼척시청을 응원하는 팬들의 함성으로 경기장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이 20분까지 이어졌다. 세이브 1, 2위답게 박새영 골키퍼와 김수연 골키퍼 역시 치열한 세이브 경쟁을 벌이며 접전을 이어갔다. 삼척시청은 전지연을 활용한 윙 플레이로 부산시설공단을 공략했고,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의 강력한 슛으로 맞섰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과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을 신은주가 연달아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삼척시청이 9-7, 2점 차로 앞서갔다. 이에 부산시설공단은 교체로 들어온 김다영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고, 삼척시청은 김지아가 교체로 들어와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켰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과 김다영 선수의 2분간 퇴장으로 기회를 잡은 삼척시청이 13-10, 3골 차까지 달아나더니, 14-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박새영과 김수연 골키퍼는 전반에 각각 8세이브를 기록했다. 후반 초반 삼척시청은 6분 만에 18-12, 6골 차까지 치고 나갔다. 이번에는 최유나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문수현과 이혜원의 골로 19-15, 4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삼척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21-19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삼척시청을 위기에서 구한 건 강주빈과 박새영 골키퍼였다. 강주빈이 돌파와 중거리 골로 돌파구를 마련했고,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에 이은 속공으로 24-20, 4골 차로 다시 달아났다. 여기에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26-2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삼척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30-26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막판에 2골을 연달아 내줬지만 결국 삼척시청이 30-28로 승리했다. 삼척시청은 강주빈 9골, 신은주 7골, 김보은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주빈은 개인 통산 300골, 김민서는 200골 기록을 달성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9골, 신진미와 정가희, 문수현이 각각 4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1세이브로 맞섰지만 삼척시청의 속공에 승리를 내줬다. 9골, 2개 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삼척시청 강주빈은 "2위부터 4위까지 점수 차이가 얼마 안 나기 때문에 한 게임 한 게임 모두가 열심히 준비해서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8 13:31:56[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3일 오후 2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8-19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9승 8패(승점 18점)로 5위를 확보하고, 4위 서울시청(승점 20점)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대구광역시청은 2승 1무 14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에는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이 3골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고, 김수연 골키퍼가 선방하며 4-2로 앞섰다. 대구광역시청은 김희진이 김수연 골키퍼에 막히면서 고전했지만, 노희경과 이예윤, 김예진의 골로 5-5로 따라잡았다. 이후 골과 실책, 골키퍼의 세이브까지 주고받으며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이혜원의 스카이 플레이와 언더 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0-8로 앞서갔다. 김다영과 이혜원의 7m 드로까지 이어지면서 12-8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대구광역시청은 18분부터 골 결정력이 흔들리면서 9분여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부산시설공단이 돌파를 통해 7m 드로를 연달아 얻어내면서 차곡차곡 골을 넣었고, 결국 15-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부산시설공단이 4, 5골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김진이가 공격을 주도했고,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의 골로 맞섰다. 대구광역시청 슛이 골대에 맞는 상황에도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으로 잘 따라붙었지만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1-15, 6골 차로 달아났다. 정가희가 2분간 퇴장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대구광역시청이 실책으로 기회를 넘겨주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으로 그나마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또다시 신진미가 2분간 퇴장으로 빠졌는데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으로 부산시설공단이 위기를 극복했다. 대구광역시청 허수림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자 부산시설공단은 문수현과 이혜원의 연속 골로 26-18, 8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막판에 대구광역시청은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쳤고, 결국 부산시설공단이 28-19로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11골, 김다영 7골, 김진이가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 6골, 지은혜와 정지인, 이원정이 각각 3골씩 넣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강은지 골키퍼는 역대 15호 개인 통산 700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MVP에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다 보니 승리한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이대로만 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4 13:40:33[파이낸셜뉴스] 부산 동구의회가 최근 열린 제3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부산시 동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키며 공단 설립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 동구는 내년 1월 시설관리공단 출범을 목표로 정관과 제·규정 작성, 이사장 선출, 직원 채용 등 설립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동구는 도시재생사업과 북항 재개발에 따른 기반시설물 이관 등 늘어나는 지역 내 공공시설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동구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공단 운영 목적은 ‘공공시설 전문적 관리’와 ‘주민 복리 증진’ 및 ‘지역 공공 일자리 창출’이다. 지방공기업의 한 형태인 공단은 행정이 담당해야 할 업무를 지자체가 100% 출연한 독립법인에 의해 운영하는 행정 대행 기관이다. 공단은 공사와 달리 사적인 이윤 실적 압박 없이 공공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형태로 현재 전국 지자체 산하에 76개 공단이 운영 중이다. 당장 공단은 내년 출범할 경우 동구 국민체육문예센터 운영과 안창마을·새뜰마을 공공임대주택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관내 공영주차장 관리와 쓰레기 종량제봉투·납부필증 관련 업무도 담당한다. 김진홍 구청장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시행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쉽지 않은 절차를 밟아 공단 설립을 이번에 확정 짓게 됐다”며 “공단의 내실 있는 운영과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로 구민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재정적 우려에 대해선 “공단은 이윤추구가 아닌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되는 만큼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하게 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민들에게 더 큰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14 09:44:10[파이낸셜뉴스] 서울시청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쟁하는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지난 13일 오후 4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8-24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8승 3무 4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고, 4연패에 빠진 부산시설공단은 7승 8패(승점 14점)로 5위에 머물렀다. 첫 골은 부산시설공단 신진미가 넣었지만, 7m 드로를 연속으로 허용하고 속공을 내주면서 2-5까지 뒤처지자 5분여 만에 신창호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왔지만 부산시설공단의 공격이 연달아 골대에 막히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실책이 연달아 나오고 10분여 동안 골을 넣지 못하는 사이 8-2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서울시청은 윤예진과 송지영 등 양쪽 윙을 적극 활용하며 득점을 올렸다.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을 부상에서 돌아온 정가희가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9-6으로 따라붙었다. 특히 서울시청의 슛 미스가 나오면서 김다영과 권한나의 연속 골로 10-8, 2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이어지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서울시청이 15-9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부산시설공단은 전반에만 10개의 실책을 범하며 부진을 겪었다. 후반은 서울시청이 윤예진과 송지영의 연속 골로 출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5분이 다 돼서야 권한나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6, 7골 차로 뒤지며 따라가던 부산시설공단이 신진미의 연속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21-18, 3골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부산시설공단이 2골 차까지 좁힐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서울시청이 23-19, 4골 차로 앞서갔다. 부산시설공단이 결정적인 순간 슛 미스와 정진희 골키퍼의 방어에 막혀 27-21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서울시청이 28-24로 마무리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 8골, 송지영 6골, 윤예진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진희는 역대 12호 통산 800 세이브, 우빛나는 역대 14호 통산 400 도움을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 7골, 이혜원과 김다영이 4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1세이브로 맞섰지만, 실책이 많이 나오면서 패하고 말았다. 8골에 7도움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우빛나는 "이제 6경기 남았으니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이번 시즌 2위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4 07:4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