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월 1일자로 장윤성 현 서울지역본부장(사진)을 부산울산지역본부장에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장 신임 본부장은 건국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3년 중소기업중앙회에 입사해 울산지부장, 공공구매지원부장, 조합정책실장, 공제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장 신임 본부장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능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원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원시스템을 공고히 구축하겠다"면서 “특히 조합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등 조합의 일치된 목소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철홍 현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사회공헌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9 09:32:27"농산물 수급 안정을 기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2월 취임한 강경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부산울산지역본부장(사진)은 9일 "농산물 수급관리 전문 공기관으로서 관내 생산 농가의 판로 개척을 돕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산물 국내 수급 상황에 따라 수급조절위원회와 연계해 수매.수입비축, 방출 등으로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국내 수급이 불안정한 농산물을 수입하거나 국내 농가와 계약을 맺고 재배, 비축해 놓았다가 가격이 불안정할 때 물량을 풀거나 사들이는 역할을 한다.강 본부장은 "부산과 울산은 소비지여서 다른 지역 생산물을 수매해 품질 좋게 보관.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산항을 통해 수입해올 때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속하게 통관시켜 전국 비축기지에 분산 배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국적으로 노후화된 비축기지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는 신항 배후단지 내 건축면적 1만㎡ 규모로 '부경권 통합비축기지'가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강 본부장은 "앞으로 현대화된 부경권 통합비축기지 운영을 통해 저온창고 부족 해소와 양질의 안전 농산물 제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산울산본부는 도매시장과 대형 유통업체 중심의 전통 유통 채널 외에 로컬푸드직매장, 사이버거래소 등 새로운 유통 채널 발굴.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판매하는 매장으로, 생산자가 수확한 농산물을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직접 포장.진열하고 당일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다.강 본부장은 "오는 6월 부산지역 최초로 대저농협에서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효율적으로 이익을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강 본부장은 관내 수출업체들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주문했다. 그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부산의 대 중국 수출이 지난 2월 말 기준 1억2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나 감소했다"며 "더는 중국시장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와 할랄 시장 등으로 눈을 돌려 신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산울산본부는 생산기반이 취약한 부산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관내 수출업체의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인증 취득 지원 확대 △수출상품화사업 △대형유통업체 연계 마켓테스트 진행 △신규 유망 품목 발굴 및 바이어 알선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소비지인 부산.울산의 경우 도시 근교농업을 발전시켜 공급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 신규 품목 단지를 발굴, 농가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관련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1985년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입사한 뒤 대구경북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회계법무부장, 경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04-09 17:45:27"성이 신씨라서 그런지 신바람 나게 일하는 것을 좋아해 지난해 27개 본부 중 한자릿수 등수를 거뒀습니다." 신범수 신한은행 부산·울산 본부장(53·사진)은 "제가 오기 전 2년 동안 성과가 좋아 부담이 됐다"며 "하지만 더 잘해야 한다는 의욕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지난 2010년 부산·울산 본부장을 맡아 이 지역 3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부산 개별화물자동차(1t~5t) 운송사업자를 위한 '따뜻한 금융 협약식'을 진행했다. 그는 "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개별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위해 부산개별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와 신한은행 부산울산본부가 협약,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 간 '부산시 소상공인 긴급 유동성지원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경기불황 여파로 기업 간 거래를 크게 하는 온산금융센터 거래 고객들이 직격탄을 받으면서 개인회생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불황의 여파가 피부로 느껴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분위기를 리드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 울산으로, 올해는 경기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산지역은 해운대라는 차별화된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진행 여하에 따라 지역특수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부전시장 등 전통시장은 전통시장대로, 해운대 센텀지구 같은 신흥상권지역은 신흥상권지역대로 특화상권으로 지정해 대출금리 등을 우대해 주는 '특화상권대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빗뱅킹(PB) 분야에서도 PWM센터라는 것을 지방 최초로 만들어 지점들과 같이 VIP고객들을 공동 관리하면서 차별화된 유치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 본부장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추가적인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파악해 관할 영업점과의 협의를 통해 중소기업에 맞는 저금리 상품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3-03-18 17:25:18대구은행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올해 공식 명칭을 '부산·울산·경남 사랑본부'로 바꿨다. 캐치프레이즈도 '고객은 애인이다'라는 다소 생경한 문구를 내걸었다. '고객은 왕이다'식의 캐치프레이즈보다 친근하고 감성적으로 다가가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는 다른 은행들에 비해 지점 수가 훨씬 적다 보니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마케팅을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 견성필 본부장(사진)은 "800만명이 운집한 동남권에 대구은행 지점은 8개 불과해 영업력이 타 시중은행에 비해 떨어진다"며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에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업무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견 본부장은 부족한 영업망을 보충하기 위해 동남권 지역에 뿌리내린 시·군별 향우회를 포함한 100만명가량의 출향인사를 우군으로 활용하는 마케팅에 나섰다. 또 퇴직한 여직원 등을 통해 고객을 소개받는가 하면 기존 대구은행과 거래하면서 각종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이 새로운 고객을 소개하는 MGM(Members Get Members Marketing)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한번 방문한 고객이 또다시 찾을수 있도록 대구은행만의 독특한 경험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내세웠다. 대구은행은 시중 은행들이 앞다퉈 우량 중소기업 유치 경쟁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기업에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일선 부동산업자와 연계해 기술력과 생산시설만 튼튼하다면 담보대출 한도를 90%까지 늘려주는 방식으로 지난해 160개 업체에 1627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들 업체에 대한 대출지원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 영업 지점장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정책자금 수령 요령이나 금융관련 경영컨설팅 등을 해주고 업체와 유대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는 "시중은행의 대출상품들은 혜택 면에서 보면 별반 차이가 없다"며 "결국 고객이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자금을 지원하고 은행 업무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을 때 고객이 찾는다"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3-03-13 17:27:44대구은행 부산울산경남 사랑본부 견성필 본부장 대구은행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견성필 본부장 대구은행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올해 공식 명칭을 '부산·울산·경남 사랑본부'로 바꿨다. 캐치프레이즈도 '고객은 애인이다'라는 다소 생경한 문구를 내걸었다. '고객은 왕이다'식의 캐치프레이즈보다 친근하고 감성적으로 다가가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는 다른 은행들에 비해 지점수가 훨씬 적다보니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마케팅을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 견성필 본부장은 "800만명이 운집한 동남권에 대구은행 지점은 8개 불과, 영업력이 타 시중은행에 비해 떨어진다"며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에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업무 프로세스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견 본부장은 부족한 영업망을 보충하기 위해 동남권 지역에 뿌리내린 시군별 향우회를 포함한 100만명 가량의 출향인사를 우군으로 활용하는 마케팅에 나섰다. 또 퇴직한 여직원 등을 통해 고객을 소개받는가 하면 기존 대구은행과 거래하면서 각종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이 새로운 고객을 소개하는 MGM(Members Get Members Marketing)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한번 방문한 고객이 또다시 찾을수 있도록 대구은행만의 독특한 경험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내세웠다. 대구은행은 시중 은행들이 앞다퉈 우량 중소기업의 유치 경쟁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기업에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일선 부동산업자와 연계해 기술력과 생산시설만 튼튼하다면 담보대출 한도를 90%까지 늘려주는 방식으로 지난해 160개 업체에 1627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들 업체에 대한 대출 지원을 20%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 영업 지점장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정책자금 수령 요령이나 금융관련 경영컨설팅 등을 해주고 업체와 유대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는 "시중은행의 대출 상품들은 혜택면에서 보면 별반 차이가 없다"며 "결국 고객이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자금을 지원하고 은행 업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을때 고객이 찾는다"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3-03-13 15:47:53【부산=강재순 김경민 기자】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영업전략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겠습니다." 백재헌 기업은행 부산.울산지역본부장(사진)은 "연초부터 각 지점장들에게 영업점별 지역 특색에 맞는 'SWOT 분석'을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며 "지점별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세워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WOT 분석'은 기업의 내부 환경과 외부 환경을 분석해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요인을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이다. 그는 각 지점장들에게 이 같은 지시를 내린 이유는 부산.울산지역을 한 가지 영업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부산.울산지역본부가 관할하는 금정구, 수영구, 해운대구 등은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가 있는 관광특구다. 기장군도 동부산 관광벨트로 관광객이 자주 찾는 지역이다. 특히 이곳은 동남권 원자력병원 개원으로 최근 유입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백 본부장은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맡고 있는 부산.울산.양산지역은 지역별 특성이 뚜렷한 곳이라 영업전략을 달리해 접근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지점별 SWOT 분석 보고가 올라오는 대로 맞춤형 영업전략을 시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이 2000만원으로 인하되고 세테크가 고액자산가들 사이에 큰 관심을 받자 PB(Private Banking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해운대구의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울산에 PB센터와 공조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편 전담 세무사를 고용해 세무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울산과 해운대구는 우리 본부 관할구역에서 상대적으로 고소득 계층의 고객이 밀집된 지역"이라며 "이곳 고액자산가들의 증대된 니즈를 충족시키고 선점해 본부 수익의 새 돌파구로 삼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 들어 화두가 된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기업은행의 목적은 중소기업 지원에 있다. 정부가 달라졌다고 해서 우리의 역할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50년간 중소기업을 꾸준히 지원해온 우리만의 노하우로 계속해서 중소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올해 4000억원의 중소기업 대출을 예상하고 있다. kjs0105@fnnews.com
2013-03-06 17:25:06"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영업전략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겠습니다." 백재헌 기업은행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연초부터 각 지점장들에게 영엽점별 지역 특색에 맞는 'SWOT 분석'을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며 "각 지점별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세워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WOT 분석'은 기업의 내부 환경과 외부 환경을 분석해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요인을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이다. 그는 각 지점장들에게 이 같은 지시를 내린 이유는 부산·울산 지역을 한 가지 영업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부산·울산지역본부가 관할하는 금정구, 수영구, 해운대구 등은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대교가 있는 관광 특구이다. 기장군도 동부산 관광벨트로 관광객이 자주 찾는 지역이다. 특히 이 곳은 동남권 원자력병원 개원으로 최근 유입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맞은 울산 지역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협력업체 위주로 꾸준히 이 곳 은행과 거래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중구 우정혁신도시를 개발 중에 있어 학교, 기관시설, 기업 등의 유치로 새로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곳 인근인 매곡, 중산, 경주외동, 문산, 모화 등 산업용지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양산 지역은 부산 물류를 잇는 배후 도시로서 최근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자동차 및 중공업 관련 저 수익성 노동 집약적 하도급을 담당하는 업체가 집중적으로 밀집된 지역이다. 백 본부장은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맡고 있는 부산·울산·양산 지역은 각 지역별 특성이 뚜렷한 곳이라 영업전략을 달리해 접근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지점별 SWOT 분석 보고가 올라오는대로 맞춤형 영업전략을 시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백 본부장은 또 최근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이 2000만원으로 인하되고 세테크가 고액자산가들 사이에 큰 관심을 받자 PB(Private Banking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해운대구의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울산에 PB센터와 공조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편 전담 세무사를 고용해 세무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울산과 해운대구는 우리 본부 관할 구역에서 상대적으로 고소득 계층의 고객이 밀집된 지역"이라며 "이곳 고액자산가들의 증대된 니즈를 충족시키고 선점해 본부 수익의 새 돌파구로 삼겠다"고 밝혔다. 새정부 들어 화두가 된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기업은행의 목적은 중소기업에 지원에 있다. 정부가 달라졌다고 해서 우리의 역할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50년간 중소기업을 꾸준히 지원해 온 우리만의 노하우로 계속해서 중소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올해 4000억원의 중소기업 대출을 예상하고 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김경민 기자
2013-03-06 14:54:50【 부산=권병석 기자】 "올해 외환은행 부산울산영업본부는 중소기업 대출 문턱을 낮춰 고객 기반을 넓히고 론스타가 대주주로 있는 동안 이탈한 고객층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영업망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부임한 외환은행 이병태 부산울산영업본부장(55·사진)은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해 '2013스마트론' 상품을 통해 올 상반기에만 1000억원가량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마트론은 지난해 6조4000억원의 판매 실적을 보인 외환은행의 대표 대출상품이다. 올해는 대상기업과 자금용도를 확대해 리뉴얼했으며, 2조2000억원가량을 중소기업에 집중 배정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올해 출시된 스마트론은 금리가 싸고 지원조건의 문턱을 대폭 낮춰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작년보다 적어도 20% 늘어난 금액을 대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측은 스마트론 외에도 중간신용등급 대상자를 위한 '2×중소기업 대출·2×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하위 신용등급 대상자를 위한 '일석e조 보험담보대출' 등의 신상품을 통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상인들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부산경남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나빠지면서 이 본부장은 새로운 영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경제상황이 나빠질수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생각에서다. 이를 위해 이 본부장은 기존 지점과 인력 배치에 비효율적인 요소가 없는지 검토하고 공단과 산업단지,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지점을 늘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미음산단 입점을 확정지었고 서부산 유통단지와 문현동 금융단지, 온산공단 등에 신규 지점을 내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 본부장은 "중복되는 지점은 과감히 폐쇄하고 유통, 공항, 방송, 금융단지 등 공공성이 강한 거점 포인트를 공략해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평소 직원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것을 중시한다. 계약에 의한 거래관계를 중시하는 서구식 경영방식보다 인간관계 중심의 동양적 경영방식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30여년간 은행 조직에 있으면서 성과 위주의 서구식 소통보다는 정서적 소통을 나눌 때 업무 성과가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본부장으로 있는 동안 모든 업적과 공은 영업점에 돌려주고, 영업본부는 책임과 과오를 짊어지고 나간다는 마음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2013-03-11 17:12:58"올해 외환은행 부산울산영업본부는 중소기업 대출 문턱을 낮춰 고객 기반을 넓히고 론스타가 대주주로 있는 동안 이탈한 고객층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영업망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부임한 외환은행 이병태(55·사진) 부산울산영업본부장은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해 '2013스마트론' 상품을 통해 올 상반기에만 1000억원 가량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마트론은 지난해 6조4000억원의 판매 실적을 보인 외환은행의 대표 대출상품이다. 올해는 대상기업과 자금용도를 확대해 리뉴얼했으며, 2조2000억 가량을 중소기업에 집중 배정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올해 출시된 스마트론은 금리가 싸고 지원조건의 문턱을 대폭 낮춰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작년보다 적어도 20% 늘어난 금액을 대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측은 스마트론 외에도 중간신용등급 대상자를 위한 '2X중소기업 대출·2X상가담보대출', 하위 신용등급 대상자를 위한 '일석이조 보험담보대출' 등의 신상품을 통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상인들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부산경남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나빠지면서 이 본부장은 새로운 영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철저히 현장중심으로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경제상황이 나빠질수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생각에서다. 이를 위해 이 본부장은 기존 지점과 인력 배치에 비효율적인 요소가 없는지 검토하고 공단과 산업단지,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지점을 늘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미음산단 입점을 확정지었고 서부산 유통단지와 문현동 금융단지, 온산공단 등에 신규 지점을 내는 것을 검토중이다. 이 본부장은 "중복되는 지점은 과감히 폐쇄하고 유통, 공항, 방송, 금융단지 등 공공성이 강한 거점 포인트를 공략해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평소 직원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것을 중시한다. 계약에 의한 거래관계를 중시하는 서구식 경영방식 보다 인간관계 중심의 동양적 경영방식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30여년간 은행 조직에 있으면서 성과 위주의 서구식 소통보다는 정서적 소통을 나눌때 업무 성과가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본부장으로 있는 동안 모든 업적과 공은 영업점에 돌려주고, 영업본부는 책임과 과오를 짊어지고 나간다는 마음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3-03-11 11:00:2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경북·울산·부산 등 동해안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정기회위원회에 전달했다.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와 권성동·이철규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이날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반도의 허리를 고속화로 잇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의원,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의원, 박정하(원주갑)의원,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의원,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의원, 송언석(경북 김천)의원, 최혁진(무소속·비례) 의원,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장,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강릉시와 삼척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속화 철도 조기 추진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또한 오는 10월 예정된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원하며 강원·경북·울산·부산 등 동해안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촉구했다. 이어 2부 토론회에서는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건설 필요성’, 장진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고속철도 연계 동해안권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또한 고승영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 신강원 경성대 교수, 지동선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이종구 강원도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올해 1월 개통한 동해안 철도는 6개월 만에 탑승객 99만명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나 해당 노선 중 삼척~강릉 구간은 1940~60년대에 건설된 기존 노선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시속 70㎞ 미만으로 운행되는 ‘고속화 단절 구간’으로 남아있다. 이로 인해 전체 동해선의 운행 효율성이 크게 저해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최근 동해선 열차를 직접 타봤다”며 “강릉~삼척까지 구간은 기찻길 아래까지 파도가 넘실대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졌지만 속도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동해선 철도의 예매율은 136%로 KTX 예매율 109%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며 “잃어버린 구간이라 불리는 이 구간의 고속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3 16: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