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이 오는 23일부터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2년 3개월 만에 일상회복과 병원 운영 정상화에 나선다.18일 부산의료원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일반병상을 늘리고 장례식장 운영을 재개하는 등 병원 운영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확진자가 폭증하던 당시 315개의 감염병 전담병상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91병상으로 축소 후 일반병상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 병상을 추가 조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한 장례식장도 오는 23일부터 1년반여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부산의료원 장례식장은 연면적 3103㎡ 규모에 10개 빈소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장례식장의 입식문화 추세에 따라 접객실을 모두 입식으로 갖췄다. 각 시설의 노후 비품을 교체하는 등 편안하고 쾌적한 조문 환경을 제공한다. 새 단장에 맞춰 부산의료원은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분향실 사용료 전액 특별 감면 혜택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이 밖에 코로나19 후유증을 앓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롱코비드 전문 호흡재활 프로그램'을 마련해 특화 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은 "그동안 감염병 전담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진료 정상화를 통해 공공병원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한 부산의료원은 향후 감염병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건강 안전망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본관 건물과 분리된 호흡기센터(위기때 감염병 관리센터)신축을 위한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5-18 18:18:05[파이낸셜뉴스] 부산의료원이 오는 23일부터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2년 3개월 만에 일상회복과 병원 운영 정상화에 나선다. 18일 부산의료원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일반병상을 늘리고 장례식장 운영을 재개하는 등 병원 운영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확진자가 폭증하던 당시 315개의 감염병 전담병상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91병상으로 축소 후 일반병상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병상을 추가 조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한 장례식장이 오는 23일부터 1년 반여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부산의료원 장례식장은 연면적 3103㎡ 규모에 10개 빈소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장례식장의 입식문화 추세에 따라 접객실을 모두 입식으로 갖췄다. 각 시설의 노후 비품을 교체하는 등 편안하고 쾌적한 조문 환경을 제공한다. 새 단장에 맞춰 부산의료원은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분향실 사용료 전액 특별 감면 혜택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이밖에 코로나19 후유증을 앓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롱코비드 전문 호흡재활 프로그램'을 마련해 특화 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은 "그동안 감염병전담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진료 정상화를 통해 공공병원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한 부산의료원은 향후 감염병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건강 안전망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본관 건물과 분리된 호흡기센터(위기때 감염병 관리센터)신축을 위한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5-17 17:18:25[파이낸셜뉴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부친 안영모씨(전 범천의원 원장)가 19일 오후 2시경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공원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7시이다. 서울대 의학과를 나온 고인은 슬하에 장남 안 위원장과 차남 안상욱 미소생한의원 원장, 장녀 안선영 씨 등 2남 1녀를 뒀다. 조문은 20일 낮 12시부터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일부 일정을 조정하고, 20일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18일 부친의 병세가 위독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부산으로 이동한 바 있다. 안 위원장 측은 "코로나19가 아직 확산세이고, 평생 베푸신 삶을 사신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화 및 조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4-19 16:54:35최근 사망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산 영락공원 화장시설 운영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화장시설 수용능력 극대화를 위해 부산시설공단과 협력한 결과 부산시 3일차 화장률은 지난해 평균(80.4%) 수준인 81%까지 높아졌다.최근 계절적인 요인과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전국적으로 화장장 예약이 어려워지고, 장례식장 안치시설 부족까지 심화하면서 이른바 '화장대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유족들은 5~6일장을 치르고 다른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기까지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화장로 운영회차 확대, 개장유골 화장 전면 중지, 관외 사망자 예약 제한, 공설 봉안시설 운영시간 연장, 임시 안치시설 확보 등 대책을 강구해 즉시 시행에 돌입했다.이와 함께 화장수요를 분산할 수 있도록 권역별 공동대응에도 나섰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인접 지자체에 화장시설 가동률 확대 및 관외 사망자 예약 제한 완화 등을 긴급히 협조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달 14일 0%까지 떨어졌던 부산 3일차 화장률은 지난해 평균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 이선아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화장장 부족 사태는 정상화됐지만 지난 한 달여 동안 시민들이 큰 아픔과 불편을 겪은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부울경 공동 대응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타 시도에서 화장하는 시민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 장례불편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2022-04-12 18:48:30[파이낸셜뉴스] 최근 사망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산 영락공원 화장시설 운영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화장시설 수용 능력 극대화를 위해 부산시설공단과 협력한 결과 부산시 3일차 화장률은 지난해 평균(80.4%) 수준인 81%까지 높아졌다. 최근 계절적인 요인과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전국적으로 화장장 예약이 어려워지고 장례식장 안치시설 부족까지 심화하면서 이른바 ‘화장대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유족들은 5~6일장을 치르고 다른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기까지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화장로 운영 회차 확대, 개장유골 화장 전면 중지, 관외 사망자 예약 제한, 공설 봉안시설 운영시간 연장, 임시 안치 시설 확보 등 대책을 강구해 즉시 시행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화장수요를 분산할 수 있도록 권역별 공동 대응에도 나섰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인접 지자체에 화장시설 가동률 확대 및 관외 사망자 예약 제한 완화 등을 긴급히 협조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달 14일 0%까지 떨어졌던 부산 3일차 화장률은 지난해 평균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 이선아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화장장 부족 사태는 정상화됐지만 지난 한 달여 동안 시민들이 큰 아픔과 불편을 겪은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이런 어려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부울경 공동 대응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관외 화장지원금 도입을 검토해 타 시도에서 화장하는 시민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 장례 불편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4-12 10:52:2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3062명으로 늘었다. 1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3048~306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6명 중 3명은 서구 소재 한 금융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확진자 관련 1명, 서울 강남구 확진자 관련 1명 등 타지역 확진자 관련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골프모임 관련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이 됐다. 동구 소재 중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 학생 277명, 교직원 50명 등 327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남구 소재 한 병원 종사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병원 직원 136명, 환자 75명, 보호자 등 18명을 포함해 모두 229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명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광주시는 수도권으로부터의 풍선효과와 지역사회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지금처럼 8명까지 가능하지만, 모든 행사와 집회는 100인 미만까지만 허용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도 개별 식장별 출입인원이 100인 미만으로 제한된다. 특히 백신 접종자를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기로 했던 인센티브 적용도 유보한다. 또 유흥시설 6종, 노래연습장(코인)은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되고, 영업 시에도 시설 면적 8㎡당 1명(클럽, 나이트, 콜라텍, 무도장은 10㎡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카페·식당에 대해서는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또 300㎡ 이상 규모의 상점·마트·백화점은 판촉용 시음·시식, 마스크를 벗는 견본품 제공, 휴게공간 이용, 집객행사를 금지한다. 종교시설은 지금과 같이 수용인원의 50%까지 허용되지만 모임·식사·숙박이 금지되고 타지역 교류 및 초청행사도 금지된다. 실외행사는 100인 미만에서 가능하다. 광주시는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을 위반할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14 09:24:1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3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광주시 코로나19 상황이 선제적 조치가 없을 경우 크게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에서는 7월 들어 10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9일 21명, 10일 23명, 11일 14명 등 3일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다 12일 9명로 떨어졌지만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는게 광주시의 판단이다. 특히 7월 중 확진자의 54%(56명)가 경기도 골프모임,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영어학원 등 수도권을 비롯해 타지역 감염경로에 의한 확진자인 것도 불안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아직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청장년층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이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수도권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일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들어갔고, 대전, 부산, 제주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는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이다"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함께 수도권과 주요 지자체의 방역수칙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확산세와 규제가 약한 광주지역으로 피서객 등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광주시가 수도권으로부터의 풍선효과와 지역사회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오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사적모임은 지금처럼 8명까지 가능하지만, 모든 행사와 집회는 100인 미만까지만 허용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도 개별 식장별 출입인원이 100인 미만으로 제한된다. 특히 백신 접종자를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기로 했던 인센티브 적용도 유보한다. 또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홀덤펍), 노래연습장(코인)은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되고, 영업 시에도 시설 면적 8㎡당 1명(클럽, 나이트, 콜라텍, 무도장은 10㎡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카페·식당에 대해서는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또 300㎡ 이상 규모의 상점·마트·백화점은 판촉용 시음·시식, 마스크를 벗는 견본품 제공, 휴게공간 이용, 집객행사를 금지한다.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 판매홍보관,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영화관·공연장, 이·미용업, 놀이공원, 오락실·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관람)장, 스크린경마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키즈카페, 돌잔치전문점, 전시회·박람회장, 마사지업소·안마소는 시설 면적당 인원 제한, 좌석간 거리두기, 시설 내 수용인원 비율 제한 등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종교시설은 지금과 같이 수용인원의 50%까지 허용되지만 모임·식사·숙박이 금지되고 타지역 교류 및 초청행사도 금지된다. 실외행사는 100인 미만에서 가능하다. 광주시는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을 위반할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비상 상황을 '굵고 짧게' 끝내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보다 적극적인 자율책임방역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수도권 등을 방문하신 분들은 광주 도착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13 14:18:1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역학적으로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581명으로 확인됐다. 11일 울산시가 질병관리청에서 통보받은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르면 총 17개 집단, 확정 133건에서 영국 변이주가 검출됐으며, 영국 변이주와 역학적 관련자는 581명으로 집계됐다. 집단별로 △부산장례식장·울산골프장 16건 △히어로스파 18건 △부산 서구 종합병원 2건 △중구목욕탕·북구업체 6건 △영남권 친척모임 1건 △울산 종합병원 미화원 관련 3건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9건 △울산경찰청 5건 △동강병원 9건 △상안중학교 4건 △동구 지인모임 6건 △경주·울산지인모임 3건 △농소초 5건 △언양초 6건 △중구·북구 일가족 6건 △북구 사내식당 1건 △남구 대형마트 2건 △해외입국 3건 △개별사례 28건 등 133건이다. 울산지역은 이같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지난해 716명을 넘어 올해 들어서만 154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 4월은 월별 확진자수로는 최다인 772명을 기록했고 5월 들어서도 확산세가 지속돼 벌써 340명에 달하고 있다. 울산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1.7배 높은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숨은 감염자를 찾는 데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한만큼 10곳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에 취약한 환경에 근무하는 업종 종사자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행정조치를 내렸다. 울산시 관계자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무서울 정도의 감염력을 가지고 있으며, 중증이환율 역시 3%에 육박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각종 모임은 물론 타지역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5-11 16:49:58[파이낸셜뉴스] 변이 바이러스가 176건이 추가 확인됐다. 또한 이달 입국한 인도 교민 중 1명은 인도 변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일주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176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27.5%다. 20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바이러스는 총 808건이다. 바이러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 705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93건, 브라질 변이 10건이다. 신규 176명에 대한 인지경로는 해외유입 35명(내국인 20명, 외국인 15명)은 검역단계(22명), 자가격리 단계(13명)에서 확인됐다. 국내발생 141명(내국인 129명, 외국인 12명)은 집단사례 관련(92명/ 신규 44건, 기존 48건), 개별사례(49명)에서 각각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확정사례는 808명이며,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는 1089명으로 총 1897명의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를 확인하였다. 추가로, 그 외 기타 변이바이러스는 △캘리포니아 490건 △인도 58건 △뉴욕 13건 △영국/나이지리아 9건 △필리핀 6건으로 현재까지 총 576건을 확인했다. 최근 울산광역시 및 경기 부천시 등 지역사회에서 변이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울산광역시에서 2월 초 발생한 집단사례(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 관련)에서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유행이 울산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사업장 및 교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의 다양한 시설에서 감염이 지속 확인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발생한 집단사례(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와 관련해 4월 말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학교 등으로 추가 전파가 되고 있다. 또한 지난 4일 이후 3차례 걸쳐서 입국한 인도 재외국인 총 540명 중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1차 입국자 중 1명이 인도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정부는 인도 내 환자 급증, 국내 유입 증가 등에 따라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전파 차단을 위해 앞으로도 인도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11 14:17:57[제주=좌승훈 기자] 6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12명(744~755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755명으로 늘어났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하루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올해 들어 1월1일(13명), 1월3일(10명), 5월4일(13명)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7일 오전 11시 현재 이달에만 4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도 늘어났다. 또 그동안 타 지역 확진자에 의한 감염이 70% 가량 차지했었으나, 최근 지역 내 감염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가 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발생한 확진자 41명 중 10명(24.4%)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확진자 87명 중 13명(14.9%)도 감염경로 미확인 상태다. 6일 신규 확진자 중 751·752·753·754번은 모두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34번에 의한 추가 감염도 계속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734번의 가족·친척 3명(738·739·742번)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6일 1명(744번) 추가됐다. 제주 745번 확진자는 지난달 말 가족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로 왔다가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743번의 가족이다. 제주 746번 확진자는 지난 4일 741번 확진자와 함께 제주 여행을 온 외국인 관광객이다. 일행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도내 시설에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747번 확진자는 제주 69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26일 접촉자 분류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4일부터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748번·749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양성이 나온 73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736번은 지난 3일 제주살이 중 양성 판정을 받은 731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제주 750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부산에서 왔으며, 지난 6일부터 인후통·발열 증상이 나 검사를 받았다. 제주 755번 확진자는 앞서 지난 4일 양성이 나온 73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 중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 지역 내 확산세에 원격수업 학교도 증가 최근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된 배두리광장(연동, 음식점), 전원콜라텍(삼도1동), 파티24(유흥주점, 연동),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110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파티24’를 다녀간 2명(748·74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파티24’와 함께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전원콜라텍’이 출입명부 관리에 소홀한 점을 발견하고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 동안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거리두기 소관 부서별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이날 현재 원격수업을 시행하는 곳은 유치원 2곳·초등학교 1곳·고등학교 2곳 등 5곳이라고 밝혔다. 효돈초병설유치원은 원아 확진으로 지난 3일부터 2주간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까리따스유치원은 교직원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전체 원아가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신제주초(1학년), 영주고(3학년), 제주여고(3학년)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해당 학년만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5-07 13: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