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사가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4월,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청년 예술작품 구독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독사업은 기관에 지역의 시각 분야 청년 예술가 작품 전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자청은 내년 3월까지 총 3명의 청년 작가 작품을 청사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과 내방객의 문화 향유 경험을 제고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자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첫 번째 지역 청년작가 작품 전시에 들어갔다. 첫 전시는 지역 청년 손지민 작가의 ‘멋진 신세계 시리즈’와 ‘기억의 온도 시리즈’ 등 1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손 작가는 한국의 현대예술을 대표하는 청년 사진작가로, 섬세한 표현력과 아름다운 색채, 서사를 품은 이미지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그는 출판⸱전시 및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두 번째 청년 작가 전시는 8월 1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이응(이은지) 작가, 세 번째는 12월 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정재은 작가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박성호 청장은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이번 구독사업 참여는 지역 전반에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도”라며 “예술이 주는 감동과 가치를 함께 나누고, 앞으로도 지역문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04 15:25:2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해양 수도 부산에 동남투자은행을 설립해 부울경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울경의 미래 산업을 키우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려면 지역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동남투자은행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의 공동출자를 통한 약 3조 원 규모의 초기 자본금 마련 △대규모 정책 기금 운용을 통한 조선, 자동차, 부품소재, 재생에너지 등 주력 산업에의 자금 투자 및 융자 등이 포함됐다. 이 후보는 "구여권 인사도 검토한 동남투자은행 부산 설립은 갈등만 키우고 진전 없이 반복된 산업은행 이전 논란을 넘어서 해양·산업금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까지 실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국가 지원과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부울경과 동남권의 금융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국책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대선 #대통령선거 #부산공약 #동남투자은행 #동남권벨트 #부울경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5-06-01 10:50:17[파이낸셜뉴스]신용회복위원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28일 부산시 동구청과 협력하여 동구 거주 금융 취약계층에게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인 ‘새희망힐링펀드’를 활용해 신복위 부산·경남지역본부와 동구청과의 연계로 이뤄졌으며 동구가 선정한 금융 취약계층 70명에게 선풍기를 제공하고 추후 채무상담·복지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신용·채무 문제로 인해 자립의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해 주신 신용회복위원회 부산·경남지역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민생 회복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이창인 신복위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금번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동구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29 09:51:31[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대학교와 ‘부산지역 인재육성 및 사회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대학과의 지식교류 및 인재양성을 위해 협업을 확대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금융교육과 전문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부산대 학생을 대상으로 △주택금융 관련 전공 강의 신설 및 운영 △연구자료 및 교육 콘텐츠 상호 공유 △지역사회 발전과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공사는 부·울·경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층의 주택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28 16:49:41[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28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에서 부산지역 인재 육성 및 사회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주택금융 관련 전공 강의 신설 및 운영 △연구자료 및 교육 콘텐츠 상호 공유 △지역사회 발전과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단순한 교육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해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국가적 역할을 맡아 온 주금공과 부산대가 공공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부산대는 설명했다. 주택금융의 중심 기관으로서 실질적 금융 안정망을 구축해 온 주금공은 정책금융 분야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산대와 인재 양성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원 총장은 “학생들이 실제 사회 현장과 연결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실질적인 협력을 시작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환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울경 지역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층의 주택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8 16:15: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역 업체의 기술개발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건설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신기술·특허 공법 선정 운영 기준 배점을 신설해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업체 건설기술 보호·육성을 위한 기준 신설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2023년 12월부터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후 지난 4월 행안부가 지역 업체 배점을 반영한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이에 시는 신속하게 실효성 있는 ‘지역업체 배점항목 세부기준’을 마련,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업체가 하루빨리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배점 항목은 기술제안서 평가 시 정량적 평가 분야에 '접근성' 배점 항목을 신설하고, 지역업체가 제안한 건설기술의 유형에 따라 신기술(3점), 특허권(2점), 특허 전용 실시권(1점)으로 구체화했다. 이번 개정에는 운영기준 적용 범위를 시 산하 공사·공단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따라서 시 산하 공사·공단이 시행하는 건설공사에 적용되는 1억원 이상 신기술·특허공법 선정에도 개정 운영기준을 적용한다. 이번 운영기준 개정은 이날부터 시행되며, 공법선정 안내문 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시는 운영기준을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소속 부서와 구·군, 산하 공사·공단 등 대상 기관에 개정 사항을 통보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개정은 단순한 규정 정비가 아니라, 지역기업 보호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혁신”이라며 “지역경제와 지역 기술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제도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2 09:46:04[파이낸셜뉴스]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성동화)은 지난 19일 부산신보 본점에서 직원 격려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상권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이색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재단이 대통령 표창 및 장관상 등 잇따른 기관 수상을 계기로 마련했으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형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재단 본점 8층에서는 연제구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구매한 다과를 나누며 임직원 간의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한 사내 다과회가 아니라,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를 이용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성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업무로 현장에 참석할 수 없는 영업점 직원들도 행사의 취지를 함께하기 위해, 각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과 사전 협의해 대금을 미리 결제하는 ‘부산형 착한 선(善)결제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성동화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소상공인 지원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직원들에게는 재충전의 계기가, 지역 상권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기관 표창 또한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ESG 기반의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1 17:42:20[파이낸셜뉴스]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이 국내에서도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항 개념서가 나왔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는 최근 ‘부산형 도심항공교통(B-UAM) 운항개념서 1.0’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념서는 정부가 낸 ‘K-UAM 운항개념서 1.0’을 기반으로 부산의 지역 특성과 환경을 반영, 수립한 개념서다. 신라대학교 항공운항과에서도 참여해 부산 지리 여건에 적합한 항로 개발에 전문성을 더했다. 운항 개념이란 조직, 기관에서 정책·사업 목표·전략 등을 분석해 해당 과업을 어떻게 운용할지 명시한 대략적인 계획서다. UAM 운항 개념은 NASA, EASA(유럽항공안전청), FAA(미 연방항공국) 등 세계 항공산업 제도와 표준을 주도하는 기관에서 2~4년 주기로 수립, 발표하고 있는 기준이다. 국내에서도 이 보고서들을 기준으로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개념서는 향후 추진될 UAM 운영 시범사업에서 핵심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향후 정부의 운항개념서가 개정될 때마다 지속해서 부산형 개념서도 함께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12월 ‘부산시 도심항공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연구’를 시작으로 2022년 7월 시와 TP, GS건설 등 13개사가 참여하는 ‘B-UAM 상용화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이후 2023년 수요기반 버티포트 입지·회랑 연구, 지난해 UAM 도입 정책연구, 올 1분기 상용화 위한 초기 시범운영 계획 수립 연구 등 연구를 이어오며 상용화 기반을 만들고 있다. 부산형 UAM 상용화 사전 연구들은 부산TP에서 총괄하며 국토부의 ‘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는 대표 민간 사업자들과 함께 B-UAM 컨소시엄 TF팀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상용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연구 등을 주도해 지역 중심의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UAM 상용화의 핵심은 도시 내 수요, 지리적 환경, 지역산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부산은 이러한 조건을 고루 갖춘 곳으로, UAM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지녔다”며 “국내 민간 컨소시엄, 지자체,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해 상용화를 앞당기겠다. 이번 시범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부산TP가 중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21 09:46:40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18일 그린닥터스재단과 부산 온병원 주관으로 지역민 대상 '토닥토닥 의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과, 내과, 정형외과, 한의과 총 4개과로 무료 검진을 운영했다. 동시에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국제진료소도 운영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거주자까지 국경 없는 의료지원을 병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온종합병원은 사람과 말이 교감하며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동물매개치료의 한 종류인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함께 4년 연속 운영해왔다. 행사에서는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의 관계자 50여 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나눔 진료를 시행했다. 부스를 찾아 진료를 받은 방문객은 "평소에 당뇨로 약을 챙겨 다닐 정도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렛츠런파크를 방문한 김에 무료로 검진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의료 나눔 행사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혈압 및 혈당 등 기본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진료를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처방까지 진행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지역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9 18:51:59[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는 19일 상의 2층 국제회의장과 중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FTA통상데스크 설명회 및 상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부산FTA통상진흥센터가 주관하며,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지역기업의 FTA 활용 역량 강화하고, 효과적인 통상 대응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선 ‘트럼프 2.0 시대’ 통상정책 변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대응 전략, 통상 수출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최신 통상 이슈와 지원제도들이 폭넓게 소개됐다. 그리고 동시에 진행된 일대일 수출입 상담회에선 지역 주요 수출기관들이 참여해 수출입 통관, 원산지 관리, 수출 애로 사항 등 실무 중심의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산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통상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와 상담회가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FTA통상진흥센터는 OK FTA 컨설팅, FTA 전문교육, 설명회 등 다양한 FTA 활용 지원 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부산지역 수출입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9 1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