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동 지역과의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주한 아랍에미리트연합 대사관 주최로 UAE 정부 및 KEZAD 그룹, 국내외 주요 기업·기관이 참석했으며, UAE 투자정책 소개, UAE 비즈니스 시장 진출 방안, 네트워킹 및 투자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경자청은 이번 포럼에서 부산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만물류 협력뿐 아니라 스마트물류와 친환경 산업 등 미래지향적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양국 간 비즈니스 실행 기반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최근 몇 년간 중동 주요 기관과의 실질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세계 물류 여권 WLP에 가입해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에 본격 편입됐다. 2024년에는 세계 5위 항만운영사 DP World의 부산항 신항 투자유치에 성공해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었다. 경자청은 이런 기조에 맞춰 KEZAD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항과 UAE 간 경제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는 등 KEZAD, DP World 등 UAE의 세계적 기업과 실무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부산항 신항 및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실질적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5-07-06 18:37:15[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동 지역과의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주한 아랍에미리트연합 대사관 주최로 UAE 정부 및 KEZAD 그룹, 국내외 주요 기업·기관이 참석했으며, UAE 투자정책 소개, UAE 비즈니스 시장 진출 방안, 네트워킹 및 투자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경자청은 이번 포럼에서 부산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만물류 협력뿐 아니라 스마트물류와 친환경 산업 등 미래지향적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양국 간 비즈니스 실행 기반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최근 몇 년간 중동 주요 기관과의 실질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세계 물류 여권 WLP에 가입해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에 본격 편입됐다. 2024년에는 세계 5위 항만운영사 DP World의 부산항 신항 투자유치에 성공해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었다. 이어 같은 해 11월, 경자청은 KEZAD 그룹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도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KEZAD는 아부다비 내 550㎢ 규모로 조성 중인 중동 최대 경제구역으로, 제조·물류 중심의 글로벌 산업 거점이다. 경자청은 이런 기조에 맞춰 KEZAD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항과 UAE 간 경제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는 등 KEZAD, DP World 등 UAE의 세계적 기업과 실무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부산항 신항 및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실질적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4 15:47:10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우수 경자청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산업 유치, 투자환경 개선 노력, 지역경제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경자청은 경영관리, 단위지구 사업성과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중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은 2024년 한 해 동안 2억 7500만 달러를 달성, 목표치인 1억 8000만 달러 대비 153%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유치의 정량성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런 성과 배경에는 규제개선과 현장 행정에 기반한 정책 실행력이 뒷바침됐다. 실례로 자유무역지역 내 단일 입주기업의 임대면적 제한(15만㎡)을 완화함으로써 ㈜LX판토스가 '신항에코물류센터'에 약 1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또 항만배후단지 고도제한을 기존 40m에서 60m로 완화한 조치는 미쓰이소꼬코리아의 482억원 규모 증액 투자로 이어졌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행정 시스템도 주목을 받았다. 경자청은 부서별로 운영되던 기업관리카드를 통합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직접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조치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정착시켰다. 이는 기업 친화 행정이 단순한 민원 대응을 넘어 실제 투자성과와 정책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전략지구 운영과 산업 유치 면에서도 내실을 다졌다. 복합물류·스마트수송기기·첨단소재부품·바이오헬스 4대 전략산업에 대한 연계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웅동지구와 문화지구의 사업시행자 취소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했다. 아울러 산업부 재정사업과 연계한 기반시설 확보,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 등 경영관리 부문에서도 구조적 개선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고 경자청은 전했다. 박성호 청장은 "성과는 현장에서 쌓아 올린 정책의 결과이며, 규제개혁과 기업지원, 투자유치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가 결국 신뢰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허브로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중심에 서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9 19:12:49[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우수 경자청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산업 유치, 투자환경 개선 노력, 지역경제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경자청은 경영관리, 단위지구 사업성과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중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은 2024년 한 해 동안 2억 7500만 달러를 달성, 목표치인 1억 8000만 달러 대비 153%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유치의 정량성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런 성과 배경에는 규제개선과 현장 행정에 기반한 정책 실행력이 뒷바침됐다. 실례로 자유무역지역 내 단일 입주기업의 임대면적 제한(15만㎡)을 완화함으로써 ㈜LX판토스가 ‘신항에코물류센터’에 약 1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또 항만배후단지 고도제한을 기존 40m에서 60m로 완화한 조치는 미쓰이소꼬코리아의 482억원 규모 증액 투자로 이어졌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행정 시스템도 주목을 받았다. 경자청은 부서별로 운영되던 기업관리카드를 통합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직접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조치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정착시켰다. 이는 기업 친화 행정이 단순한 민원 대응을 넘어 실제 투자성과와 정책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전략지구 운영과 산업 유치 면에서도 내실을 다졌다. 복합물류·스마트수송기기·첨단소재부품·바이오헬스 4대 전략산업에 대한 연계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웅동지구와 문화지구의 사업시행자 취소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했다. 아울러 산업부 재정사업과 연계한 기반시설 확보,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 등 경영관리 부문에서도 구조적 개선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고 경자청은 전했다. 박성호 청장은 “성과는 현장에서 쌓아 올린 정책의 결과이며, 규제개혁과 기업지원, 투자유치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가 결국 신뢰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허브로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중심에 서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7 09:56:33[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박성호 청장과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BJFEZ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 및 제1회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위는 지난 5월 제정된'BJFEZ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공식 출범했다. 글로벌 비즈니스·물류 허브 조성을 위한 박성호 청장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기구로 학계, 산업계, 법조계, 금융계, 언론계, 연구기관 등 각계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투자유치·경제·산업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거버넌스 체계를 가동한다. 자문위는 임기 2년의 민·관 각계 전문가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향후 경자청의 주요 정책 방향과 현안 사업 등에 대해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경자청은 이를 통해 민간 전문성과 공공 정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중앙부처를 비롯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보다 전략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기적인 오프라인 회의 외에도 필요 시 분야별 분과 자문회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자문 및 이슈 공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논의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선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가 위원장으로, 조삼현 동의대학교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호선됐다. 이어 열린 제1차 회의에선 2025년 경자청의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BJFEZ 2040 발전계획,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BJFEZ 3대 전략과제를 주요 의제로 해 경자청 발전과 현안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특히 새 정부 국정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BJFEZ 3대 전략과제는 △글로벌 스탠다드형 경제특구 운영 모델 구축(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도·운영체계 정립) △미래융합지원센터 구축(국제업무와 비즈니스 기능이 융합된 복합거점 조성) △글로벌 해양디지털 실증도시 조성(자율운항선박 등 첨단 해양기술 실증 기반 마련)등으로 BJFEZ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다. 자문위는 이런 전략과제가 새 정부 정책 방향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전문가 간의 가교역할을 맡게 된다. 더불어 이날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와 기후에너지’, ‘재생에너지 탄소중립’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국가 전략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박 청장은 “정책자문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민·관이 함께 전략을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위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투자유치와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24 15:56:06[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경차정을 방문한 독일 중소기업연방협회(BVMID) 대표단과 전략적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독일 내 약 700개 중소기업이 소속된 BVMID가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한국에서 구축하고자 추진한 일정이다. 경자청은 박성호 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직접 대표단을 맞이해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경자청 1층 홍보관에서 경자청의 정책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부산항만공사(BPA) 신항 홍보관 투어로 이어졌다. BVMID는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독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대표적인 민간 경제단체다. 이 단체는 해외 진출 컨설팅, 맞춤형 실무 교육,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BVMID의 주요 회원사는 ‘미텔슈탄트(Mittelstand)’로 불리는 독일형 중소기업이다. ‘미텔슈탄트’는 기업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술력과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독일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단에는 손야 코네르트-바이스 BVMID 대사,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VECTOR사 대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지부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실질적인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박성호 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해상, 항공, 철도가 모두 연결된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유럽 중소기업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데 최적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방문은 유럽 강소기업들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경자청의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자청은 이번 방문이 단순한 교류로 그치지 않고, 향후 유럽계 중소기업의 국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 차원의 협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경자청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주한일본총영사관, 미주권 MBA 네트워크 등과도 꾸준히 협력해 글로벌 투자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BVMID 방문은 경자청이 추진 중인 ‘부산진해-유럽 연계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의 일환으로, 앞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6 14:59:09[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서울 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테크 비즈니스 전시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5’에 11일부터 3일간 참여해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 14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과감한 기술혁신’과 ‘미래 형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첨단 기술 트렌드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4개국, 약 4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5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국내외 최신기술과 산업혁신 사례가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경자청은 ‘디지털 유통·물류 대전’ 분야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업계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제조·유통·물류 분야의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한다. 경자청은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SNS 구독 참여 이벤트, 입주기업 및 홍보물 배포 등 대중홍보를 진행해 구역의 입지경쟁력과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또, 잠재 투자자 발굴을 위한 투자유치 전문 프로젝트 매니저의 1대1 투자상담 활동도 진행한다. 사전 비즈매칭을 통한 1대1 투자상담을 비롯해 전시회 참여기업 및 내방객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경자청은 이번 행사 참가로 디지털 물류·제조·유통 분야 선도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신산업 분야의 전략적 투자유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 물류 인프라 및 입지 강점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첨단산업 기업의 유치를 통한 구역 내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잠재력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특히, 스마트 물류와 디지털 제조 분야에 특화된 구역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생생히 소개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1 14:45:02[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2040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용역은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와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BJFEZ의 미래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추진한다. BJFEZ의 부산·경남권 핵심 거점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성호 청장을 비롯해 본부장, 전체 부서장, 그리고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의 추진방향, 과업일정, 협력방식 등에 대한 설명과 토의가 이뤄졌다. 경자청은 이번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기존 일괄 발표 형식에서 벗어나 ‘개발계획·투자유치·산업발전·정주환경’ 등 4대 핵심 분야별로 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정책성과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세미나 또는 포럼 형식의 전문가 중심 논의구조를 도입해 부서별 책임성과 외부 협업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발전계획은 BJFEZ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재정립하고, 국가 주요 인프라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부서 간 협업은 물론, 분야별 맞춤형 중간보고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6개월간 진행하며, 분야별 중간보고회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성과를 확정·공유할 예정이다. 경자청은 이번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정책 연계 가능성이 높은 실질적 계획을 수립하고, BJFEZ가 국내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경제특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실행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0 14:47:29부산시와 경남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양 시·도의 공동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통합의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7월 중순까지 경남·부산에서 시·도민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2004년 3월 개청 이후 부산시와 경남도가 각각 50% 인력과 예산을 분담해 공동으로 정책을 기획·집행하는 조합 형태의 특수조직이다. 경제자유구역청 중에서도 드물게 두 개 광역자치단체가 대등하게 참여하는 협력형 행정체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현재 추진 중인 행정통합 논의에서 주목할 만한 운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경자청은 개청 후 21년간 외국인 투자유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물류허브 구축 등 전략사업에서 부산과 경남의 역량을 통합해 국가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 통합은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2004년 개청 이후 지난 5월 말까지 21년간 누적 실적은 FDI 신고액 5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투자국으로는 유럽 15억3000만 달러, 아시아 11억7000만 달러, 미주 10억4000만 달러, 일본 3억7000만 달러, 기타 9억6000만 달러 등으로 다변화된 투자 구조를 보이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박성호 청장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유치 총력전을 펼치면서 5월말 기준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이 3억5300만 달러를 기록할 성도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5개월 단위) 역대 최고 실적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1198만 달러 대비 약 66%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부산진해경자청은 부산항 신항, 가덕신공항, 진해신항 등 트라이포트 물류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으며, 중동,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경자청은 시·도 통합 논의의 밑그림이 될 수 있는 모범사례로도 손꼽힌다. 단순히 협력행정의 사례를 넘어 '제도적 통합 이전에도 실질적 통합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조직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시민 중심의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지금, 경자청이 공무원 인사, 조직 운영, 정책 조율 등 실무적 통합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증 모델이다. 지역 이기주의나 행정권한 분산의 문제가 아닌, 공동의 성장전략과 비전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을 가능케 한 조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연합군으로 결성된 부산·경남 공무원들이 국내외에서 '총성 없는 경제전쟁'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BJFEZ는 부산과 경남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하며 세계로 나아가는 실질적 통합 모델이며, 행정통합 논의의 실천적 밑그림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동남권 경제벨트 조성, 글로벌 기업 유치, 스마트 물류 생태계 확대 등을 통해 부산과 경남의 공동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단순히 경제정책 집행기관을 넘어, 지역통합 행정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09 19:22:05[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경남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양 시·도의 공동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통합의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7월 중순까지 경남·부산에서 시·도민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2004년 3월 개청 이후 부산시와 경남도가 각각 50% 인력과 예산을 분담해 공동으로 정책을 기획·집행하는 조합 형태의 특수조직이다. 경제자유구역청 중에서도 드물게 두 개 광역자치단체가 대등하게 참여하는 협력형 행정체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현재 추진 중인 행정통합 논의에서 주목할 만한 운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경자청은 개청 후 21년간 외국인 투자유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물류허브 구축 등 전략사업에서 부산과 경남의 역량을 통합해 국가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 통합은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2004년 개청 이후 지난 5월 말까지 21년간 누적 실적은 FDI 신고액 5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투자국으로는 유럽 15억3000만 달러, 아시아 11억7000만 달러, 미주 10억4000만 달러, 일본 3억7000만 달러, 기타 9억6000만 달러 등으로 다변화된 투자 구조를 보이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박성호 청장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유치 총력전을 펼치면서 5월말 기준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이 3억5300만 달러를 기록할 성도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5개월 단위) 역대 최고 실적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1198만 달러 대비 약 66%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부산진해경자청은 부산항 신항, 가덕신공항, 진해신항 등 트라이포트 물류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으며, 중동,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경자청은 시·도 통합 논의의 밑그림이 될 수 있는 모범사례로도 손꼽힌다. 단순히 협력행정의 사례를 넘어 ‘제도적 통합 이전에도 실질적 통합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조직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시민 중심의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지금, 경자청이 공무원 인사, 조직 운영, 정책 조율 등 실무적 통합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증 모델이다. 지역 이기주의나 행정권한 분산의 문제가 아닌, 공동의 성장전략과 비전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을 가능케 한 조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연합군으로 결성된 부산·경남 공무원들이 국내외에서 ‘총성 없는 경제전쟁’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BJFEZ는 부산과 경남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하며 세계로 나아가는 실질적 통합 모델이며, 행정통합 논의의 실천적 밑그림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동남권 경제벨트 조성, 글로벌 기업 유치, 스마트 물류 생태계 확대 등을 통해 부산과 경남의 공동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단순히 경제정책 집행기관을 넘어, 지역통합 행정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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