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1일 오전 1시 39분께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은 같은 고등학교 친구 사이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이들이 함께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1 08:44:28[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고교생들이 동급생 한 명을 집단으로 폭행한 일이 발생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고교생 2, 3이 동래구 한 빌라 주차장에선 동급생인 A군(19)을 집단으로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폭행 현장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부산 MB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여러 명의 학생이 A군을 주먹질과 발길질로 무차별 폭행하고 있다. 한 학생은 “영상을 찍으라”며 다른 일행에게 촬영까지 지시했다. A군은 이날 폭행으로 코 뼈가 부러지는 등 병원에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가해 학생들을 몰랐다. 그러나 가해 학생들 중 1명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A군이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차단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집단 폭행이 이뤄졌다는 게 A군 측 주장이다. A군은 사건 직후 학교에 피해 사실을 신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접수됐다. 배정된 학폭전담조사관이 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가해 학생 측에서 ‘쌍방 폭행’을 주장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폭행 경위와 촬영한 영상의 외부 유포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검찰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24 08:57:12[파이낸셜뉴스] 부산 유명 폭력조직 두목의 결혼식이 이번 주말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21일 부산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 부산 중구의 한 호텔에서 폭력조직 신20세기파 현직 두목 A씨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다. 신20세기파는 영화 ‘친구’ 속 배경이 된 조직으로도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다. 구체적인 하객수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현직 두목인 A씨의 청첩장이 전국으로 뿌려지면서 전국구 조직 폭력배들이 대거 모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타지역 방문객들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부산역과 가까운 중구의 호텔로 결혼식장을 잡았다고 보고 있다. 신20세기파 조직원뿐만 아니라 부산에 있는 추종 세력들만 결집해도 규모가 꽤 크다는 예측도 나온다. 신20세기파는 1980년대 부산 중구 남포동과 중앙동 일대 유흥가를 기반으로 조직됐다. 칠성파와 함께 부산 양대 조직으로 꼽힌다. 신20세기파는 칠성파와 30년 이상 경쟁하며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 두 조직의 갈등은 영화 ‘친구’의 소재로 활용됐다. 두 조직은 지난 2021년에도 부산의 한 장례식장과 서면 한복판에서 난투극을 벌여 70여명이 무더기로 검거되기도 했다. 부산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충분한 인력의 형사들을 동원해 시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6-21 21:19:40[파이낸셜뉴스] 귀가하던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의 전 여자친구가 그의 성적 취향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판·검사 갖고 노는 돌려차기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채널은 앞서 가해자 A씨에 대한 신상이 공개된 곳이다. 영상에는 A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B씨가 나와 "(A씨가) 이상한 성관계를 원할 때가 많았다"라고 주장했다. B씨는 A씨가 성관계를 할 때 "정상적인 성관계가 아닌 허리를 꺾는 등 이상한 자세를 원할 때가 많았고 항문으로 하는 걸 좋아했다"라며 "하기 싫다고 하면 억지로 힘으로 하려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가) 성에 대한 욕구가 많았다"라며 "지배하려는 욕구와 강압적인 성관계를 원했다"라고 했다. A씨와 함께 클럽에서 보안요원으로 근무했다는 C씨도 등장해 A씨가 평소에 꺼냈던 이야기들을 전했다. C씨는 "(A씨가) 클럽에서 일하는 게 좋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가 '비싼 돈 안 들이고 여자과 성관계 할 수 있어서'라고 했다"라며 "(클럽에서) 술에 취한 여자들에게 접근해 연락처를 물어보거나 집에 데려다 준다는 구실로 여자들에게 작업을 많이 걸었었다"라고 했다. C씨는 또 "(A씨가) 성폭행 신고 걸리지 않는 꿀팁이라면서 '항문 성관계를 하면 안 걸린다. 거기는 DNA 감식이 어렵다' 등의 말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께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10여 분간 쫓아간 뒤 부산 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면을 보면 A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피해자를 발견하자 보폭을 줄이며 몰래 뒤로 다가간 뒤 피해자 뒤에서 머리를 발로 돌려차는 등 폭행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A씨를 강간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35년형을 구형했다. 이는 대검찰청의 유전자 정보(DNA) 재감정 결과와 피고인이 피해자를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옷을 벗긴 사실 등을 반영한 것이다. 재감정 결과 피해자 청바지 안쪽의 허리·허벅지·종아리 부위 등 4곳과 카디건 1곳에서 A씨의 Y염색체 DNA가 검출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07 10:04:21[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 김해 봉하마을 방문 당시 동행한 외부인사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공사 구분을 못하는 게 아니냐"고 15일 맹비난했다. 민주당은 공적인 행보에 사적 지인이 관여해서는 안 된다며 제2부속실을 설치하라고 압박했다. 영부인 일정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 없는 상태에서 지인·친구가 계속 관여할 경우 '비선 라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봉하 일정에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 직원이 공식 경호와 의전까지 (수행)했다. 김 여사와 그 주변은 공사 구별을 하지 못한 채 연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의 '공적 행보'에 '사적 지인'이 관여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 여사는 사적으로 봉하마을을 간 게 아니다. 대통령 부인 자격으로 간 것은 공식적 행보일 수밖에 없다"며 "수행의 자격이 지인·친구여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 대통령 부부 공식 일정의 참석 대상은 행사의 취지에 맞는 인사들로 엄선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이다. 김 여사의 잇따른 공개 행보가 윤 대통령의 '제2부속실 폐지 및 조용한 내조' 공약에 정면으로 반(反)한다는 점도 꼬집었다. 그는 "김 여사가 광폭 행보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달에는 대통령 집무실 방문 사진이 팬 클럽을 통해 공개되면서 보안구역 사진 유출 논란을 일으켰다"며 "(잇따른 행보는) 대선 공약을 정면 파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 부부 모두 공사 구분을 못 하는 것 같다"며 제2부속실 설치를 압박했다. 대통령 부인의 외부행사에 보안·경호의 문제가 수반되는 만큼, 더이상 사적 지인이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조 대변인은 "대통령 부인의 외부 행사에 사적 지인이 관여하는 것은 비선라인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공적 라인을 통한 체계적인 보좌와 투명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 일정에 동행한 외부인을 "저도 잘 아는 제 처의 오래된 부산 친구"라고 한 것도 문제 삼았다. 이날 윤 대통령이 용산 청사로 출근하던 도중 기자들과 만나 동행인 논란에 "언론 사진에 나온 그 분은 저도 잘 아는 제 처의 오래된 부산 친구"라고 해명했다.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공식과 비공식 행사를 어떻게 나눠야 될 지, 대통령 부인으로서 안 할 수 없는 일도 있고 해서 어떤 식으로 정리할지 보겠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이를 두고 "동행한 지인이 김 여사의 수행을 맡았음을 시인하는 것"이라며 "비선 라인을 통한 보좌에 대한 어설픈 변명은 그만두고 차라리 제2부속실을 신설하기 바란다"고 다그쳤다. 윤 대통령의 '대통령은 처음'이라는 발언에 대해선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고 직격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화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을 두 번 하신 분이 있나, 검찰총장까지 하신 법조인께서 대한민국이 단임제라는 사실을 망각한 것인지 황당하다"면서 "대통령 부인과 관련된 논란을 해명하겠다며 '초보'라는 점을 부각하다니 정말 무책임하고 뻔뻔하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6-15 15:11:01타격 천재 장효조는 36살에 은퇴했다. 1990년 34살의 장효조(당시 롯데)는 낯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타율 0.275. 어휴! 이듬해 0.347(2위)로 반등했다. 출루율(0.452)은 1위였다. 통산 6번째이자 생애 마지막 1위. 이듬해 가을 그는 다시 참담한 심정이었다. 4년 전 삼성에서 롯데로 이적됐을 때 맞본 그 느낌이었다. 타율 0.265. 여느 타자에겐 평범한 타율이지만 '타격 천재'에겐 슬픔이었다. 그는 은퇴를 결정했다. 주변의 만류가 있었다. 36살에 은퇴는 너무 이르지 않나. 장효조가 그토록 좋아했던 선배 장훈은 41살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조금만 더. 그러나 장효조는 자신을 용납하지 않았다. 장훈은 40살에 3000안타를 달성했다. 장효조에겐 목표가 없었다. 1992년 그는 통산 1000안타를 넘겼다. 2000안타까진 너무 멀었다. 마침 롯데가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우승이 됐지만. 떠날 때가 됐다. 장효조가 3할을 못치면 은퇴해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었다. 이대호(롯데)와 추신수(SSG)는 만 39살이다. 이대호는 5일 KIA와의 홈경기서 한·미·일 통산 2700안타를 달성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친 2004개 안타와 일본 622개, 메이저리그 74개를 합해 이뤄놓은 거대한 산이다. 같은 날 추신수는 LG와의 잠실경기서 시즌 20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순간이었다. 불혹의 나이에 가혹할 정도의 자기관리가 아니고선 불가능하다. 마침 이날 미국에서 귀국한 양현종(전 텍사스 레인저스)은 "신수형 덕에 텍사스에서 편하게 지냈다. 프로다운 자기 관리가 텍사스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 덩달아 (나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추신수를 언급했다. 이대호는 1일 KT전서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역대 14번째다. 6년간의 해외 생활이 없었더라면 3000안타를 노려볼 만하다. 일본 프로야구에도 3000안타 고지까지 올라본 타자는 장훈뿐이다. 재능과 노력이 병행해야 가능한 높이다. 한해 200안타를 치는 선수는 10년에 한번 나온다. 20년 동안 3000안타를 기록하는 선수는 100년에 한 번 꼴이다. 해외 진출을 하면 경력 중단으로 인정돼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스즈키 이치로는 미·일 통산 4367개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일본 프로야구기록은 1278개다. 이대호는 2004년 이후 13년 연속 세 자리 수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매년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려냈다. 올해도 5일 현재 17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2018년(37개)을 기준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일발필도의 날카로움을 지녔다. 추신수는 LG 선발 이민호의 빠른 공(142.4㎞)를 때려 홈런을 터트렸다. 이민호의 직구는 스피드건에 나타난 수치 이상의 위력을 지녔다. 홈플레이트를 차고 들어오는 기세가 무섭다. 그 압박을 이겨낼 만큼 추신수의 배트 스피드가 살아있다. 비거리 126m. 추신수와 이대호는 개인 목표를 말하지 않는다. 또 한번의 20-20이나 통산 3000안타보다 우승을 더 간절히 원하고 있다. SSG는 5일 현재 6위다. 5위 키움과는 1.5경기 차. 8위 롯데는 3경기 차다. 두 부산 친구가 꾸는 동상이몽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1-10-06 17:51:14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지난 2일 해운대 APEC 나루공원에서 '공원의 친구 되는 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부산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해 잡초 등 공원 내 유해식물들을 제거하고 도시열섬 완화, 공원내소음 차단, 경관개선을 위한 덩굴식물(큰잎아이비) 1500본을 식재하는 활동을 펼쳤다.부산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여러 가지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 그린뱅크를 선포하고 사내 일회용품 줄이기, 페이퍼리스 업무시스템 구축, 친환경 기업을 위한 그린금융강화 등 친환경 경영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국제표준화기구인증 환경경영국제표준인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취득한 바 있다.올해에는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의 슬로건을 '푸르게, 그린 부산'으로 정하고 부산항 미세먼지저감 차량 지원, 동백공원 동백상징숲 조성 등 다양한 친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1-03 17:42:15[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지난 2일 해운대 APEC나루공원에서 '공원의 친구되는 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은 '공원의 친구 되는 날'은 은행연합회와 회원 은행 임직원들이 도심지 주요 공원에서 나무심기와 초화류 식재, 환경 정비 등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부산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해 잡초 등 공원 내 유해식물들을 제거하고 도시 열섬 완화, 공원 내 소음차단, 경관 개선을 위한 덩굴식물(큰잎 아이비) 1500본을 식재하는 활동을 펼쳤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여러 가지 환경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 그린뱅크를 선포하고 사내 일회용품 줄이기, 페이퍼리스 업무시스템 구축, 친환경 기업을 위한 그린금융강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국제표준화기구 인증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취득한 바 있다. 올해에는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의 슬로건을 '푸르게, 그린 부산'으로 정하고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차량 지원, 동백공원 동백상징 숲 조성 등 다양한 친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1-03 14:49:06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경마공원을 꾸미는 '살아있네, 우리아빠! 헬로프렌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헬로프렌디'에서 '프렌디'란 프렌드(friend)와 대디(daddy)를 합친 단어로 친구 같은 아빠로 육아에 활발히 참여하는 아빠를 말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예술작가와 협업해 아이와 아빠가 함께 조형물을 설계·제작, 아빠와 아이의 활발한 교류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렛츠런파크는 지난해 첫 시범 시행 후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올해는 총 3차수로(1기 4월, 2기 7월, 3기 10월)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각 차수마다 6회차로 진행된다.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동물놀이를 할 수 있는 동물 가면 만들기, 동물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는 동물의 집 만들기, 빅토빌리지 동물들을 위한 가구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마지막 6회째에는 아빠와 함께 만든 조형물을 렛츠런파크 어린이 생태체험장인 빅토빌리지에 직접 설치해 평생 추억을 아이들에게 남겨준다. '헬로프렌디'는 참여 가족뿐 아니라 부산·경남지역 예술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렛츠런파크는 매회 프로그램에 예술인을 참여시킴으로써 예술인들이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게 된다. 정형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헬로프렌디를 통해 아이와 함께 신나게 미술 놀이를 즐기고 아이가 만든 작품이 경마공원의 예술작품으로 설치되는 특별한 경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역 예술인들과 지속 협업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시민 참여 경마공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04-21 17:46:21국내 최정상 아이돌이 대거 참여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의 초호화 3차 라인업이 공개됐다.29일 부산시와 BOF사업단에 따르면, 개막 공연에는 '마마무' 'EXID' '여자친구' 등 여성 그룹이 출연하고, 폐막 공연에는 '다이나믹듀오' '리듬파워' 등 힙합 그룹이 참여한다.이번에 공개한 3차 라인업은 앞서 공개한 '엑소' '워너원' '레드벨벳' '세븐틴'에 이어 인기 절정의 뮤지션들로 구성됐다.2만 9000여장 규모의 폐막 공연 티켓은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오픈한다. 하나티켓을 비롯해 티켓피아(일본)에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KKTIX(홍콩·대만)를 통해 현지에서도 국내와 동시에 구매할 수 있다.또 부산시는 지난 6월 선정한 부산발 한류 기획공연인 그루잠 프로덕션의 넌버벌 매직공연 '스냅(SNAP)'의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입장권은 하나티켓 사이트에서 소정의 배송료만 지불하면 수령이 가능하다.한편, 2018 BOF는 오는 10월 20일 개막해 28일 폐막하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시민공원, 해운대 구남로 등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부산발 문화 콘텐츠를 펼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수련 기자
2018-08-29 17: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