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세관은 국정원과 합동으로 지난 10월부터 두달 간 부산항 신항으로 입항하는 화물·냉동 등 각종 컨테이너선을 선별해 선박 내 창고는 물론 선박의 바닥까지 검색하는 강도 높은 마약 단속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른바 '기생충박멸'로 명명한 이번 단속은 중남미발(發) 해상으로 입항하는 선박의 여러 곳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는 마약 밀수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연인원 570명을 투입해 2개월간 실시했다. 이들 단속반은 컨테이너 선박 10척에 수중다이버를 투입 바닥 검사를 하고 선박 12척의 선내 선실, 창고 등을 검색했다. 또 선원 273명을 상대로 첨단 마약 탐지 도구인 이온스캐너, 드럭와이프 등을 활용해 마약 양성반응 검사 등을 실시했다. '차량형 검색기(ZBV)'를 이용해 냉동컨테이너 578개를 검사하고 의심이 가는 냉동컨테이너 170개는 냉동유닛 부분을 열어보는 개장검사도 진행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마약은 없었지만 선박을 통한 다량의 마약 밀반입 위험성에 대해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정원 등 항만 유관기관과 공조해 마약류 밀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0 09:40:45부산시가 올해 중국발 크루즈선의 부산 입항 재개를 계기로 중국발 크루즈선의 유치 확대에 나섰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을 방문하는 크루즈선은 중국발 크루즈선 3항차를 포함해 총 120항차 내외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105항차 대비 14% 증가한 것이다. 부산항에는 지난 6월 12일 상하이발 크루즈선 '블루 드림 멜로디호'가 입항한 이후 중국발 크루즈선이 잇따라 입항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4700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초대형 크루즈선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호'가 입항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시는 내년에는 중국발 크루즈를 포함해 더 많은 크루즈선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출입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선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7~9일 열린 '2024 상하이 국제 크루즈 서밋'에 참가해 부산 주요 관광지, 행사, 축제 등을 홍보하면서 중국 주요 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중국발 대형크루즈선 입항에 따른 입국 심사 시간 단축 등 편의성 증진을 위한 지원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협력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시는 중국발 크루즈인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호가 지난 8월 13일과 9월 1일 총 2차례 부산에 입항했을 때 선상 출장심사로 입국 심사 시간을 단축해 신속한 하선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또 크루즈 선사와 함께 중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한정된 현행 관광상륙허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런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주최 측으로부터 '지역협력파트너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24 시트레이드 크루즈 아시아 퍼시픽'에도 참가해 아시아 주요 크루즈 선사 관계자를 상대로 부산을 홍보하고, 크루즈선 유치 마케팅을 벌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4 18:29:55[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의 기존 유인 조종방식 크레인을 무인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컨테이너 항만의 크레인은 화물의 하역작업을 위한 필수 핵심장비로, 선박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안벽 크레인과 장치장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야드 크레인으로 구분된다. 부산항의 야드 크레인은 전부 무인 원격 조종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안벽 크레인은 2022년 9월 개장한 신항6부두부터 무인 원격조종 기술이 도입됐다. 이전에 개장한 나머지 부두들은 사람이 직접 탑승해 조종한다. 무인 원격조종 방식은 유인조종 방식 대비 초기 투자비용이 크지만 하역작업의 안정성, 생산성 향상, 안전사고 방지 등의 효과가 우수해 전 세계 스마트 항만에서 채택하고 있다. BPA는 기존의 유인 조종 크레인에 부착해 원격 조종을 가능하게 하는 제어장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핵심 부품도 일부 국산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신항3부두 운영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이 BPA에 기존 크레인의 무인 자동화 전환을 위한 국산화 기술개발을 제안해 시작됐다. BPA는 현장조사와 연구개발 기획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의 상생협력형 공동투자 연구개발(R&D)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돼 국비 3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기술개발은 크레인 제어 솔루션 전문기업인 ㈜엠비이와 항만운영정보 시스템(TOS) 개발 및 운영 전문기업인 ㈜파이시스소프트가 맡는다. 2년 간 총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유인조종 안벽 크레인의 자동화 개조 방법 개발, 기존 크레인 제어에 적용된 외국산 기술의 대체기술 개발, 자동화 및 안전을 위한 각종 센서 및 제어방법 개발 등을 진행한다. BPA와 HJNC는 연구개발과 병행해 2025년 하반기에 안벽 크레인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현장 테스트 및 기능 점검, 추가적인 기술 고도화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13:51:03[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용호부두 재개발의 틀을 새로 짜기 위한 수정사업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반부두 2만t급 1개 선석을 갖춘 용호부두는 2019년 발생한 러시아 화물선의 광안대교 충돌사고 이후 운영이 중단됐고, 현재 친수시설로 임시 활용되고 있다. 용호부두는 주거지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광안리 해수욕장 및 이기대공원, 유람선 터미널 등이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 고시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서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 2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추진방향은 해양관광(40.6%), 도입 기능은 관광시설(67.6%)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은 용호부두 일원에 대한 기존 재개발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공간 제공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1년 간 진행한다. 기초자료 및 현지조사, 기 수행용역 및 관련 계획 검토, 수정 사업계획 수립, 사업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항만재개발 기본계획과 연계되도록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BPA 전성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용호부두 재개발사업에 대한 기존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변 지역이 활성화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15:50:52[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북항 컨테이너부두 기능 재편 계획에 따라 자성대부두에서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1번 선석)로 옮겨갈 총 6기의 대형 안벽크레인(C/C) 중 첫 번째 크레인 이전을 순조롭게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1978년 개장한 부산항 자성대부두는 북항 재개발 2단계 대상부지로 지정돼 연말까지 부두 운영을 마무리한다. 자성대부두는 우리나라 최초 컨테이너부두로 개장한 뒤 지난 46년 간 부산항을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기틀을 마련한 부두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부터 정부 협업 전담조직인 '북항운영준비단(TF)' 를 운영, 관련 이전 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안벽크레인 이전은 지난 3월 기존 신감만부두 운영사의 신항 이전, 9월 자성대부두 운영사의 신감만부두 동시 운영에 이어 마지막으로 추진되는 일정이다. 자성대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주)은 자성대부두에서 사용해온 안벽크레인 중 6기를 이전 부두인 감만부두(4기)와 신감만부두(2기)로 석달간 2차례에 나눠 단계적으로 이전,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장비 이전 작업은 국내외 하역장비 제작업체·안전 점검업체, 운송업체 등과 함께 추진된다. 안벽크레인은 선박에 컨테이너화물을 싣고 내리는 장비로 최대 높이 120m, 최대 하중 약 1200t의 대형 구조물로 해상으로 운송해야 한다. 그러나 부산항대교의 선박 통항 높이가 60m로 제한돼 부득이 크레인을 해체, 절단해 해상 이송(바지선) 후 신규부두에서 재조립을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정밀한 구조·기술적 계산과 안전한 작업이 진행돼야 함은 물론 풍속, 파고, 조류 등 기상여건도 잘 맞춰져야 한다. 현재 자성대부두는 매주 47척의 정기 컨테이너선이 접안, 24시간 하역작업을 하고 있어 부산항의 중단없는 항만운영을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허치슨터미널은 지난 9월 4일 신규부두에 첫 선박이 접안한 이후 장비 이전기간 동안 자성대부두와 신규 부두를 동시 운영하고 장비 이전이 완전히 마무리되고 운영이 정상화되면 신규 부두를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세부 이전과정은 먼저 크레인의 구조물과 케이블을 안전하게 절단, 구조물을 낮춘 뒤 바지선에 그 상태로 적재해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로 이동시킨다. 신규 사업장에 도착하면 바지선에서 크레인을 들어 올려 재조립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시운전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 후 정식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1차 이전이 끝나면 남은 크레인도 11월 장비 해체를 시작해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안벽 크레인 외 자성대부두에 남아있는 RTGC 등 하역장비도 육·해상을 통해 차례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의 물류 기능을 효율적으로 유지하면서 안벽크레인이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정부, 부두운영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북항이 인트라 아시아 선사 거점항으로 특화된 기능을 유지·강화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19:39:00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 현재 부산항의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20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에 2000만TEU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약 15일 앞당긴 것으로, 부산항 개항 이래 최단기간이다. 올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일 단위로 환산하면, 매일 20피트(약 6m) 짜리 약 6만 6000여개를 처리한 셈이다. 하루에 처리한 컨테이너 박스들을 일렬로 이으면 길이가 약 400㎞에 이르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연결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부산항은 글로벌 경기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등으로 인한 물류 혼란, 유가 변동성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지난 2017년 이후 8년 연속 2000만TEU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면서 글로벌 허브 항만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권병석 기자
2024-10-29 18:35:37[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 현재 부산항의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20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에 2000만TEU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약 15일 앞당긴 것으로, 부산항 개항 이래 최단기간이다. 올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일 단위로 환산하면, 매일 20피트(약 6m) 짜리 약 6만 6000여개를 처리한 셈이다. 하루에 처리한 컨테이너 박스들을 일렬로 이으면 길이가 약 400㎞에 이르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연결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부산항은 글로벌 경기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홍해사태 등으로 인한 물류 혼란, 유가 변동성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지난 2017년 이후 8년 연속 2000만TEU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면서 글로벌 허브 항만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BPA 강준석 사장은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에서도 2000만TEU를 최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부산항이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항은 지난 9월까지 전년대비 5.4% 증가한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다. 이 추세대로면 지난해 2315만TEU를 넘어 역대 최다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9 14:24:54[파이낸셜뉴스] 부산세관은 15일 부산세관에서 ‘부산항 민·관 물류개선협의회’ 회의를 열고, 물류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항 물류업계를 대표하는 선박회사·보세구역운영인·부산항만공사 등 10개 기업이 모여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선사 동맹의 재편 등 급변하는 대내외 물류환경으로 인한 업계별 영향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효과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보세운송 배차예정정보 제출 및 검사절차 효율화, 특허보세구역 반입화물 장치기간 확대 등을 부산세관에 건의했다. 또 북항 재개발과 관련해 자성대부두의 신감만부두로 원활한 이전 방안을 놓고 부산항만공사, 터미널운영사 등 참석한 기업 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세관 유태수 감시국장은 “이번 물류개선협의회에서 제기된 건의·애로사항을 검토해 업무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5 16:05:13[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창원시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부산항 최초로 신항에 첫 번째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내트럭하우스 부산신항사업소 화물차 주차장 부지 내에 구축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최대 180㎏ (90kg/hr x 2line) 압축·저장능력과 충전 설비 3기를 갖췄다.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은 '진해신항 일원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에 따라 2022년부터 창원시(위탁자), 재단법인 창원산업진흥원(구축자), 부산항만공사(부지소유자), SK에너지(구축지원자), 내트럭하우스(운영자)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운영은 SK에너지와 내트럭하우스가 맡기로 했다. 10월 중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충전소가 화물차를 비롯한 대형 모빌리티용 수소차량의 보급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4 16:49:30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4일 부산항 신항에서 국내 최초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한 선박 대 선박(STS) 방식의 메탄올 공급(벙커링) 및 하역 동시작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을 수립하고, 메탄올 벙커링 선박 확보, 항만 인프라 구축, 벙커링 절차 개발에 이어 벙커링·하역 동시작업 실증을 추진해 왔다. BPA도 환경친화적 선박 연료공급 실증사업에 대해 항만시설 이용료를 면제해주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안전 제도를 점검하는 등 메탄올 벙커링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실증은 신항 2부두에서 약 11시간 동안 진행됐다. 메탄올 벙커링 실증사업의 첫 사업자로 지정된 103효동케미(2367t급)호가 하역 중인 안토니아 머스크(ANTONIA MAERSK·1만6000TEU급)호에 약 3000t의 메탄올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이로써 부산항은 지난 8월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하역 동시작업 실증 성공에 이어 메탄올까지 벙커링과 하역 동시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환경친화적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하역과 STS 방식의 벙커링 동시작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벙커링·하역 동시작업 가능 여부는 향후 친환경 항만 경쟁력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BPA는 내다봤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실증 성공은 부산항이 환경친화적 선박 연료인 LNG, 메탄올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확대에 대비해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을 계속 추진해 글로벌 녹색 선도항만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10-07 18: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