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공원 지정이 추진되는 부산 금정산 고당봉 정상 표지석에 누군가 종이를 본드로 붙여 훼손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부산 금정구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금정산 정상 해발 801.5m 고당봉에 세워진 표석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표석에는 금정산 고당봉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고당’이라는 글자 위에 누군가 ‘금정’이라고 적힌 노란 종이를 접착제로 붙였다. 이날 오후 2시께 구청 직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글자가 적힌 종이는 이미 제거된 상태였다. 하지만 접착제로 인해 글자 일부의 색이 벗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표지석에는 접착제 등 잔여물이 남아 있어 구는 전문 업체를 통해 제거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현장에는 CCTV가 없어 범인을 특정하기 어렵다”며 “경찰 수사 의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14 17:00:5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후 실질적인 공원 관리와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한 종합 정비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일원 정비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를 비롯해 금정구 등 자치구 관계자, 국립공원공단, 지역주민 대표, 범어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용역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시가 추진 중인 전국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 지정에 발맞춰 시민들이 역사·문화·생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지정 이후의 지속 가능한 관리·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금정산국립공원 계획(안)에 대한 세부적·종합적 검토, 공원 시설 개선방안, 산성마을 등 주변 지역 정비 및 발전계획 수립 등이다. 시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파급효과가 공원 일원을 넘어 인근 지역 전체로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실효성 있는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2005년 시민사회의 염원으로 시작돼 2014년 시민 10만명의 서명운동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주민열람과 공청회 등 지역 차원의 주요 절차는 지난해 말 마무리됐으며, 현재는 올해 중 국립공원 지정을 목표로 관계부처 협의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3 09:49:05영남권 대표적인 명산으로 불리는 부산 금정산 국립공원의 조속한 지정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다시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4시 금정산 국립공원 시민추진본부 주최로 '금정산 국립공원 시민포럼'이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2006년 지역 시민사회로부터 시작된 오랜 염원이었다. 2014년에 10만명 시민 서명운동을 계기로 본격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이후 시와 국립공원공단은 지정 타당성 조사, 주민 열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주민 의견수렴 등 중요한 행정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현재는 관계부처 간 본격적인 협의를 앞둔 단계까지 이르렀다.협의가 최종 마무리되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후 금정산 국립공원으로 지정·고시된다. 하지만 최근 지정 추진 과정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시민추진본부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시민사회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남은 행정 절차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시, 국립공원공단, 학계 및 생태연구가 등 기관 관계자와 민간전문가의 발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주제는 △국립공원 지정 과정에서의 관련기관 및 지역주민 등과의 주요 협력사항 △공원경계 및 공원시설 계획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방향 등이다.강종인 금정산 국립공원 시민추진본부 회장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고시가 마무리되는 그날까지 시민사회의 뜻을 모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6-22 19:21:00[파이낸셜뉴스] 영남권 대표적인 명산으로 불리는 부산 금정산 국립공원의 조속한 지정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다시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4시 금정산 국립공원 시민추진본부 주최로 '금정산 국립공원 시민포럼'이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2006년 지역 시민사회로부터 시작된 오랜 염원이었다. 2014년에 10만명 시민 서명운동을 계기로 본격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이후 시와 국립공원공단은 지정 타당성 조사, 주민 열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주민 의견수렴 등 중요한 행정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현재는 관계부처 간 본격적인 협의를 앞둔 단계까지 이르렀다. 협의가 최종 마무리되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후 금정산 국립공원으로 지정·고시된다. 하지만 최근 지정 추진 과정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시민추진본부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시민사회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남은 행정 절차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시, 국립공원공단, 학계 및 생태연구가 등 기관 관계자와 민간전문가의 발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주제는 △국립공원 지정 과정에서의 관련기관 및 지역주민 등과의 주요 협력사항 △공원경계 및 공원시설 계획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방향 등이다. 강종인 금정산 국립공원 시민추진본부 회장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고시가 마무리되는 그날까지 시민사회의 뜻을 모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0 09:20:34[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방장 애니)이 지난 27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성금 330만 원을 기탁하며 희망2025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 330만 원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받은 ‘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다. 기탁된 성금은 전액 금정구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 애니 방장(닉네임)은 “가수와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임영웅이 우리에게 사랑을 주는 존재이듯 가수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팬클럽 회원님들이 잊지 않고 연말 캠페인에도 부산사랑의열매에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진정한 영웅이 되어준 영웅시대 분들의 따뜻한 나눔을 금정구 관내 아동·청소년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은 부산 금정구, 동래구, 기장군, 양산시를 주축으로 모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이다. 이들은 2021년 부산사랑의열매에 첫 기부한 이후 매년 임영웅의 기념일마다 기부하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총 2730만 원에 달한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27일~29일 공연에 이어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연말연시를 팬들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2-30 10:51:32【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의 대표적인 산, 금정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하마터면 대형산불로 이어질 뻔했다. 3일 오전 8시 53분 부산 금정구 남산동 부산외국어대학교 뒤편 금정산 1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본부는 총 인원 126명을 비롯해 헬기 3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신속하게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후 재발화를 차단하기 위해 잔불처리와 뒷불감시에 주력했다. 이날 화재로 0.049ha(150평) 규모가 소실됐다. 소방본부는 등산로 초입에 설치된 운동시설 내 쓰레기통에서 미상의 불씨에 의해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3-01-03 14:45:35【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북구 금정산 일원 대천천에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국회 김도읍 의원(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을)은 “부산 북구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과 ‘금정산 누리길 조성사업’이 2023년도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에 선정된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대천천 누리길과 화명수목원을 연결하는 순환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으로 출렁다리 및 보행데크 등 보행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금정산 누리길 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금정산 허릿길 정비를 통해 가람낙조길, 화명수목원, 웰빙순환산책로, 부산 갈맷길, 금곡 무장애 나눔길과 조성 예정인 대천천 누리길 및 금정산 역사탐방로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전망대, 숲속쉼터, 치유마당 등 테마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해 활불편을 겪는 구역 내 주민들을 위한 시민 휴식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부산 북구 금곡·화명동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은 자연 발생 유원지인 대천천 계곡, 천혜의 수려한 자연환경인 금정산, 낙동강 화명지구 화명생태공원, 화명수목원, 금정산성 등 주요 관광 인프라를 연결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부산 시민들이 체험·휴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건전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특색있는 관광명소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서부산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8-25 13:02:30[파이낸셜뉴스]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5일 가수 임영웅 팬카페 ‘영웅시대 With Hero 부산금정산’에서 이웃돕기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성금은 이날 가수 임영웅의 데뷔 6주년을 기념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금정구 관내 저소득 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 12호로 가입한 영웅시대 With Hero 부산금정산은 부산 금정구, 동래구, 기장군, 및 양산시를 주축으로 모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이다. 이전에도 임영웅 가수 데뷔 5주년을 기념해 400만원, 강원·경북 등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3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가고 있다. 팬클럽 측은 “개인이라면 기부에 선뜻 참여하기가 어려웠을텐데 팬클럽의 이름으로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 전파에 동참하고, 특별한 기념일을 빛낼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8-08 10:30:13【파이낸셜뉴스 부산】 6일 오전 8시 부산 북구 만덕동 금정산 중턱에 위치한 농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근주민이 ‘펑’하는 소리와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 사고로 농막 내 집기류와 전기제품을 비롯해 농막 전체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8-07 11:42:24[파이낸셜뉴스] 부산사랑의열매는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위드 히어로(With HERO) 부산금정산’이 최근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가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진(眞)에 등극한지 2주년인 3월 14일을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았다. 영웅시대 With HERO 부산금정산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작게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 특별성금모금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영웅시대 With HERO 부산금정산은 부산의 금정구, 동래구, 기장과 양산이 모여 함께하는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이다. 작년 400만원의 기부금을 시작으로 3년간 1000만원의 기부금을 약정하며 부산 나눔리더스클럽 12호에 가입한 바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3-16 16:4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