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26개 국제금융도시 순위에서 2년 만에 21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24일 시에 따르면 부산은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1회째 평가에서 전회차 대비 3단계 상승한 30위를 기록했다. GFCI는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인 영국 지옌그룹이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세계 주요 금융센터의 국제금융경쟁력 순위를 평가해 발표한다. 2020년 상반기 51위였던 부산은 최근 2년간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오며 순위가 21단계 수직상승했다 글로벌 금융도시인 뉴욕, 런던, 홍콩, 상하이, 로스앤젤레스가 나란히 1위부터 5위까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서울은 12위에 랭크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도시 중 잠재적 경쟁도시인 싱가포르, 도쿄 등 주요 금융도시들이 최근 하락 또는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며 처음으로 아태지역 10위권에 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지옌그룹이 미래금융도시로서 성장잠재력을 별도 평가한 핀테크 분야에서도 부산은 113개 금융도시 중 23위에 올라 지난해 27위에 이어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부산금융이 대내외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인프라 측면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순항 중이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등 호재와 기대감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노동균 기자
2022-03-24 18:09:10부산시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아시아 금융 허브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을 착공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BIFC 3단계 시행사인 대우건설은 지난 2월 28일 남구청에 3단계 개발 착공계를 제출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BIFC 3단계 개발사업은 2020년 4월 민간사업자 공모에 이어 같은 해 10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10월에는 남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준공은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BIFC 3단계는 남구 문현동 122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293.8㎡(약 3114평), 연면적 14만6553㎡(약4만4332평)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45층의 사무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BIFC 3단계 개발사업은 금융 관련 입주 기관들의 스마트한 업무환경으로 핀테크, 블록체인 등 디지털 융복합 금융업무 공간과 아시아 금융 허브도시 비전에 걸맞은 핵심적인 금융기관들을 유치, 집적화해 기존 1, 2단계 개발사업과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4차산업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200개사를 한곳에 모아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금융혁신 생태계인 디지털 금융 밸리(D-Valley)를 조성할 계획으로 부산금융중심지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KDB산업은행 등 2차 금융 공공기관들의 이전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필수 도입시설인 금융업무 공간뿐 아니라 직장어린이집, 어린이 금융도서관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 인프라 등 공공생활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IFC 3단계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금융업무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디지털 금융 등 금융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와 KDB산업은행 등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지역 금융생태계가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3-08 18:36:0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아시아 금융 허브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을 착공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BIFC 3단계 시행사인 대우건설은 지난 2월 28일 남구청에 3단계 개발 착공계를 제출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BIFC 3단계 개발사업은 2020년 4월 민간사업자 공모에 이어 같은 해 10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10월에는 남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준공은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BIFC 3단계는 남구 문현동 122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293.8㎡(약 3114평), 연면적 14만6553㎡(약4만4332평)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45층의 사무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BIFC 3단계 개발사업은 금융 관련 입주 기관들의 스마트한 업무환경으로 핀테크, 블록체인 등 디지털 융복합 금융업무 공간과 아시아 금융 허브도시 비전에 걸맞은 핵심적인 금융기관들을 유치, 집적화해 기존 1, 2단계 개발사업과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4차산업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200개사를 한 곳에 모아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금융혁신 생태계인 디지털 금융 밸리(D-Valley)를 조성할 계획으로 부산금융중심지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KDB산업은행 등 2차 금융 공공기관들의 이전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필수 도입시설인 금융업무 공간뿐 아니라 직장어린이집, 어린이 금융도서관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 인프라 등 공공생활시설도 함께 조성해 입주기업 종사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지난 2009년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부산본부, BNK가 개별로 개발해 입주했고 BIFC 1단계는 63층 규모로 2014년 6월, 2단계는 2018년 11월에 준공돼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35개 기관이 입주하고 있다. 현재 총 4500여 명이 근무하는 남부권 최대의 금융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IFC 3단계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금융업무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디지털 금융 등 금융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프라 구축과 함께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와 KDB산업은행 등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지역 금융생태계가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3-08 13:53:4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되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상회복 지원정책을 확대하기로 한 정부 권고안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을 최대 1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예방접종 미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한다.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하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허용하며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단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오후 12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이후부터 오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은 운영제한을 해제하고 숙박시설도 객실 운영제한을 해제한다. 실내외 체육시설의 샤워실 운영제한도 해제된다. 결혼식의 경우 식사 여부과 관계 없이 예방접종 미완료자 49명을 포함해 최대 250명까지 허용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0-15 13:45:1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하되 백신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해 운영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최근 한 주간 총 311명, 일평균 44.4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추석 연휴 이동과 모임의 증가로 전국적으로 역대 최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개천절, 한글날 대체공휴일 등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시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를 유지하되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단계를 조정하도록 권고한 정부안에 따라 생활방역위원회, 중대본과 협의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가 50%를 넘었고 위중증 환자 규모와 치명률,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감안해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결혼식은 현재 결혼식당 최대 49명에서 접종 완료자 50명 포함 최대 99명까지 가능하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현재 최대 99명에서 접종 완료자 100명 포함 최대 199명까지 허용한다. 돌잔치는 최대 16명에서 접종 완료자 33명 포함 총 49명까지 가능하다. 주기적 검사는 별도 지정된 시설과 업종을 제외하고 접종을 완료한 종사자의 경우 주기적 PCR 검사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또 실내외 다중이용시설은 접종 완료자를 이용인원 제한에서 제외한다. 종교시설에서도 정규 종교활동에서 수용인원 산정 시 접종 완료자를 인원수에서 제외하고 성가대, 소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운영을 허용한다. 단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예방접종 미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만 허용하며 집회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인원 수 산정에서 제외하지 않고 포함된다. 조봉수 시 시민건강국장은 “정부와 함께 부산에서도 준비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을 위해서는 현재의 방역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철저한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이 기간 중 가급적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라며 영업주 분들께서도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0-01 13:37:15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는 부산에서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비율이 60%를 넘어섰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50명 등 총 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72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해외입국자, 35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다. 나머지 16명은 감염원 불명으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35명의 감염경로는 가족 15건, 지인 9건, 직장동료 4건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교회 5건, 체육시설 2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교회에서 이날 교인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 됐다. 부산진구 부동산 사업체에서 이 교회로 이어지는 집단의 확진자 누계는 종사자 24명, 접촉자 16명 등 총 40명에 이른다. 연제구 체육시설에서도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6명, 종사자 2명, 접촉자 3명 등 총 11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 서구 체육시설에서 이용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10명, 접촉자 4명 등 총 14명이다. 부산에서는 앞서 한 달 가까이 이어온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한 단계 완화해 9월 6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4주간 3단계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하되 백신 접종 완료자 4명까지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한다. 행사와 집회는 49명까지 허용된다. 그동안 영업이 중단됐던 유흥시설 등 1그룹 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영업을 재개하되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단 현재처럼 사업장 면적과 관계없이 좌석 또는 테이블 한칸 띄우기 등은 유지해야 한다. 목욕탕은 현재와 같이 오후 10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며 사우나 등 한증시설 운영은 금지한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접종은 전날 1차 접종에 7172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 60%에 해당하는 201만295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에는 1만9841명이 참여해 최종 접종 완료자는 121만6487명, 접종률은 36.2%를 기록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9-05 19:32:38[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한 달 가까이 이어온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한 단계 완화하기로 했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3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9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의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하되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강화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여름휴가철 방문객 증가 등에 따른 집단감염 발생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오는 5일까지 연장해 시행해왔다. 그 결과 8월 둘째주를 정점으로 확진자 발생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면서 최근 약 2주간은 일평균 6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정부의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기조를 반영하고 생활방역위원회, 중대본과 협의해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하되 백신 접종 완료자 4명까지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한다. 행사와 집회는 49명까지 허용된다. 그동안 영업이 중단됐던 유흥시설 등 1그룹 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영업을 재개하되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단 현재처럼 사업장 면적과 관계없이 좌석 또는 테이블 한 칸 띄우기 등은 유지해야 한다. 목욕탕은 현재와 같이 오후 10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며 사우나 등 한증시설 운영은 금지한다. 이 부시장은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연휴 기간 많은 분들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또 다시 코로나가 재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시도 감염위험 최소화를 위해 고위험시설 특별점검 등 방역조치와 선별진료소,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해 추석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9-03 14:14:48[파이낸셜뉴스] 부산 의료계가 현행 4단계인 코로나 방역단계를 3단계로 완화해줄 것을 부산시에 건의했다. 사단법인 부산의료발전협회(이사장 김동헌)는 2일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백신이 개발되고 지난 2월부터 국내에서도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이후 이날 현재 부산의 백신접종률이 57%에 달하고 있다"며 "현재 부산의 일일 신규환자 발생이 평균 65.1명으로, 10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어 방역단계를 3단계로 완화해도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협회는 코로나 접촉자를 대상으로 현행 2주간 자가격리는 생업에 지장이 많은 관계로 자가격리 대상자 선정 기준을 완화하고, 기간도 2주에서 1주~10일로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촉구했다. 협회는 마지막으로 방역당국이 코로나 방역단계를 3단계로 완화해도 집단면역이 달성될 때까지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백신접종과 철저한 손 씻기·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사단법인 부산의료발전협회는 부산의 각 대학병원장과 부산시의사회·부산시병원회 회장 등 부산 의료계 중진들이 부산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부산 의료의 글로벌화를 목적으로 지난 8월 출범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9-02 17:35:18[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는 사흘 연속으로 1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유지 방침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기로 했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4명, 이날 오전 76명 등 총 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880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해외입국자, 84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나머지 14명은 감염원 불명으로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접촉자 84명의 감염 경로는 가족 41명, 직장동료 12명, 지인 11명이었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 사례는 목욕탕 6건, 음식점 6건, 의료기관 3건, 학원 2건, 운동시설 2건, 마트 1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해운대구 한 식당과 영도구 목욕탕이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떠올랐다. 해운대구 식당에서는 전날 직원 2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직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직원과 다중이용시설 동선이 겹친 타 지역 확진자도 접촉자로 분류됐다. 시 방역당국은 현재 출입자 명부를 토대로 해당 식당 방문객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도구 목욕탕은 기존 집단인 중구 식당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돼 있었는데 전날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이에 목욕탕 접촉자 16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목욕탕 방문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이 소규모 목욕탕이라 출입자 명부가 미비해 동선조사를 통해 방문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식당에서는 전날까지 방문자 13명, 종사자 5명, 접촉자 12명 등 총 30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가족 등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외에 중구 콜센터에서도 이날 직원 2명,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부산진구 주점에서 방문자 4명,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20대 등 젊은 층이 주로 방문하는 주점과 피씨방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더위로 인해 다중이용시설에서 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해 비말이 멀리까지 전파되는 실내 환경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흔한 만큼 시설 관리자는 2시간에 한 번씩 출입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시고 이용객의 손이 닿는 곳을 닦아내는 소독을 수시로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가 휴가철 및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확산 추세를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는 방침에 따라 부산도 오는 22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집합이 금지된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그룹과 코인노래연습장을 제외한 노래연습장은 22일까지 집합금지 조치가 연장된다. 이 기간 동안 백신접종자 인센티브도 계속해서 중단되며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4명까지 허용하되 정부 방침에 따라 직계가족도 예외없이 4명까지만 허용한다. 단 사적모임 예외사항으로 상견례는 8인까지, 돌잔치의 경우 16인까지 허용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8-06 14:01:25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부산시도 현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8월 8일까지 연장한다. 다만 8월 1일까지 적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연장 여부는 향후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62명 등 총 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786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해외입국자이며 48명은 접촉자로 분류됐다. 접촉자 상세내역은 가족접촉자 23명, 지인 11명, 직장동료 8명이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자는 목욕탕 2명, 음식점 2명, 학원 2명이었다. 나머지 13명은 감염원 불명으로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중구 한 목욕탕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떠올랐다. 이 목욕탕에서는 전날까지 지표환자를 포함해 방문자 3명, 접촉자 4명이 확진됐고 이날 방문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 목욕탕에서도 이날 방문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전날 조사 중 확진자 1명이 접촉자로 재분류됐다. 이로써 이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69명, 직원 1명, 접촉자 12명 등 총 82명으로 늘었다. 동구 목욕탕에서 이날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조사 중 확인된 접촉자 2명이 재분류되면서 지금까지 이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23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0명 등 총 35명이 됐다. 수영구 실내운동시설에서도 가족접촉자 6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시설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18명, 직원 2명, 접촉자 41명 등 총 61명에 이른다. 이 외에 부산진구 한 PC방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는 없었으나 전날 확진자 2명에서 해당 업소 관련성이 확인돼 재분류됐다. 이 PC방에서는 지금까지 방문자 5명, 직원 1명, 접촉자 8명 등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부산시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비수도권 전체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실시 방침에 따라 오는 8월 8일까지 현 단계를 연장하기로 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과 함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그룹과 노래연습장에 대한 집합금지를 적용한 바 있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8월 8일까지 연장하지만 우리 시에서 8월 1일까지 시행하기로 한 특정 시설의 집합금지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금지기간 종료 전 별도로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7-26 18:5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