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급 이외의 부수입이 연간 2000만원을 넘는 직장인이 60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소득월액 보험료 부과자 현황(2019~2023년)' 자료에 따르면 매달 부담하는 건보료로 산정했을 때 2023년 10월 기준으로 월급을 빼고 이자·배당·임대소득 등으로 연간 2000만원 넘게 버는 고소득 직장인은 60만72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직장 가입자(1990만8769명)의 3% 수준이다. 이들은 '소득월액 보험료'를 내고 있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이 근로의 대가로 직장에서 받는 월급에 부과되는 '보수월액(1년 보수 총액을 근무 개월 수로 나눈 것) 보험료'와는 별개다. 이자소득이나 주식 배당소득, 임대소득을 올릴 때 이들 소득을 합한 종합소득에 별도로 매기는 보험료로, '월급 외 보험료'라고도 한다. 소득월액 보험료 부과 기준은 계속 강화돼 왔다. 이에 월급 외 보험료를 부담하는 직장가입자는 2019년 19만4738명에서 2020년 22만9731명, 2021년 26만4670명, 2022년 58만7592명, 2023년 10월 60만7226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보수월액 보험료와 마찬가지로 상한선이 있다. 2023년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가입자 본인 부담의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과 같이 월 391만1280원이다. 이를 지난해 건보료율(소득의 7.09%)을 적용해 종합소득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6억8199만원, 월 5683만2500원이다. 월급을 제외하고도 금융소득이나 임대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 다른 부수입만으로 다달이 5683만2500원 이상 벌었다는 말이다. 이렇게 부수입이 연간 7억원에 가까워 매달 391만원의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을 추가로 부담하는 직장가입자는 2023년 10월 기준 4124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0.02% 수준이다.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올해 월 424만710원으로 오른다. 월수입으로 환산하면 6148만원 수준이다. 연간으로 따져보면 보수 외 소득이 7억3775만원 이상이다. 한편 소득월액 보험료는 건강보험법(제69조, 제71조 등)을 근거로 2011년부터 월급 외의 종합과세소득이 연간 7200만원을 초과해야만 부과했으나, 2018년 7월부터 부과 체계를 개편하면서 부과 기준소득이 '연간 3400만원 초과'로 떨어졌다. 이후 2022년 9월부터는 2단계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 단행으로 '연간 2000만원 초과'로 더 낮아졌다. 다만 몇만 원 차이로 부과 기준을 초과했다고 해서 소득월액 보험료를 너무 많이 내게 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연 소득 2000만원을 넘는 '초과분'에 대해서만 추가 보험료를 매긴다. 이들 직장인은 월평균 20만원가량의 건보료를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08 08:56:42월급 만큼의 부수입 ‘이것’으로 해결 "처음엔 긴가민가했는데, 막상 가입해보니 이보다 더 쉽고, 빠르게 돈을 버는 방법이 있을까 싶을 정도에요. 월급 액수보다 훨씬 많이 벌었네요. 수익률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직장인 유지현, 30세) ▶▶▶장은 좋은데 나만 손해? 지금이라도 만회 가능! [클릭] ▶▶▶바쁜 직장인, 고민 말고 편하게 매수 종목과 타이밍 받자! ▶무료 신청◀ ▶▶▶이평선 등 보조지표 완벽 분석! ‘제2의 카카오’ 종목은? [클릭] 직장인에게 부수입, 제2의 월급은 로망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그 로망을 이루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주식투자라고 입을 모은다. 본격적인 실적 장세에 접어드는 2021년 7월에 제2의 월급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주목해야할 종목으로는 꾸준히 성장해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대표적으로는 ‘ㅇㅇㅇㅇ’이 손꼽히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제조업체 2165개 종목 중에서 5년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한 종목은 54개이다. 그 중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가 작년보다 영업이익보다 높은 종목은 35개, 그 35개 중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분기별 영업이익보다 높았던 종목은 손에 꼽힌다. ‘ㅇㅇㅇㅇ’은 그중 하나다. ‘ㅇㅇㅇㅇ’은 11년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한 종목으로 주가 역시 우상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영업일 동안에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포착되어 수일 내 급등이 예측된다는 점 역시 주목해야 한다. ‘ㅇㅇㅇㅇ’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본 700% 이상 수익! ‘ㅇㅇㅇㅇ’ 튼튼한 실적 바탕에 대량 수급까지 포착, 상한가 직행합니다 [클릭]◀◀ 그냥 사면 손실확률 90% 이상. 미리 매집하면 수익확률이 90%이상입니다. “7월 5일 상한가” 오늘까지만 30명에게만 제공하고 마감합니다 ▶▶ 기관, 외인 200만주 이상 거침없는 대규모 매집! 곧 폭발할 ‘제2의 카카오’!! => (확인) ▶▶7月의 폭등의 전조가 포착된 저평가 종목!! 노후 자금 이것으로 해결! ▶클릭◀ [상한가 적중] *21.07.01 일성건설(013360) 上 적중! *21.06.28 피에이치씨(057880) 上 적중! *21.06.23 솔고바이오(043100) 上 적중! *21.06.15 WISCOM(024070) 上 적중! *21.06.07 비에이치아이(083650) 上 적중! *21.06.04 SGA솔루션즈(184230) 上 적중! *21.05.31 삼보산업(009620) 上 적중! *21.05.25 이연제약(102460) 上 적중! *21.05.20 대덕(008060) 上 적중! *21.05.14 아이진(185490) 2上 적중! *21.04.25 넥스트사이언스(003580) 2上 적중! *21.04.13 아이오케이(078860) 2上 적중! *21.04.05 휴마시스(205470) 上 적중! *21.03.26 휘닉스소재(050090) 上 적중! *21.03.23 혜인(003010) 上 적중! *21.03.11 한국전자홀딩스(006200) 2上 적중! *21.03.02 두올(016740) 上 적중! ▶▶ “7월 5일 상한가” 오늘 까지만 제공하고 마감합니다. ▶제2의 카카오 종목 받아보기◀ ※선착순 30명 마감! 전, 후반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인저리 타임 결승골의 주인공※ [오늘의 관심주] 디에이피 시공테크 아이진 이건홀딩스 카카오
2021-07-02 09:44:26[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 임춘택 원장이 기관장 재임중 과다한 외부 강연과 자문 활동으로 수천만원의 부수입을 올린 것에 대해 비판이 제기됐다. 임 원장은 지난 2018년 6월 에너지기술평가원장에 취임했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명호 의원(국민의힘)이 에기평으로부터 제출받은 '에기평 원장 부임 후 강연, 자문 활동 현황'에 따르면 임춘택 원장은 지난 2018년 6월 부임후부터 올해 9월까지 32회의 강연(1260만원)과 39회의 자문 활동(1320만원)을 했다. 이같은 71회의 강연과 자문활동으로 총 2580만원의 강연료와 자문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외부강연에서 같은 자료를 수십번 재활용해 강연료를 받은 점을 권 의원은 지적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임춘택 원장의 외부 강연자료 중 '글로벌 에너지전환과 대한민국의 선택'이라는 자료는 총 32회 강연 중 20회 강연에서 활용됐다. 이를 통해 강연 총 수입의 절반 이상인 770만원의 강연료를 받았다. 이 자료는 지난 2018년 9월 에너지밸리기술원 강연을 시작으로 2년이 지난 올해 7월 포항테크노파크 강연까지 제목도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 활용됐다. 권 의원은 "학자가 아닌 기관장으로서 수십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은 분명 상식선에서 벗어난 것이라 생각된다. 또 2016년 시행됐던 기준을 놓고 보면 에기평 원장이 월 3회 이상 강연과 자문활동을 했던 달이 8회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연구기관의 통합문제로 조직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는 소극적이면서 잿밥에만 관심 둘 요량이라면 원장직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산업부 산하 연구개발(R&D) 지원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통합이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 2017년 연구관리 전문기관 효율화 방안에 따라 에기평을 KEIT 부설기관으로 두는 내용의 에너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의원 발의로 두 기관을 통합하는 내용의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됐다. 또 권 의원은 임 원장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자문 활동에 대해서도 "기획평가위원 중에 기관장은 임춘택 원장이 유일하다. 국책기관에서 투잡하는 말 못할 사정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공직자의 외부 강연을 상식 선에서 제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르면 공직자 등의 대가를 받는 외부강연과 회의 활동을 할 때 월 3회, 최대 6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5년 지나치게 자주 외부강의를 맡아 과도한 금액을 받는 사례가 논란이 되자, 외부강의 대가 표준안을 만들어 각 기관에 배포하고 행동강령을 개정하도록 권고했다. 당시 행정자치부가 권익위의 표준안을 바탕으로 개정한 행동강령을 마련해 시행했다. 이와 관련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임 원장이 2018년 6월 부임후 부터 올해 9월까지 자문활동비는 1320만원이 아닌 835만원, 외부강연과 자문활동으로 수령한 총 금액은 2580만원이 아닌 총 2095만원이라고 밝혔다. 또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외부강의 등의 횟수 제한 관련, 과기정통부에서 국민권익위에 유권 해석을 요청한 결과 '기관에서 판단해 반영할 사안'으로 회신 받은 사례를 들면서 "월 3회 6시간 제한의 규제는 기관마다 다르다. 에기평은 정책홍보 차원에서 이런 제한이 없다"고 해명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임 원장은 현 소속기관의 복무 규정과 행동강령에 따라 외부 강연과 자문 활동에 참여했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에너지 정책 홍보와 발전을 위해 노력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외부강연에서 '글로벌 에너지전환과 대한민국의 선택'이라는 자료를 수십 번 재활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전환 정책 홍보 차원에서 동일한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종종 발표 자료를 최신 동향과 데이터를 반영, 업데이트했다. 똑같은 자료를 수십번 재활용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0-10-13 17:40:09모바일로 인터넷을 서핑하는 것 만으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신개념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런치'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런치'는 기존의 앱처럼 광고를 통한 포인트적립이 아닌 인터넷 서핑만으로도 손쉽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레인보우브레인은 스마트 브라우저 '런치 2.0'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하고 본격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런치'는 브라우저에 캐시적립 기능을 더해 인터넷 서핑과 함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모바일 브라우저 앱이다. 3분마다 지급되는 스탬프와 광고클릭 시 지급되는 스탬프를 이용해 이벤트에 참여, 랜덤으로 캐시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백화점 및 문화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런치 2.0은 사용자 환경(UI) 및 편의기능을 대거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시스템의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레인보우브레인 강호균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런치 UI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런치2.0
2013-07-17 18:04:06일부 제약사가 본업보다 부업으로 수익을 더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판매를 통한 영업이익보다 자회사 실적 호전 또는 투자자산 매각 등 비영업활동 요인으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능력을 키워야할 제약사들이 영업외적 으로 발생한 부수입을 R&D에 재투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동성제약은 올해 1·4분기 13억65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외 이익은 50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보다 무려 370%나 많은 액수다. 이에 대해 동성제약은 “지난해 매각한 서울 신촌 소재 빌딩의 매각대금이 올해 매출로 잡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성제약은 이번 수익을 회사 운영 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또 올 1·4분기에 185억54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한미약품은 이보다 146% 많은 271억2800만원을 영업외 수익으로 벌어드렸다. 이는 지난해 처분한 SBS 보유주식 매각대금과 지분법이익, 계열사 수익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1990년께 공모가격 5000원에 매입한 SBS주식 42만여주 가운데 27만주 가량을 지난 2월 166억원에 매각하며 148억9100만원의 차액을 남겼다. 또 파생상품평가이익으로 77억900만원, 계열사인 북경한미유한공사, 한미정밀화학 등 지분법 이익으로 21억7200만원을 벌었다. 이 중 일부 금액은 동아제약 지분을 추라고 매입하는데 사용했다. 유한양행은 유한킴벌리(지분 30%) 84억, 자회사인 유한화학 17억, 한국얀센(지분 30%) 12억원 등 지분법 적용에 따른 이익으로 126억원이 유입되면서 180억6000만원의 영업외 수익을 기록했다. 이 기간 유한양행 영업이익을 183억원이다. 제일약품은 지분법 적용을 받는 한국오츠카제약 등을 통해 영업외 이익 31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영진약품은 외환환산이익(환차익) 4억5100만원, 잡이익 6억8300만원 등 12억1200만원의 영업외 이익을 거뒀다. 그러나 수년째 적자에 허덕이는 영진약품은 올해도 6억81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영업외 적인 활동으로 회사 이익이 많이 생긴다고 해서 나쁘게 볼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본업 외 활동으로 생긴 이익을 어떻게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2008-06-20 20:38:44일부 제약사가 본업보다 부업으로 수익을 더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판매를 통한 영업이익보다 자회사 실적 호전 또는 투자자산 매각 등 비영업활동 요인으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능력을 키워야할 제약사들이 영업외적 으로 발생한 부수입을 R&D에 재투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동성제약은 올해 1·4분기 13억65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외 이익은 50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보다 무려 370%나 많은 액수다. 이에 대해 동성제약은 “지난해 매각한 서울 신촌 소재 빌딩의 매각대금이 올해 매출로 잡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성제약은 이번 수익을 회사 운영 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또 올 1·4분기에 185억54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한미약품은 이보다 146% 많은 271억2800만원을 영업외 수익으로 벌어드렸다. 이는 지난해 처분한 SBS 보유주식 매각대금과 지분법이익, 계열사 수익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1990년께 공모가격 5000원에 매입한 SBS주식 42만여주 가운데 27만주 가량을 지난 2월 166억원에 매각하며 148억9100만원의 차액을 남겼다. 또 파생상품평가이익으로 77억900만원, 계열사인 북경한미유한공사, 한미정밀화학 등 지분법 이익으로 21억7200만원을 벌었다. 이 중 일부 금액은 동아제약 지분을 추라고 매입하는데 사용했다. 유한양행은 유한킴벌리(지분 30%) 84억, 자회사인 유한화학 17억, 한국얀센(지분 30%) 12억원 등 지분법 적용에 따른 이익으로 126억원이 유입되면서 180억6000만원의 영업외 수익을 기록했다. 이 기간 유한양행 영업이익을 183억원이다. 제일약품은 지분법 적용을 받는 한국오츠카제약 등을 통해 영업외 이익 31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영진약품은 외환환산이익(환차익) 4억5100만원, 잡이익 6억8300만원 등 12억1200만원의 영업외 이익을 거뒀다. 그러나 수년째 적자에 허덕이는 영진약품은 올해도 6억81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영업외 적인 활동으로 회사 이익이 많이 생긴다고 해서 나쁘게 볼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본업 외 활동으로 생긴 이익을 어떻게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2008-06-20 17:14:25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법인인 S-LCD가 삼성전자의 짭짤한 부수입처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S-LCD에 운영서비스, 리스 등을 제공하고 매년 고정적으로 거둬들이는 금액이 인건비(약 1000억원 내외)를 제외하더라도 4000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S-LCD는 삼성전자에 제조, 생산 등의 운영서비스 대가로 1957억원, 제품 설계·검증 394억원, 임차자산 운영 서비스와 약정서에 따른 기타 서비스 비용으로 2088억원을 지불했다. 여기에 FAB동과 모듈동의 클린 룸 등 리스자산을 3301억2100만원에 취득해 지난해에만 삼성전자는 S-LCD로부터 총7740억원을 받았다. 합작 생산법인 설립 첫해인 지난 2004년 S-LCD는 관련비용과 기술비 등을 합쳐 5000억원 이상을 지불해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받은 금액은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LCD 소속 직원은 단 20명 뿐이며 삼성전자는 S-LCD에 2000명 이상의 생산직원과 공장건물 등을 파견, 리스해 매년 인력, 공장부지, 건물 등에 대한 사용대가를 S-LCD로부터 받게 된다”며 “지난해는 4월부터 공장을 가동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삼성전자가 S-LCD로부터 받게되는 사용료가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LCD 소속직원은 발주와 자금, 생산진행 상황 등을 담당하고 삼성전자는 건물임대와 함께 제조, 생산 등을 위탁대행하는 형태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S-LCD로부터 매년 생산운영 서비스, 리스 등에 대한 사용대가를 받게 되는 것이다. 한편, S-LCD는 액정표시장치(LCD)패널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목적으로 지난 2004년 4월 삼성전자(지분50%+1주)와 소니(50%)가 각각 1조원가량(현 자본금 2조1000억원)을 투자해 합작 설립한 생산법인으로 삼성전자는 공장건물 등에 1조원을 추가 투자해 총 2조원을 투입했다. /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4-02 14:40:42[파이낸셜뉴스] 올해 월급 이외에 연 2000만원 이상의 별도 소득이 있는 공무원이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명은 공무원 일을 하면서 7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중앙공무원의 겸임금지 위반 등은 11건 적발됐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보수 외에 연 2000만원 이상 별도 소득으로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는 공무원은 9578명으로 조사됐다. 보수 외 소득월액 보험료를 납부한다는 것은 기본 월급에도 추가 소득원이 있다는 의미다. 별도 소득있는 공무원 중 교육공무원이 503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방공무원 2507명, 국가공무원은 1296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보수 외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수준인 월소득 5981만원(연간 7억1000만원)이 넘는 공무원 7명이다. 교육공무원 4명, 국가공무원은 3명 등이다. 현행법상 완전히 금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영리업무와 겸직금지 위반 사례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국가공무원의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위반으로 인한 징계는 2022년 19건, 2023년 19건, 2024년 9월 현재 11건으로 꾸준히 발생한다. 김선민 의원은 "현행 법과 규정상 공무원의 모든 영리활동을 100% 금지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소득이 많고 적음을 떠나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정함을 기하기 위해 공무 외에 영리업무가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으로서 직무상의 능률을 저해하거나 공무에 대하여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면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짚었다. 매년 공무원들이 영리업무 등으로 징계를 받지만, 보수 외 소득월액 보험료 부과 공무원 자료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인사혁신처 등 중앙부처와 공유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원칙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수 외 소득월액 자료를 검토해 별도 소득활동이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위법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조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지방공무원법, 국가·지방공무원 복무규정 등은 공무원의 영리행위에 대해 무조건 금지를 하고 있지는 않다. 법률에 명시된 ‘소속 기관장의 허가’를 비롯해 규정이 금지하지 않고 있는 방법이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0-16 09:01:17[파이낸셜뉴스] 성인용 플랫폼에서 부업으로 ‘성인방송’을 하다 적발된 고등학교 여교사가 학교를 그만두고 ‘전업 성인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교사 그만 두고 본격 성인물 배우로 데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28살인 미국 미주리주 고등학교 영어 교사 브리아나 코페이지는 낮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성인방송’을 진행하는 이중생활을 이어왔다. 그가 성인방송으로 번 돈은 매달 8000~1만달러(1000만~1300만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그의 성인방송은 구독자 중 한 명이 교육청에 브라아나의 이중생활을 고발하며 들통났다. 코페이지는 교육청이 조사에 나서자 지난주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야동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학부모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다른 직업도 아닌 성인배우로 활동했다는 데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 이같은 비판 여론에도 코페이지는 부업으로 ‘성인방송’을 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교사 월급이 너무 적어 부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학교와 계속 싸우고 싶지 않아 사직서를 제출했다”라며 “‘성인배우’로 데뷔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어 퇴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고발한 사람은 학생이 아닌 성인으로 알고 있다. 학생들은 ‘성인방송’을 절대 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학교 그만두고 마트 재취업 한 8년차 교사 코페이지 이외에도 많은 미국 교사들이 박봉과 격무를 견디지 못해 직장을 그만두고 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8년 경력의 교사였던 메건 퍼킨스는 지난해 교직을 떠나 코스트코에 취업한 후 교사 시절보다 50%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틱톡에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퍼킨스는 “교사로 일했으면 15년 차에 받을 수 있는 연봉”이라고 했다. 퍼킨스는 학교에서 근무할 당시 연봉 4만 7000달러(약 6300만원)를 받으며 일주일에 60시간을 일했고 무급 초과 근무를 병행했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외에도 행정 업무, 시험 준비 등 잔업에 시달렸다”며 “코로나19로 교사로서의 목적의식을 잃으며 교직을 그만뒀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코스트코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며 시간당 18.5달러(2만5000원)를 벌었지만 주5일 40시간씩 1000시간 근무를 달성한 후 시급이 올랐고, 본사에서 콘텐츠 개발자 겸 마케팅 트레이너로 업무를 변경하며 교사 퇴직 당시보다 연봉이 50% 상승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08 09:59:29국내외 항공사들이 공항이용료 징수를 대행해 받는 수수료 장사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항공기 탑승객들은 공항 운영자에게 '여객공항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항공사가 대신 받아 전달하는 대가로 얻는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통해 고정 수익을 내고 있다. 21일 항공업계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에 따르면 항공사들이 지난해 이용료 징수 대행으로 거둔 수수료가 총 250억원에 이르렀다. 국내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해 각각 68억원, 51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각각 15억원과 11억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인천공항에서 받는 수수료의 경우 매년 증가 추세다. 국적항공사와 외국항공사들이 이용료 징수 수수료로 받은 금액의 총합이 지난 2012년 137억원에서 지난해 176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일각에선 항공사들이 공사의 업무를 대신해 받는 수수료지만 발권 업무와 병행함으로써 손쉽게 적지 않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앉아서 버는 돈만 수백억원에 이른다는 것. 또 이용료 금액은 같지만 공항공사에 따라 수수료율이 달라 수수료 인하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나온다. 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국제선의 경우 4.5%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에 5%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이용료 금액에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국제선에서 모두 1만7000원의 여객공항이용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인해 다양한 결제 수단이 도입된 만큼 공사가 이용료를 직접 징수하는 방안도 검토해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항공업계와 공항공사 측은 공사에서 대행이 아닌 직접 이용료를 징수할 경우 새로운 결제시스템과 인력 투입 등으로 경제성이 떨어지고, 항공기 탑승객들의 편의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인력 투입과 이용료 정산 및 납부에 따른 비용 발생에 따른 수수료가 정해진다"면서 "항공사는 업무를 대행해주는 것으로, 수수료에 대한 판단은 공항공사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6-10-21 17: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