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은 골프 라운드 시 필드에서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신제품 ‘액티브 부스터샷’을 출시한다. 정제와 액상을 같이 먹는 듀얼 타입으로 선보여지는 ‘액티브 부스터샷’은 골퍼를 위한 올인원 케어에 집중하도록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미자 추출물,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옥타코사놀, 활력과 에너지를 위한 비타민B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테아닌을 함유한 4중 음료다. 이외에도 타우린, 마카농축액, 홍삼농축액, L-아르지닌, L-카르니틴 부원료 5종도 함유됐다. 뚜껑에 붙여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가 동봉된 점도 특징이다. 이 스티커에는 티샷 순서를 정할 수 있는 숫자, 멀리건, 해저드 무벌타, 오비 무벌타, 컨시드 등의 문구가 표기되어 있어 티샷 순서 정하기나 뽑기 게임을 진행해 라운드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18홀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장시간 체력 소모가 클 수 있기에 후반 라운드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도울 수 있는 올인원 음료를 기획했고 그 결과로 선보여진 것이 액티브 부스터샷이다”며 “골프가 대중화가 되고 있는 만큼 골프를 더 잘 치고자 한다거나 필드 나갈 때 동반자와 함께할 아이템을 고민한다면, 혹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골프선물을 필요로 한다면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03 09:36:35[파이낸셜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미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을 받은 건강한 일반인들은 앞으로 더 맞지 않도록 방침을 바꿨다. WHO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여기에 맞게 고위험군이 아닌 건강한 성인과 미성년자들에 대한 백신 추가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US뉴스와 알자지라방송 등 외신은 WHO의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이 반기 정례회의에서 백신 2회와 추가 접종 2회를 받았을 경우 부스터샷 효과가 크지 않다며 위험 정도가 중간 수준인 성인과 미성년자들에게는 권장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SAGE는 위험군을 상중하 3단계로 구분했다. 60세 이하인 건강한 성인, 만성질환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간 위험군으로 지정하면서 이들은 2회 기본 접종과 한차례 부스터샷 접종만 권장했다. 생후 6개월에서 17세 사이의 건강한 미성년자는 저위험군으로 지정됐으며 이번 결정으로 건강한 성인이나 어린이들은 마지막 접종 6개월뒤 추가 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됐다고 WHO는 덧붙였다. 다만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면역력 취약자, 임산부와 보건 종사자는 나이나 면역 상태에 따라 6~12개월 뒤 추가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했다. 한나 노희네크 SAGE 의장은 “중간 위험군은 더 이상 부스터샷을 접종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노희네크는 백신이 안전하며 중증이나 사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면서 중간 위험군이 추가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 해롭지는 않으나 “접종에 따른 효과는 실제로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WHO는 이번 방침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감염 확산과 백신 접종 결과로 인한 집단 면역력 증가에 따른 것으로 백신 접종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이나 사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취약한 집단 보호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접종자들에 대한 접종 완료를 촉구하는 한편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홍역의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WHO는 또 앞으로 각국이 코로나19 접종 대상자를 자체 결정하도록 했다. 현재 캐나다와 영국은 올봄 고위험군인 기저질환자에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은 65세 이상이나 면역 취약자에 오미크론 변이용으로 제조된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지막 백신 접종을 받은 지 6개월 이상이 지난 개인은 개량 백신을 1회 더 접종 받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앞으로 코로나19 대책이 추가 신규 감염 예방이 아닌 중증 수위를 낮추는데 더 초점을 맞출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가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대(UCSF) 의대 학장 밥 왁터는 마지막 백신 접종을 받은 지 6개월 이상이 지나면 예방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을 경우 새로운 부스터샷용 백신이 나오는 올 가을까지는 버틸만큼 충분하다”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3-29 12:38:38[파이낸셜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들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더 이상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US뉴스와 알자지라방송 등 외신은 WHO의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이 정례회의에서 2회와 추가 접종을 받았을 경우 부스터샷 효과가 크지 않다며 위험 정도가 중간급인 성인들에게 권장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건강한 성인이나 어린이들은 접종 6개월뒤 추가 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됐다고 WHO는 덧붙였다. WHO는 이번 방침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감염 확산과 백신 접종 결과로 인한 면역력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WHO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면역력 취약자, 임산부와 보건 종사자는 나이나 면역 상태에 따라 6개월후 또는 연례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했다. 반면 생후 6개월에서 17세 건강한 미성년자는 저위험군으로 지정했다. WHO는 또 각국이 코로나19 접종 대상자를 자체 결정하도록 했다. 현재 캐나다와 영국은 올봄 고위험군인 기저질환자에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은 65세 이상이나 면역취약자에 오미크론 변이용으로 제조된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3-29 09:08:07[파이낸셜뉴스] 홈앤쇼핑은 동국제약 '센텔리안 24'의 '더마펄스 부스터 멀티샷'을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브랜드인 센텔리안 24는 멀티 스키케어 효과를 제공하는 더마 디바이스인 더마펄스 부스터 멀티샷을 최근 출시한다. 이 제품은 각 모드 선택을 통해 △브라이트닝 △흡수 촉진 △탄력 강화 등 3가지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기기 헤드 부분을 삼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얼굴의 굴곡진 부분까지 커버할 수 있다. 피부와 직접 맞닿는 만큼 유해물질 테스트인 'RoHs'와 'KC' 인증을 획득했다. 가벼운 무게에 편안한 그립감, 부드러운 핸들링을 갖춰 사용 시 손목에 부담이 적다. 이번 방송에서는 더마 디바이스 외에 부스팅 앰플 3종도 함께 공개한다. 해당 앰플은 각각 브라이트닝과 수분 충전, 리프팅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번 상품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동국제약 센텔리안 24의 더마 디바이스인 더마펄스 부스터 멀티샷을 처음 소개하게 됐다"며 "피부 밀착 관리가 필요한 환절기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3-16 08:44:27[파이낸셜뉴스] 최근 젊은층들 사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등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기피했던 2030세대가 최근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 입국 조건에 맞춰서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11일 일본정부는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3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내거나 72시간 이내에 검사한 PCR 음성 확인서를 요구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 포털시스템은 지난달 국제선 항공 여객 수 가운데 26.5%인 82만여명이 일본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41만여명이던 일본 여행객이 약 2배 늘어난 것이다. 2030세대의 3차 백신 접종률은 12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8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2가 백신) 예약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20대의 2.1%인 13만5000여명이 백신을 맞았고, 30대는 11만8000여명이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외에도 미국의 경우,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미완료자에 대해 입국제한을 하고 있다. 입국시 백신접종 증명서 제출이 필요한데, 미국 FDA나 WHO가 인정한 백신을 접종한 뒤 2주가 경과한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동절기 접종을 추가접종으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당 국가의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국 요건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2-25 10:12:14[파이낸셜뉴스]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8월 31일(이하 현지시간) 화이자와 모더나의 오미크론 BA.4, BA.5 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코로나19 부스터샷 백신을 승인했다. 2020년 12월 오리지널 백신 승인 이후 하위 돌연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재설계된 백신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승인으로 미국에서는 노동절 연휴인 이번 주말을 지낸 뒤 6일부터는 오미크론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승인을 하면 곧바로 접종이 가능해진다. CDC의 외부 자문기구는 1~2일 화이자 개량형 백신과 관련한 임상 데이터를 검토한 뒤 백신 승인을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 미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미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백신 1억7100만회분을 확보했다. 이날 FDA는 화이자의 개량형 백신을 12세 이상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모더나가 개량한 백신은 18세 이상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오미크론 부스터샷은 1, 2차 접종 또는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2개월 뒤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공중보건 당국은 오미크론을 타깃으로 재설계된 화이자의 부스터샷 백신이 코로나19에 대한 방어력을 이전 백신보다 더 연장해주고, 중중으로 악화해 병원에 입원하는 위험도 더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량형 백신은 중국 우한에서 2019년 겨울 처음 보고된 원형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이후 나타난 오미크론 돌연변이 BA.4, BA.5 등을 모두 잡기 위해 만들어졌다. 미 CDC에 따르면 미국내 12세 이상의 약 76%가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끝냈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이 첫번째 부스터샷을 맞았다.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의 원형 백신을 부스터샷까지 맞은 경우 접종 넉 달 뒤에는 오미크론 BA.2에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을 확률이 반반인 55% 수준이다. 백신 접종 뒤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은 거의 피하기 어렵다. 접종 5개월이 지난 뒤 돌파감염은 19% 정도밖에 피하지 못한다. 화이자는 그러나 6월 FDA 백신자문위원회에 제출한 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에서 재설계된 백신을 접종한 쥐들은 원형 백신만 접종한 쥐들에 비해 감염을 피할 확률이 2.6배 높았다고 보고했다. 이번 개량형 백신은 동물 임상시험만 거쳤다.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일부에서 접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BA.5 오미크론 백신에 관한 인체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리다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을 막지 못하고, 때를 놓칠 수 있다면서 제때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반박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특히 이번 업데이트 백신은 재설계 규모가 크지 않아 원형 백신과 마찬가지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9-01 01:42:41[파이낸셜뉴스] 화이자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오미크론을 잡는 목적으로 개발한 부스터샷 백신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BA.4, BA.5를 타깃으로 한 백신으로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이 올 가을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으로 오미크론에 대응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화이자가 백신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공중보건 관리들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현재 승인을 받아 접종된 백신들의 효과가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바이러스 전파가 더 쉬운 실내 생활이 늘 것이어서 업데이트된 백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해 왔다. 업데이트된 백신은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오리지널 코로나19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오미크론을 포함한 돌연변이 바이러스들도 타깃으로 삼고 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과 관리들은 화이자의 업데이트된 부스터샷이 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보호력을 불러 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FDA가 승인한 백신들은 모두 오리지널 코로나19에는 강하지만 돌연변이 바이러스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때문에 백신을 맞은 뒤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잦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아시시 자 박사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업데이트 백신을 9월 중순에는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미 정부는 화이자의 업데이트 백신 1억5000만회분, 그리고 모더나의 새 백신 6600만회분 공급을 확보한 상태다. 화이자는 FDA 승인이 나자마자 곧바로 BA.4, BA.5 오미크론을 타깃으로 하는 백신이 출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모더나의 오미크론용 백신 신청이 줄을 잇고, 미 정부도 서둘러 접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과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승인 전에 백신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또 백신 업체들에는 더 많은 데이터 공개를 촉구하고 있기도 하다. BA.4, BA.5를 타깃으로 하는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 데이터는 현재 매우 적다. 쥐들을 상대로 한 동물실험 결과만 있다. 화이자가 6월 FDA의 백신 자문위원회에 제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업데이트 백신을 쥐들에게 주사한 결과 오리지널 백신에 비해 업데이트 된 백신이 이들 돌연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보호력은 약 2.6배 높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주된 바이러스는 BA.5이다.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 감염자들은 BA.4, BA.4.6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8-23 02:56:06[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오는 9월부터 50세 미만 국민들에게도 코로나19 백신 2차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접종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겨냥한 신형 백신이 동원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신형 백신 출시가 예상보다 빨라졌다며 이를 이용해 2차 부스터샷 접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미 정부는 50세 이상의 미국인과 특정 면역 결핍이 있는 12세 이상의 미국인에게만 기존 백신을 이용해 2차 부스터샷 접종을 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고문들은 지난 6월 말에 백신 제조사들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FDA는 이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주요 백신 제조사들에게 신형 백신 제작을 요구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를 겨냥한 개량형 백신을 제작중이며 9월 중순에 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이번에 2차 부스터샷 접종 범위를 확대하면서 부스터샷을 한번도 접종받지 않은 이들에게 최대한 빨리 접종하라고 권할 계획이다. 짧은 기간 내에 부스터샷을 연속으로 접종받으면 심장 질환인 심근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라호야 면역학 연구소의 바이러스학자 셰인 크로티는 "만약 8월 1일에 백신을 접종하고 9월 15일에 또 맞을 경우 항체가 너무 많아서 소용이 없다"며 "이는 파상풍이나 독감 예방 주사 같은 다른 백신에도 적용되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정부는 올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계약에서 코로나19 백신 1억500만회분을 32억달러(약 4조1900억원)에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회당 30.50달러로, 2020년 구매가(19.50달러)보다 비싸졌다. 미 정부는 조만간 모더나와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7-29 14:10:15[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코로나 재유행 조짐으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속속 4차 백신(2차 부스터샷) 접종 권고에 나서고 있다.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바이러스가 전체 감염의 70%를 넘어 우세종으로 부각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7만명을 넘어서고 3주 연속 더블링(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두 배 증가) 현상이 나타나면서 백신과 진단키트 관련 기업들에 매수세가 몰리는 추세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과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는 나노엔텍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노엔텍은 코로나19 조기 진단키트부터 백신 부스터샷 중화항체 판별이 가능한 항체 진단키트까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나노엔텍은 이미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 항원진단키트(FREND COVID-19 Ag)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수출 허가와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초에는 SP진단키트(FREND COVID-19 SP) 관련 식약처 수출 허가 및 정식 승인을 획득했다. 전 세계 약 30개국에 진단키트 및 진단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고 지난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 120만테스트 이상을 공급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358억원을 기록했다. 나노엔텍은 또 총 매출의 수출 비중이 96%에 달하며, 이탈리아 지역의 확진자 수 급증에 따라 항원진단키트뿐만 아니라 SP항체 진단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신 부스터샷은 중화항체 생성 여부가 중요한 판단기준이다. 나노엔텍이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단백질(Spile Protein) 항체를 검출하는 SP진단키트는 백신접종 이후의 항체 생성여부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코로나 변이바이러스의 속출과 백신접종 인구 확대에 따라 개인별, 연령별로 중화항체 역할을 하는 SP항체 진단이 부스터샷 접종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9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만8316명으로 급증하며 누적 확진자 수도 2000만명을 넘어섰다”며 “나노엔텍은 항원진단키트부터 항체진단키트까지 보유하고 있어 해외 공급량 확대가 예상됨과 동시에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 전역에 걸쳐 감염과 입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부스터샷 권고안이 1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미국은 12일 50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 보건기관 허가를 받아 60세 이상 모든 사람들에게 2차 부스터샷 접종 캠페인을 승인했고 프랑스는 EU 공식 권고가 나오기전에 2차 부스터샷 대상 연령을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26 09:17:54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BA.1)에 대응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멀티주'의 임상 1·2상의 연장연구를 통해 부스터샷의 교차중화능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81명을 대상으로 스카이코비원 기초 접종(2회) 후 약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스카이코비원을 추가 접종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2회 접종 직후와 비교해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회 접종 후 7개월 경과 시점(부스터 샷 접종 직전)과 대비해선 약 72배로 높았다. 스카이코비원은 앞서 글로벌 임상을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대상자의 비율을 의미하는 항체전환율이 9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화항체가 역시 접종 전 대비 약 33배 증가했으며 대조백신과 비교해 약 3배 높은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1·2상 연장연구 외에도 기존 3상 임상시험의 연장연구 및 기존에 허가 받은 다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효과를 확인하는 등 엔데믹 시대에 스카이코비원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검증 중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전 세계가 서서히 일상을 되찾아가는 가운데, 새로운 변이가 끊임없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며 "스카이코비원의 다양한 임상과 더불어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다가백신, 범용백신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엔데믹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2022-07-13 18: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