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영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안전사고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한 건설현장 자체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상 명절이나 연휴를 앞두고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크게 증가한다. 이에 부영그룹은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 안전관리 대책 수립으로 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자체점검을 나선 것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추락 위험 예방조치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침하 및 흙막이 붕괴 위험요인 관리 △공사현장 주변시설 점검 △가설 및 울타리를 점검 △현장 내 배수로 확보, 침사지, 하수관로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인근 병원이나 소방서 등의 비상연락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비상근무조 및 비상대기반을 미리 편성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사고 활동을 세밀하게 관리해 재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9-14 10:19:07【인천=한갑수 기자】부영건설이 인천 동춘동에 추진하는 송도테마파크 건설의 사업 진행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영건설은 지난 3월 28일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보고서를 인천시에 제출했으며, 인천시는 이달 초 한강유역환경청으로 넘겼다. 송도테마파크 사업은 각종 이유로 사업기한이 3차례나 연장되며 특혜의혹을 받고 있다. 최종 사업 연장기한이 오는 30일까지로 환경영향평가보고서(본안)와 사업계획변경을 인가 받지 않으면 사업이 취소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월 초 부영건설이 송도테마파크 건설 부지에 토양정밀조사를 시행하는 등의 환경영향평가를 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부영건설은 송도테마파크의 환경영향평가서를 당초 한강청이 요구한 토양정밀조사 보고서가 아닌 개황조사를 실시한 보고서만 제출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조만간 개황조사 보고서를 반려할지, 또는 보완 지시를 내릴 지 결정해야 된다. 인천시는 어떤 형태로 결과가 나오던 사업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개황조사 보고서가 반려 되면 내용이 부실해 반려되는 것이기 때문에 보고서를 다시 만든다고 해도 4월 30일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사업계획 변경 인가를 받기 어렵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보완 지시가 내려지더라도 금방 보완 할 수 있는 내용인지, 아니면 시일이 어느 정도 걸려야 하는 내용인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이 경우도 4월 30일까지 기간 내 환경영향평가와 사업계획 변경 인가를 못 받으면 사업이 취소되기는 마찬가지다. 사업계획인가 기간을 변경하지 않으면 사업이 실효된다. 앞서 부영건설은 지난 3월초에 토양정밀조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교육환경평가, 건축 심의 등 행정 시간 오래 걸린다는 이유를 들어 사업기간을 9월까지 5개월 추가 연장을 인천시에 요청한 바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말에 2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실시계획 인가가 진행 중이었고, 초안 의견 반영하는데도 1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보고 부영건설의 요구를 거부했다. 인천시가 거부한 진짜 이유는 부영건설의 사업추진에 대한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영건설은 지난해 12월 환경영향평가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사업기한을 연장했지만 한국수도환경연구원과 용역 계약은 지난 2월 14일에 체결해 환경영향평가 기한을 1개월 초과한 5월 31일까지 끝내는 것으로 했다. 한편 송도테마파크 사업은 부영주택이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일원(49만9000㎡)에 추진 중인 도심형 테마파크 사업이다. kapsoo@fnnews.com
2018-04-08 10:00:25"부영 측이 건설원가 자료를 폐기했다는 것은 거짓임이 확인되고 있다." 이영철 임대아파트전국회의 부영연대 대표는 6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법원에 '부영 공공임대주택 건설원가소송의 합리적 판결을 탄원드립니다'는 제목의 탄원서를 언론에 공개하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구속조사는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임대아파트전국회의 부영연대는 2008년 2월 결성된 전국단위 단체다. 이들은 부영 측이 임대주택 보증금과 임대료를 실건축비가 아닌 표준건축비로 산정해 수천억원대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 법원삼거리에서 이 회장 구속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격 산정시 기초가 되는 건설원가는 택지비와 건축비를 기준으로 한다. 택지비는 조성원가를 일정비율로 할인한 소정의 택지공급가격으로 산정해야 하고, 건축비는 표준건축비 범위내에서 실제 투입된 건축비를 의미한다. 이에 대해선 2011년 4월 대법원의 판례도 존재한다. 이들 임차인 주장처럼 부영이 분양전환원가를 부풀렸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건설원가가 핵심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부영 측은 모든 재판에서 원가자료들을 폐기했다며 각급 법원에서 최초건축비에 대한 감정평가를 요구했다"며 "건축비를 임의추산한 감정가로 인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도 부영이 임대주택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임대주택분양 전환시 적용되는 건축비는 실건축비로 해야하는데도, 실제 건축비를 숨기고 입주자 모집공고 당시 표준건축비로 분양전환가격을 산정한 것은 강행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실제 1월 9일 부영 압수수색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부영 측은 "건설원가 개념자체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분양전환 당시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표준건축비로 산정해 합법적으로 분양했다"며 "분양전환은 행정청 승인으로 공정력이 발생하고 행정청이 승인해 결정한 분양전환가격을 초과해 분양전환을 체결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임차인들은 분양전환원가 부풀리기 외에도 전국 부영공공임대주택의 각 단지별 부당이득규모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대기간 중 계열사에 아파트관리를 맡겨 광고·잡수익 등을 부당하게 취득한 금액과 전용·공용부분의 하자보수 입주민 전가금액, 월임대료 매년 5%씩 인상 등이 그것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그룹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2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이들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8-02-06 15:17:06검찰과 경찰이 대형 건설사들의 비위혐의를 포착, 동시다발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9일 서울 중구 부영 사옥에 수사진을 보내 부영주택과 부영그룹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부영그룹 압수수색을 통해 주택사업 관련 각종 회계 장부와 내부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부영, 국세청.공정위 잇단 고발… 수사 박차 앞서 국세청은 2015년 12월부터 부영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벌여 수십억원의 탈세 혐의를 포착, 지난해 4월 검찰에 고발했다.국정농단 수사 당시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이 회장을 만나 추가 지원을 요청하자 이 회장이 출연 대가로 세무조사 무마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부영은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은 이 회장 개인회사에 청소 용역 등 다량의 일감을 몰아줘 부당이득을 챙기게 한 의혹도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부영이 2002년~지난해 3월 흥덕기업 등 이 회장의 친척이 경영하는 회사의 지분 현황을 실제 소유주가 아닌 차명 신고하는 방식으로 계열사 명단에서 제외해 규제를 피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검찰은 현재 부영이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사업에서 편법으로 분양가를 높여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불법행위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부영 임대주택 분양 부당이득금 관련 반환소송은 전국적으로 100여건이 진행중이다.특히 검찰은 부영이 캄보디아 등 해외 현지법인에 송금한 2700여억원이 비자금 조성에 쓰인 의혹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검찰은 이 회장이 차명계좌로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이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이 회장 주변 인물 계좌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대우건설, 조합원 상대 금품 살포 의혹 경찰도 대우건설이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들을 상대로 금품을 살포한 의혹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지난해 재건축 사업이 진행중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조합원들이 시공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하는 과정에서 대우건설이 재개발 업체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뿌린 혐의(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가 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관련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금명간 이 회장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박인옥 기자
2018-01-09 16:37:56【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가 부실시공으로 물의를 빚은 ㈜부영주택이 건설 중인 도내 10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화성시, 하남시, 성남시 등 관할 3개시와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 아파트 품질검수위원 74명(연인원)을 투입해 25일부터 9월 1일까지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남 지사는 지난 7월 31일 동탄2 택지개발지구 23블록 부영아파트의 부실시공을 바로 잡겠다며 해당 시공사가 경기지역에 시공 중인 아파트 단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점검대상은 화성시 동탄2지구 A70~A75블록, 향남2지구 B6, B17블록 8개 단지,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A31블록 1개 단지, 성남시 위례지구 A2-13블록 1개 단지다. 점검은 25일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A31블록 부영아파트를 시작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화성시 동탄2지구 호수공원주변 6개단지와 향남2지구 2개단지, 9월 1일은 성남시 위례지구 A2-13블록 아파트 단지다. 공정별로는 기초공사 단계 2개 단지, 골조공사 단계 6개 단지, 사용검사 전 단계가 2개 단지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영아파트가 짧은 공사기간 등으로 부실시공 재발이 우려된다"면서 "특별점검을 통해 공정관리, 품질관리,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공사 상황을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특별점검 결과를 해당 시에서 취합해 지적사항과 조치계획을 함께 제출하도록 하고 10개단지 특별점검 결과에 대한 종합 보고 후 해당 시를 통해 후속조치를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별점검 결과는 국토교통부, 다른 시.도와도 공유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2017-08-23 19:50:28올해 최악의 고용한파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 건설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부영주택, 서희건설, 동부건설, 강산건설, 이산, 남해종합개발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나섰다. 부영주택은 기술직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토목/전기/설비/안전, 조경, 설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희건설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시공/공무, 안전관리, 보건관리, 품질관리, 전기관리, QC 등이며 1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인재채용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신입사원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수료자/졸업예정자의 경우 즉시 입사 가능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동부건설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종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품질, 안전, 사무 등이며 8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이밖에 KCC건설(10일까지), 효성(10일까지), 금강주택(22일까지), 신원종합개발(13일까지), 현대비에스앤씨(15일까지), 현대오토에버(9일까지), 남양건설(9일까지), 대명건설(채용시까지), 하나건설/문장건설(10일까지) 등도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일정은 해당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www.worker.c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7-01-04 09:38:34포스코건설의 송도 사옥 매각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가운데 부영그룹이 이를 사들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송도사옥은 지하5층~지상39층 규모의 트윈타워로 연면적이 14만8790㎡에 달한다. 매각 금액은 3600억원 안팎으로 예측된다. 부영은 지난 8월 삼성생명 사옥에 이어 삼성화재 본사 사옥도 매입키로 한 상태여서 부영이 또 나설 경우 대기업 그룹 계열사의 자산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형세가 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송도 사옥이 매각될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다만 매각대금 대부분은 송도사옥 PF대출금 상환으로 발생한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되는 구조여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매각 후 재임차(세일즈 앤 리스백)하는 방안과 건물 시행사인 피에스아이비(PSIB)를 자회사로 두는 방안을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 PSIB는 지난 2008년 송도 사옥 건립.운영을 위해 설립했던 특수법인으로 포스코건설과 테라피앤디가 각각 49대 51로 지분을 투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월 PSIB의 3567억원 규모 채무를 대위변제 방식으로 전액 인수했다. 해당 채무는 포스코건설 사옥 건립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로 발생했던 것이다. 시행사인 PSIB는 PF 대출 차환을 위해 발행했던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를 만기일까지 상환을 하지 못했다. 이에 채무보증을 섰던 포스코건설이 대신 부채를 갚은 것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PSIB의 지분 100%를 확보했으며 송도 사옥에 대한 소유권도 갖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사옥 매각 여부가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송도 현지와 업계에선 부영이 포스코 건설 사옥을 매입할 것이란 설이 나돌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매각이 좋을지 PSIB를 계열사 형태로 보유하는게 좋을지 내부에서도 아직 다각도로 검토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부영이 매입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소문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이러한 소문 외에도 사실 IB 등 여러회사들로 부터 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고, 매각으로 결정되면 가장 좋은 조건에서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측은 "관련 사항에 대해 아는 바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여러 경우의 수 중 하나로 부영이 포스코건설 사옥 매입에 성공할 경우 삼성그룹의 사옥을 연이어 매입한 데 이어 또다시 대기업 그룹 계열사 사옥을 매입하게 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이 송도 사옥을 매각할 경우 서울 여의도 랜드마크 파크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존 파크원 시공사였던 삼성물산의 계약이 최근 해지됐고, 이 프로젝트의 참여 조건으로 포스코 사옥 입주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코 건설 측은 "여전히 (송도는) 개발이 진행 중이니 당분 간은 송도에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매각을 진행한다고 해서 바로 다른 곳으로 사옥을 옮기는 것을 거론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2016-09-26 17:20:35국내 건설 업체 중 지에스건설(주), ㈜부영주택, 쌍용건설(주) 등의 산업재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중에는 한국철도공사의 재해율이 가장 높았다. 고용노동부는 시공능력 1000위 이내 건설업체와 발주 금액 100억원 이상 2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산업재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00대 건설업체의 평균 환산재해율은 0.51%로 전년도 0.4% 대비 0.06%p 높았다. 최근 5년간 환산재해율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환산재해율은 사망자에 대해 일반재해자의 5배 가중치를 부여하고, 하청업체 재해자도 원청업체에 포함해 산정하는 재해율을 말한다. 재해율은 근로자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 수 비율이다. 건설업체 규모별로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높은 건설업체일수록 환산재해율이 낮았다. 대형 건설업체 중 환산재해율이 낮은 업체는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주), 대림산업(주) 등의 순이다. 반면 지에스건설(주), ㈜부영주택, 쌍용건설(주) 순으로 높았다. 조사결과 재해율이 낮은 업체는 사업장 감독을 유예받고, 재해율이 높은 업체는 8월부터 한달간 정기감독을 받는다. 고용부는 건설업체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이 우수한 업체와 불량한 업체도 공개했다. 상위 100대 건설업체 중에서는 한진중공업, 케이알산업, 삼환기업, CJ건설, 원건설 등 산재 예방활동이 우수했다. 반면 삼부토건, 진흥기업, 한림건설, 반도건설, 삼성중공업 등은 불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 평가는 산재은폐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부터 도입돼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시 환산재해율 점수(1점)와 함께 재해예방활동 실적(1점)이 반영된다. 지난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은 각각 0.41%, 1.86%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사망만인율은 근로자 1만명당 발생하는 사망자 수 비율을 말한다. 건설공사를 발주한 공공기관 중 재해율 및 사망만인율이 가장 낮은 기관은 인천항만공사,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철도공사였다. 이번 조사결과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보고서에 반영된다. 박화진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재해 감소를 위해 원청인 건설업체가 하청 근로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조치를 취해야 할 장소를 추락위험 등 현행 20개소에서 모든 장소로 확대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발주자에게도 건설공사를 분리 발주 시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안전보건조정자를 선임토록 법 개정을 추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6-07-13 10:29:15서울 성동구 서울의 숲 옆에 50층 규모의 5성급 '부영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이 호텔이 부영주택이 건설한다. 서울 성동구에도 50여층 규모의 5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이 호텔은 부영주택이 건설한다. 호텔 이름은 부영관광호텔이다. 성동구는 14일 "이 호텔은 1만9000㎡ 대지 위에 지하8층 지상47층의 1107객실 규모의 5성급 호텔"이라며 "지난해 연말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부영관광호텔은 오는 2월에 착공, 2019년 12월에 완공한다. 호텔은 푸른 녹지를 갖춘 서울의 숲 옆에 지어지며 지하철 서울숲역과는 바로 인접한다. 또 한강과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 부영주택은 이 호텔 부지를 지난 2009년 서울시로부터 사들여 호텔사업 진출의 결실을 맺게 됐다. 호텔이 완공되면 이곳은 성동구의 새로운 경제와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호텔 건설에 따라 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변 환경개선, 교통대책, 일자리 창출 등 분야별로 철저히 준비하여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6-01-14 09:53:45이중근 회장 부영주택이 공급 중인 전북 전주 하가지구 3블록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 아파트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5~10년간 전세금 상승이나 집값 하락에 대한 걱정 없고 임대료 인상률 역시 연간 5% 이내로 제한돼 있어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는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전세난에 '분양전환' 매력 전주 하가지구 3블록 '사랑으로' 부영아파트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2가 하가택지개발지구 3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에서 지상 10~12층, 총 19개동 규모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84㎡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59㎡ 545가구, 84㎡ 315가구 등 총 860가구다. 임대가격은 전용면적 59㎡가 임대보증금 9200만원에 월 임대료 30만원, 전용면적 84㎡는 임대보증금 1억2500만원에 월 임대료 40만원이다. 1년 후에는 전세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초기 5년 거주 후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임대기간에는 취.등록세와 재산세, 종부세 등의 세를 부담할 필요가 없으며 분양전환 후에는 양도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입주 초기에 목돈이 들어가지 않고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아울러 전주 하가지구 3블록 '사랑으로' 부영아파트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비롯해 뛰어난 교육환경, 생활인프라 등을 갖췄다. ■쾌적한 자연·교육환경 '우수' 실제 이 단지는 전주천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뛰어난 조망권이 장점이다. 또 단지 인근에는 전주천 공원 및 하늘공원, 덕진공원이 인접해 있다. 청정환경을 자랑하는 웰빙지구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 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도 자랑한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 개교가 예정된 것은 물론 현재 단지인근에 덕일초·중학교, 전북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전북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것. 생활 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롯데백화점이나 이마트 등 쇼핑시설과 시외버스터미널이 5분거리 내에 위치해 있어서다. 아울러 기린대로를 통한 시내권 진입 및 전주IC, 서부신시가지로의 접근성이 용이해 교통여건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서부신시가지와 연계된 중심상권, 행정기관 등 향후 누릴 수 있는 혜택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부영은 강조했다. 부영 관계자는 "최근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전주 하가지구 3블록 '사랑으로' 부영과 같은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징검다리'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전주 하가지구 3블록 '사랑으로' 부영은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중이기 때문에 서둘러 발품을 팔면 조망권이 빼어난 가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단지의 입주는 오는 10월부터 가능하다. (063)244~2122/2123, 1577-5533 ■임대주택 총 30여만가구 건설 공급 부영주택의 아파트 브랜드 '사랑으로'는 사랑으로 지은집, 사랑이 가득한 집을 짓겠다는 뜻을 담은 부영주택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다. 부영주택의 '사랑으로'는 고급스러움이나 세련됨을 추구하기 위해 외래어를 쓰거나 시류에 편승하는 다른 아파트 브랜드와는 달리 누구나 쉽게 부르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정감 있는 브랜드라는 평가다. '사랑으로'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과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게 부영주택의 설명이다. 아울러 '사랑으로'는 부영그룹 고유 이미지인 금실 좋은 부부를 상징하는 '원앙'을 형상화해 부영아파트에 사는 모든 고객들이 화목하고 행복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기를 염원하는 부영주택의 건설 철학을 내포하고 있다. 부영주택은 지난 1983년 설립 이래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 기여하는 것을 기업 목표로 세우고 실용적인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정진해왔다. 그동안 84㎡ 이하 주택을 30여만가구 공급해 오면서 지하주차장 슬래브 트러스 철근사용 공법, 발코니 확장 및 발코니 새시의 기본시공, 단위세대 평면에 대한 3베이 적용 등을 도입해 시공법 개선과 함께 품질향상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또 사용자 위주의 사각형 내부설계와 자연채광과 통풍을 중시한 단지 내 배치는 입주민들 사이에서 실속 있고 짜임새 있는 아파트로 입소문을 타며 숨은 인기 비결로 작용했다. 이 같은 부영주택의 노력은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이뤄 부영주택이 임대주택 건설회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하는 원동력이 됐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과거 소유 목적이나 재테크 수단으로서 주택이 주거 위주로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는 시대적 추세"라며 "부영은 이에 맞춰 소득과 사회적 계층과 상관 없이 모두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맞춤형 임대주택 건설에 힘써 국민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회장은 "부영은 서민들을 위한 양질의 아파트 공급과 더불어 국내외에 걸쳐 '교육 지원사업'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4-06-25 16:4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