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인천시를 비롯한 민·관·군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천 부영송도타워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시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도시 발전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고층 빌딩에 대한 재난 안전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부영송도타워는 지상 39층, 건물 높이 185m에 달하는 인천시 내 대표 고층 오피스 빌딩 중 하나다. 재난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대규모 합동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 훈련은 부영송도타워 외벽에 추돌한 화물차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건축물 일부가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실전과 매우 흡사한 가상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와 유관기관 간 조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소방본부, 송도소방서, 연수구, 포스코와이드, 인천경찰청 등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300여명의 인원과 고가사다리차, 궤도차, 무인방수차, 특수구조단 헬기 등 60여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국민체험단,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300여 명의 시민들도 함께 했다. 연수구 통합지원본부를 비롯한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력, KT, 가스공사 등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시설 안전점검 및 수습·복구 방안 대비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 및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부영송도타워는 세계은행 등 7개사와 상가를 포함해 2000여명이 근무하는 대형 빌딩인 만큼 고층 건물 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인천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사 및 상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25 17:37: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700만 재외동포와의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해 2025~2026년을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이하 교류·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인천시는 송도 경원재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이하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다시 찾고 싶은 인천, 재외동포 친화도시’를 비전으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의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방문의 해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 활성화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내년부터 재외동포 특화사업 추진, 재외동포 방문주간 및 환영 부스 운영, 환영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선포식에서 재외동포들에게 다양한 관광 혜택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마이스(MICE)얼라이언스, 국제학교 및 외국학교 3개교(채드윅송도국제학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재외동포를 위한 소통·교류 공간인 재외동포웰컴센터와 재외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한 한인비즈니스센터를 부영송도타워에 개소했다. 이번에 문을 연 두 센터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이다. 부영송도타워 30층에 자리 잡은 센터는 총 1034㎡(약 313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재외동포 회의 및 소통을 위한 콘퍼런스룸, 미팅룸, 세미나룸과 네트워킹과 휴식을 위한 라운지, 갤러리, 휴식 공간,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오픈오피스 등이 마련됐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인천시의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센터 내 세미나룸과 콘퍼런스룸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전시 및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기업과 인천 지역 기업의 수출입 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 교류·방문의 해 선포를 계기로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이 더욱 활발해져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8 14:57: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750만 재외동포들에게 관광·의료·교육·주거·행정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재외동포웰컴센터가 하반기 송도국제도시에 개소한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웰컴센터를 하반기에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에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은 1902년 12월 22일 하와이 이민 1세대들이 제물포항에서 배를 타고 첫 이민을 떠난 곳으로 한국 이민사와 관련된 의미 있는 장소들이 많이 남아 있다. 시는 재외동포들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재외동포청을 유치하고 재외동포웰컴센터, 한인비지니스센터 등의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의 송도국제도시에 개청한데 이어 인천을 방문·거주하는 재외동포 등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통합정보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외동포웰컴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인천 방문·거주하는 재외동포 등의 편의 증진뿐 아니라 재외동포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외동포의 모국 활동 거점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 30층에 1034㎡ 규모로 조성되고 콘퍼런스룸, 공유오피스, 회의실, 컨설팅룸, 전시공간 등 시설이 구축된다. 시는 이곳을 직접 운영하고 인천시 통합정보 제공 및 온라인 홈페이지 구축, 재외동포 교류 공간 운영, 문화행사 개최, 재외동포웰컴센터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실시설계를 끝내고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 공사계약 의뢰를 했으며 현재 입찰공고가 나간 상태다. 7월에 인테리어 공사 진행 업체가 선정되고 3개월간 공사가 진행되면 이르면 오는 10월말께 개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재외동포의 투자를 유치하고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한인비지니스센터는 재외동포웰컴센터와 같은 송도부영타워 30층에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방문·거주 재외동포가 국내 활동할 때 필요한 정보와 공유 사무실, 회의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9 12:10: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과 700만 재외동포간 경제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투자 유치를 활성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과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지난 1월 재외동포 관련 국제교류 업무를 담당하는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신설하는 등 행정조직도 개편했다. 시는 하반기 재외동포웰컴센터 개소와 연계해 한인비즈니스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송도 부영타워에 들어서고 재외동포 기업 현황 조사, 인천 비즈니스 정보 제공, 재외동포 투자유치 홍보·상담, 행정업무 안내와 생활상담, 재외동포의 국내 창업·취업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도 확대·강화한다. 지역 내 기관·기업과 공동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재외동포의 국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게 된다. 또 올 상반기에는 재외동포 기업 및 경제 단체를 초청해 투자협력 포럼, 수출·입 박람회, 해외진출 컨설팅 및 1:1 기업 매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시는 원활한 경제교류 및 투자유치 추진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의 업무협약도 준비 중이다. 시는 지역 내 투자한 국내·외 기업에게 지급하던 인센티브(고용보조금)의 기준을 낮추고 혜택을 늘려 재외동포 기업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행 인천시 투자 기업 중 국내기업 30명, 외투기업 20명 이상 신규 고용 시, 초과 1인당 50만 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는 고용보조금을 재외동포 기업의 경우 5명 이상 신규 고용 시 초과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시는 재외동포 기업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중앙부처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 기업 인증제’ 운영을 건의해 재외동포 기업으로서의 자격 확인을 통한 기업 신뢰성 확보 등 공공기관의 검증 절차를 단순화해 재외동포 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인센티브 지급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가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모국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협력해 투자·무역·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이 한인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2 10:10: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재외동포청을 유치함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개소하는 재외동포웰컴센터가 내년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운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 전략 일환으로 인천시가 설치하는 기관이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5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기초 자료조사 및 사례 검토, 비전·목표, 운영 방안, 콘텐츠 구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인천과 재외동포가 함께 하는 소통·교류·성장의 공간 웰컴센터’라는 비전과 함께 재외동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지원, 거버넌스 생태계 구축, 소통과 교류를 위한 열린 공간, 조직의 정체성과 역량 강화 등 5개 추진전략과 76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반영해 재외동포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의 교육·의료·관광, 투자 등 기반시설을 활용한 인천형 서비스 발굴에 집중하고 재외동포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시민의식 함양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 재외동포웰컴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산재돼 있는 정보(의료, 교통, 생활정보, 관광·숙박 등)를 한데 모아 재외동포들에게 맞춤형 정보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다목적 공유오피스, 콘퍼런스룸, 상담실을 갖춘 재외동포웰컴센터를 조성해 재외동포와 인천시민이 함께 하는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인천시와 재외동포의 소통·교류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송도부영타워 30층에 조성될 예정으로 내년 1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6월에 개소한다. 황효진 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재외동포웰컴센터가 인천을 방문·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모국활동 거점기반으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0 13:20:59【 인천=한갑수 기자】 "외교부에서는 외청이 하나 더 생기는 것뿐이지만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초일류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지난달 재외동포청 유치 도시로 인천시가 선정되는 데 일등공신인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사진)은 18일 재외동포청 유치 당시의 인천시 입장을 이같이 표현했다. 류 국장은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유치에 빨리 뛰어들어 유럽한인회, 하와이한인회, 대만한인회, 우즈베키스탄한인회 등에서 지지 선언을 하는 등 유치 타당성에 대한 분위기를 만들어 놨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유치 도시 발표가 지연되고 외교부가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오면서 류 국장의 유치 염원은 걱정으로 바뀌었다. 그야말로 애간장이 녹는 심정이었단다. 외교부 발표 날짜가 당초 3월에서 4월로 늦춰지고, 급기야 5월로 넘어갔다. 재외동포청 개청 시간이 불과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5월 4일 당정협의에서 결정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인천시에 전해지면서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만찬을 주재하고 있던 유정복 시장이 만찬 중간에 급히 외교부와 국민의힘에 연락을 취하고 정무특보를 서울로 급파했다. 류 국장은 만찬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유 시장에게 유치 발표가 날 것을 예상해 유치에 성공할 경우 발표자료와 실패할 때를 대비한 파일 두 가지를 건넸다. 유 시장이 시장실로 돌아와 파일을 보고 실패할 때를 대비한 자료를 찢어버렸다고 한다.발표는 결국 8일에 나왔다. 8일 오전 10시30분께 외교부에서 인천이 선정됐다는 전화 연락이 왔다.류 국장은 사무실을 선정하는 데도 애로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인천시는 송도 미추홀타워와 송도 부영타워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외교부 직원들은 65층 송도 포스코타워를 낙점했다.유 시장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재외동포청 유치에 따른 인천시의 비전 등을 설명하고 여유 공간이 부족한 포스코타워보다는 부영타워로 갈 것을 설득했다. 이렇게 해서 부영타워로 결정됐다. 재외동포청이 부영타워 3개 층을 쓰기로 했다. 인천시는 자부담으로 이 빌딩 맨 꼭대기층에 인천홍보관을 설치하고 재외동포청 아래층에 웰컴센터와 국가별 이민사박물관, 국가별 한인회 연락사무실, 상인회 연락사무소, 재외동포 회의실, 쉼터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재외동포들의 건강검진 등을 비롯해 국내 지역 안내, 관광, 뷰티 등을 안내하고 전시하는 공간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 공항에는 재외동포청 안내소가 설치된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을 활용한 사업들이 방대하기 때문에 부영타워 전체를 임차하거나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재외동포청과 뉴홍콩시티를 담당하는 부서인 글로벌도시국을 2개 국으로 확대 개편을 검토 중이다. 류 국장은 "유대인들이 유럽을 쥐고 있는 것처럼, 화상이 홍콩을 장악하고 있는 것처럼 재외동포들이 인천에 많이 투자하게 만들어 인천을 세계 일류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6-19 18:34: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750만 재외동포의 정책 수립과 지원 등을 전담하는 재외동포청이 개청했다. 인천시는 송도 부영타워에서 정부 주관으로 재외동포청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정책 수립·시행과 재외동포 및 재외동포단체 지원, 서비스정책 이행 등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는 기관이다. 재외동포청은 151명의 조직 규모로 출범했으며 본부는 인천에, 재외동포의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인천과 서울에 각각 설치했다. 인천시는 출범식에 이어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유엔(UN)광장에서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를 열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1000만 도시 인천 비전’을 선포했다.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는 전 세계 유대인 네트워크가 만든 이스라엘, 글로벌 화상 네트워크가 성장 동력이 된 홍콩·싱가포르처럼 재외동포청이 있는 인천시가 전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 전략이다. 시는 재외동포청 유치가 확정되자마자 재외동포 출범 지원단을 가동해 재외동포청의 청사 설치와 개청 지원, 1000만 도시 인천 비전을 마련하고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육성,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를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목표로 잡고 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해 15개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시는 재외동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기관인 재외동포 웰컴센터를 설립하고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외국인 전용 거주 단지인 아메리칸 타운에 이어 재외동포 전용 주거 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재외동포 전용 의료서비스, 관광 프로그램 등 인천에서의 소비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청으로 이어지는 대중교통을 조속히 확충해 재외동포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재외동포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투자를 유치한다. 재외동포의 투자·경제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한상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하고 한인회관 조성, 주요 한인 단체 본부 유치 등 한인 결사체의 활동 거점을 인천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에 전담 조직으로 국을 신설해 전략과제를 역점 수행하고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조례를 제정해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재외동포청에 시 소속 직원을 파견하는 등 재외동포청과 연계·협력해 단기간 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재외동포청 출범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유정복 인천시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태호 외통위원장, 김석기 국회 외통위 간사 겸 재외동포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재외동포청 유치에 함께 힘을 모은 재외동포,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민간 경제 외교 사절로 활약 중인 재외동포의 네트워크 허브가 될 재외동포청은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청 개청과 함께 인천시는 앞으로 300만 인천시민,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하는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5 11:06:32[파이낸셜뉴스] 5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였던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이 개정 정부조직법 시행에 따른 각 부처 출범을 통해 마무리된다. 이날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3개월 만에 첫 정부 조직 개편이다. 보훈부는 이날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1층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박민식 초대 장관 취임식과 현판식도 잇달아 진행된다. 같은날 750만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을 통합한 재외동포청도 출범한다.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은 인천 연수구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리는 재외동포청 출범식 및 현판식 등에 참석한다.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선 재외동포청 통합민원실 개소식이 개최된다. 정부는 재외동포청 본청은 인천에, 그리고 동포들이 주로 이용할 통합민원실(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은 서울 광화문에 두기로 함에 따라 이날 출범식 및 개소식도 인천과 서울 등 2곳에서 진행된다. 재외동포청은 외교부 산하의 첫 청(廳)급 기관으로서 그간 외교부·교육부·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에 산재돼 있던 △재외동포 지원과 △재외국민 교육 지원 △국내 체류 지원 등 업무가 상당 부분 이관된다.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에선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국적·사증·병역·세무·보훈·연금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재외동포청은 정원 151명 규모로 출범하며, 지원센터에선 25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청 신설에 따른 조직·사업 확대를 반영, 현행 500억원 수준인 관련 예산도 내년엔 1000억원 이상으로 증액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6-05 10:25:01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신규 공급 증가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 이익 등에 따라 상업,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최근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전국 상업, 업무용(상가, 오피스, 등) 부동산 거래량을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34.9%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지난달 20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역시 지난 2월 상업, 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3만1천566건을 기록해 1월(3만893건) 대비 2.2% 늘었고, 작년 2월(2만5천606건)보다는 2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고 수익률까지 상승한 것은 아니다. 수익형 부동산의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실제 수익형 부동산 중 오피스텔은 연 평균 수익률이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상가 시장은 꾸준한 상승곡선이 그려져 많은 투자자들이 상가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안정성 좋은 선 임대운영 후 분양 상가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선 임대운영 후 분양 상가는 분양 전 먼저 대형브랜드를 선임대로 MD를 구성한 후 상가를 분양하는 방법으로, 분양 후 일정 기간 임대계약이 유지될 수 있어 안정적이다. 또한 인지도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바탕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유입인구가 많고, 이 때문에 빠른 투자비용 회수가 가능하다. 실제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에이플타워 상가도 초기 분양에 고전을 겪다 선 임대운영 후 분양 방식을 도입해 단 기간내 완판된 바 있다. ◈ 탁월한 입지를 자랑하는 ‘송도 파크 게이트 상가’ 최근 송도에도 이러한 선 임대운영 후 분양 상가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단지의 ‘송도 파크 게이트 상가’이다. ‘송도 파크 게이트 상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23-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연면적 118,366.58㎡에 판매시설 연면적 13,719.28㎡로 3개 동, 전용 34~676㎡, 총 68개 점포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뛰어난 입지가 강점이다. 상가는 송도 센트럴파크 바로 앞 도로변을 따라 지어져 수변공원 효과를 누리기 최적의 입지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져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고, 송도의 중심인 컨벤시아 대로와 센트럴파크가 만나는 사거리에 위치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고, 고객들의 접근성도 매우 높다. ◈ 선 임대운영 후 분양으로 공실 걱정 없어 ‘송도 파크 게이트 상가’는 선 임대운영 후 분양 상가로 현재 전 점포가 시행사 직영분 형태로 거의 모든 상가가 임대 운영 중이라 공실 걱정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분양받은 투자가가 별도의 임차인을 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 ◈ 든든한 배후수요에 유동인구도 풍부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상가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551세대를 고정 수요로 확보한 데다 단지 바로 가까이에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343세대), 송도 아트원 푸르지오(999세대), 홀리데이인 호텔 송도 (202실)이 위치해 기본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여기에 주변으로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부영 송도타워, UN 국제기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타워,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등 대기업 및 국제기구도 밀집해 있어 해당 근로자들을 흡수하기도 유리하다. ◈ 상가투자의 대세 ‘스트리트형 상가’로 고객 흡입력도 뛰어나 고객을 사로잡을 뛰어난 상품성도 강점이다.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스트리트몰로 구성돼 고층 상가보다 가시성 및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송도 파크 게이트 상가는 상가가 배치된 1~2층 전용 누드 엘리베이터 4대를 포함, 총 11대의 엘리베이터를 곳곳에 배치 편리하게 상가로 진입할 수 있으며, 주거동과 동선을 분리해 상가 이용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쾌적성 및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도 신경 썼다. 일단 층고부터 남다르다. 1,2층 상가의 사용 가능 천장고는 1층 4.8m, 2층 3.1m이나 계획 층고가 각각 6.3m, 4.7m로 입점자가 쾌적한 매장 연출을 위해 층고를 더 높이 자유롭게 연출이 가능하고 2층 상가는 2~4m의 대형 테라스를 연출하여 상가의 품격과 함께 고객들의 만족도까지 동시에 높였다. 한편 ‘송도 파크 게이트 상가’는 선 임대운영 후 분양 상가로 현재 전 점포가 시행사 직영분 형태로 거의 모든 상가가 임대 운영 중이라 공실 걱정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특히, 벤츠 자동차와 올리브영을 비롯해 학원·병원·은행·음식점 등 다양하고 집객력이 뛰어난 업종이 현재 임대 운영 중인 만큼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계약은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확인 가능하다.
2018-05-30 13:06:36【 인천=한갑수 기자】 부영그룹이 추진 중인 인천 송도테마파크가 '가까이 있어 자주 갈 수 있는' 도시공원 같은 테마파크를 주제로 건립된다. 부영은 19일 도심 공원형 복합테마파크인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변경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송도테마파크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 911 일원 옛 대우자판 부지 49만9575㎡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테마파크를 조성해야 인근에 같은 넓이의 토지에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인천 문화.지역 특성 담은 마스터플랜 마련 부영은 그동안 테마파크 추진 조직을 신설, 세계적인 테마파크 기획사인 캐나다의 포렉과 ㈜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설계용역사로 선정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 지역적 특성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송도테마파크는 예술의 숲을 콘셉트로 한 테마파크와 인천항구를 콘셉트로 한 워터파크, 문화 휴양시설인 퍼블릭파크로 구성돼 있으며 도시적 입지 특성에 따라 가족 중심의 방문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테마파크에는 음악, 미술, 조작 등을 주제로 3D.4D.VR 등 첨단 IT가 결합된 놀이시설이 설치된다. 4D를 활용해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와 자연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플라잉씨어터,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한 보트 라이딩을 하며 세계 명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명화의 정원' 150m 높이의 팔미도 등대를 형상화한 수퍼자이로타워와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축제광장, 롤러코스터, 스케이트패스 등의 놀이시설이 설치된다. 워터파크에는 인천항을 모티브로 갑문, 여객선, 타워크레인 등 다이나믹한 인천항의 풍경을 이미지화했다. 실내외 워터파크에는 대형 파도풀, 유수풀, 플로우라이더 등을 갖춘 다이나믹 하버를 비롯 워터코스터 등을 설치한다. 퍼블릭파크에는 문화 휴양시설로서 리조트호텔 및 컨벤션, 멀티플렉스, 테마서점,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고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식음상가가 설치된다. 진입광장 및 원형의 보행로에는 저층 테라스형 건축물과 녹지, 수공간이 배치된다. ■2020년 상반기 개장, 가족중심 방문객 타깃 부영은 인천시에 마스터플랜 변경안을 제출했으며 심의를 통과할 경우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와 각종 환경영향 등을 거쳐 연내 착공해 2020년 상반기 개장할 계획이다. 부영 관계자는 "옛 송도의 추억과 문화를 되살리고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송도테마파크에 대한 시민 열망과 인천시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테마파크가 건설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4-19 19:27:26